오늘의 나를 쓰는 시간 - 평범한 일상이 특별한 이야기가 되는 40일의 수업
정지우 지음 / 푸른숲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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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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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를 쓰는 시간>>은 막연하게 “나도 글을 써보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 구체적인 출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를 소개하며, 오늘 있었던 일이나 느낀 감정, 사소한 생각을 편하게 적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이렇게 쌓인 기록은 단순한 메모를 넘어 나를 이해하는 재료가 된다. 글쓰기를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가 ‘잘 써야 한다’는 부담이라는 점을 짚어주며, 그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게 돕는다.

필자는 마음속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것조차 어려운 사람이었다. 그래서 있었던 일을 써도 늘 알맹이가 빠진 글처럼 느껴졌다. 게다가 누가 볼까 걱정돼 솔직하게 쓰지 못했고, 스스로 검열하며 글을 지워버리기 일쑤였다. 여기에 ‘잘 써야 한다’는 부담까지 더해지니 펜을 드는 일 자체가 무겁게 느껴졌다.
하지만 책을 읽고 서평을 쓰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일상의 작은 장면을 기록하고, 그 안에 담긴 감정과 불안, 지나온 시간까지 하나씩 표현할 수 있게 됐다.

저자는 먼저 나만 보는 글에서 시작해, 점점 다른 사람도 읽을 수 있는 글로 확장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막연한 이론에 그치지 않고 직접 써볼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를 제시한다.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충분히 이야깃거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만든다. 필자처럼 무엇을 써야 할지 몰라 막막했던 사람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필자가 가장 어려워했던 부분은 소재를 찾는 일과 글을 끝까지 완성하는 힘이었다. 이 책은 그런 고민을 가진 사람에게 다양한 소재를 소개하고, 글의 기본 원칙을 차근히 짚어준다. 문단을 쌓아 글의 구조를 만들고, 시작과 마무리를 정리하는 연습을 통해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에 마련된 직접 쓰기 부분을 활용해 이 원칙을 적용해보는 과정도 의미 있게 다가왔다.

무엇보다 이 책은 글쓰기가 결국 사람과 연결되는 일이라고 말한다. 나의 경험을 꺼내어 글로 정리하는 순간, 그것은 누군가에게 공감과 위로가 될 수 있다.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어도 괜찮다. 평범한 하루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전한다.

글을 쓰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던 사람이라면 이 책은 좋은 출발점이 된다. 필자처럼 막막함 속에서 머뭇거리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한 줄이라도 괜찮다. 오늘의 나를 적어보는 것, 그 작은 시작이 결국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이 서평은
푸른숲 (@prunsoop)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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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챙겨도 내 마음은 챙긴 적 없었다
이계정 지음 / 스몰빅라이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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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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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챙기고, 가족 도와주고, 부탁도 잘 들어주는 사람일수록 정작 자기 마음은 뒤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필자에게 “너 자신은 잘 챙기고 있니?”라고 묻는다. 그 질문 하나가 마음을 울린다.

필자는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어린 나이부터 집안일을 했고, 남동생을 돌보아야 했다. 흔히 말하는 K-장녀의 모습 그대로 살아왔다. 책임감이 강해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남의 부탁은 거절하지 못했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은 어느새 부담이 되었고, 종종 아무도 모르게 번아웃이 찾아왔다. 하지만 그마저도 드러내지 못한 채 버텨왔다.

우리 사회는 어릴 때부터 ‘착한 사람’으로 살기를 요구한다.
“누나가 참아.” “우리 딸 착하다.”
참는 게 당연한 것처럼, 착해야만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배워왔다. 누가 힘들어 보이면 도와주고,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갈등을 피하려 참고 넘어가는 삶도 그때부터 시작됐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정작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조차 알 수 없게 되었다. 주변을 살피느라 나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도 쉽게 설명해준다. 우리는 “이 정도 해주면 나도 인정받겠지”라는 기대를 마음속에 품고 살아간다. 하지만 사람들은 항상 그 기대만큼 돌려주지 않는다. 그럴 때 “왜 나만 이렇게 힘들지?”라는 생각에 마음이 지치게 되는 거란다.

그래서 저자는 먼저 내 마음을 챙기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을 돕기 전에, 내가 지금 괜찮은지부터 살펴보라는 것이다. 내 배가 고픈데 계속 다른 사람 밥만 챙겨주면 결국 내가 먼저 쓰러질 수밖에 없지 않은가.

또 감정에 이름을 붙이라 한다. 우리는 기분이 안 좋을 때 “짜증나”라고 쉽게 말한다. 하지만 그 안에는 속상함, 억울함, 걱정 같은 여러 감정이 섞여 있다. 이 감정들을 하나씩 나눠 바라보면, 복잡했던 마음이 정리된다. 마치 엉켜 있던 실을 천천히 풀어 처음을 찾아가는 과정과 닮아 있다. 감정의 시작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 자신을 돌보는 시작일테다.

이 책은 결국 이렇게 말한다. 착한 사람이 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나를 아끼는 것이다. 내가 나를 제대로 챙길 때, 관계도 훨씬 편안해진다. 거창할 필요 없다. 오늘 하루, “나는 지금 어떤 기분일까?” 하고 스스로에게 한 번 물어보는 것부터 시작하라는 저자의 조언을 마음에 깊이 새겨야겠다.


>> 이 서평은 스몰빅미디어(@smallbigmedia)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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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답하는 너의 수수께끼 2 - 그 어깨를 감쌀 각오
가미시로 교스케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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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중심에는 ‘린네’가 있다. 그녀는 마치 매직아이를 보듯 사건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인물이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아니라, 숨겨진 진실을 정확하게 짚어낸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아무리 정답을 알고 있어도,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키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린네는 늘 옳은 말을 하면서도 오해를 받는다. 결국 진실만 말해온 사람이 거짓말쟁이로 몰리는 상황이 펼쳐진다. 아이들은 린네를 이해하려 하지 않고, 점점 그녀를 멀리하게 된다.

이때 등장하는 인물이 ‘이로하’다. 이로하는 린네를 있는 그대로 믿어주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다. 동시에, 린네의 추리가 맞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단순히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논리를 세우고 단서를 모아 하나씩 설명해 나간다. 쉽게 말해, 린네가 찾은 답을 세상이 이해할 수 있게 풀어주는 역할이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이로하의 논리에 맞서는 인물도 등장한다. 교실 안에서 아이들에게 등급을 매기고, 그 관계를 이용해 상황을 조종하는 ‘와카구레’다. 그는 친구들을 이용해 치밀하게 거짓말을 쌓아 올리지만, 이로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논리와 논리가 부딪히는 팽팽한 대결 속에서, 린네가 범인을 지목하면 이로하가 근거를 쌓고, 와카구레는 그 논리를 다시 무너뜨리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 과정에서 린네와 이로하 사이의 신뢰도 시험대에 오르며, 사건과 관계가 함께 얽혀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1편이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고 연결되는지에 집중했다면, 2편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이로하와 린네가 서로 오해하고 투닥거리다 화해하는 3편이 나올거라는 게 자명한 이치!!

이 작품은 라이트노벨답게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추리를 풀어내면서, 다양한 시선을 통해 사건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어렵지 않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추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라이트노벨과 추리가 이렇게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작품으로, 미스터리 소설 입문자에게도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다.

>> 이 서평은 블루홀식스(@blueholesix)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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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로 구글·이미지·영상·자동화 진짜 잘함 - 구글 AI 생태계의 끝판왕, 제미나이 with 나노바나나 2, 비오 3.1, 노트북LM
이호정 지음 / 리코멘드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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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AI 관련 책은 정말 많다. 그런데 막상 펼쳐보면 기본 사용법이나 텍스트 활용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 지점에서 확실히 다르다.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 영상, 그리고 자동화까지 한 번에 다루면서 구글 AI를 제대로 써보고 싶은 사람에게 방향을 잡아준다.

이 책은 단순히 기능을 나열하지 않는다. 실제로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사례 중심으로 보여준다. 그래서 읽다가 “아, 이렇게 쓰는 거구나” 하고 바로 따라 해볼 수 있다. 특히 이미지 생성 부분이 인상 깊다. 사진을 자연스럽게 이어 붙이거나, 없는 부분을 채우고, 화질을 선명하게 만드는 과정까지 하나씩 풀어 설명해 준다. 단순히 예쁜 이미지를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로 활용 가능한 결과물을 간단하게 완성시킬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영상 파트도 마찬가지다. 짧은 영상이나 광고 콘텐츠를 만들 때 어떤 식으로 구성하고 연결해야 하는지 흐름을 알려준다. 막연하게 어렵게 느껴졌던 영상 제작이 조금은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소리와 화면을 맞추고 장면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과정이 쉽게 설명되어 있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 꼭 만들어 보고 싶은 영상이 있었는데 유료 서비스라 아쉬웠다.

또 하나 눈에 들어온 건 학습과 업무 자동화 부분이다. 자료를 정리하고 요약하거나, 공부 내용을 문제나 카드 형태로 바꿔주는 기능까지 다룬다. 복잡한 일을 대신 정리해 주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크다.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영상에서는 비오 3.1, 이미지에서는 나노바나나 2, 자동화에서는 노트북LM까지 연결해 다양한 생성형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큰 강점이다.

책을 읽고 궁금해서 바로 만들어봤다. 책 표지만 올리고 인포그래픽을 만들어 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왔다. 복잡한 설정 없이도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이 단순한 설명서가 아니라 ‘실제로 써보게 만드는 책’이라는 걸 증명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한 사람”에게 길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이미 AI를 쓰고 있지만 늘 비슷한 방식만 반복하고 있었다면, 그 한계를 넘는 부스터로 이 책을 추천한다. 반대로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차근차근 따라갈 수 있는 안내서가 된다. 유료와 무료 기능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현실적인 도움이 된다.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도구가 된 시대다. 이 책은 그 도구를 더 잘 쓰고 싶은 사람에게 꽤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니 꼭 활용해 보시길 추천한다.

>> 이 서평은
리코멘드 (@recommendbookkr)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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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라이트와 유인등 에리사와 센 시리즈 1
사쿠라다 도모야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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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추리소설이 사건을 쫓고 범인을 밝혀내는 데 집중한다면, <<서치라이트와 유인등>>은 사건보다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밝혀내는 소설이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에리사와 센’이라는 독특한 탐정이 있다. 곤충을 좋아해 전국을 떠돌며 관찰하는 인물인데, 사람을 보는 방식 역시 곤충을 보듯 세심하다. 사건을 해결하려고 나서는 인물이 아니라, 우연히 그 자리에 있다가 사건에 휘말리는 쪽에 가깝다. 그래서 피해자든 가해자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그들의 사정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다섯 편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공원, 여관, 바처럼 평범한 공간에서 시작되는 사건들은 노숙 문제나 환경 문제처럼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들과 맞닿아 있다. 그래서 읽는 동안 자신의 경험이나 뉴스 내용을 떠올리게 되고, 스토리에 몰입하게 된다. 특히 각 이야기마다 곤충이 등장해 분위기를 이끄는데, 이 설정은 단순한 장치가 아니라 인물과 사건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로 작용한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에리사와 센’이라는 캐릭터를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내 친구의 서재를 통해 <<매미 돌아오다>>가 먼저 소개되었고, 이후 <<서치라이트와 유인등>>이 출간되었다.
<<매미 돌아오다>>에서는 각각의 사건 속에서 에리사와 센의 정체를 발견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서치라이트와 유인등>>을 먼저 읽었다면 그 매력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분명 살인 사건이 등장하지만 분위기는 무겁지 않다. 자극적인 반전 대신,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오는 재미가 더 크게 느껴진다.
<<서치라이트와 유인등>>은 미스터리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다. 먼저 이 책으로 에리사와 센을 만나고, 이어 <<매미 돌아오다>>를 읽어보길 권한다. 그때 비로소 이 탐정의 매력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이 서평은 내친구의서재(@mytomobook)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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