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시의 마법사 - 그래픽 노블
프레드 포드햄 지음, 이수현 옮김, 어슐러 K. 르 귄 원작 / 책콩(책과콩나무)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 #서평

>>
어릴 때부터 남다른 마법 재능을 지닌 소년 게드는 더 큰 마법을 배우려고 마법 학교로 떠난다.
하지만 그의 오만함 때문에 세상에 ‘그림자 괴물’이 나타나고, 게드는 끊임없이 그 괴물에게 쫓기기 시작한다.
결국 그는 도망치는 대신 자신이 불러낸 어둠과 마주하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판타지 문학의 3대 걸작으로 꼽히는 어슐러 K. 르 귄의 <<어스시의 마법사>>가 그래픽 노블로 새롭게 태어났다.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와 함께 세계적인 판타지의 고전이라 불리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작품이지만 팬들로부터 사랑을 이어왔다.
스토리 위주의 판타지 소설과는 다르게 깊이 있는 사유를 하게 되는 소설.
단순히 그림자 괴물과 싸워 이기는 스토리가 아니라, 자신의 어둠을 마주하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간다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 시리즈물로만 접해왔던 판타지 소설을 그래픽 노블로 만나니 무척 색다른 경험이었다. 활자를 통해 머릿속에서만 상상하던 어스시의 풍경과 인물들이 시각적으로 눈앞에 펼쳐지자, 새로운 세상에 몰입하는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지금까지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도 시각화 시도가 있었지만, 이번 작품만큼 원작의 정신에 충실하고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준 경우는 없었다고 하니, 더욱 생생한 이야기로 기억되었다.

그래픽 노블 <<어스시의 마법사>>는 어스시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세계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이미 원작을 아는 독자에게는 자신이 이해한 것을 확인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판타지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그리고 성장과 성찰의 이야기에 끌리는 독자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
>밑줄_p13
더니는 힘의 언어를 얻기 위해 마녀가 요구하는 일을 다 하고, 가르쳐 주는 전부를 배웠다.
이것이 더니가 평생 가게 될 길에 처음 발을 들인 순간이었다. 마법의 길, 마침내는 그림자를 쫓아 땅과 바다를 넘어 빛도 없는 죽음의 왕국 바닷가까지 가게 만들 길이었지만, 그 과정으로 가는 첫 단계에서는 넓고 환한 길처럼 보였다.

>밑줄_p110
초대받지 않은 그것은 이름이라곤 없는 곳에서 왔어. 그것은 악하며, 자네를 통해 악을 행하려 하지. 자네가 그것을 부르는 데 쓴 힘 덕분에 그것은 자네를 지배할 힘을 가졌네. 둘이 연결된 거야.
그것은 자네의 오만함의 그림자, 무지의 그림자이며, 자네가 드리운 그림자다.




>> 이 서평은 책과콩나무 (@booknbean_pub)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어스시의마법사 #어슐러K르귄 #프레드포드햄 #책
#책추천 #소설추천 #미스터리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앨리스 죽이기 죽이기 시리즈
고바야시 야스미 지음, 김은모 옮김 / 검은숲 / 201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 #서평

>>
책장을 넘기며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표지였다. 기묘한 풍경 속에 있는 앨리스의 모습에 이야기가 평범하게 흘러가진 않겠구나 싶었다.
소설의 시작은 이상한 나라 속 사건이지만, 이내 현실로 전환되며 여주인공 아리가 겪는 사건으로 이어진다.
두 세계가 평행우주처럼 맞물려 있어, 독자는 자연스럽게 꿈과 현실을 동시에 기억하며 읽어나가야 한다. 이는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구성이었고, 읽는 내내 궁금증과 긴장감을 이어갔다.

이상한 나라에서 험프티 덤프티가 추락사하고, 현실 세계에서는 오지가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다.
하나의 사건이 두 세계에서 교차하듯 발생하는 장치는 독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혼란과 궁금증을 느끼게 한다.
누구와 누가 연결되는지, 어느 쪽이 실제인지조차 헷갈리는 스토리.
꿈 속이나 현실에서나 주인공과 만담을 펼치는 인물들 간의 이야기에 정신없이 빠져든다. 생각없이 웃겼다가, 한 순간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가 튀어나오니 정신을 바짝 차려야 했다.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하는 재미에 읽는 재미가 더해, 몰입감을 높였다.

고바야시 야스미의 신작 <<앨리스 죽이기>>는 제목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프로 삼아, 고전 동화의 환상과 미스터리의 치밀함, 호러의 잔혹함까지 더한 또 한편의 잔혹동화를 완성시켰다.
저자는 꿈과 현실을 오가며 벌어지는 연쇄살인 사건을 그려냈다.
앨리스가 흰토끼의 증언으로 살인 용의자로 몰리고, 동시에 현실의 대학원생 아리가 동료 연구원의 추락사를 접하며 사건에 휘말리는 구조는 필자의 마음을 한 번에 휘어잡았다.
두 세계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죽음, 그리고 그 속에서 얽혀 드는 인물 관계까지. 평소 판타지와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적극 추천하는 소설이다.

읽으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이상한 나라 앨리스'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 앨리스 파트를 온전히 즐기지 못한 점이다.
그래도<<앨리스 죽이기>>는 기존 미스터리물과 달리 독자를 기묘한 두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고전 속 앨리스를 낯설고도 잔혹한 사건의 용의자로 만든 이 소설은, 미스터리를 즐기는 독자라면 반드시 경험해볼 만한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
>밑줄_p35,36
이모리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스나크는"
전기 충격과도 같은 오한이 아리의 온몸을 엄습했다. 입이 얼어붙은 것처럼 굳어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
이 한 마디로 세계가 무너지든 말든 내 알 바 아니지. (...)
"부점이었다."
세계가 확 바뀌었다.


>밑줄_p68
"그래. 두 세계의 죽음은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이모지는 차분하게 말했다.
"그럴 경우, 앨리스가 사형을 당하면 현실 세계의 너도 죽어."




>> 이 서평은 시공사 (@sigongsa_books)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앨리스죽이기 #고바야시야스미 #시공사
#미스터리소설 #일본소설 #이상한나라앨리스 #연쇄살인
#책추천 #소설추천 #미스터리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앨리스 죽이기 죽이기 시리즈
고바야시 야스미 지음, 김은모 옮김 / 검은숲 / 201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 #서평

>>
책장을 넘기며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표지였다. 기묘한 풍경 속에 있는 앨리스의 모습에 이야기가 평범하게 흘러가진 않겠구나 싶었다.
소설의 시작은 이상한 나라 속 사건이지만, 이내 현실로 전환되며 여주인공 아리가 겪는 사건으로 이어진다.
두 세계가 평행우주처럼 맞물려 있어, 독자는 자연스럽게 꿈과 현실을 동시에 기억하며 읽어나가야 한다. 이는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구성이었고, 읽는 내내 궁금증과 긴장감을 이어갔다.

이상한 나라에서 험프티 덤프티가 추락사하고, 현실 세계에서는 오지가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다.
하나의 사건이 두 세계에서 교차하듯 발생하는 장치는 독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혼란과 궁금증을 느끼게 한다.
누구와 누가 연결되는지, 어느 쪽이 실제인지조차 헷갈리는 스토리.
꿈 속이나 현실에서나 주인공과 만담을 펼치는 인물들 간의 이야기에 정신없이 빠져든다. 생각없이 웃겼다가, 한 순간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가 튀어나오니 정신을 바짝 차려야 했다.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하는 재미에 읽는 재미가 더해, 몰입감을 높였다.

고바야시 야스미의 신작 <<앨리스 죽이기>>는 제목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프로 삼아, 고전 동화의 환상과 미스터리의 치밀함, 호러의 잔혹함까지 더한 또 한편의 잔혹동화를 완성시켰다.
저자는 꿈과 현실을 오가며 벌어지는 연쇄살인 사건을 그려냈다.
앨리스가 흰토끼의 증언으로 살인 용의자로 몰리고, 동시에 현실의 대학원생 아리가 동료 연구원의 추락사를 접하며 사건에 휘말리는 구조는 필자의 마음을 한 번에 휘어잡았다.
두 세계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죽음, 그리고 그 속에서 얽혀 드는 인물 관계까지. 평소 판타지와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적극 추천하는 소설이다.

읽으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이상한 나라 앨리스'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 앨리스 파트를 온전히 즐기지 못한 점이다.
그래도<<앨리스 죽이기>>는 기존 미스터리물과 달리 독자를 기묘한 두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고전 속 앨리스를 낯설고도 잔혹한 사건의 용의자로 만든 이 소설은, 미스터리를 즐기는 독자라면 반드시 경험해볼 만한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
>밑줄_p35,36
이모리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스나크는"
전기 충격과도 같은 오한이 아리의 온몸을 엄습했다. 입이 얼어붙은 것처럼 굳어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
이 한 마디로 세계가 무너지든 말든 내 알 바 아니지. (...)
"부점이었다."
세계가 확 바뀌었다.


>밑줄_p68
"그래. 두 세계의 죽음은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이모지는 차분하게 말했다.
"그럴 경우, 앨리스가 사형을 당하면 현실 세계의 너도 죽어."




>> 이 서평은 시공사 (@sigongsa_books)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앨리스죽이기 #고바야시야스미 #시공사
#미스터리소설 #일본소설 #이상한나라앨리스 #연쇄살인
#책추천 #소설추천 #미스터리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운빨용병단 공식 스토리북 1 - 이상한 나라의 산적 운빨용병단 공식 스토리북 1
운빨용병단 원작, 111퍼센트 감수, 서비 글, 재따 그림 / 서울문화사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 #서평



>>
이야기의 주인공은 ‘산적’이다.
기억을 잃은 채 낯선 땅에서 깨어난 산적은 무시무시한 오크와 범고래 몬스터의 공격을 받는다.
북쪽에는 불을 뿜는 화산, 남쪽에는 바다 위의 거대한 빙산, 그리고 하늘에는 떠다니는 돌산이 솟구친 신비로운 세계에서 모험을 시작하는 주인공들.
곳곳에 흩어진 용병단 멤버들을 찾아야 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위기와 퀘스트가 기다리는데...

아이들이 글자를 막 배울 땐, 신나서 책을 읽었던 아이들.
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책을 숙제처럼 읽다보니, 점점 흥미를 잃어갔다. 독서록을 쓰기 시작하면서 더더욱 책이 미워지는 모양이다.
아이들이 다시 책을 좋아하고, 이야기에 푹 빠져들길 바라는 엄마 바람은 늘 혼자만의 바람이었다.
그런데, 운빨 용병단 스토리북을 만난 아이들이 오랜만에 눈빛을 반짝였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두루두루 읽을 수 있을 정도의 글밥이라, 아이들도 부담없이 책을 펼쳤다.
중간 중간 들어간 그림은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상상할 수 있게 했고, 여백으로 된 그림을 색칠하면서 자신만의 책을 만드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야기 또한 하나 하나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아이들이 직접 해결책을 생각해보게 구성되어 있어 마치 이야기 속 캐릭터가 된 것처럼 즐길 수 있다.
"산적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성공하고 다음 장소로 가면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이들은 게임을 하듯,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며 호기심을 키워갔다.

<<운빨 용병단 1>>은 아이에게 ‘책 읽는 재미’를 다시 느끼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읽기 좋은 책이니, 줄글책으로 넘어가야 하는 자녀가 있는 가정에 적극 추천한다.



>>
>밑줄_p15
"난 남의 물건을 빼앗는 도적이 아니에요!
나쁜 녀석들을 혼내 주고 약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산적이죠!
가끔은 사람을 해치는 괴물도 무찌르고요!"


>밑줄_p51
"아무래도 난 이제 목숨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그러니 누군가 나 대신 이 자리를 지켜야 해. 미안한 부탁이지만 내가 쓰러지면 그 뒤를..."(...)
"아니, 난 그런 부탁이라면 거절하겠어."(...)
"난 이곳에 갇힐 생각이 없어! 용암이 터지는 걸 막고, 랜슬롯 당신도 여기서 데리고 나갈 거야!"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서울문화사(@seoulkidsbook)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운빨용병단1 #이상한나라의산적 #서비 #재따
#서울문화사
#어린이창작소설 #초등학생추천 #창의력 #상상력
#어린이추천도서 #책소개 #신간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녹색 광선 꿈꾸는돌 43
강석희 지음 / 돌베개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 #서평

>>
소설 <<녹색 광선>>은 섭식 장애를 겪는 연주와 지체 장애를 가진 이모 윤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서로 다른 상처를 가진 두 인물은 한 사건으로 오랫동안 멀리 떨어져 지내다가 다시 만나 이모 집에서 함께 살게 된다.
섭식 장애와 지체 장애라는 겉으로 보이는 병증과 달리, 그 속에는 외로움과 두려움,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상처가 오히려 두 사람을 병들게 했다.
연주는 학교에서의 소문과 따돌림 속에서 점점 더 자신을 닫아버리고, 이모는 평생 휠체어를 밀어준 가족에 대한 죄책감에 빠져 있었다.
처음에는 위태롭고 어색했던 동거가 차츰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는데...

연주와 이모는 자신들을 부족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밥 일인분도 못 먹는 괴물.
엄마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괴물.
스스로를 가장 가혹하게 매질하는 두 사람이었다.
점오인분 같은 불완전한 삶을 살던 두 사람. 세상의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우울과 불안, 두려움, 외로움을 버텨내야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끝내는 ‘버텨내는 삶’을 ‘함께 견뎌내는 삶’으로 바꿔 간다. 함께 살면서 부대끼고 위하면서, 온전한 일인분의 삶으로 나아간다.

이야기 처음부터 등장하는 검은 돌.
이것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 연주는 왜 검은 돌을 가지고 싶었던 걸까?
단단하고 어두운 것이 꼭 마음의 문을 닫은 연주를 의미하는 것 같았다. 이모와 함께 한 여행길에 기어이 검은 돌을 마련한 연주.
검은 돌은 친구들 손에서 손으로, 연주의 손으로 옮겨가며 온기를 더한다. 친구의 손에 있던 돌이 연주의 손에 도착했을 때 처음과는 달리 따뜻했다.

저자는 사람은 사람들 속에서 실수도 하고 위로도 받고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연주 곁엔 연주를 기다려 준 친구들이 있었고, 이모에겐 사랑하는 남자와 가족이 있었다.
혼자 짊어지고 있던 고통은 연주와 이모를 점점 고립하게 했지만, 주변의 친구나 가족들과 아픔을 나누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누구나 살면서 아무도 모를 검은 돌 하나를 품고 살지 않을까?
검은 돌에 온기를 더하는 일은 다름 아닌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당신 역시 누군가의 검은 돌에 온기를 더할 수 있다는 사실도.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검은 돌을 쥐고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밑줄_p38
학교에 갈 마음도 기운도 생기지 않았다. 가족들에게 정체를 들켰다는 생각이 들자 될 대로 돼 버리라는 심정이었다.
나의 정체.
섭식 장애 환자. 먹는 것도 제대로 못하는 하급의 인간. 괴물. 머저리.


>밑줄_p63
"왜 불렀니?"
3년 만에 하는 인사. 발음이 또렷하진 않지만 목소리만큼은 단단한. 너무나 이모의 것인 말. 화가 나면서도 반갑기도 해서 별안간 울어 버렸다. 정말 한결같다. 이모는 내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꼼짝 않고 있었다.



>> 이 서평은 돌베개 (@dolbegae79)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녹색광선 #강석희 #돌베개
#청소년소설 #국내소설 #섭식장애 #지체장애 #돌봄
#신간도서 #책추천 #청소년소설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