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인 개인주의자 그리고 회사원 - 나만의 방식을 지키며 최고의 인재로 성장하는 법
조준호.김경일 지음 / 저녁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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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개인주의자그리고회사원
#조준호 #김경일 #저녁달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
ㅡ 나를 성장하며 나답게 사는 인생을 위해선 나와 맞는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다.
ㅡ 어떤 일이든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할 것.
ㅡ 어떤 일이든 자기주도성을 가지고 프로답게 대하자.
ㅡ 원칙을 정했으면 지키자. 다만 수용적인 자세가 도움이 된다.
ㅡ 원칙를 따르되,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
ㅡ 그러면 결국 좋은 평판이 따라온다.
ㅡ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고 열정을 더해라.💯
✍️p85
세상에 맞춰가기 위해 나답지 않은 행동을 하며 불편하게 사는 것보다 나의 기질에 맞게 살되 열심히 성실하게 살기로 마음먹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내향인, 개인주의자 그리고 철저한 원칙주의자였던 나도 직장생활을 잘 해냈다.

🌟승부는 성과가 가른다
ㅡ 성과밖에는 답이 없다.
ㅡ 문제 해결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이 필요하다.
ㅡ 메타인지를 통해 완벽한 보고서를 작성하자.
ㅡ 고쳐쓸 수 없는 상사를 대하는 방법💯
ㅡ 목표를 높이 잡고 넓게 보는 태도 중요하다.
ㅡ 좋은 판단을 하기 위해서💯
ㅡ 정치적 입지와 조직 문화에 대한 이해도 소홀히해선 안된다.
ㅡ 사소한 실수가 당신의 점수를 낮춘다.
ㅡ 회사에서 필요로하는 인재란?💯
ㅡ 임원진이 가져야 할 역량은?💯
✍️p159
성과를 내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다면 상사가 시키는 일이 아니라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일해야 한다. 또한 내가 추진하는 일을 잘 성사시키려면 나의 능력이나 전략 외에도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정치적 입지와 조직 문화에 대한 이해다.

🌟인성이 전부다
ㅡ 상대방에게 잘 보이려는 처세술보다 인성!!
ㅡ 원칙대로 사는 것엔 용기가 필요하다.
ㅡ 겸손없는 조직은 성장할 수 없다.💯
ㅡ 잘 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ㅡ 작은 일탈의 시작을 우습게 여기지 마라.
ㅡ 진정한 배려란?💯
ㅡ 감정 관리도 경쟁력이다!!
ㅡ 업무에 대한 지식을 업데이트하는데 노력하라.
✍️p239
옛사람이 '역지사지'라 하여 항상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하라고 했으리라. 인간관계가 어려우면 우선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라.

🌟내향적인 개인주의자가 조직해서 이기는 법
ㅡ 일할 회사를 잘 고르는 방법!
ㅡ 내 사람으로 만드는 방법!!
ㅡ 생각의 리더쉽으로 최연소 사장이 되었다.
ㅡ 직장 내 질투와 견제는 실력 있는 인재의 훈장!
ㅡ 무조건 피해야 할 인간 유형!!
ㅡ 성과를 못내면 그만 둔다는 마음으로 실력을 인정받고자 노력하라. 회사와 나를 분리하라.💯
ㅡ 이 또한 지나가리라. 스트레스 해소도 경쟁력.
ㅡ 혼자 다 짊어지지 않아도 일 할 수 있다.
✍️p302
당신이 여가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그래서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지워버릴 수 있는 취미를 발견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번아웃의 가장 강력한 백신이 될 것이다. 삶의 열정과 에너지를 관리하고 건강에 좋은 생활 루틴을 만들어보자.

🌳
대학을 졸업하고 갓 취업을 했을 때가 생각났다.
내가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떠올려보니 부끄러움이 몰려왔다.
어린 나이라는 생각에 자신을 낮추는 방법으로 대처하기만 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부작용들이 있었고 결국은 두손 두발 다 들고 포기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미흡했고, 참 어렸다.

책을 읽으면서 '아, 이젠 이렇게 할 수 있는데..'라는 후회를 담은 혼잣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글쓴이는 20대 후반부터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책 속의 모습을 고수했고, 결국 최연소 사장이 됐다.
비록, 내향인이고 개인주이자이며 원칙주의자였지만 글쓴이가 못 해낼 것은 없었다. 남들보다 앞서서 깨달았고 도전했으며 행동했단 이유로 얻어진 결과는 넘사벽이었다.

비단 회사 생활하는 사람에게만 필요한 내용은 아니었다. 한평생 사는 '나'라는 기업을 어떻게 꾸려갈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내가 대표이사고 가족과 친구들이 내 사람이라면 이 조건들로 나는 어떤 목표를 세우고 성과를 낼지에 대해 집중하면 될 일이었다.

가장 원하는 곳이지만 동시에 가장 그만두고 싶은 그곳. 이왕이면 슬기롭게 대처해서 가장 높은 곳에서 갈채를 받고 은퇴할 수 있는 그날을 맞이하시길 응원하며,
이제 막 회사생화를 시작하시는 분들,
성공적인 회사생활을 하고 싶으신 분들,
현명한 회사생활을 하고 싶으신 분들,
부하 직원이 따르는 임원이 되고 싶으신 분들께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저녁달(@moon5990625)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기계발 #성공학 #개인주의 #회사생활
#회사생활안내서 #내향적개인주의
#서평단 #도서협찬 #서평후기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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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권] 향단이는 누가 죽였나
김미습 지음 / 잇스토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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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히 알고 있던 전래동화가 아니다. 모든 내용을 비틀어 이 소설에서 재탄생되는 기염을 토했다.

🌳 변학도는 춘향을 불러 수청하라 명했다.
춘향은 정인이 있으니 그럴 수 없다고 답했고 그럴수록 변학도의 화는 커져만 갔다.
그때 나타난 암행어서 이몽룡. 이몽룡은 부녀자를 희롱하고 세금을 더 받은 죄로 변학도를 유배보낸다. 이 소식을 들은 변학도의 아들 변도학은 말을 달려 아버지의 유배길을 막는다.
효를 다하게 해달라며 아버지 대신 자신이 유배를 갈거라고 청한다.
그렇게 제주도로 유배를 떠나게 된 변도학. 그는 한 무당집에서 유배생활을 시작한다. 무당집엔 옥단이라는 처자가 있었고 신내림한 무당은 아니었지만 동네의 굿판을 책임지는 무당 대리였다.
그러다 작은 실수로 신물을 지니게 된 변학도는 신내림을 하러 온 박수 대신 몸주를 섬기게 됐다. 눈 앞에 옥단과 똑같이 생긴 한 여인이 나타났고 그 귀신은 자신을 향단이라 소개했다.
자신은 이몽룡의 애첩이 될 예정이었고 춘향은 사랑받지 못해 질투에 눈이 멀었으며 월매는 춘향을 안타까워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은 자살할 이유가 없는데 자살로 위장된 채 죽임을 당했다고 읍소했다.
도학은 이 사건 속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이몽룡의 꾀에 놀아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풀어주기 위해 향단이를 죽인 범인을 찾으려 하는데...

🌱도학은 변학도의 짐을 자신의 말에 옮겨 실었다. 학도는 내심 아들의 효심에 기분이 좋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걱정되었다.
이제 스물 하고도 세 살이 된 녀석이 과연 척박한 제주도에서 유배 생활을 잘 해낼 수 있을까? 하지만 다른 방도가 없었다.
🌱반면 도학은 난감해졌다. 향단의 영혼과 접신을 한 건 맞지만 다른 무당들처럼 특별한 도움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도학은 자력으로 사건 수사를 시작할 수밖에 없다.
🌱“아, 맞다. 나 귀신이지. 알겠습니다. 제가 잘 미행하겠습니다.”
🌱“이번 공로를 자세히 장계에 기록하여 임금님에게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유배형에서 조기 석방해달라는 요청도 함께하겠습니다.”
유배형에서 조기 석방된다는 말에 도학과 향단은 뛸 듯이 기뻤다. 그렇게 되면 향단은 도학과 함께 남원으로 가서 자신을 죽인 범인을 잡을 수 있게 된다. 또 그래야 원한이 풀려 저승으로도 갈 수 있다. 도학 역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려면 그렇게 되어야 했다.

🌳
이 소설 참신하다.
신박하다.
대단하다.
표현할 단어를 고르기 어려울 정도다.

우리가 어릴 때부터 알아 왔던 전래동화를 새롭게 해석했고 그 속에 사건들을 재창조해냈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면,
동화 속 이몽룡은 얼마나 완벽한 남자였던가.
김미습 작가의 손에 이몽룡은 사악한 남자로 탈바꿈된다. 더 말하고 싶은 입을 꾹 참는 것은 스포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하나만 덧붙이자면, 그야말로 변학도는 억울할만 했다. 😂😂)

변도학은 신내림을 받았지만 그저 귀신을 볼 수 있는 정도였고, 신점은 못보는 박수 무당이 되어버렸다.
그는 사건이 생기면 귀신인 향단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비상한 머리로 범인을 찾아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책을 접해야 이 발칙한 상상에 혀를 내두르게 되는 소설!💥
무엇보다 고전을 비틀어버린 내용이 오히려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소설!💥
숨차게 달려도 더 달리고 싶게 만드는 엔돌핀같은 필력!!💥

잠이 오지 않아 펼쳤던 소설인데 밤새 읽었다. 시뻘건 눈을 하고 피곤한 아침이지만 어느 때보다 기분 좋은 새벽을 맞이하게 한 책이었다.

⭕️페이지터너 보장.
⭕️재미 보장.
⭕️당신이 아는 전래동화가 어디서 어떻게 등장할지 모를 긴장감 보장.

중학생부터 모든 연령대에서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소설이니 강력 추천해봅니다!🌟🌟🌟🌟🌟


⭕️이 서평은 잇스토리(@it_story.kr)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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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3kg 진짜 맛있는 다이어트
이지테이블 지음 / 용감한까치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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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3KG진짜맛있는다이어트
#이지테이블 #용감한까치
#먹어도살빠지는신기한다이어트
#19만이인정한맛없없레시피

🏅 이지테이블의 다이어트란?
ㅡ건강한 탄단지를 골고루 먹고
ㅡ건강한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고
ㅡ건강한 식단이 생활이 되고
ㅡ무리하지 않는 운동으로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ㅡ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

⭕️일주일 감량을 위한 기본원칙 5가지
⭕️일주일 감량을 위한 식단 구성의 8원칙
⭕️지속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초기 일주일 습관만들기💯
⭕️체지방 줄이고 근육량 늘리는 이지테이블만의 방법 공개💯
ㅡ 다이어트를 단 한 번이라도 해 보신 분이라면 아는 요요. 요요가 오지 않는 행복한 유지어터가 되기 위해선 단순히 체중 감량만 해선 되지 않는다.
다이어트라는 것이 살을 감량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일상 속에서 건강한 음식을 먹고 적당히 움직이는 것이 습관처럼 정착할 때 완성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이지테이블의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은 추천할만 하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질문 10
ㅡ골격근량은 어떻게 키웠나요?
ㅡ체지방률은 어떻게 줄였나요?
ㅡ체지방을 줄였더니 생리를 안 해요.
ㅡ과자가 먹고 싶을 땐 어떻게 하시나요?
ㅡ운동은 몇 시에 하세요? 하루 루틴 궁금해요.
ㅡ술은 안 마시나요? 술 때문에 입 터짐이 심해요.
ㅡ입 터짐을 막는 좋은 방법 없나요?
ㅡ자주 먹는 외식 메뉴는 뭐예요?
ㅡ이렇게 먹는데 살이 안 쪄요? 아니면 너무 적게 먹는 거 아닌가요?
ㅡ일주일에 3kg 감량하는 게 가능한가요?
⭕️다이어트에 좋은 이지테이블 추천 제품
ㅡ 직구나 시중에 파는 제품들로 소개해 두었다.
⭕️다이어트 리포트
ㅡ 월별로 목표, 식단, 운동, 마인드셋들을 기록해두었다.💯

🏅레시피는 재료별로 정리해두었다.
ㅡ 양배추 9가지 레시피
ㅡ 두부 9가지 레시피
ㅡ 고구마 9가지 레시피
ㅡ 닭 가슴살 9가지 레시피
ㅡ프로틴 파우더 8가지 레시피
ㅡ오트밀 8가지 레시피
ㅡ토마토 10가지 레시피
ㅡ인기메뉴 8가지 레시피👍
ㅡ인기식단 10가지👍

🏅어릴 때부터 늘 먹는 걸 좋아하셨던 작가님.
(이 말은 나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라 읽자마자 웃음이 났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처음 보는 남학생으로부터 뚱뚱하다는 놀림을 받고 다이어트라는 세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신 작가님.
적게 먹고 많~~~은 운동을 해서 20키로를 뺐지만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고 거식증이라는 부작용도 겪게 됐다.
그렇게 다이어트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찌고 빠지고를 반복하는 시간을 보냈다. 건강하고 행복해지고 싶어서 시작한 다이어트였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건강한 식단을 하나 하나 직접 만들어 먹고,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는지 기록했다. 작가님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살이 빠진다고 강조하시고 그 어렵다는 성공한 유지어터가 되었다며 행복을 전했다.

이 책을 읽는 분들도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고 즐거운 다이어트 길을 찾길 바란다며 응원의 말도 잊지 않았다.

🙌 레시피를 보고 직접 만들어 본 음식들.
ㅡ닭가슴살오이탕탕이 : 만들기 매우 쉬움, 맛있음, 아이들도 잘 먹음
ㅡ피넛오트밀죽 : 만들기 매우 쉬움, 쫀득한 식감, 고소한 맛, 아침에 먹으면 오전 내내 간식 생각없음.
👉 다이어트한다고 생각하면 떠오르는 식재료들이 대부분이다.
만들기 쉬울 뿐더러 간을 조금만 더하면 아이들 밥반찬으로도 손색없었다. 다이어트 음식이라고는 하지만 온가족 건강한 식단으로 이용해도 무방할 레시피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재료에 변화를 주면 다양한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는 레시피여서 하루는 닭 가슴살로 또 하루는 참치로 다양한 활용을 해보았다.

이지테이블의 쉽게 만들고 맛있게 먹는 식단.💯
다이어트 용으로, 아이들 건강한 밥상 용으로, 배 나온 아빠 건강한 야식 용으로 강추합니다.


⭕️이 서평은 용감한 까치(@brave_kkachi)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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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다이어트
#감량식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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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그래서 나도 고마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원태연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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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지 에세이인지 알 수 없는 책이다. 다만, 짧은 글 속에서 작가의 마음을 들여다볼 뿐이었다.
필사를 하는 동안 내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이기도 했다.

+ 오랜만에 매일 필사를 하고 있다.
약속된 필사지만 손으로 읽는 독서는 오랜만이라 설렜다.
눈으로만 읽던 독서에서 시간을 두고 여유롭게 읽게 되고보니 시인이 하고 있는 말을 더 깊게 공감할 수 있었다.

매일 한 편씩 필사를 하면서,
그 글 끝에 나의 지난 시간을 보태서 기록하고 있다.
그 시간이 제법 재밌다.
삐뚤빼뚤 써지는 글씨처럼 내 마음도 참 모났다는 걸 알게 됐다.
화가 있었고 후회가 있었고 눈물이 있었다.
필사 후 내 생각을 정리하는 그 짧은 시간이 참 귀한 경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해보고 싶은 활동이다.)

✍️
마지막으로 낸 산문집 이후 24년 만에 낸 에세이라 하고싶은 말들이 많으셨나보다.
어린 시절 이야기, 친구들과의 이야기, 사랑 이야기, 술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소재들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분명 에세이라고 소개하지만 글을 읽는 동안 시와 같은 감성에 빠져들게 했다. 짧은 문장, 함축된 단어들의 나열로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게끔 쓴다는 건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가끔은 내 짧은 소견에 어떤 말인지 한참 고민해야 하는 글도 있었다.😂
(책을 읽고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다는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간신히 책장을 넘겼다.😂)

원태연 시인의 시를 사랑하시는 분,
원태연 시인의 노래를 사랑하시는 분,
아직 원태연 시인의 작품을 안 읽어보신 분들까지도 모두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추천해봅니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자음과모음(@jamo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그래서나도고마운사람이고싶습니다
#원태연
#자음과모음
#에세이
#에세이추천
#서평단
#도서협찬
#서평후기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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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서 물리찾기 1 부엌에서 물리찾기 1
청유재 사람들 외 지음 / 북스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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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서물리찾기
#청유재사람들 #북스힐

⭕️ 부엌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생물학적, 화학적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을 것 같지요? 생각보다 그렇지 않아요. 대부분 물리학적 과정이예요.
물론 화학이나 생물이 아닌 물리적 현상이라고 경쟁하려는 말이 아니예요. 그저 그 원리를 파고 들면 물리학적 이유가 있기 때문이예요.
누구나 궁금해 할 문제에 대한 답을 "왜?"라는 질문으로 끝까지 파헤쳐보는 것이 이 책의 목표예요. 단답형으로 알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 답에 또 "왜?"라는 질문을 던져 깊고 깊게 기초적인 자연 현상을 알게 하려는 것이지요.
그렇게 하는 것이 바로 '안다'라는 것이니까요.

이 책을 궁금한 것이 많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 꼭 읽어봐주길 바라요. 과학이 좋아서 과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에 세상을 보는 눈이 호기심으로 가득차길 바라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남들이 만들어놓은 문제에 답을 찾으려 하지 말고 자신의 눈으로 본 세상에 대한 멋진 문제를 만들어내야 파헤쳐보길 바라는 마음이예요.
그런 눈으로 마음으로 세상을 볼 연습을 이 책을 통해서 해주길 바라요!!

🌳 칼로 썰기 (Knife)
ㅡ 모든 요리의 시작은 식재료 다듬고 써는 일이다. 필요한 양만큼 썰고 손질하고 먹기 좋은 모양으로 또다시 썰어서 요리한다. 그렇다면,
왜 날카로워야 할까요?
왜 같은 모양과 크기로 잘라야 할까요?
왜 식칼은 삼각형일까요?
왜 잘게 썰어야 할까요?
왜 밀거나 당기면서 썰어야 할까요?

🌳 불 (Fire)
ㅡ 인류가 불을 이용해 익힌 요리를 먹기 시작하면서 지능도 발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을 정도로 불은 우리 생활에 중요한 요소다.
가스레인지 위에 된장찌개가 끓고, 전기밥솥엔 고소한 밥이 익어간다. 불을 지피는 과정 없이 가능하게 된 편리한 요즘. 그 속에서도 물리학적 원리를 찾아볼 수 있다.
왜 불씨를 만들기 어려울까요?
왜 성냥이 있어도 모닥불을 피우기 어렵나요?
왜 모닥불을 피우면 연기가 나한테 다 오나요?
왜 숯이 탈 때는 불꽃이 보이지 않나요?
가스레인지 켤 때 나는 소리는 무엇인가요?

🌳 물 (Water)
ㅡ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가 모두 큰 강을 끼고 있고, 생명의 시작이 바다인 것을 고려하면, 물은 인류에게 꼭 필요한 존재다.
물은 요리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소다. 재료를 익히고 더러운 것을 씻어낼 수도 있다. 마실 물이 없다는 상상만 해도 벌써 목이 마른 기분이다. 이만큼 우리에겐 없어선 안될 물이다.
왜 물은 물질을 녹일 수 있나요?
왜 물방울은 동그랗게 뭉치나요?
왜 국물이 넘치나요?
왜 컵에 담긴 물은 보이나요?
배추는 어떻게 절여지나요?

🌳 달걀 (Egg)
ㅡ 달걀은 굽거나 끓이거나 찌거나 다른 요리에 부재료로도 쓰일만큼 대중적인 재료다.
어린 시절 제일 처음 요리에 도전하는 것도 계란프라이가 아닐까 할 정도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재료이기도 하다. 그래서 가장 익숙한 달걀에 대해 알아보자.
왜 달걀흰자는 익히면 하얗게 돼요?
왜 노른자는 노랗죠?
왜 달걀은 달걀 모양이예요?
달걀을 삶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

⭕️ 아이들이 '이건 왜 그래요?"라고 물으면 "원래 그래!!" "당연한거잖아." "잘 모르겠어."라는 대답을 해주면서도 내심 부끄러움은 내 몫이었다.
조금 더 나아가 직접 해보게 해서 궁금증을 해소하는 방법을 썼다면 내심 뿌듯한 마음이었다.
과학 잘 모르는 엄마의 눈물젖은 육아는 키우는 내내 당황스러운 질문들로 난감했다.

그 당황스러운 질문들마다 날카로운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 바로 <부엌에서 물리찾기>였다.
"이런게 답일까?"할 정도의 기초적인 해답에서 시작해 "그렇다면 그건 또 왜 그럴까?" 좀더 깊게 파고드는 해답 찾기를 하게 한다.
분명 처음 보는 용어, 어려운 설명들이 존재한다. 💫💫
그러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예를 들고 물리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받아드려지는 설명이었다.
그림을 이용해 좀더 이해를 도왔고 어려운 용어는 곧바로 풀이를 해주는 등 친절한 책이었다.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호기심 가득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에게
다양한 상식을 알고 싶은 분께 적극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북스힐(@bookshill_official)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서평후기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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