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불안 에디션)
박한평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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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불안을 다스리는 최고의 방법은?
🎐남에 의해 내 기분이 좌지우지 되지 않는 방법은?
🎐내 기분을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
🎐어떤 상황에서도 내 기분을 바꾸고 선택하는 것은 나 자신임을 잊지 말자.

📌
이 책에선,
불안을 느끼게 되는 원인을 되짚어보게 하고,
불안을 덜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일러준다.

불안을 나쁜 감정이라고 배척하려고 하지 말고,
그 또한 내가 느끼는 많은 감정 중에 하나로 여겨야 한다고 말한다.

당신은 충분히 잘 해내거라고 응원하는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불안 이외의 감정도 살펴보며,
자신이 느끼는 감정들을 온전히 느끼고,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고상하게 화내는 방법?
❓️행복의 크기?
❓️스트레스 해소법?
❓️나만 도태되는 기분?

친구에게 어제 본 드라마 이야기하듯
거창하거나 비범하지 않게 감정의 특징을 설명한 후,
감정을 온전히 바라보게 한다.

👉크고 작은 감정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 마인드를 배우게 하는 시간이었다.



✍️p23
'행복이란 상태가 아니라 태도다'라는 말이 있다. 나는 불안 또한 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어떠한 상태를 벗어나면 불안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불안을 어떠한 태도로 대하는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말이다.
✍️p31
불안은 잘하고 싶은 마음에서 태어난다. 당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잘 해내고 싶은 마음. 노력한 만큼 보상받고 싶다는 마음. 그렇게 순수한 동기와 의도 속에서도 불안은 어김없이 자라난다. 심리적으로 압박을 심하게 느낄수록, 불안의 정도는 커지게 된다.
✍️p95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뭐."
(...)
한 발자국 떨어져 관망하는 태도를 지닌다는 건, '돼 대로 되라'는 식으로 포기하라는 말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건 스트레스의 폭풍 앞에서 음악을 트는 일이다. 이 음악 덕분에 빗속에서 추는 우리의 춤은 꽤 멋진 공연이 된다.
✍️p251
당신에게 의미 없는 곳에 소비할 여유분의 감정은 없다. 그러니 당신의 기분을 쓸모없는 일에, 스쳐 갈 인연에, 의미 없는 상황에 허비하지 말고 있어야 할 곳에 잘 두고 사용하자. 모든 건 생각하기 나름이다. 이왕이면 인생을 행복으로 채우기로 결정하는 게 더 좋은 방향이기도 하니까.


📌
불안이나 감정에 대한 책을 자주 읽는다.
내 감정에 대해 궁금했고,
또 어떻게 하면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해결책도 찾고 싶었다.

책을 읽으면 읽수록,
불안은 벗어날 수 없는 감정이라는 것만 확인했을 뿐.
근본적으로 삭제할 수 있는 감정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이 반갑지 않은 손님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방법을 무얼까?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때 빠르게 벗어나는 방법은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며 해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
이 책은 불안이라는 감정뿐만 아니라,
행복, 질투 등 누구나 한 번은 겪어봤을 다양한 감정들을 다루고 있다.

드라마 속 주인공의 대사를 인용해
저자의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고,
👉어렵지 않게 따라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독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물했다.

👉본문 마지막엔 본문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독자들이 꼭 알고 넘어가야 할 메시지를 남겼다.
책 전체를 읽을 시간이 없다면,
<point> 부분만이라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책을 읽고 가만히 생각해보는 순간들이 많았다.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는 그럴 때 어떻게 행동했는지,

질문마다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독자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기도 하고,
자신이 몰랐던 감정의 원인도 알게 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던가.

거센 비바람과 파도를 맞서서 버텨내는 게 아니라,
그 앞에서 가장 유연한 모습으로 폭풍을 비껴가는 자세를 취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배우게 했다.

🙋 화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나요?
🙋 불안한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모르겠나요?
🙋 질투라는 감정에 휘둘리는 자신이 싫나요?
🙋 행복한 기분을 찾는 방법을 알고 싶나요?

부정적인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하고, '그럴 수 있지'라는 마음가짐을 배우게 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딥앤와이드(@deepwide.official)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정기복이심한편입니다만 #박한편 #딥앤와이드
#에세이 #감정에세이 #불안 #질투 #행복
#심리치유 #감정컨트롤 #마음가짐 #불안에디션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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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미지 경영
오선미 지음 / 비엠케이(BMK)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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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
여행을 다녀온 후 추억을 되짚어보면
가족들의 웃음,
함께 들렀던 서점, 카페, 공원, 박물관,
함께 먹었던 음식,
크고 작은 에피소드가 떠오른다.

개인에게도 공간이 주는 이미지는
추억과 함께 기억 속에 머무는 소재가 된다.

하물며,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겐 고객을 이끌게 하는 공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사람들의 눈길을 이끌고,
👉발길을 머물게 하고,
👉손길로 즐기게 하는 것.
공간이미지 경영은 바로 이 모든 것이 이뤄지게 만드는 것이다.🔥

이 책엔 저자의 많은 경험 사례를 실었고,
칼라 사진과 영상을 통해 책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
저자는 자신도 쓴 실패를 맛보았다고 말하며,
이 책을 쓴 이유를 설명한다.

👉공간을 기획하는 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고,
👉성공한 공간의 롱런하는 비결을 밝힌다.
👉자신만의 유니크한 공간을 만들고 싶어 하는 이에게 새롭고 다양한 공간 사례를 보여주려 했다.

📍테마별 사례
ㅡ예술품과 함께 하는 공간
ㅡ다양한 아이템을 하나의 테마로 기획한 공간
ㅡ고객에게 또 다른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
ㅡ오감을 이용해 고객을 머무르게 하는 공간
ㅡ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경험을 창출하는 공간
ㅡ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공간
ㅡ혁신적인 공간. 움직이고 변신하는 공간
ㅡ신선하고 새로운 성향을 겨냥한 팝업 공간


📍고려해야 할 요소
ㅡ누구를 위한 공간인가
ㅡ무엇을 하는 공간인가
ㅡ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어디에서 시작하면 좋을까
ㅡ공간을 사용하는 시간대가 언제인가
ㅡ어느 정도 공간과 상품이 필요한가
ㅡ단가는 어떻게 정하면 좋을까
ㅡ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ㅡ공간의 테마와 콘셉트는 어떻게 만들까
ㅡ스토리텔링은 어떻게 설정할까
ㅡ공간 이미지를 어떻게 연출할까
ㅡ마케팅은 어떻게 하고 브랜드는 어떻게 성장시킬까


📍공간이미지 연출을 위한 세부사항
ㅡ공간 구성(외관, 입구, 벽, 바닥, 천장)
ㅡ공간 배치와 동선 (배치, 동선)
ㅡ공간 연출 요소 (비주얼 머천다이징, 이미지 연출)


✍️p10
'공간'을 가치의 중심지인 '장소'로 바꾸는 일이 바로 공간이미지 경영이라고 할 수 있다.
✍️p65
우리의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 등 오감을 사용하여 고객에게 만족감을 주고 가치를 부여하는 감성마케팅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그곳에 머물게 한다.
✍️p115
먼저 공간을 기획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누구를 위한 공간인지, 하려고 하는 비즈니스 아이템의 공간 사용자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한 물음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공간이 타깃으로 삼는 대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p244
공간을 연출할 때 조명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 이는 단순히 어둠을 밝혀주는 기능을 뛰어넘어 그 공간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
작가님은 이론적인 정보만 나열하는 책을 지양하고,
공간이미지 경영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시는 분
🙋공간이미지를 기획하는 분

오프라인으로 창업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책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책이라 추천합니다. ✨️✨️✨️✨️✨️


오선미 작가님께서 오랜 시간 공간이미지 작업을 해준 '삼익악기'에서 서평단 활동을 기념하여 '고급 하모니카'를 선물로 보내주셨어요.🎁

공간이미지를 통해 만난 인연으로 이런 멋진 선물을 선뜻 보내주신 '삼익악기' 관련자 분들께도 감사인사 남깁니다. 🤗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비엠케이(@bmk_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공간이미지경영 #오선미 #비엠케이
#경영 #경영전략 #공간마케팅 #공간경영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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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를 사랑하는 일 - 흔들리고 아파하는 너에게 전하는 가장 다정한 안부
사과이모 지음 / 책과이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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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궁금하신가요?
🫂 과거에 얽매이고, 미래를 걱정하느라 현재를 놓치고 사시나요?
🫂 진정한 나로 현재를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
매번 나에게만 가혹했던 잣대.
'더 잘해야 돼!!'
'이게 최선이야?'

타인에게만 관대했고, 뭐든 괜찮았다.

그런 내 마음을 먼저 알아 보고,
'내 마음에 더 집중하라'는 조언을 해주는 책을 만났다.


✍️p45
타인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됩니다. 그건 내 가슴만이 느낄 수 있는 감각이니까요. 꼭 물어봐야 한다면, 내가 내 가슴에 물어봐야지요. 아, 이게 뭐지? 이 감정이 뭘까? 스스로 이름 붙여주고 잘 느껴주고 흘려보내기. 지금 나에게 온 감정에 저항하지 않기. 도망치지 않기. 매 순간 나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공감해주기. 이것이 우리가 매일해야 할 일의 전부가 아닐까요.
✍️p124
말을 많이 한 것 같은 하루의 끄트머리. 아무 말 없이 한 존재를 바라보았던 그 귀한 눈빛과 표정, 몸짓. 인간이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순간에 대하여 사색해보는 밤입니다. 겨우 몇 초간 바라보기만 했는데, 서로의 가슴에 차올랐던 그 감동을 다시 느껴봅니다.
지금 여기
사랑
✍️p195
지금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보는 거예요. 잘하는 척, 괜찮은 척하지 말고 괜히 목표 높게 잡고 허우적대지 말고 지금 내가 가뿐하게 넘길 수 있는 정도까지만. 그렇게 잊고 있던 성공의 느낌을 경험해보는 겁니다. 성공이야! 잘했어! 너 오늘 백 점이야.


📚
사과이모는 진로 상담사와 독서모임 운영자로 활동하면서 만난 사람들과 마음공부를 하며,
진정한 '자신(나)'을 만난 경험을 책으로 엮어 냈다.

자신을 사랑하는 일,
타인이 아닌 자신을 관대하게 바라보는 일을
작가님과 내담자의 경험을 통해 이해시키고자 했다.

👉토닥이는 따뜻한 손길을 느끼게 하는 글과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글로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

📚
저자가 만나본 행복한 사람들이 가진 공통점은 무엇이었을까?

책을 읽으며 해답을 찾으려 노력했다.
저자가 내리는 정의가 아닌,
공유한 경험을 통해 진정으로 느끼고 싶었다.
깨우치길 바랐다.

👉나도 행복한 사람이고 싶었으니까.


📚
저자는 책에서 여러 번 강조한다.
자신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함을!!!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해야만,
남의 눈치를 보는 일도,
세상의 기준에 맞춰 사느라 아등바등 거리는 일도 없어질 거라고 조언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본인의 마음에 집중할 때 비로소 '삶을 산다'고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내가 나에게 집중할 때,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현재에 몰입하고 집중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나에게 집중하는 오늘을 살 때,
비로소 우리는 '나'에서 벗어나 주변을 살펴볼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나를 보살피고 사랑하는 단계는 건너 뛰고 주변을 먼저 살피느라, 진정한 나를 모르고 살고 있었던 건 아닐까. 💧💧


🙋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시겠다면,


당신을 온전히 인정하고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이 가득한 책이니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책과이음(@book_connector)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결국나를사랑하는일 #사과이모 #책과이음
#에세이 #자기사랑 #지금여기 #에세이추천
#책추천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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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오승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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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 재일동포 미스터리 작가 오승호의 납치 미스터리 소설!!
💥 단 한 장면도 버릴게 없는 물리고 물린 스토리.
💥 위태로운 인물들이 벌이는 속죄의 시간.
💥 과연 누가 피해자인가???


📽
대기업 하청 콜센터는 늘 바쁘지만, 오늘 특히 더 바빴다. 한 달에 몇 번 없는 방송 러시의 날.
반값 체험 키트 방송에 계획에 없던 추가 편성까지.
이런 날 하필 아르바이트생이 출근을 안하다니. 시모치는 극도로 예민했다.
백여 대의 전화가 울리고 고객을 응대하는 그때, 클레임이 들어왔다. 블랙 컨슈머일 거라 생각하며 짜증을 풀 생각만 가득했던 시모치!!
클레임 전화에 대응하던 시모치는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를 듣는다.
ㅡ 무라세 아즈사를 납치했다.
ㅡ 1억엔을 준비해라. 그렇지 않으면 무라세 아즈사는 죽을 것이다.
근무 태도도 좋고 무엇이든 빨리 배우던 그녀. 무라세 아즈사. 그녀를 납치했다고??

📽
사생활이 베일에 가려져 있던 아즈사. 아이돌 가수이기도 했다.
그녀가 소속된 연예 기획사도 초비상이긴 마찬가지.
경찰에 알리지 말 것.
현금으로 1억엔을 준비할 것.
사장인 아즈미 마사히코는 범인이 시키는대로 돈을 준비했고, 전달하기 위해 부사장에게 맡긴다.
그리고 범인이 시키는대로 여러곳의 카페를 거쳐 한 아파트에 도착하는데....

✍️p16
ㅡ무라세 아즈사를 데리고 있어.
ㅡ거짓말이 아니야. 지금 이 전화도 무라세 아즈사의 휴대폰으로 걸었으니까. 확인하면 금방 알 수 있겠지.
ㅡ다시 한번 말할게. 지금 난 무라세 아즈사를 데리고 있어. 그리고 이건 장난 같은 게 아니고 엄연한 영리 목적의 납치야.
ㅡ지금 당장 경찰에 신고하는 게 좋을걸. 그러지 않으면 무라세 아즈사는 죽게 될 거야.
✍️p81
문득 피로감이 몰려왔다. 새벽에 걸려 온 전화 이후 팽팽했던 긴장감이 풀렸다. 동시에 이제야 간신히 사건을 냉정하게 돌이켜볼 여유도 생겼다.
이상했다.
관련 지식이라고는 형사 드라마나 추리 소설에서 보고 들은 것뿐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평범한 납치 사건은 아니다. 범인이 직접 경찰에 연락했다는 점, 피해자의 집이 아닌 직장에 연락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몸값 문제에 너무나 무계획적이라는 점.
✍️p97
피해자를 동정하고 가해자에게 분노하는 동료들을 옆에서 관조하며 내린 결론은 이랬다. 역시 난 제정신이 아니다.
단추 하나만 잘못 끼워도 금세 '저쪽'으로 넘어갈 수 있는 사람. 현사라는 직업을 택한 것은 어쩌면 그런 나 자신을 억지로라도 '이쪽'에 남게 하기 위한 처세술일 수 있었다.


💴
👉이 소설은 처음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
'납치를 했다면 가족에게 연락해야지, 왜 회사로 전화를 했지?'
'왜 1억엔을 백명의 경찰이 나눠들고 운반하게 하지?'
'아즈사에겐 가족이 없나?'

왜, 왜, 왜,
프롤로그에서부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소설.
떡밥을 하나씩 회수하기 시작하는 마지막까지,
👉지루할 틈없이 전개되는 스토리.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사연까지 재미를 더한다.


💴
경찰 내부의 갈등,
한 가장의 고민,
과거의 죄로부터 도망친 사람의 고뇌,
과거로 인해 산산조각난 한 집안의 현재,
부서지고 상처받은 영혼들의 조우,
사죄하고 싶어하는 사람,
복수하고 싶어하는 사람,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얽히고 설킨 사연의 연결고리를 찾는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소설.

인물들의 사연을 따라가다보면 드디어 윤곽을 보이는 범인.
👉그의 완벽한 알리바이를 어떻게 깰 것인가?
크~~~👍👍👍


💴
범인을 잡았지만, 소설이 끝나지 않은 기분이다.
독자에게 '속죄'에 대한 정의를 묻고,
과연 누가 피해자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여운을 남긴다.


🙋 범죄에 사용된 트릭 맞추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 경찰수사물을 좋아하신다면,
🙋 크고 작은 사건들이 맞물린 대서사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경찰을 농락하는 납치극과 완벽한 알리바이를 밝히는 묘미, 인물들 간의 비밀, 속죄에 대한 다양한 정의까지 약 600페이지에 달하는 벽돌책이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블루홀식스(@blueholesix)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로스트 #오승호 #고가쓰히로 #블루홀식스
#장편소설 #미스터리 #추리소설 #납치 #등가교환
#속죄 #죄와벌 #벽돌책
#책추천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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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24
열린책들 편집부 엮음 / 열린책들 / 202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후기


📌
좋은 책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 한글 맞춤법
ㅡ 소리에 관한 것 : 된소리, 구개음화, 두음 법칙, <ㄷ>소리 받침, 모음, 겹쳐 나는 소리
ㅡ 형태에 관한 것 : 체언과 조사, 어간과 어미,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합성어 및 접두사가 붙은 말, 준말
ㅡ 띄어쓰기 :고유 명사, 전문 용어, 일반어, 의존 명사, 조사와 어미, 용언, 관형사, 부사
ㅡ 그 밖의 것 : 틀리기 쉬운 철자 용례, 틀리기 쉬운 띄어쓰기 용례, 달라진 용어 용례, 교열 시 순화해야 할 표기 용례, 복합 명사 용례
ㅡ 문장 부호 : 마침표, 가운뎃점, 빗금, 줄표, 줄임표 등

📚 표준어 규정
ㅡ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 자음, 모음, 준말, 단수 표준어, 복수 표준어
ㅡ 어휘 선택의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 고어, 한자어, 방언, 단수 표준어, 복수 표준어

📚 외래어 표기법
ㅡ 표기 기본 원칙
ㅡ 표기 일람표, 표기 세칙
(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에스파냐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중국어 등)
ㅡ 인명, 지명 표기의 원칙 : 동양의 인명, 지명 표기, 바다, 섬, 강, 산 등의 표기 세칙, 열린책들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표기 원칙(기타 외래어, 원어 병기, 주요 신문과 잡지명)
ㅡ 기타 언어의 표기 : 라틴어 표기 원칙, 그리스어 표기 원칙

📚 열린책들 편집 및 판면 디자인 원칙
ㅡ 열린책들 편집 원칙 : 띄어쓰기, 문장 부호, 인용문, 교정 기호 사용법, 각주와 참고 문헌
ㅡ 열린책들 판면 디자인 : 공통 원칙, 본문 디자인 예시

📚 편집자가 알아야 할 제작의 기초
ㅡ 책에 대하여 : 책의 형태, 책의 구성, 우리나라 전통 책의 각부 명칭, 책의 판형
ㅡ 책 만들기 : 본문 편집과 CTP 제작, 인쇄, 라미네이팅과 코팅, POD 시스템, 전자책 제작하기 등

📍부록 1
ㅡ 간기면 구성
ㅡ 저작권 계약
ㅡ ISBN
ㅡ 편집 체크 리스트
ㅡ 편집 기초 지식 테스트

📍부록 2
ㅡ 간행물 납본
ㅡ 각종 추천 도서 신청
ㅡ 개정 도서 정가제 Q&A
ㅡ 도서 구입비 소득 공제 Q&A
ㅡ 출판문화 산업 진흥법
ㅡ 출판문화 산업 진흥법 시행령
ㅡ 출판문화 산업 진흥법 시행 규칙


✍️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양하죠.
전 표지가 이뻐서 구매한 후 가만히 바라만 봐도 행복했던 경험도 있어요.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
단순하게 궁금했던 호기심 많은 독자 중 한 명입니다.

표지, 본문 편집, 코팅, 인쇄 등
책 한 권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너무 많은 것을 체크해야 했네요.
글을 쓰는 작가의 수고에,
책이 출간되기 전까지 많은 손을 거친다는 것을 알게 하는 책을 만났어요.

✍️
책을 읽다보면 낯선 표기를 보기도 하고
오타를 발견하기도 해요.

이렇게 많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을 다 따져가며
체크를 해야하다니.
책 읽다가 오타를 발견하면 캡쳐해서 열심히 디엠 보내야겠어요.

2쇄, 3쇄를 응원하는 마음으로요!!!
눈 빠지게 원고 체크하실 편집자님들 힘내십쇼!!


✍️
2008년부터 매해 출간하고 있는 편집 매뉴얼.

2024년에 리뉴얼 된 책엔 출판업계 지원 삭감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ㅡ 우수 출판 콘텐츠 제작 지원 및 중소 출판사 출판 ㅡ 콘텐츠 창작 지원 예산 전액 삭감.
ㅡ 세종 도서와 문학 나무 도서는 통폐합되면서 예산 축소.
ㅡ 국민 독서문화 확산 사업 예산도 전액 삭감.
ㅡ 롯데 출판문화 대상 폐지.

다양한 책을 기다리고 있는 독자로서
읽는 동안 불편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어요.
내실 있는 후속 조치가 이뤄지길 소원해 봅니다.


🙋
출판사에 입사할 계획이 있거나,
편집자를 꿈꾸고 있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열린책들(@openbooks21)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열린책들편집매뉴얼2024 #열린책들편집부 #열린책들
#편집 #출판 #한글맞춤법 #표준어규정 #외래어표기법 #열린책들편집및판면디자인원칙 #편집자가알아야할제작의기초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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