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잘 쓰려면 잘못된 문장부터 고쳐라
박찬영 지음 / 리베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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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잘쓰려면잘못된문장부터고쳐라
#박찬영 #리베르 #리베르스쿨

1️⃣ 응답하라, 문장 요소(호응하는 법칙)
1. 주어가 변주하다
ㅡ 숨은 주어를 찾아라
ㅡ 등식이 성립하는지 확인하라
2. 서술어와 살다(서술어, 조사, 피동문)
ㅡ 주어는 서술어와 호응해야 함
ㅡ 부사어도 서술어와, 목적어도 서술어와,
ㅡ '~의'가 주어•목적어로 변신함
ㅡ 가능한 피동문은 능동문으로 바꾸어라.
3. 부사를 사랑하다(부사, 형용사, 동사)
ㅡ 형용사는 부사로, 명사는 동사로 풀어주어라
ㅡ 꾸미는 말은 꾸밈을 받는 말 앞에 두어라
ㅡ 사물 주어는 부사어로 바꾸어라

2️⃣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문장 행진(잇는 법칙)
1. '~고', '~며', '~는데'를 구별하라(연결 어미)
ㅡ '~고', '~며'를 구별하라
ㅡ '~고', '~는데'를 구별하라
2. 접속사가 없어졌어요(접속사, 보조사, 지시어)
ㅡ 접속어를 남용하지 마라
ㅡ 보조사, 공통어, 지시어, 리듬이 문장을 잇는다
ㅡ 대명사나 지시어는 가능한 구체적으로
3. 대구를 이루게 하라(대구)
ㅡ 연결 어미 앞뒤는 대구를 이루게 하라
ㅡ 열거하거나 비교하는 요소는 대등해야 한다
ㅡ 어울리는 단어와 짝 지어라

3️⃣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문장(나누는 법칙)
1. 복잡한 문장은 나누어라(겹문장)
ㅡ '~고', '~며' 앞뒤의 문장 구조가 다르면 분리하라
ㅡ 복잡한 겹문장은 분리하라
2. 긴 수식어는 나누어라(관형절, 부사절)
ㅡ 복잡한 관형절은 '동사'나 '부사'로 풀어주라
ㅡ '~(으)로'에서 두 문장으로 나누거나 표현을 바꿔라
3. 나누기 전에 버려라(중복, 군더더기)
ㅡ 중복 표현을 피하라
ㅡ 군더더기 표현을 없애라
ㅡ '적, 들, 의, 것, 하다'를 피하라

🌟
작가님은 어린 시절 이모집에 있던 아동 문학 전집을 시작으로 책을 접하기 시작하셨다.
중학생 시절이 되곤 일반 도서를 읽기 시작했지만, 아동용 책들과는 달리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책을 쉽게 읽어나가지 못한 이유를 알아내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하시며 그 이유를 설명하셨다.
📌
'나의 독서력이 형편없었던 것은 내가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라 대다수 글이 엉켜 있었기 때문이다.'
비문공화국!!!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이 넘쳐나는 대한민국이란 의미다. 작가님의 강한 표현에서 그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다.
반듯한 글을 읽었다면 더 많은 글을 읽었을테고, 더욱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나아가 생산적인 활동으로 연결됐을거라 설명하신다.
바른 글은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어 경제를 더욱 성장시키는 효과를 가져올거라도 설명하셨다.
유명 작가의 원고, 베스트셀러, 신문, 교과서까지도 비문은 넘쳐났다.
글의 멋을 내는 연습만 할게 아니라 바른 글을 쓰는 연습을 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하셨다.

🌟
이 책은 장마다 간단하게 의미를 설명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문학작품들로 예문을 제시하고 올바르게 고쳐 쓴 문장을 보여준다.
왜 그렇게 고쳐써야 하는지 자세한 해설까지 첨부되어 있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바른 글쓰기 실전 연습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작가님은 문장 고치기 연습을 통해 문장력을 키우면 누구나 정확한 글을 쓸 수 있을거라 하셨다.

이 책을 읽다가 제가 쓴 글들을 읽어보았다.
책을 읽은 후 서평이나 독서감상문을 쓰면서 꾸미는 말을 자주 쓰고, 잘못된 위치에서 글을 인용하고, 영문 어법으로 표현하는 실수를 범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알면 알수록 글쓰기는 어렵기만 한 것 같다.✔️
책 속의 예문을 보고 어디가 잘못됐는지 전혀 알아채지 못했으니 저의 문장력에도 경고등이 켜진 듯 했다.
다양한 잇기 방법들과 예문들을 통해 열심히 바른 글쓰기 연습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매끄러운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시는 분들께
출판사에서 근무하시는 편집자님들께
어떤 글이든 쓰고 있는 모든 분들께
큰 도움이 될거라 추천해봅니다.🌟🌟🌟🌟🌟

* @liberschool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고 서평 작성했습니다. 😊

#글쓰기특강
#글쓰기비밀노트
#문장력다지기
#바른글쓰기
#문장을잇는방법
#글쓰기실전연습
#책소개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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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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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 전건우 장편소설
전건우 지음 / 래빗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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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개의 에피소드를 추가해서, 제발 드라마로 만들어주세요!!!!!!"
우와, 취저와 최애를 동시에 겸비한 책을 만났다.

🕶 가학적으로 피해자를 죽이는 연쇄살인범, 리퍼.
끝까지 쫓고 쫓아 드디어 그 꼬리를 잡은 프로파일러, 최승재 경위.
살인범을 쫓다 자신조차 괴물처럼 변하는 줄 모르고 몰입한 최승재는 드디어 리퍼를 잡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 순간, 리퍼의 입에선 믿을 수 없는 말이 흘러나왔고 최승재는 분노에 휩싸였다.
미친 듯이 휘몰아치던 폭풍우처럼 자신의 아내와 딸이 살인범에게 붙잡혔다는 말을 듣고 분노는 들끓었다. 어딨냐고 물으며 리퍼의 목을 조르던 그 때 두 사람 위로 번개가 내리쳤다.
이렇게 죽고마는구나 생각하던 최승재는 차가운 침대에서 눈을 뜨는데......

✒️p12
악마.
리퍼를 설명하는 데 그것마큼 적확한 단어는 없었다. (...)
리퍼가 곧 악마이고, 악마가 곧 리퍼라고.
✒️p13
평범한 사고로는 도저히 생각해낼 수 없는 가학적이고 폭력적인 살해 방식. 오로지 극한의 고통과 공포를 선사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춘 그 행각이야말로 일련의 사건들이 연쇄살인임을 증명해주었다.
✒️p87
내 생각이 옳은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는 확실했다. 분명, 그럴 가능성이 있었다. 나는 조우리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물었다.
"혹시.... 리퍼도 환생한 게 아닐까?"
✒️p101
리퍼, 그러니까 환생한 조영재는 살인을 멈출 생각이 없다. 그러니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아지트이자 작업실이자 공장을 찾았으리라.

🌟🌟🌟🌟🌟
평소에 좋아하던 환생(혹은 빙의)에 관한 내용에, 연쇄살인마 잡는 프로파일러의 수사물!!!!!
취향 저격에 최애 장르라 흥분모드 풀가동이었다.
거기다 짧게 표현한 글들로 몰입감을 높인 소설.
눈 앞에서 총격전과 추격전이 살아움직이듯 펼쳐지는 소설이라, 여러 사건들을 추가해서 좀 더 길게 읽고 싶었다.
(벽돌책이라도 쉼없이 읽어질 듯한 소설이예요. 작가님의 필력에 감탄하게 되는 소설이예요. 😆😆)

상상을 초월하는 잔인성을 겸비한 연쇄살인마.
포기를 모르는 열혈 프로파일러.
두 사람이 환생하며 들어가게 된 몸들 또한 한 억울한 사건에 연류된 사람들이었다. 그 사건을 파헤쳐가면서 현재 자신이 쓰고 있는 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최승재.
결국 그는 사건을 풀어가면서 서서히 환생한 리퍼에게 다가가게 된다.

리퍼를 찾는 일과 환생한 몸의 사건 전말을 찾아가는 일이 묘하게 연결되어 움직인다.
탄탄한 스토리, 빈틈없는 짜임새로 소설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스릴러 소설 좋아하시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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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가르면 피가 나올 뿐이야
스미노 요루 지음, 이소담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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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에게 보여지는 '나'는 철저히 계산된 모습인 주인공들. 그들이 어떤 자신을 선택하게 될지 궁금해하며 읽게 됐다.

🌱 <소녀의 행진>이란 소설을 읽은 아카네.
아카네는 소설 속 소녀가 자신의 모습과 똑같다면 크게 감정이입한다.
자신의 본모습은 숨긴 채 남들이 좋아할만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소녀가 나중에 아이라는 사람을 만나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였다.
그러던 어느 날, 소설을 읽으며 상상했던 아이의 모습과 똑같은 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 사람 이름이 '아이'였다.
그런 우연을 자꾸만 소설 속 내용과 이어서 생각하는 아카네. 자신도 소녀처럼 '아이'를 만났으니 진정한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올거라 굳게 믿는다.
하지만, 소설과 현실은 점점 괴리감이 발생하는데....

✍️p29 (아카네 이야기)
시끄러워, 입 닥쳐.
그 생각이 얼굴로도 목소리로도 나오지 않은 것은 두 번 다시 만나지 않을 타인에게도 사랑받고 싶은 감정이 역시 과도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p33 (아이 이야기)
아이는 어떤가 하면, 흥미진진한 시선을 받는 것은 익숙하고 그렇게 될 줄 알면서도 친절을 베풀었으므로 그저 무시했다.
✍️p123 (다쓰아키 이야기)
어떻게 그런 표정을 지을 수 있어?
이토바야시 아카네뿐만이 아니다. 같은 반 학생들을 보면 다쓰아키는 자신만 멀쩡한 인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놈들은 허물을 드러낼 것이다.
✍️p209 (주리아 이야기)
주리아는 오늘까지 그 신조 아래에서 자기 자신을 만들어왔다. (...) 특별한 출신이나 개성을 지닌 동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고, 스토리를 꾸몄다.

🌹
스미노 요루 작가님의 소설 제목은 빨간맛이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데뷔작이었고, 이번 소설은 <배를 가르면 피가 나올 뿐이야>이니 뭔가 강렬한 스토리가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에서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선보인 작가님.
이번 소설도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로 독자들을 놀래키셨다.

옮긴이의 말에 의하면 '배를 가르면'이라고 번역한 원제는 '본심을 털어놓는다'라는 관용적 표현이라고 한다.
소설을 다 읽고 난 후, '아...그래서 이런 내용들로 가득했구나!!!' 라는 감상을 하게 됐다.
(책 제목의 강렬함과 달리 이번에도 내용은 순하지만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내용이었어요.😌😌)

등장인물들이 속에 감춰둔 나와 겉으로 나타나는 나의 차이로 힘들어하는 모습들이 다양하게 그려진다.
공감가는 글귀들이 많아, 발췌할 때 매우 고민할 정도였다.
대신, 등장인물들이 어떤 마음과 모습으로 지금을 살고 있는지 표현하는 문구들을 골라봤다.
이 글귀만 보고도 '어, 이거...나잖아.'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인물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저는 읽는 내내 저와 너무 닮은 인물이 있어서 마음이 아렸어요. 그 고단한 마음이 꼭 제 맘같아서요. 😥😥😥)

'네 배를 갈라봤자 안에서 진짜 네가 나오는 것도 아니니까.'
이 문구가 독자들에게 전하고픈 작가님의 조언아닐까!!
"어떻게 살면 될까?" 라고 묻는 아카네의 질문에 모른다고 대답하는 아이.
이 소설은 읽는 동안 설레게 하더니, 마지막엔 큰 숙제를 남긴다.


심리 묘사 맛집!!!
가독성 보장!!
빨간맛 제목에 시선을 빼앗기고,
순한맛 내용에 마음을 빼앗기는 소설.
작가님 이름 믿고 읽어보셔도 후회하지 않을 소설이라 추천해봅니다.🌟🌟🌟🌟🌟

※ 소미미디어 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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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제물 - 인민교회 살인사건 명탐정 시리즈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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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까지 읽지 않고서는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는 추리소설. 그 어떤 것도 단정짓지 말길...

🕶 1978년 11월 18일의 사건
조든타운에 모여 사는 사이비종교집단 사람들 모두가 독극물을 마시고 자살했다.
짐 조든 교주는 모든 사람들이 죽은 후 총으로 자살한다.
🕶 삼촌이 불륜이나 조사하러 다니는 탐정이었지만 그 모습에 반해 정말 탐정이 된 오토야.
그는 변변찮은 추리 실력에 비해 끈질기게 추적해서 불륜의 증거를 찾아냈다. 그리하여 적당히 그 바닥에선 유명세를 얻은 셈이다.
리리코라는 조수가 있는데 오히려 추리력은 이쪽이 믿을만 했다. 아슬아슬 비켜가는 추리를 펼치는 오토야, 그 빈틈을 찾아내 제대로 추리하는 리리코였다.
그랬던 그녀가 어느 날 미국 종교학회 세미나에 참여하러 떠난다고 했고 11월 7일까지는 복귀할거라 했던 그녀가 11일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자신의 친구이자 르포라이터 노기에게 도움을 청해 리리코가 조든타운에 간 것을 알게 됐고, 그 곳에서 리리코를 구출하기 위해 떠나게 되는데...

✒️p104
그녀는 뉴욕 관광 따위 하고 있지 않다. 원치 않는 이유로 귀국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
"수상한 종교인에게서 내 조수를 구해내기로 했어."
✒️p263,264
"신앙이 현실과 괴리를 일으키면 신자는 새로운 해석을 만들어서 그 괴리를 해소하려고 하죠. 나아가 활동의 규모를 키움으로써 자신들의 정의를 뒷받침하려고 하고요. 결과적으로 신앙은 오히려 더 강화돼요."
✒️p286
"조든타운에는 인종도 계급도 재산도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이 당신인 채 살아갈 수 있는 장소가 있다."
✒️p380
"때린 건 미안해. 얼른 간부에게 가서 고발이라도 하고 싶겠지만, 조금만 기다려줘. 내가 이 사건의 진짜 마무리를 지을 테니."

🧐
설렁설렁 불륜이나 조사하며 지내려 하던 오토야를 진정한 탐정으로 거듭나게 하는 사건들.
그 속에서 오토야는 어떤 변화를 겪었던 것일까?

소설의 서두에, 조든타운의 자살극이 먼저 소개된다.
그리고, 시간을 거슬러 오토야와 리리코가 연쇄살인범을 잡는 사건을 시작으로 두 인물이 등장한다. 리리코와는 그 전에 큰 사기 사건으로 인한 인연으로 지금까지 함께 사무실을 꾸려가고 있는 중이다.
어설픈 추리력을 보이는 오토야와 깔끔한 추리력의 리리코는 투닥거리면서도 서로를 위한다.
리리코가 먼저 조든타운으로 조사단 명목으로 입성한다. 그 후 리리코를 찾겠다는 명목으로 오토야는 잡입한다.

그렇게 두 사람이 조든타운에서 만나서 4일간의 일을 기록한 것이 바로 이 소설의 전말이다.
78년 11월 15일 ㅡ 1일째
78년 11월 16일 ㅡ 2일째
78년 11월 17일 ㅡ 3일째
78년 11월 18일 ㅡ 4일째
4일간 긴장감은 최고조로 달한다.
많은 사건들과 전말들이 공개되지만 그 어떤 것도 믿지 말라는 말 밖에는 이 후기에 적을 수가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그 어떤 단서도 놓쳐서는 안되는 소설이었다.

페이지터너 보장!!!🌟
반전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
미스터리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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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
#서평단
#서평후기
#완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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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제물 - 인민교회 살인사건 명탐정 시리즈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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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까지 읽지 않고서는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는 추리소설. 그 어떤 것도 단정짓지 말길...

🕶 1978년 11월 18일의 사건
조든타운에 모여 사는 사이비종교집단 사람들 모두가 독극물을 마시고 자살했다.
짐 조든 교주는 모든 사람들이 죽은 후 총으로 자살한다.
🕶 삼촌이 불륜이나 조사하러 다니는 탐정이었지만 그 모습에 반해 정말 탐정이 된 오토야.
그는 변변찮은 추리 실력에 비해 끈질기게 추적해서 불륜의 증거를 찾아냈다. 그리하여 적당히 그 바닥에선 유명세를 얻은 셈이다.
리리코라는 조수가 있는데 오히려 추리력은 이쪽이 믿을만 했다. 아슬아슬 비켜가는 추리를 펼치는 오토야, 그 빈틈을 찾아내 제대로 추리하는 리리코였다.
그랬던 그녀가 어느 날 미국 종교학회 세미나에 참여하러 떠난다고 했고 11월 7일까지는 복귀할거라 했던 그녀가 11일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자신의 친구이자 르포라이터 노기에게 도움을 청해 리리코가 조든타운에 간 것을 알게 됐고, 그 곳에서 리리코를 구출하기 위해 떠나게 되는데...

✒️p104
그녀는 뉴욕 관광 따위 하고 있지 않다. 원치 않는 이유로 귀국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
"수상한 종교인에게서 내 조수를 구해내기로 했어."
✒️p263,264
"신앙이 현실과 괴리를 일으키면 신자는 새로운 해석을 만들어서 그 괴리를 해소하려고 하죠. 나아가 활동의 규모를 키움으로써 자신들의 정의를 뒷받침하려고 하고요. 결과적으로 신앙은 오히려 더 강화돼요."
✒️p286
"조든타운에는 인종도 계급도 재산도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이 당신인 채 살아갈 수 있는 장소가 있다."
✒️p380
"때린 건 미안해. 얼른 간부에게 가서 고발이라도 하고 싶겠지만, 조금만 기다려줘. 내가 이 사건의 진짜 마무리를 지을 테니."

🧐
설렁설렁 불륜이나 조사하며 지내려 하던 오토야를 진정한 탐정으로 거듭나게 하는 사건들.
그 속에서 오토야는 어떤 변화를 겪었던 것일까?

소설의 서두에, 조든타운의 자살극이 먼저 소개된다.
그리고, 시간을 거슬러 오토야와 리리코가 연쇄살인범을 잡는 사건을 시작으로 두 인물이 등장한다. 리리코와는 그 전에 큰 사기 사건으로 인한 인연으로 지금까지 함께 사무실을 꾸려가고 있는 중이다.
어설픈 추리력을 보이는 오토야와 깔끔한 추리력의 리리코는 투닥거리면서도 서로를 위한다.
리리코가 먼저 조든타운으로 조사단 명목으로 입성한다. 그 후 리리코를 찾겠다는 명목으로 오토야는 잡입한다.

그렇게 두 사람이 조든타운에서 만나서 4일간의 일을 기록한 것이 바로 이 소설의 전말이다.
78년 11월 15일 ㅡ 1일째
78년 11월 16일 ㅡ 2일째
78년 11월 17일 ㅡ 3일째
78년 11월 18일 ㅡ 4일째
4일간 긴장감은 최고조로 달한다.
많은 사건들과 전말들이 공개되지만 그 어떤 것도 믿지 말라는 말 밖에는 이 후기에 적을 수가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그 어떤 단서도 놓쳐서는 안되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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