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까지 읽지 않고서는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는 추리소설. 그 어떤 것도 단정짓지 말길... 🕶 1978년 11월 18일의 사건조든타운에 모여 사는 사이비종교집단 사람들 모두가 독극물을 마시고 자살했다.짐 조든 교주는 모든 사람들이 죽은 후 총으로 자살한다.🕶 삼촌이 불륜이나 조사하러 다니는 탐정이었지만 그 모습에 반해 정말 탐정이 된 오토야.그는 변변찮은 추리 실력에 비해 끈질기게 추적해서 불륜의 증거를 찾아냈다. 그리하여 적당히 그 바닥에선 유명세를 얻은 셈이다.리리코라는 조수가 있는데 오히려 추리력은 이쪽이 믿을만 했다. 아슬아슬 비켜가는 추리를 펼치는 오토야, 그 빈틈을 찾아내 제대로 추리하는 리리코였다.그랬던 그녀가 어느 날 미국 종교학회 세미나에 참여하러 떠난다고 했고 11월 7일까지는 복귀할거라 했던 그녀가 11일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자신의 친구이자 르포라이터 노기에게 도움을 청해 리리코가 조든타운에 간 것을 알게 됐고, 그 곳에서 리리코를 구출하기 위해 떠나게 되는데... ✒️p104그녀는 뉴욕 관광 따위 하고 있지 않다. 원치 않는 이유로 귀국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수상한 종교인에게서 내 조수를 구해내기로 했어."✒️p263,264"신앙이 현실과 괴리를 일으키면 신자는 새로운 해석을 만들어서 그 괴리를 해소하려고 하죠. 나아가 활동의 규모를 키움으로써 자신들의 정의를 뒷받침하려고 하고요. 결과적으로 신앙은 오히려 더 강화돼요."✒️p286"조든타운에는 인종도 계급도 재산도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이 당신인 채 살아갈 수 있는 장소가 있다."✒️p380"때린 건 미안해. 얼른 간부에게 가서 고발이라도 하고 싶겠지만, 조금만 기다려줘. 내가 이 사건의 진짜 마무리를 지을 테니." 🧐설렁설렁 불륜이나 조사하며 지내려 하던 오토야를 진정한 탐정으로 거듭나게 하는 사건들.그 속에서 오토야는 어떤 변화를 겪었던 것일까? 소설의 서두에, 조든타운의 자살극이 먼저 소개된다.그리고, 시간을 거슬러 오토야와 리리코가 연쇄살인범을 잡는 사건을 시작으로 두 인물이 등장한다. 리리코와는 그 전에 큰 사기 사건으로 인한 인연으로 지금까지 함께 사무실을 꾸려가고 있는 중이다.어설픈 추리력을 보이는 오토야와 깔끔한 추리력의 리리코는 투닥거리면서도 서로를 위한다.리리코가 먼저 조든타운으로 조사단 명목으로 입성한다. 그 후 리리코를 찾겠다는 명목으로 오토야는 잡입한다. 그렇게 두 사람이 조든타운에서 만나서 4일간의 일을 기록한 것이 바로 이 소설의 전말이다.78년 11월 15일 ㅡ 1일째78년 11월 16일 ㅡ 2일째78년 11월 17일 ㅡ 3일째78년 11월 18일 ㅡ 4일째4일간 긴장감은 최고조로 달한다.많은 사건들과 전말들이 공개되지만 그 어떤 것도 믿지 말라는 말 밖에는 이 후기에 적을 수가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그 어떤 단서도 놓쳐서는 안되는 소설이었다. 페이지터너 보장!!!🌟반전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미스터리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강추합니다.🌟🌟🌟#명탐정의제물#시라이도모유키#내친구의서재#몽실북클럽 #몽실북클럽서평단#추리소설#미스터리소설#반전소설#페이지터너#가독성좋음#소설추천#서평단#서평후기#완독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