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 보스 2 : MZ 킬러 - 세상에서 가장 ‘권위 있는’ 리더십
길군 지음 / 더템플턴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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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앵그리보스2 #MZ킬러 #길군 #길상훈
#더템플턴북

⚠️ 경고 하나 ⚠️
ㅡ 이 책은 매우 위험한 책이오.
ㅡ 너무 재밌어서 위험하오.
ㅡ 뼈 때리는 말에 뜨끔할 것이오.
ㅡ 미리 경고했소.

⚠️ 경고 둘 ⚠️
ㅡ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오.
ㅡ 미주 꼭!! 읽으시오.
ㅡ 남편이 무슨 생각하는지 궁금한 아내들 필독하시오!!!

📌 앵그리 보스란?
ㅡ 죽이고 싶은 상급자.
ㅡ 팀원들을 위해 책임질 줄 아는 권위를 인정받은 상급자.
ㅡ '미움 받을 용기'를 실천하는 상급자.

💥
'어? 이게 MZ킬러라고??'
'개념 있는 상급자인데?'
왜 필자는 스스로를 '죽이고 싶은 상급자'라고 표현했을까?
독자들은 책을 통해 명쾌하고 유쾌한 해답을 찾게 된다. 더불어 위트 있는 직언에 '나'를 되돌아 보게 될 것이다.

현재,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 객관적인 기준점을 제시한다.
'아마도, 여기쯤?' 이라고 생각하고 의미를 읽다보면 엄청난 부끄러움이 몰려온다. 하....😂😂

💥
책 속에서 소개된 하급자와 상급자는 회사에서만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사람이 모여 있는 어느 단체에서나 볼 수 있다.
내가 상대를 어떻게 보느냐만큼
상대가 나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하는 생각에 책을 읽으면서 점점 심각해지고 만다.

👉 상급자 유형, 하급자 유형.
꼭 한 번 체크해 보시길 바란다.
자신의 위치를 너무 관대하게 보지 마시길!!

💥
필자는 자신이 개념 없는 하급자였다고 말한다. 자신의 계약직 시절을 이야기 하면서 권위를 인정받지 못한 상급자에 대한 썰을 푼다.
권위를 인정받지 못한 사람들이 조직을 위태롭게 한다는 것을 실례로 보여준다.

'요즘 사람들이 문제야.'라는 꼰대성 발언을 180도 뒤집는 명제,
'권위를 인정받지 못한 상급자가 문제다.'를 제시한다.

그러면서 '사람을 움직이는 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권위를 인정받은 상급자에게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을 때 최강의 상급자가 되는 것이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독자가 그 해답을 찾길 바라는 필자의 노력이 엿보인다.
본문 들어가기 전에 질문으로 시작했던 책은,
마지막에 해답을 제시한다.
💯
결국은 그거였다.
알고 있는거지만 모두가 간과하는!!
(🚨 스포 방지 위원회 출동 🚨)


👉 경영자, 중간관리자, 인사담당자, 자영업자 필독서.
👉 권위을 인정받지 못한 상급자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필독서.
👉 사회생활을 준비하거나 시작하는 분들의 필독서.
번외로,
👉 게으른 남자하고 사는 무서운 여자들의 필독서.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보는 기분으로 읽혀지는 유쾌한 자기계발서.
자기계발서 읽으면서 웃어보긴 처음이다. 🤣
제대로 권위있고 싶다면 이 책에서 '완벽한 리더쉽'을 배워보길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작가 길군(@kilgoon_angrybos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기계발 #리더쉽 #권위있는리더쉽 #자기계발서 #자기계발서추천 #리더쉽추천 #책추천 #
#완독후기 #서평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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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7 : 반물질의 블루스 미키7
에드워드 애슈턴 지음, 진서희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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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미키7반물질의블루스 #에드워드애슈턴
#황금가지

🪐 익스펜더블 임무에서 은퇴한 미키7.
🪐 미키7과 사령관 마샬과의 갈등!!
🪐 크리퍼와의 동맹 결성??
🪐 반물질 폭탄을 둘러싼 속고 속이는 교섭!!!


☢️ 1편 간단 줄거리 ☢️
특별한 곳에서 목숨을 건 임무를 맡는 익스펜더블. 미키 반스.
얼음 행성 니플하임에 상륙거점 개척지를 건설하던 팀과 함께 온 미키였다.
외계 생명체인 크리퍼 동굴에 떨어져 임무를 수행하던 중, 연락두절 돼 상부에 보고된다.
그렇게 미키7이 살아 있는 채로 미키8이 복제되고 기존의 미키7의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크리퍼 동굴에서 살아돌아온 미키7. 미키6의 오큘러를 통해 대화를 시도한 크리퍼. 미키7과 유일하게 대화를 유지하는 외계 생명체 스피커.
크리퍼 동굴에서 도망쳐 나오면서 반물질 폭탄을 숨겨놓고 돌아온 미키7. 재생되는 미키를 못마땅해하는 마샬로부터 자신의 목숨줄을 지켜낸다.

👉 니플하임에서의 우주 생활을 정신없이 익히고 우주 생명체의 존재와 익스펜더블의 숙명에 대해 알게 하는 전작이었다.

☢️ 2편의 간단 줄거리 ☢️
미키7은 2년 전 익스펜더블 임무에서 벗어났다. 그러던 중 또 다른 미키를 본 것만 같은 미키7. 또 다시 자신이 복제되고 있는 것에 묘한 책임감을 느끼는 미키는 마샬을 찾아간다.
마샬로부터 개척지의 동력원이 오염돼 곧 겨울이 되면 모두 얼어죽게 될거라는 소식을 듣게 되는 미키7. 그래서 크리퍼 동굴에 두고 온 반물질 폭탄을 원자로에 넣어 동력원으로 써야한다는 마샬. 미키7에게 폭탄을 되찾아오라고 명령한다.
미키7이 반물질 폭탄을 숨겨둔 동굴로 갔더니 사라지고 없는 폭탄.
폭탄을 찾기 위해 크리퍼 동굴로 가는 미키7은 스피커와 대화를 시도하는데...

✒️p23
나인이든 텐이든 지금쯤 그들이 몇 번까지 뽑아냈든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오직 나뿐이라는 것이다. 그 논리대로라면 마샬이 탱크에서 복제본들을 꺼내 원자로 안에 더져 넣든 검투사 놀이를 하든 뭘 하든,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셈이다. 상관이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상관이 있다고 봐야겠지.
✒️p110
있지, 네가 그 폭탄을 되찾아 오면, 내가 반드시 네가 한 일이라는 걸, 네가 이렇게 우리를 구했다는 걸 모두가 확실히 알도록 만들게. 혹시 마샬이 이후에 널 없애려고 하면 내가 반란을 일으킬 거야.
✒️p404
나는 그 질문에 대해 줄 수 있는 답이 없어. 사실, 우리는 필요하다면 거짓말을 하는 나쁜 놈들이니까.


🎷블루스란?
1. 미국 남부의 흑인들 사이에서 일어난 두 박자 또는 네 박자의 애조를 띤 악곡. 
2. 느린 곡조에 맞추어 추는 춤의 하나.


💥
"숨막히는 스토리 전개"
"스팩터클한 액션신"
같은거 전혀 없는 <미키7 : 반물질의 블루스>
그런데도 쉼없이 읽어지는 소설의 매력이 뭘까??

먼저, 미키7의 색다른 모습이었다.
익스펜더블로서의 미키의 복제는 사실상 멈췄다. 목숨 건 임무 대신 토마토를 기르고 토끼를 돌보는 미키7의 일상은 생소했다.
미키7의 존재는 쓰임의 목적이 있었다. 자신이 선택한 익스펜더블의 삶이지만 매번 생명을 걸어야 했으니 긴장감이 맴돌았다. 지금은 다르다. 편안하고 자유로웠다.

다음은 크리퍼와 미키7이 동맹을 맺으면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숨막히는 긴장감은 없었다. 둘은 대화를 통해 진정으로 상대방을 인정하고 배려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
의리가 뭔지 둘의 우정을 통해 배우게 한다.

끝으로, 마샬과 미키7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다.
마샬은 인간을 복제해서 태어난 미키7을 대놓고 싫어한다. 미키7은 폭탄의 위치와 크리퍼와의 교섭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없으면 죽게 될거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서로의 필요를 무시할 수 없는 사이.
위태로운 둘의 신경전도 불꽃 튀진 않아도, 스파크 파파팍!!

💥
강한 자극없이도 쫀쫀한 스토리로 좌중을 휘어잡는 미키7 후속작!!
전작은 광대한 세계관과 존재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게 했다면 후속작은 많은 관계들의 티키타카가 주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블루스.
두 박자, 네 박자의 느린 템포 노래. 🎷🎷
거기에 맞춰 주는 춤.🕺💃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행동들을 표현한 제목이지 않을까?

광활한 미지의 우주,
그 곳의 삶이 궁금하시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황금가지(@goldenbough_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SF소설 #과학소설 #장편소설 #미키7후속작 #봉준호감독연출 #헐리우드영화 #소설추천
#완독후기 #서평후기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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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발소 - 소심하고 찌질한 손님들 대환영입니다
야마모토 코우시 지음, 정미애 옮김 / 리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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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수상한이발소 #야마모토코우시
#리프 # 포레스트

✂️주의 : 깜빡 잠들었다가 머리도, 인생도 180도 바뀜.
✂️소심하고 찌질한 손님 대환영!!!
✂️현실 초밀착 사연 속 주인공들의 인생 대역전!!
✂️속시원한 사이다 발언으로 통쾌한 대리 만족!!


💥 믿고 맡겨주세요!! 💥
💇‍♀️ 눈썹의 중요성 : 눈썹 밀어버리기!!!
💇 야쿠자의 기억상실 : 깡패 머리!!
💇‍♂️ 우당탕탕 취업기 : 휘황찬란한 금발 숏컷!!
💇‍♀️ 멜로빵 머리의 영웅 : 스님같은 까까머리!!
💇‍♂️ 호신술의 여신 : 앞머리 싹둑 자른 숏컷!!
💇 한 여름날의 기적 : 야구 선수 같은 빡빡머리!!

ㅡ 손님, 정말 멋져요. 🤗
ㅡ 손님에게 무척 잘 어울려요. 🤗


🔥 소설 속 빌런들 🔥
: '열받는다. 열받아.'
'아니, 뭐 저런 사람들이 다 있어??'

ㅡ 막무가내 상사
ㅡ 뺀질거리는 후배
ㅡ 정직한 사원을 내부고발자로 만들어버리는 회사
ㅡ 회사에 붙어있기 위해 안하는 것 없는 선배와 후배들
ㅡ 꼰대 직장 상사들
ㅡ 알아서 나가라고 눈치주는 회사
ㅡ 가부장적이고 강요하는 어르신



💧소심한 보통 사람들 💧
: 가장 찌질하고 소심해서 우물쭈물대는 마음들!!!
혹은 내가 그 중 하나의 입장이었을지도 모른다.

ㅡ 할말도 못하고 눈치만 보는 소심한 그녀.
ㅡ 회사의 비리을 알게 된 후, 권고사직 당한 나약한 직원.
ㅡ 취업하려면 친척이 많아야 한다는 면접관에게 한마디도 못하고 나오는 취준생,
ㅡ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고 뒷말 듣는 회사원,
ㅡ 어떻게든 버티려는 여직원
ㅡ 변화를 주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는 어르신


✍️p39
왠지 자신이 다른 사람으로 변신한 것 같았다. 머리 모양이나 옷은 성격이나 기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라고 줄곧 생각했는데, 그 반대도 있지 않을까? 새로운 머리 모양으로 기분도 달라지고, 새로운 눈썹 때문에 성격도 달라진다거나.
✍️p168
"여차하면 전업주부를 하면 되니까 부러워."
순간 화가 치밀었다. 반박할 말은 얼마든지 있었다. 전업주부는 뭐 쉬워요? 전업주부 하라고 하면, 과연 선배가 할 수 있을까요? 주부가 얼마나 큰 고독과 마주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요? 커리어를 쌓으려 해도 결혼하거나 아이를 낳으면 결국 전업주부로 내몰리는 현실을 모르는 거예요?
✍️p413
박꽃 덕분에 동네 사람들 얼굴과 이름을 자연스럽게 알게 됐거든. 전에는 만나도 그냥 지나치거나 무뚝뚝한 표정으로 마지못해 인사만 했는데, 이웃집 아저씨와 아줌마가 학교는 재밌냐, 잘 지내냐며 말을 걸기 시작하는 거야. 나도 어른들과 말하는 거 싫어했는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아. 이건 분명 기적이야.

✨️
"너무 속상하셨겠어요."라는 위로 섞인 말로 시작하는 그녀. 남편과 이혼해서 이발소를 차지했다고 손님과 수다를 시작한다.

뜨거운 스팀 타올로 얼굴을 녹이고,
목, 어깨를 마사지 해주면서 피로도 녹인다.
스스로 잠이 드는 손님들.
작은 체구의 이발소 주인의 질문에 "음..." 노곤한 대답을 하고만다.
눈을 뜨고 나면 깜짝 놀라 할 말을 읽게 되지만!!
💥
그런 주인공들의 변신은 실로 대단했다.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한 말을 쏟아내고,
아무도 말하지 못할 말을 사장에게 주장하고,
의지하는 마음은 치우고 직접 세상에 맞서게 된다.
💥
주인공들의 변화는 고구마 100개 먹은 뒤,
청량한 사이다 한 모금 꿀꺽 삼킨 기분을 선물한다.
현실에서 볼 수 있을만한 빌런들에게
한방 크게 먹이는 평범한 사람들!!!😆😆
✨️
인생 역전하는 순간,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뒷 이야기는 보지 않아도 알 것 같다. 머리 스타일, 눈썹 스타일이 원래대로 돌아가도 이제 그녀와 그는 당당하게 가슴 펴고 살거라는 걸!!!

👉나도 눈 딱 감고 가보고 싶은 곳.
👉어떤 머리 스타일로 밀어놔도 껄껄껄 웃으며 문 열고 나올 그 이발소.
👉내 고민 좀 들어봐 주세요. 사장님~~😂😂

⭕️ 이 서평은 포레스트(@forest.kr_)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일본소설 #장편소설 #소설추천 #빌런들 #핵사이다발언 #인생대역전 #위로 #힐링
#완독후기 #서평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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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에게 - 오늘을 껴안는 한뼘 편지
김민 지음 / 도서출판이곳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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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지은이에게 #김민
#도서출판이곳

⚘️
삶이라는 이야기의 주인
기적을 쓰는 사람
___________   에게



✨️ 지금 누가 떠오르나요?
✨️ 누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은가요?
✨️ 누구에게 인생이 즐거운 여행임을 알려주고 싶은가요?


⚘️
바로 '나'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크고 작은 파도를 만나 쓰러지고 넘어지는 나.
인생이라는 무대 위의 주인공은 바로 '나'이고 대본을 쓰는 사람도 바로 '나', 지은이라고 표현한다.

힘껏 일어서는 것도,
쓰러진 채로 잠시 쉬어가는 것도,
당신이 선택할 몫이지만 이왕이면 즐거운 여행하듯 살아보는 건 어떤가요? 👈

힘든 지은이에게.
지친 지은이에게.
외로운 지은이에게.
아픈 지은이에게.
괴로운 지은이에게.
마음을 담아 쓴 편지같은 글들 속에 힌트가 숨어 있었다. 👈


⚘️
이해하기 쉽게 읽히라고 시처럼 짧게 쓴 글.
인생은 힘든 길이지만 한끗 차이로 힘들 필요가 없음을 말하는 책.

눈물이 불쑥 차올라, 눈동자를 뜨겁게 하는 문장들.
'크~~' 눅진한 감탄사를 내뱉게 되는 표현들.
마음을 녹아내리게 하는 단어들.

가만히 읽고 있다 보면,
크고 작은 아픔도, 그만큼의 기쁨을
뜨거웠던 사랑도, 감당 못할 이별을
준비하는 게 인생임을 깨닫게 한다.

좋기만 한 인생이 재밌겠냐며,
가끔 양념치듯 눈물 한 방울도 필요한 거라고,
아낌없는 조언도 담은 책.

이왕 살아가야 한다면,
즐거운 여행하듯 가벼이 살아보자고 노래한다.
현재에 집중하고 나에게 집중하는 것.
그게 시작임을 말한다.

세상의 모든 <지은이>에게 어깨를 빌려 주는 책.
어떤 글이 당신의 마음을 도닥거려 줄까요?
저의 마음을 건드린 세 편 중 일부를 발췌해 소개해봅니다.

🏷 <꽃 말고는 바치지 말라>
p38
청춘을 바쳤다 말하지 말아요.
인생을 바쳤다 여기지 말아요.
당신은 꿈을 꾸었을 뿐이에요.
마음을 내어주었을 뿐이에요.
온기를 나누었을 뿐이고
세월에 흔적을 남겨왔을 뿐이죠.

바친다는 말에는 후회가 깃들어요.
바쳤다는 마음은 희생을 전제하죠.

🏷 <바깥으로 나가 생을 들여다보라>
p137
내일이란 아득한 미래에
당신이 어디에 있을지 몰라도
오늘이 다시 꾸지 못할 꿈임을 잊지 않는다면
어제는 당신을 비추는 별빛이 되고
오늘은 당신에게 건네진 꽃다발이겠죠.
내일은 어디로 가도 길인 바다가 될 테죠.

🏷 <변화를 바라는 당신에게>
p286
해내는 사람은 할 수 있을까 묻지 않고
한 번 해볼까 그냥 저질러 버리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날개가 아니에요.
이곳에서 뛰어내릴 용기죠.
미래를 설득하는 언어는 행동뿐이에요.

⭕️ 이 서평은 도서출판이곳(@book_n_design)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에세이 #에세이추천 #공감에세이 #응원에세이 #인생의주인공 #바로나
#완독후기 #서평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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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씨의 눈부신 일생
앤 그리핀 지음, 허진 옮김 / 복복서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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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모리스씨의눈부신일생
#앤그리핀 #복복서가

🍺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이야기.
🍺 하룻밤에 쓰는 독백같은 편지.
🍺 5명에 대한 그리움, 사랑, 기쁨, 슬픔, 후회, 연민을 담은 고백.
🍺 아무런 정보없이 읽어야 감동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책!!!!


✉️ 모리스 씨의 2014년 6월 7일 저녁 ✉️

모리스씨는 84세의 할아버지다. 한 고급 호텔 바에 앉아 허니문스위트를 예약하고 맥주를 마시는 중이다.
아들에게 고백하듯,
이젠 이 이야기들을 해 줄 때가 되었다는 마음으로,
입 밖으로 해 본 적 없는 지난 날을 가만히 읊조리는 모리스 씨.


✒️p24
물론 넌 전부 처음 듣는 얘기일 거다ㅡ집도, 땅도, 사업도 넘겼다는 거. 난 그냥, 음....그냥 네가 말릴까봐 말할 수가 없었어. 그건 안 될 일이다. 아들아.
✒️p38
이제 다섯 번 중에서 첫 번째 건배를 할 준비가 됐다. 다섯 번의 건배, 다섯 명의 사람, 다섯 개의 기억.(...)
"난 여기 기억하러 왔어. 지금까지 겪었고 다신 겪지 않을 몯믄 일을."
✒️p85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제정신으로 지냈던 세월 동안 어머니가 남편의 죽음을 어떻게 견뎠을까 궁금하구나. 나는 가장 가까운 사람을 잃고 어떻게 견디느냐고 어머니에게 한 번도 묻지 않았어. 어머니라는 사람을, 어머니의 인간적 단점을 전부 받아들여준 사람을.어머니를 조건 없이 사랑했던 사람을. 언제나 팔을 뻗으면 손을 잡을 수 있었던 사람을. 물어봤으면 좋았을 걸 그랬다.


🎐
고급 호텔 바에 앉아 맥주를 주문하는 할아버지를 상상해봅니다.
가만히 그가 쏟아내는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각각의 사랑과 슬픔은 그 모양도 크기도 달라서 모리스 씨의 마음을 듣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됩니다.

🍺 cheers, 토니
🥃 cheers, 몰리
🍺 cheers, 노린
🥃 cheers, 케빈
🥃 cheers, 세이디

다섯 잔의 술을 시키고,
다섯 명의 기억을 선명하게 떠올리는 시간.
모리스 씨는 그 동안 못했던 말도, 사랑하는 기억도, 모두 쏟아냅니다.

오늘은 모든 것이 가능한 날이었습니다.

🎐
처음엔 편지를 쓰시나?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법이 독특하다.
라는 마음으로 읽게 된다.

편지가 아니라 마음 속으로 독백하는 방법으로 모리스 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광활한 농장만큼이나 차고 넘치게 많았던 인연.
그 속엔 벅찬 기쁨도, 상실의 슬픔도, 단 하나의 사랑도, 분노도, 복수도, 희망도....

많은 부분 할머니의 이야기 속, 혹은 엄마의 이야기 속에서나 들을 수 있었던 기구한 인생사가 녹아 있었다.

🎐
소설의 단 하나의 재미 포인트.
금화에 얽힌 사연이다.
이야기들을 하면서 종종 등장하는 금화 하나.
이야기의 시작에 등장하면서 사연마다 드라마틱한 역할을 했다.

소설 첫 장에 등장한 금화 구함 광고가 어떤 사연을 가지는지 알게 될 때마다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된다.


✨️지금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나요?
✨️매일 사랑한다고 말해주나요?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맘껏 사랑하나요?

모리스의 고백은 결국, 하나였어요.
"내가 표현하고 살지 못했지만, 내 마음은 이만큼 이란다. "
그걸 전하고 싶었던 모리스 씨의 모습에선 미안함이, 더 자주 표현 하지 못한 후회가 고스란히 전해졌어요.

삶을 되돌아 보았을 때 후회 남지 않도록,
마음을 다해 사랑을 전하세요.
이 소감으로 서평 마무리 해봅니다.
가족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줘도 좋을 책이었어요. 추천해봅니다.✨️✨️✨️✨️✨️

⭕️이 서평은 몽실북카페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복복서가(@bokbokseoga_publishing)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장편소설 #가족 #사랑 #후회 #삶 #소설추천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몽실북카페 #몽실북클럽추천도서 #몽실서평이벤트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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