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7 : 반물질의 블루스 미키7
에드워드 애슈턴 지음, 진서희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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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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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

🪐 익스펜더블 임무에서 은퇴한 미키7.
🪐 미키7과 사령관 마샬과의 갈등!!
🪐 크리퍼와의 동맹 결성??
🪐 반물질 폭탄을 둘러싼 속고 속이는 교섭!!!


☢️ 1편 간단 줄거리 ☢️
특별한 곳에서 목숨을 건 임무를 맡는 익스펜더블. 미키 반스.
얼음 행성 니플하임에 상륙거점 개척지를 건설하던 팀과 함께 온 미키였다.
외계 생명체인 크리퍼 동굴에 떨어져 임무를 수행하던 중, 연락두절 돼 상부에 보고된다.
그렇게 미키7이 살아 있는 채로 미키8이 복제되고 기존의 미키7의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크리퍼 동굴에서 살아돌아온 미키7. 미키6의 오큘러를 통해 대화를 시도한 크리퍼. 미키7과 유일하게 대화를 유지하는 외계 생명체 스피커.
크리퍼 동굴에서 도망쳐 나오면서 반물질 폭탄을 숨겨놓고 돌아온 미키7. 재생되는 미키를 못마땅해하는 마샬로부터 자신의 목숨줄을 지켜낸다.

👉 니플하임에서의 우주 생활을 정신없이 익히고 우주 생명체의 존재와 익스펜더블의 숙명에 대해 알게 하는 전작이었다.

☢️ 2편의 간단 줄거리 ☢️
미키7은 2년 전 익스펜더블 임무에서 벗어났다. 그러던 중 또 다른 미키를 본 것만 같은 미키7. 또 다시 자신이 복제되고 있는 것에 묘한 책임감을 느끼는 미키는 마샬을 찾아간다.
마샬로부터 개척지의 동력원이 오염돼 곧 겨울이 되면 모두 얼어죽게 될거라는 소식을 듣게 되는 미키7. 그래서 크리퍼 동굴에 두고 온 반물질 폭탄을 원자로에 넣어 동력원으로 써야한다는 마샬. 미키7에게 폭탄을 되찾아오라고 명령한다.
미키7이 반물질 폭탄을 숨겨둔 동굴로 갔더니 사라지고 없는 폭탄.
폭탄을 찾기 위해 크리퍼 동굴로 가는 미키7은 스피커와 대화를 시도하는데...

✒️p23
나인이든 텐이든 지금쯤 그들이 몇 번까지 뽑아냈든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오직 나뿐이라는 것이다. 그 논리대로라면 마샬이 탱크에서 복제본들을 꺼내 원자로 안에 더져 넣든 검투사 놀이를 하든 뭘 하든,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셈이다. 상관이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상관이 있다고 봐야겠지.
✒️p110
있지, 네가 그 폭탄을 되찾아 오면, 내가 반드시 네가 한 일이라는 걸, 네가 이렇게 우리를 구했다는 걸 모두가 확실히 알도록 만들게. 혹시 마샬이 이후에 널 없애려고 하면 내가 반란을 일으킬 거야.
✒️p404
나는 그 질문에 대해 줄 수 있는 답이 없어. 사실, 우리는 필요하다면 거짓말을 하는 나쁜 놈들이니까.


🎷블루스란?
1. 미국 남부의 흑인들 사이에서 일어난 두 박자 또는 네 박자의 애조를 띤 악곡. 
2. 느린 곡조에 맞추어 추는 춤의 하나.


💥
"숨막히는 스토리 전개"
"스팩터클한 액션신"
같은거 전혀 없는 <미키7 : 반물질의 블루스>
그런데도 쉼없이 읽어지는 소설의 매력이 뭘까??

먼저, 미키7의 색다른 모습이었다.
익스펜더블로서의 미키의 복제는 사실상 멈췄다. 목숨 건 임무 대신 토마토를 기르고 토끼를 돌보는 미키7의 일상은 생소했다.
미키7의 존재는 쓰임의 목적이 있었다. 자신이 선택한 익스펜더블의 삶이지만 매번 생명을 걸어야 했으니 긴장감이 맴돌았다. 지금은 다르다. 편안하고 자유로웠다.

다음은 크리퍼와 미키7이 동맹을 맺으면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숨막히는 긴장감은 없었다. 둘은 대화를 통해 진정으로 상대방을 인정하고 배려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
의리가 뭔지 둘의 우정을 통해 배우게 한다.

끝으로, 마샬과 미키7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다.
마샬은 인간을 복제해서 태어난 미키7을 대놓고 싫어한다. 미키7은 폭탄의 위치와 크리퍼와의 교섭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없으면 죽게 될거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서로의 필요를 무시할 수 없는 사이.
위태로운 둘의 신경전도 불꽃 튀진 않아도, 스파크 파파팍!!

💥
강한 자극없이도 쫀쫀한 스토리로 좌중을 휘어잡는 미키7 후속작!!
전작은 광대한 세계관과 존재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게 했다면 후속작은 많은 관계들의 티키타카가 주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블루스.
두 박자, 네 박자의 느린 템포 노래. 🎷🎷
거기에 맞춰 주는 춤.🕺💃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행동들을 표현한 제목이지 않을까?

광활한 미지의 우주,
그 곳의 삶이 궁금하시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황금가지(@goldenbough_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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