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엄마 말습관 50 - 훈육부터 격려까지, 모든 상황 모든 대화 좋은 습관 시리즈 41
백명진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후기


✍️ 어떻게 말하는 게 좋다는 건 알겠는데, 말로 표현이 안돼요!!
✍️ 부끄럽고 오글거려서 그런 말을 할 수 없어요!!
✍️ 열심히 연습했는데, 막상 그 상황이 되면 아무 기억도 안나요!!
✍️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 말들을 상황별 대화법으로 정리해서 수록했으니 외우자. 그리고 말하자.

💗
저자는 다섯 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고,
게다가 전직 어린이집 원장선생님이시다.

엄마로 산다는 것은 가장 큰 기쁨을 얻는 동시에
절망감을 느끼게 한다.
"얘가 내 애가 맞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도 있었다.

분명 건강하게 태어난 것만으로도 참 좋았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왜 아이들은 점점 걱정되게 하는 행동들만 하게 되는 걸까?

이 책에선
아이들의 변화는 "엄마의 말"이 원인이 된다고 말한다.

육아엔 정답이 없지만,
육아엔 정확한 목적이 있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 엄마의 말습관을 점검해야 할 때다!!

어떤 아이가 되길 바라는지 생각해 볼 것도 없다.
자신을 사랑덩어리라 생각하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은 모든 부모의 꿈일테니까.💯💯



📍p24
아이가 외부의 평가에 흔들림 없이 자신감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원한다면 육아의 목적을 확실히 해야 한다. 육아는 아이를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떠나 보낼 준비를 하는 과정이다. (...) 부모의 역할은 자립할 수 있는 기술을 전수하고 주도적으로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다. (...) 여러 사람과 어울려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때 삶의 만족도도 올라간다. 이를 가르치는 것이 육아의 핵심이다.💯💯
📍p62
아이와 친밀한 관계를 쌓는 데 중요한 것은 대화의 내용이 아니다. 아이의 말을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부모의 부드러운 억양과 말투다. 억양과 말투는 논리의 영역이 아니다. 억양과 말투에는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다.
📍p93
부모의 경청만큼 강력한 힘이 있을까! 아이의 말을 잘 들어 준다는 것은 아이를 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과 같다. (...) 경청은 "너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라고 직접 말하는 것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한다.
📍p231
문제 행동은 아이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문제 행동을 해하는 엄마의 기본 마인드는 '인내'가 아니라 '이해'여야 한다. (...) 섣불리 아이를 공격적이다, 반항적이다, 이렇게 결론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 삶의 경험과 기술이 부족할 뿐이다.


💗
나에게 사랑하는 네 명의 아이가 있다.
올해 고등학생이 된 첫째,
외계인도 피해간다는 중2가 된 둘째,
형들의 모습이 정답인냥 흉내내는 셋째,
오빠들 때문에 속상하다는 넷째.

이 아이들을 낳고 손가락, 발가락 열 개라는 말을 듣고
행복하고 기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 마음만으로 살기엔 아이들과 부딪히는 일들이 많아졌다.

문제 행동이 보일 때,
내 애가 낯설었다. "내가 알던 그 애가 맞나?"

💗
이 책에선 아이들이 문제 행동의 원인으로
엄마의 말습관을 꼽는다.

아이를 망치는 대화법 속엔 어제의 나도, 오늘의 나도 있었다.
아이들의 문제를 내가 해결해주려 나섰고,
어른이니까 모든 걸 다 안다는 듯이 표현했다.

아이들이 듣고 싶었던 말은 그런게 아니었다.
"속상했구나, 힘들었구나, 화가 났구나."
공감이 필요하다는 걸 배웠다.

엄마가 모든 걸 다 해결해주려고 나서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었던 걸 이젠 안다.
"엄마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 줄래?"
"엄마랑 이야기할 준비가 되면 알려 줄래?"

이 낯선 문장들.
입밖으로 말하는 게 부끄러웠다.
저자는 많은 연습이 필요할 거라고 말하면서
매일 필사를 하고 암기하고 연습하라 조언했다.



🙋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읽어주되, 행동에 대한 적절한 제한과 일관성 있는 태도는 영유아 시기의 핵심임을 알려주는 책이라 모든 부모님들에게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좋은습관연구소(@build_habits)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기적의엄마말습관50 #라헬 #백명진 #좋은습관연구소
#대화법 #부모와자녀 #올바른대화법 #훈육 #격려
#상황별대화요령 #부모교육 #부모필독서
#책추천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가 유성처럼 스러지는 모습을 지켜볼 운명이었다
미나토 쇼 지음, 황누리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후기

🏂유성우를 보며 기적을 바라게 되는 이야기.
🏂죽음 앞에서 돌아온 그와 곧 죽게 되는 그녀의 만남.
🏂우연히 시작된 식도락 여행으로 삶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지는 두 사람.


✨️
스노우보드 선수인 토우야.
경기를 뛰는 도중에 허리로 바닥에 떨어졌고, 일어나려고 힘을 줘도 일어설 수 없었다. 갑자기 앞이 흐릿해지고, '아 나는 분명 이제 죽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이틀 후 깨어난 토우야. 전치 2개월이라는 중상을 입었다. 살아남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잠시, 스노우보드 경기장에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터질 듯 뛰기 시작했다. 심한 트라우마로 경기장을 떠나버렸다. 곧 시즌 경기가 시작될테지만, 토우야는 신경쓰지 않고 맛집에서 맛있는 밥 먹는 일로 하루를 보냈다.

우연히 발견한 블로그에서 소개한 밥집을 다니는 것으로 메뉴를 고르는 수고도 덜었다.
"리이의 맛있는 일기"에 소개된 밥집을 다니는 곳마다 매번 같은 여자 아이가 보였다. 먹는데 진심이었던 그녀.
해맑게 묻는다. 혹시 블로그 보고 온거냐고.
뿌듯해 하며 바로 그 블로그 주인이 자기라며 소개한다.

"맛있는 거 찾아다니는 여행 하자. 우리 둘이."
리이는 처음 보는 토우야에게 여행을 제안하는데....



📍p21
현재 별다른 치료법이 없어 환자는 오로지 밥을 먹으면서 죽음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 병을 진단받는 시점에는 대체로 남은 식사 횟수가 백 끼 정도이므로 여명백식이라는 병명이 붙었다고 어디에선가 들었다.
📍p25
어째서 그런 표정을 지을 수 있을까. 어떻게 마지막이니 마음껏 식사를 즐기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먹을 수 있는 걸까.
'죽는 게 무섭지 않아? 너는 왜 공포에 사로잡히지 않는 거야?' 나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답을 알고 싶어졌다.
📍p77
우리는 분명 다른 사람의 눈에 연인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정체는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여자와 날 수 없는 스노보드 선수. 죽음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여행하는 여자와 그 여행에 동반자로 나선 남자라는 기묘한 조합.
우리에게는 미래가 없었다. 하지만 리이는 옆에 앉은 커플보다도, 안쪽에 앉은 모임에 참석한 여자들보다도 행복하다는 듯 미소 지으며 언제나처럼 말했다.
“아, 맛있었다. 잘 먹었습니다!”


✨️
로맨스 소설답게 시작되는 소설.
청초하고 눈부신 미모의 여자 주인공.
능력있고, 잘 생기고, 마른 근육의 남자 주인공.

우연한 만남. 이끌림. 설렘.

이 소설엔 특별히 사신이 함께하는 로맨스다.
죽음 직전에서 살아돌아와 트라우마에 빠진 남자.
백번의 식사를 하고 나면 죽게 되는 여자.
두근거리는 설렘 대신,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어떻게 이렇게 태연할 수 있냐는 궁금증에 시작된 만남이었다.


✨️
여명백식에 걸린 리이는 이왕이면 가장 맛있는 걸 먹겠다고 마음 먹는다.
가장 맛있다고 소문난 음식, 가족들과 함께 먹었던 음식. 찾아나서며 먹고 있지만, 혼자서는 역시 그맛이 덜했다.

그래서 일면식 없는 타인에게 밥 먹으러 같이 다니자고 제안하며 이야기는 진행된다.
시한부 인생을 웃으며 말하는 그녀가 궁금해서 식도락 여행을 따라나서는 토우야.

언제 사랑이 시작될까.
👉설레면서 읽게 되는 소설이면서,
👉동시에 일본 전국 맛집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재미를 선물한다.
어떤 맛일까? 상상하고 검색하며 읽다가 시작되는 설레는 모먼트!!!


✨️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미래가 있지만,
현재를 마음껏 즐기는 그녀.

완치되었지만, 트라우마로 인해 도망만 치는 그.

두 사람의 만남은 많은 것을 바뀌게 했다.
더 살고 싶어지게 됐고,
다시 한 번 가장 멋지게 날아보고 싶어한다.

👉현재를 살아간다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소설.
👉두근대는 설렘을 선물하는 소설.

🙋
토우야와 리이의 사랑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하시다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필름 (@feelmbook)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네가유성처럼스러지는모습을지켜볼운명이었다
#미나토쇼 #필름
#장편소설 #일본소설 #로맨스 #운명 #사랑
#책추천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액팅글리시 곤쌤의 스피킹 치트키 : 영어패턴 + 구동사 100 - 영어 표현력이 폭발하는 100일 스피킹 트레이닝!
김동곤 지음 / 다락원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후기


💥'패턴'과 '구동사'를 조립하면 쉽고 빠르게 영어 문장 말할 수 있다.
💥 영어 말문을 열어 주는 가장 확실한 3단계 스피킹 훈련법 제공!!
💥 영어 표현력이 폭발하는 100일 스피킹 트레이닝!!
💥 Better late than never!!


🎙패턴
ㅡ 저자가 미국에서 생활할 때 가장 많이 사용했던 핵심 패턴 100를 담았다.
ㅡ 기본 문형은 빼고, 일상생활에서 자주 활용하는 패턴 엄선.

🎙구동사
ㅡ '동사+전치사', '동사+부사'로 만들어진 표현.
ㅡ 원어민들이 밥먹듯 사용하는 구동사.
ㅡ 실제로 미드나 영화에서도 구동사가 많이 쓰인다.

🎙패턴 + 구동사 = 스피킹을 잡아라!!!
ㅡ 원어민이 실생활에서 쓰는 필수 패턴 익히기.
ㅡ 핵심 구동사를 배워 표현을 확장하자.
ㅡ 패턴과 구동사를 조합해 필요한 문장을 구사하자.


📣 이 책의 활용법
ㅡ 패턴 익히기
: 5개의 패턴과 예문으로 연습하기.

ㅡ 패턴 복습하기
: 패턴을 활용해 버퍼링 없이 말할 수 있도록 연습하기.

ㅡ 구동사 익히기
: 기본 동사 20개에서 핵심 구동사 5개씩 선정.
: 동사와 전치사/부사의 의미를 연결해 구동사의 뜻을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

ㅡ 대화문으로 연습하기
: 배운 문장들이 실제 대화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

ㅡ 패턴과 조동사 조합하기
: 패턴 5개와 구동사 5개를 다양하게 조합해서 새로운 문장을 만들기.
: 표현력 확장에 효과 만점!!

ㅡ 종합 복습하기
: 앞에서 배운 25개의 패턴과 25개의 구동사를 총 복습.

📍학습 자료 활용하기 (QR 코드 제공)
ㅡ 이 책의 MP3 파일은 다락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ㅡ 저자 유투브 '곤쌤의 액팅글리시'를 통해 추가 패턴과 구동사를 배울 수 있다.



🎙
패턴 설명과 구동사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곤쌤 유투브는 힘차다.
따라하다 보면 어느샌가 멋진 문장이 입에서 완성된다.

물론, 얼마나 기억을 할지가 관건인데,
원하는 표현을 문장으로 할 수 있게 되다니.
놀라울 수밖에 없다!!


🎙
책 속엔 영어를 배울 때 쓰면 좋을 꿀팁들이 제공된다.
ㅡ 영어 발음 제대로 연습하는 법.
ㅡ 국내파 영어 달인들의 비밀.
ㅡ 미드와 영화를 활용한 영어 공부법.
ㅡ 스피킹이 되는 '셀카 영어 학습법'


영어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말하기가 안되는 우리 나라 영어 공부 현실.

🙋영어 말문을 열고 싶다면,

입밖으로 내뱉는 영어가 문장이 되는 그날까지
큰 도움이 될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VORA공식계정(@vora_kyobo)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액팅글리시곤쌤의스피킹치트키 #김동곤
#다락원 @darakwonbook
#교보문고 #VORA #보라 #보라독서단 #서평단
#영어패턴 #구동사 #유투브 #100일스피킹트레이닝
#책추천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민해서 더 빛나는 너에게
성유나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후기


🎈자신의 감정을 끊임없이 설명하던 사람.
🎈가족들의 무관심이 가장 큰 상처였던 사람.
🎈자신의 예민한 성격을 인정하고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사람.
🎈작가의 고백들은 예민해서 상처받고 있을 누군가에게 위로와 공감을 선물했다.


🧘
온 몸이 다 아팠다.
마음이 아팠다.
작가님은 다시 예전처럼 밝게 웃으며 살 수 있을까 걱정하고 지쳐있던 상태였다.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지지받고 싶고
관심받고 싶고 사랑을 주고 받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고 마음의 병이 몸까지 병들게 했다.

그런 상태로 오랜 시간 살아왔고,
끝이 보이지 않는 블랙홀을 헤매는 기분이었다.

절망과 상처 속에서 온전히 자신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가지게 됐고,
왜 이런 아픔을 겪어야 하는지 원인을 찾고자 했다.

"나를 사랑하지 않은 죄"
👉항상 원인을 밖에서 찾으려 했던 작가님은
자기 자신에게서 실마리를 찾았다.

이 희망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쓴 책이 바로 <예민해서 더 빛나는 너에게>였다.


🏷p62
'나를 가둬 놓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왜 꼭 갇힌 것 같냐?' 가슴 한가운데가 뻥 뚫린 것 같고 뭔가 잘못되어 가는 것 같았지만 무너지 알 수 없었다.
크게 문제가 없는 삶, 부모님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남들에게 그럴듯해 보이기 위한 것들로 채워온 날들이었다.
🏷p89,90
소심한 사람들의 특징도 일치하는 부분이 상당했다. 나는 어려운 상황이나 곤란한 일이 생기면 쉽게 위축이 되곤 했다.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에 쉽게 빠지고, 자책이나 자기 비하를 하기도 했다. 쉽게 긴장하고 불안해지고 스트레스도 잘 받았다.
🏷p152
'늘 밝고 웃음이 많은 사람, 착하고 다정하고, 책임감 넘치고 긍정 에너지가 가득한 사람' 내가 어릴 때부터 많이 들어 왔고, 그 수식어를 유지하고 싶었지만 말이다.
가족들한테도, 친구들한테도 사회생활을 할 때도 나는 내가 위에서 말한 이상적인 모습을 계속 유지해야만 인정받고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었다.
🏷p218
곰처럼 살았던 나는 착한 게 아니라 미련하고 어리석었다. 관계를 망치게 될까 괜찮다고 애써 외면하면서 상대방의 잘못을 모른 척하고 나에게 해를 가하는 것까지 눈감아 주고 허락했다.
상대방 귀한 줄은 알면서 내가 귀한 줄은 몰랐던 거다.


🧘
심장이 찌릿거리고,
숨겨놨던 비밀을 들켜버린 기분이었다.

나조차 몰랐던 내 모습을 책에서 찾았다.

늘 분위기를 띄우고, 분란이 일어나면 중재를 했다.
"모도 덕분에 오늘도 재밌었어."
다음 모임을 기약하는 말을 듣자마자,
벌써 지치는 기분이다.

조금만 목소리가 큰 사람이 있어도
심장은 벌렁거리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조심스럽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써내려갔지만,
책 속엔 내가 있었고, 주변의 예민 보스들이 있었다.


🧘
"나 이만큼 예민해. 너는 어때?"
얼마나 예민한지 고백하기만 했다면 이 책이 나에게 큰 의미가 되지 않았을거다.

👉나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일반인이 힘든 고비를 넘어갈 때 어떻게 대처했는지 보는게 뜻깊었다.

몸도, 마음도 늘 긴장도가 높은 편인데
작가님의 마음 다스리는 멘탈 케어 방법들을 하나 하나 활용해 봐야겠다.

전문가의 조언이 담긴 것도 아닌데,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쓴 글이 위로가 됐다.
"나만 이런 생각하는게 아니구나."
"이렇게 하면 그 생각에서 벗어날 수도 있겠구나."
👉희망을 보았다.


🙋소심한가요?
🙋예민한가요?

당신이 얼마나 힘든지 말 안해도 다 알아주고,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모모북스(@momo_books__)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예민해서더빛나는너에게 #성유나 #모모북스
#에세이 #불안 #예민 #배려 #인정 #에세이추천
#책추천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 반성문
이유남 지음 / 미류책방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후기


🌊 다 너를 위한 거야.
🌊 이만큼 풀고, 4시 되면 학원 가. 딴 짓 할 시간이 어딨니?
🌊 문제집은 다 풀고 놀고 있니? 책은 읽었어?
🌊 어디서 말대꾸야. 감히. 당장 들어가서 공부해.


💧
저자는 현직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시다.
만 19세 때부터 초등학생을 가르친 베테랑 선생님.
자신이 맡은 아이들은 매해 좋은 성적을 내며 학부모에게 가장 좋은 선생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녀는 동시에 두 아이의 엄마였다.
제대로 키워보겠다는 의지로 시작된 남매를 향한 교육열.
"어쩜 이렇게 훌륭하게 키우셨나요?"
라는 말은 자양분이 되어 아이들을 더욱 몰아 붙였다.
초등학생 때부터 우등생으로 키워진 아이들.
예체능 학원, 교과 관련 학원, 논술 학원.
선택부터 스케쥴까지 모든 걸 통솔했다. 아이들의 학교 생활 또한 엄마가 허락된 활동만 가능했다. 부서 활동, 임원까지 모두 엄마의 선택이었다.

두 아이는 참 순하고 착했다.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라는 엄마의 말에 순종했다.
조금씩 병들어가는 마음은 애꿎은 방문에 풀었고, 어느 날, 폭탄은 터졌다.
첫째 아들은 고3 8월에 자퇴.
둘째 딸은 고2 9월 자퇴.

아이들을 잘 가르치던 선생님,
두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낸 선생님이었던 그녀는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는 엄마가 되었다.



📍p13
가끔 소리 나지 않는 총이 있으면 두 아이를 죽이고 나도 죽고 싶었습니다. 매일 밤 잠자기 전 침대에 무릎 꿇고 한 저의 기도는 '내일 아침에는 제발 눈 뜨지 않게 해 주소서.'(...)

어느 날은 아들에게 구석까지 몰려 갖은 수모를 당하기도 하고, 하루는 딸이 이러다 자살을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기가 막히는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아이의 말 한마디에는 무수히 많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석사, 박사 학위가 있으면 뭐 합니까. 자기 자식의 마음을 읽지 못하면, 아이가 말하는 의미가 뭔지 모르면, 무식한 부모, 무자격 부모입니다.
저는 영어만 해석 못 한 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한 우리말 해석도 못 하고 있었습니다.



👉 읽다가 눈물을 펑펑 흘리며 울었다.

책 속에 등장한 엄마는 자신이 어린 시절 누리지 못한 것을 아이들에게 해주는 게 사랑이라 생각했다.
그녀가 배우지 못했던 피아노.
그녀가 돈 걱정하느라 포기한 대학.
원없이 다 시켜주고 열심히 공부를 시켰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보다, 필요하다 판단한 것들만 가르쳤다. 아이들이 원하는 건 무시했다.

그 속에서 나를 보았다.
먹고 사는데 급급했던 부모 밑에서 방임된 채 살아온 어린 시절. 관심이 고팠던 어린 나.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쏟으며 지내왔다.
사랑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느끼는 건 구속이었다.

엄마 반성문.
지금이라도 읽어서 천만다행이다.


💧
자신의 과오를 고백하기만 한 책이라면
이 책이 출간 후 꾸준히 사랑받지 못했을거다.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의 목적은 바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대화>로 다가가 관계를 개선하고,
👉<존경받는 부모>가 되는 것이다.

자신의 부모를 생각하고 그린 그림을 보고 느낀 게 많다.
책 속에 소개된 자신의 부모를 그린 아이들의 그림을 확인해 보시길 추천한다.👍👍👍👍


💧
그러기 위해서 부모는 '코치형 부모'가 되어야 한다.
아이들의 생각을 묻고,
인정, 존중, 지지, 격려, 감사를 해야 한다.

솔직히, 한 번도 이런 대화를 나눠 본 적 없었다.
아이들의 반발심만 키우는 대화를 나눴다.

작가님의 후회가 뼈속 깊이 느껴졌다. 나도 그랬으니.
👉p233~p241에 담긴 감정 코치 5단계,
코칭 대화 모델 5단계라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반성만 할게 아니라 개선하기 위한 솔루션이 담긴 내용이다!!👍👍


🙋 아이를 사랑하는 모든 부모님들.

이유불문하고 꼭 읽으셔야 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미류책방(@miryubook)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엄마반성문 #이유남 #미류책방
#에세이 #감정코칭 #다가가는대화 #부모교육
#코칭대화 #존경받는부모되기
#책추천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