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써 볼까?
김도현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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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에세이써볼까
#김도현 #모모북스

✒️ 에세이 쓰기에 필요한 모든 정보 총망라!!!
✒️ 강연을 듣는 기분으로 읽어지는 책.
✒️ 비싼 글쓰기 수업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 적절한 예시를 통해 독자가 글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도왔다.

⚠️
"우선 매일 글을 쓰세요."
"그리고 쓰다 궁금한 게 있으면 이 책을 참고하세요."
라는 메시지를 담은 책을 만났다.

매일 서평을 쓰고 있지만, 메시지를 담은 글을 쓰는 일은 또 다른 작업이었다.
구성, 문체, 주제, 소재 등을 어떻게 표현해볼까 고민하는 일이 제일 큰 숙제다.
결정하고 나면 쓰는 일은 오히려 수월해지니까.

에세이는 형식이 없고 붓 가는대로 쓰는 글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한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약간의 규칙 속에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에세이라는 것을 배우게 하는 책을 만났다.

💯 자유롭게 쓴다는 의미를 새롭게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p12,13
'습관이란 인간으로 하여금 어떤 일이든지 하게 만든다.'
'인생의 후반부는 인생의 전반부 동안에 얻은 습관들로 이루어진다.'
ㅡ표도르 도스토옙스키ㅡ (...)
당신의 24시간 중, 아주 사소한 시간. 매일의 글쓰기 습관이 어떤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지, 그것을 지켜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윗글을 남겨봅니다.
✍️p62
좋은 에세이란, 누군가 인생을 살아가는 가치관에 영향을 주며, 오래도록 기억되는 것입니다.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글이라면 그 가치는 충분할 것입니다.
소재란 이 세 가지를 엮는 발판이 되는 것이니, 그것을 찾는 일에 마음을 다하길 바랍니다.
✍️p79
에세이는 감각적 쾌감을 얻기 위해 보는 글이 아닙니다. 삶의 희로애락은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니, 그런 공감을 바탕으로 나의 체험이 녹아있는 진실을 말할 때, 독자는 그 지점에서 공감과 함께 즐거움을 얻는 것입니다.
✍️p224
퇴고를 잘할수록 글은 좋아집니다. 글의 스킬이 늘고, 나만의 문체가 생기고, 우리말 구조를 이해하게 되고, 글 전체와 부분을 볼 줄 아는 안목이 생기는 등등.... 이렇게 나열한 것보다 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이때가 진짜 글쓰기랍니다.(...)
"뜨겁게 쓰고 차갑게 고치자."

🔶️
김도현 작가님은 글쓰기 코칭 및 시나리오 작가일을 겸하고 있다.

많은 멘티에게 알려주던 강연 내용과 중요한 정보를 더 추가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에세이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글감, 주제, 구성 등 글을 쓰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정보들을 알려준다.

매 장마다 내용을 설명하고, 적절한 글 전문을 실어 이해를 도왔다.
👉묘사하는 글,
👉다양한 문체를 보여주는 글,
👉세 가지 구성에 맞는 글까지.
💯 글쓰기를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겐 큰 도움이 될 책이다.

🔶️
저는 현재 매일 글쓰기를 도전하고 있어요.
글력을 올리는 방법으로 매일 글쓰는 습관을 추천하는 책, 강연이 많아서 '이거라도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하지만, 제가 쓴 글이 에세이가 맞는지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나름 에세이라고 생각하고 끄적였는데,
저는 일기를 쓰고 있었더라고요. 훗훗.
나름 공감에세이라며 폼만 잔뜩 잡은 글이었던거죠.😂

자유롭게 쓰인 글이라고 해서 막 쓰는게 아니라,
정리된 틀 안에서 주제와 소재, 문체 등을 자유롭게 표현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하는 기회가 됐어요.

🙋 일기 말고 에세이 쓰고 싶으신 분!!
🙋 브런치 작가에 도전하시는 분!!
🙋 에세이 책쓰기 도전하시는 분!!
🙋 글쓰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으신 분!!
🙋 에세이 관련 교과서같은 책을 찾고 계신 분!!

꼭 읽어보시고 글쓰기, 책쓰기에 도전하시는 분들 많은 도움 얻길 바랍니다.✨️✨️✨️✨️✨️



⭕️ 이 서평은 모모북스 (@momo_books__)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에세이 #에세이추천 #글쓰기 #책쓰기 #구성
#글감 #문체 #에세이쓰기안내서 #글쓰기코치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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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닝 제로 - 기획 전문가를 위한 교과서
허영훈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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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플래닝제로
#허영훈 #대경북스



🔶️ 기획업무를 맡은 전문가조차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기획"을 정확하게 알려주려고 쓴 책이다.
🔶️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앞으로 쭉 치고 나가지 못하는 이유는 "기획"에 있다.
🔶️ 인생, 과제, 업무에서도 필요한 "기획의 모든 것"이 담긴 책이다.


🏷
허영훈 작가님은
"이 책을 전국민이 필독했으면 좋겠다."라는 주장을 할 정도로 기획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한다.

👉'사회의 모든 문제는 기획의 부재에서 비롯된다.'
👉'기획을 알면 보이고, 기획을 하면 변한다.'
👉'그것이 무엇이든 기획이 답이다.'
라고 단언할 정도의 확고함이 책 전체에 묻어난다.

기획을 제대로 아는 일,
모든 일의 시작은 기획에서부터라는 깨달음,
기획을 통해 자기 성찰과 발전을 이뤄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하셨다.💯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조차 '기획'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확한 답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 책을 교과서삼아 제대로 알기를 바라셨다.

기획.
도대체 뭘까?? 🤔

⚠️주의사항⚠️

📌 그동안 알고 있던 '기획'은 모두 잊어라.
📌 많은 경험을 통해 얻은 실질적인 정보들이 가득한 책이니 믿고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란다.
📌 중요한 내용이 다시 반복해서 나오는 부분에 <POINT>라고 표시를 해두었으니 꼭 다시 앞이나 뒤로 가서 내용을 확인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길 바란다.

✍️p19
스스로를 위한 기획을 하게 되면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지,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을 꿈꾸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쳐온 나를 돌아보게 되고 스스로 평가하게 된다.
✍️p86,87
아래에서 설명하는 14가지 구성 요소들은 기획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개개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
더불어 이 기획의 14 구성 요소는 필자가 지난 10여 년간 수백 건의 기획안을 작성하면서 확보한 '목차'를 나열한 것과도 같다.
✍️p247
자, 그렇다면 내 아이를 진정한 '금수저'로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주 간단하다. '기획력'을 물려주면 된다.



🏷
이 책에서 <기획>은 바라는 것을 새기는 것.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요구되는 행위들에 관한 사고의 과정라고 설명한다.

기획의 의미를 제대로 알기 위해 많은 단계를 거쳐 정의내린다.
그 외에도 효과적 기획을 하기 위해 기획자가 갖추어야 할 기술과 자질 등 기획과 관련된 많은 정보를 담고있다.

🏷
기획은 회사에서만 쓰이는 용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상의 소소한 일에도 기획은 필요했다.
아이들 일기쓰기 숙제에도 기획이 필요하다니!!!💥

기획 마인드와 기회력은 많은 훈련 과정이 필요하다.
'첫 술에 배 부르랴'라는 말이 있다.
한 번에 안 되면 두 번, 세 번 계속해서 기획이 생활화되게 만들자.

🏷
온 국민이 기획전문가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는 크고 작은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맡은 일에 시행착오를 줄이고, 목표 달성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수에 대처하는 방법 같은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다양한 실제 기획 사례를 보여주며 기획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우리는 일생을 기획과 함께 살아왔다.
다만 깨닫지 못했을 뿐.
이 생이 끝나려 할 때, 유언장을 남기는 것조차 기획이라니 놀랍지 않은가.

🙋일의 목표를 잊고 방황하는 사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사람
🙋자신이 맡은 일의 완성도가 미흡하다 생각되는 사람


작게는 회사나 집에서 크게는 인생에 거쳐 도움이 될 내용이 많아 추천해봅니다.✨️✨️✨️✨️✨️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대경북스(@angelo_kyd)로부터 책을 호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기계발 #기획 #기획전문가필독서 #전국민필독서 #기획지침서 #기획교과서 #기획바로알기
#서평단 #도서협찬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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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니를 뽑다
제시카 앤드루스 지음, 김희용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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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젖니를뽑다
#제시카앤드루스 #인플루엔셜

⚡️소설 속 나의 심리를 통해 20대의 사랑, 인생, 미래에 대한 생각들을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젖니가 흔들리듯 위태로운 인생을 그려낸 소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신할 수 없어 불안한 청춘들.
⚡️직접 겪어보는 방법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여자주인공. 나.


🔥
나는 남자친구와 함께 있어 행복하지만
동시에 그렇지 않은 척 해야 하는 불안때문에 잔뜩 긴장한다.
남자친구는 늘 자연스러운 몸짓, 당당한 성격으로 인생 자체에 걸림돌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불우한 유년 시절도 가진 것없이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는 나와는 다른 부류의 사람인 듯 했다.
그와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도 모를 상황에서 그는 외국으로 연구하러 가게 됐고, 나는 홀로 남았다.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던 그와 나.
우리의 시간은 흘러만 갔다.
온몸 구석구석 그의 손길이 그리울 때쯤 온 그의 연락.
"너가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여기로 오지 않을래?"
나는 언제나 독립접이었고,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의 한 마디에 캐리어에 짐을 싣고 그가 있는 곳으로 가는 선택에 어떤 의심도 없었다.
그가 그리웠으므로....

✍️p29,30
나는 이런 게 정말 싫다. 지금껏 나는 오랫동안 강하고 독립적이었다. 다른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제 당신이 내 안에 있고, 어느새 드러난 내 심장의 부드럽고 연약한 근육을 틀어쥐고 있다.
✍️p56
"어디가 당신을 위한 곳인 것 같은데?"
정말 많은 곳에서 살아봤지만, 그중 어느 곳도 정말 내 것처럼 느껴본 적이 없다. 나는 언제나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공간에 대해 더 많은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느꼈다. 마치 내가 꼭 맞는 모양이 아닌 것처럼, 마치 그 중 어느 것도 마땅히 내 것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p71
나는 우리가 사랑을 선택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저절로 흘러가게 두고 있을 뿐인지, 사랑이 선택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그냥 눈부시게 하얗게 우리의 허를 찌르며 우연히 일어나서 그 길에 있는 모든 것을 산산조각 내는 것인지 궁금하다.
✍️p80,81
나는 아빠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에 거짓말을 했다. 내가 아빠에게 만족스러운 존재가 아니라는 깊은 두려움을 갖고 있었고, 아빠를 실망시켜서 나를 두고 떠날 이유를 하나 더 만들게 될까 봐 두려웠다.

🔥
소설은 총 4장으로 이뤄져 있다.
👉사건으로 구분하지 않고 시간의 흐름으로 크게 나눴다.
장마다 작은 소챕터가 구분되어 있는데,
현재와 과거를 오고가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
늘 엄마와 경제적 이유로 다툼이 잦았던 아빠.
십대 여학생답게 몸매가 좀 더 이뻤으면 했고, 뭇남성들의 끈적한 눈길에 희롱 당했지만 욕 한 번 제대로 못했다.
얼마나 굶었는지가 최고의 관심사였던 유년시절.
원하지 않았지만, 싫다는 표현을 못했던 그녀의 모습이 그려진다.
🔶️
현재의 그녀는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그와의 연애사에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떠나는 남자. 나는 쿨하게 보내줬다고 생각했지만, 그가 보고싶었고 그리웠다. 먼저 연락할 용기는 없었지만.

🔥
옴니버스 영화를 보는 듯 잔잔한 장면들이 그려진다.
요란한 사건이 있진 않지만 읽는 내내 그녀의 심리 묘사와 그와의 사랑에 빠져들게 된다.
현실적인 소설.
👉자전적 소설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20대 후반의 불안하고 방황하는 청춘의 심리를 꿰뚫고 있는 소설이다.

뜨거운 여름,
불타는 욕망,
알 수 없는 내일.
👉마치, 소설 속의 '나'는 꼭 20대의 '나'같았다.

외모를 신경쓰고, 사랑에 흔들리고,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몰라 불안했던 그시절 '나' 말이다.
끝까지 여자주인공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는다.
소설의 마지막에서 "나는 말한다."라는 마지막 문장 끝에 독자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이름을 말하게 되는 마법에 빠지게 된다.

👉그만큼 심리 묘사가 탁월했고,
마치 내가 주인공인 것처럼,
마치 내 이야기를 쓴 것처럼 소설 속에 빠져들고 만다.

🙋헐리우드 로맨스 영화 좋아하시는 분께 이 소설을 추천합니다. ✨️✨️✨️✨️✨️
(드류 베리모어가 떠오르는 캐릭터예요.❤️)

⭕️ 이 서평은 인플루엔셜 (@influential_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장편소설 #영미소설 #영국문학 #20대사랑 #20대인생 #불안한미래 #나를위한선택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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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못하면 들으면 된다
나카무라 아츠히코 지음, 양필성 옮김 / 마인드빌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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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말을못하면들으면된다
#나카무라아츠히코 #마인드빌딩

🔊 대화의 주도권을 가지는 악마의 경청!!
🔊 꼭 지켜야 할 듣는 자세와 마음가짐!!
🔊 듣고 싶은 이야기를 끄집어내게 하는 필살기!!

📣
"악마 같은 놈"
연예기획사 관계자가 이 책의 저자에게 한 말이라고 한다.

👉상대방의 속마음을 계속해서 끄집어내게 하는 작가님의 능력을 보고 그렇게 표현한 것.
누구나 마음 속에 숨겨둔 비밀은 있기 마련인데 작가님은 상대방을 무장해제 시켜버리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말까지 끄집어내게 하는 방법이 바로, 듣기였다.
작가님은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는 심리를 이용해 상대방이 모든 것을 쏟아낼 수 있게 한다.

📌듣는 대화.
📌악마의 경청.
📌경청이 가능하기 위한 마음가짐.
📌악마의 경청을 위한 스킬 11가지.

아주 기초적인 기술로 시작해 상급 노하우까지 알차게 구성된 책이었다.💯


✍️p23.24
부정한다. 비교한다. 내 이야기를 한다. 이것들은 대화와 인간관계 모두 파국으로 이끄는 공포스러운 행위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 행위들은 '대화의 3대 악'입니다.
✍️p101
특히 해서는 안 되는 것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부정하고 조언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대면 커뮤니케이션에서 많은 사람이 저지르는 최악의 실수입니다.
✍️p125
'부하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라는 바람이 대단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모두 욕망에 해당합니다.
욕망을 버리지 못하면 악마의 경청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p183
악마의 경청은 제한 시간 90분 만에 상대방의 속마음을 끝까지 끄집어내는 기술입니다.
상대방에게 속마음을 듣고, 상대의 문제나 의문, 현 상황에 대한 답을 이야기 속에서 찾아내는 작업입니다.

📣
만날 때마다 아이 문제를 의논하던 아기엄마가 있었다.
언제나 나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며 조언을 구했다.
나도 뭘 알겠냐만은 이미 겪어본 문제인 경우에 대해선 정성껏 대답을 해주는 정도였다.

한 번은 아기엄마의 태도와 표정이 누가 봐도
'나 기분 나빠. 니가 뭔데?'
라는 표정이었고 나는 이유를 묻지는 않았다.

며칠 후 그 일은 유야무야 덮어졌고 기억조차 나지 않는 사건이었다. 지금까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떠오르던 그날의 장면에서 내 말과 행동, 태도를 집중해서 떠올려봤다.

📣
작가는 누군가를 인터뷰하고 내용을 토대로 글을 쓰는 논픽션 작가였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면서 알게 된 것이 바로 '악마의 경청' 비법이었다.

👉듣는 대화의 기초편
ㅡ 픽업 질문💯
ㅡ 눈사람 기술
ㅡ 욕망 버리기
ㅡ 대화의 3대 악💯
👉악마의 경청 실천편
ㅡ 경청을 시작하기 전 살펴보기
(적합한 장소, 앉는 위치, 인터뷰 총시간)
ㅡ 듣는 사람의 의견은 어디까지💯
ㅡ 삼천포로 빠지는 대화 바로잡기
👉악마의 경청 중 필요한 마음가짐
ㅡ 욕망 버리기💯
ㅡ 신뢰+존경+배움+성장+조언 버리기
ㅡ 듣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방법
ㅡ 필터(=편견)은 얇게 수용 능력은 높게.💯
👉악마의 경청 상급편
ㅡ 듣는 사람이 이끌어가는 대화
ㅡ 속마음을 끝까지 듣기 위한 11가지 테크닉💯

📣
아기엄마와의 대화에서 내가 어떤 실수를 했는지, 다 읽고 나서 알았다.
😂아기엄마를 도와야겠다는 욕망이 앞서 조언했고,
😂아기엄마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내 경험이 정답인 것처럼 편견에 사로잡혀 그녀의 이야기를 수용하지 못했다.

그녀는 그저 하소연이 하고 싶었던건데,
자신의 행동을 부정당했고, 그러면 안된다고 가르침까지 당했으니 기분 나쁜게 당연했다.

📣
나도 누군가에게 속시원하게 털어놓고 싶어질 때가 있다.
내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누군가에게.
그 누군가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에티켓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한 책을 만났다.

🙋대화가 길게 이어가지 못하고 단답으로 끝나나요?
🙋대화를 마무리한 후 괜히 찝찝한 기분이 드나요?
🙋필요한 정보는 얻지 못하고 시간만 낭비했나요?

그렇다면, 제대로 듣는 대화를 가능하게 할 노하우가 가득한 책이라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마인드빌딩(@mindbuilding_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기계발 #화술 #대화 #설득 #협상 #인터뷰
#경청 #듣는대화 #악마의경청 #노하우 #꿀팁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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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 아프고 힘들었던 나를 찾아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시간여행
권은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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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내삶의목적은무엇인가
#권은겸 #두드림미디어

🍃 삶 전체를 감싼 작가님의 불안과 두려움.
🍃 어떤게 가장 중요한지 몰라 실수했던 지난 시간들.
🍃 고비마다 작가님을 버티게 해준건 가족이었다.
🍃 "second chance"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책.


🏷
3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난 작가님.
얼마나 이쁠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막내 딸.
하지만 작가님이 태어나자마자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일하느라 늘 바빴다.

어린 작가님은 엄마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애정을 바랐지만, 먹고 사는 게 중요했던 엄마는 작가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설상가상, 둘째 오빠의 구타.
어린 작가님은 코피가 터지고 눈 앞에 별이 뜰 정도로 맞았다고 한다. 집안 사람들은 모르게 일어난 일이었고 마음 속엔 분노와 화가 쌓여가는 동시에 두려움도 자라났다.

거기에 아버지 쪽 유전으로 인한 청각장애까지 얻게 되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기도 전에 자존감은 바닥으로, 자신을 숨기는 방법만 찾는 어린 작가님이셨다.

힘든 유년 시절이 지냈으니 성인이 되면서 마음 편히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이건 총체적 난국이다. ㅜㅜ
이혼, 사기, 도박까지!!
도대체 작가님에겐 어떤 일들이 일어난 것일까!!!

✍️p14
"좋았어! 우리 꼭 지금보다 성공한 모습으로 만나자." 그때는 무슨 배짱이 있었는지 내 삶이 탄탄대로일 거라고 자부했다.
돈 잘 벌어다 주는 든든한 남편이 있었고, 노후에 대한 대비책도 어느 정도 해놨기에 그랬나 보다. 하지만 현재의 나는 전 재산 다 날린 이혼녀가 되어버렸다.
✍️p73
나는 안 좋은 일이 생길 때면 과거를 떠올리며 그 기억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된 것이라며 나를 더 옭아매는 상황을 만들곤 했다. 이미 지나간 어제 일도 다시 곱씹는 버릇이 생겼다.
✍️p91
우리가 어떤 일에 도전할 때 그 결과가 성공이든 실패든 상관없이 두려움과 맞섰다는 것 자체가 큰 수확이지 않을까? 반대로 두려움 때문에 도전하지 않았다면 그건 이미 처음부터 실패다.
✍️p190
"진리는 단순하다. 내 잘못으로 망가진 척추는 내가 바로 잡는다."(...)
삶도 마찬가지다. 내 잘못으로 일어난 일이다. 나는 잘못 살아온 내 삶에 책임을 져야만 했다.

🏷
"도대체 나한테 왜 그래요??"
라며 한탄하는 시간을 겪어본 적이 있나요?

한 가지 고난만 있어도 힘든 게 인생인데,
엎어지고 깨지는 고통이 한꺼번에 온다는 일은 상상도 하기 싫지 않나요?

사는 내내 쉬운 적이 하나도 없었던 작가님.
아주 아기였을 때부터 현재까지 끊임없는 고난과 고통이 이어졌다.

🏷
고통을 이겨내기보단 속으로 끌어안고 살았던 작가님.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고, 지금의 불행을 내 탓으로 돌리며 힘든 시간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이겨내 볼거라고 시도한 것도,
믿고 의지했던 일도 작가님 뒤통수를 쳤다.
아둥바둥 버텼던 마음마저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

🏷
그럴 때 작가님의 마음을 잡아준 것은
사춘기 시절을 힘들게 보낸 아들과 딸이었고,
어린 시절 자신을 위해 힘써준 오빠, 언니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불안과 두려움에서 한 발 빠져나온 작가님 자신이었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
자신이 부족한 것을 인정하고 이겨나가려 노력하는 일.
모든 것들이 지금의 작가님을 있게 했다.

🏷
이런 자신도 살아내고 있다고 작가님은 여러번 강조한다.
부끄러워서 딱 죽고 싶었고,
실패한 인생이라고 포기하고 싶었다고.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기회는 올 것이라고.

👉SECOND CHANCE👈
이 책의 모든 이야기는 이 두 단어를 떠올리게 했다.
두번째 문을 열기 위해 작가님은 긴 시간을 힘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늘 지금처럼 긍정적인 태도로 멋진 인생을 살아나가시길 응원하며 읽었다.

🙋 이번 생은 망했다고 생각하시나요?
🙋 나같은 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셨나요?

작가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북클립(@bookclip1)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두드림미디어(@dodreamidea)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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