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야 2004-03-07  

어떻게 지내세요?
큰아이 입학식은 잘 하였나요? 요새 날씨도 추운데다 입학식날짜가 일부 초등학교는 앞당겨지기도 하고 혼란이 있었나보던데요. 근데 요새는 입학식 풍경도 참 다채롭고 예쁜 모습이데요. 6학년 언니들이 직접 만든 선물을 신입생에게 주기도하고 손수 쓴 편지와 함께 작은 선물을 주기도 하구요. 부산의 어떤 학교는 신입생의 꿈과 생각을 발표하는 목소리를 담은 테이프를 플라스틱 상자(타임캡슐)에 넣어 6년후 졸업식 때 내어줄 계획이라네요. 또 담임교사가 '교통안전 모범지킴이' 이름표를 달아주며 교통안전 질서를 잘 지킬 것을 가르치기도 하구요. 꽃샘추위에 감기조심하세요^^
 
 
독자 2004-03-08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잊지 않고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입학식 하고 지난주는 내내 10시반에 끝났답니다. 오전에 8시 20분쯤 큰애 데려다 주고 와서 둘째 깨워 준비시켜 10시까지 어린이집에 보내고 오면 25분 있다가 또 큰애 데리러 가야 했어요. 황당한 시간 분배에 어정쩡하게 오전이 지나버리더군요.게다가 야행성이라 일찍일어나는것이 피곤하고 아이가 학교에 갔는데 제가 간 것처럼 긴장을 했었나봐요. 주말엔 내내 닭병걸린 사람모냥 자고 자고 또 잤답니다.
이번주는 혼자 가겠다고 해서 혼자 보냈어요. 수업도 1시간 늘어 11시 20분에 끝난답니다.3월엔 그렇게 아이도 저도 적응하는 시기가 될것 같아요. 4월엔 제 페이스를 찾아 운동도 하고 밖에도 좀 나다녀야지 이런 시간이 오래 되면 폐인될것 같아요.ㅠㅠ
혜경님도 잘 지내시지요? 짜투리 시간에 가끔 들르긴 했는데 인사를 못했네요.(찔려라 ^^;;)
봄이 왔나 했더니 갑작스런 폭설에 시간여행을 한 것처럼 한겨울을 느꼈습니다.여긴 더 춥거든요.빨리 따땃한 봄이 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