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툴 2003-10-16  

와!
서평이 400편이 넘더군요.그렇게 많이 쓰실려면 체력이 많이 소모될텐데..전 글 한 편만 잠깐 쓰고나도 머리가 아파요.님이 젊으시던지 제가 나이가 들었던지 둘 중의 하나겠죠.ㅡ_ㅡ;;; 우리..오랜만이죠? 잘 지내셨는지요?조금 전 님의 서평을 읽어보았답니다.혼자만 잘 살면 뭐할겨.몽실언니.전우익 선생님 책은 아직 읽지는 못했지만 그 분이 나무에 대해 이야기하실 때 전 완전히 반해 버렸죠.사실 지금은 그 때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메모를 해 둘 걸 그랬나 봐요.^ ^ 이 책 꼭 읽어봐야겠어요.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몽실언니를 감동적으로 읽었는데..에구~어쩌나..뻔하고 흔한 이야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몽실이가 느꼈을 그 절망들이 너무 맘을 아프게 하더군요.이야기 구성면에서는 다소 작위적인 부분이 있긴 하지만 몽실이가 지고가는 그 짐의 무게는 제 어깨를 누르는 것 같았습니다.이야기 속의 몽실이가 아닌 살아있는 몽실이를 느껴보심,생각의 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도....조심조심.^ㅡ^;;;
 
 
툴툴 2003-10-16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상품권 받으려고 정말! 눈에 불을 켜고 글을 썼답니다.불을 켠 덕분에 아이들 책 원없이 본 것 같습니다.우스운 것은 다른 사이트에 같은 글을 올려도 되냐고 알라딘에 확인까지 하고나서 쓰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물론 다른 곳에도 확인을 했죠.에구구-생각하면 무식한(?)엄마같기도 하지만 그런 재미라도 없었으면 그렇게 열심히 쓸 수 없었을 거예요.그럼...^*^

독자 2003-10-16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해요

독자 2003-10-16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반가운 발걸음 해 주셨네요.한동안 서평쓰기를 무슨 취미내지는 나만의 일처럼 느끼면서 했던적이 있어요.그래서 양이 좀 많죠. 가끔 생각하면 양보다 하나씩 질적으로 채워나갈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떨땐 상품권 받으려고 대충 쓴적도 많거든요.^^;;
몽실언니에 대해선....제가 좋아하는 언니가 한분 계신데 그 언니도 굉장히 가슴아파하면서 읽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한번 읽어볼 생각입니다.
참 이상한건 아이들그림책에는 마치 마술에 걸리듯 순수하게 빠지거나 그런 마음으로 보는것 같은데 저 혼자 보는 책들은 그 반대인 경우가 많아요. 자꾸만 비판적 성향이 고개를 쳐드는.내용에 빠지지 못하고 자꾸만 작가를 보게 되고.주변상황들을 보게 되요.
몇일전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을 봤습니다.전에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와 비슷한 느낌을 가졌어요. 좋은 내용이지만 반복이 많고 베스트셀러로 과장 포장한 느낌.저한테 문제가 좀 있는것 같아요.
언제 좋은분들 서재 들려 어떤책들을 읽어야 할지 도움을 좀 받아야겠어요.^^
그리고 언제라도 책 이야기라면 그렇듯 느낌이 다른이야기조차도 환영이랍니다.들려주시고 이야기 해 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