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골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나에겐 엄청난 충격이랄까?
내가 외투나 코를 읽으면서 했던 생각과 의문들이 부질없는 것들
이었다는 충격이 좀 오래갈것 같다.

충동과 욕망의 사이에서 헤매지만 지금은 그 감정들을 간접적으로나마 이해하고 나니 내맘속에 일어나는 갈등들의
원인을 찾아가는 일이 좀 수월해졌다.

그렇다면 요즘에 이상하게도 어떤 음식이 자꾸 먹고싶고 먹고나면 막상 맛이 없고 또 다른 음식이 먹고 싶어지니 이런 상황은 나의 어떠한 욕구 불만에서 일어나는 일인지...
단순한 나의 변덕스러움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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