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 이브는 부모님과 남동생 부부를 초대해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올 한해 우리 가족에게 힘든 한해이었기에 같이 식사하며 서로서로 위로하고 더욱 격려하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솔직히 친정식구들이라서 가벼운 마음에 초대했지만 집안 청소부터 장보기와 음식 장만까지 혼자하려니 속으로 은근
후회(?)가 밀려오기도 했지만 퇴근후 바쁘게 이곳까지와서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고마워 지더라구요.

동생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도 받고 어제 빨간책방 카페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 다녀왔다며 올케가 따끈따끈한 새책도
가져왔습니다. 평소 잼나게 들었는데 넘 반가웠어요

몸은 힘들었지만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어쨌든 낼은 휴일이니 지금 천천히 읽어봐야겠어요.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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