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더기는 똥이 좋아 - 애벌레 이야기 눈높이 저학년 문고 26
김순한 지음, 조민경 그림 / 대교출판 / 2004년 2월
평점 :
품절


요즘엔 이책 처럼 제목에서 부터 친근감을 불러일으키는 책들이 인기가 좋은것 같다.

이책  "구더기는 똥이 좋아"는 여러 애벌레들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한테 좀 낯선 명주잠자리의 애벌레인 개미귀신과 매미애벌레.술레잡기 대장 자벌레와 배추벌레.

이름도 낯선 잠자리의 애벌레인 수채.모기의 애벌레인 장구벌레와 날도래 애벌레와 적을 몸에 달린

털로 공격하는 쐐기.쉬파리의 애벌레인 구데기에 이르기까지 9가지의 애벌레에 관해 재미있는 동화와

함께 애벌레의 특성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가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애벌레와 어른벌레를  연관해서 보니 또 흥미롭다.

*명주잠자리 애벌레-개미귀신(개미사냥꾼)

*매미애벌레-매미 :알.애벌레.매미의 과정을 거치는 매미애벌레는 3-5년간 땅속에서 나무뿌리의

  나무즙을 빨아먹고 살다가 여러차례 허물을 벗고 어른벌레인 매미가 되어 겨우 15일을 살다가

  생을 마친다니 올여름 유난히도 맴맴 울던 매미를 생각하니 안스럽기도 하다.

*자나방의 애벌레인 자벌레는 아카시아나무.잣나무.벚나무.싸리나무의 잎등을 갉아먹고  식성이

 좋아 과수원이나 숲에 해를 끼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자나방의 종류가 500여가지나 된다고 한다.

*배추흰나비의 애벌레인 배추벌레는 채소밭을 엉망으로 만들기 일수다.

  또 이애벌레들은 쌍살벌.다리무늬침노린재.고치벌.참새등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애벌레에서 30일정도 되면 배추흰나비가 된다.

*잠자리의 애벌레인 수채는 기다란 아랫턱을 뻗어 먹이잡기가 특기다.

*장구벌레의 애벌레인 모기.연못이나 웅덩이.논.하수구에서 서식을 한다.

  여름의 불청객으로 알에서 어른벌레가 되기까지 15일쯤 걸리는데 암컷모기만 피를 빤다고 한다.

*파리의 애벌레인 구더기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의 과정을 거치며 똥.썩은 음식.죽은동물등에 서식한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었던 곤충들의 애벌레의 과정에서 어른벌레가 되기까지 과정을

 동화와 함께 수록이 되어 있어 딱딱하지 않고 쉽고 재밌게 공부할수 있어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 친구 딸은 괴물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7
김혜리 지음, 조현숙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한번쯤은 맘속으로 생각해봄직한 이름 엄마친구딸.혹은 아들이 괴물은 아닐지...

슈퍼맨이나 슈퍼우먼 일것이라는 상상이다.

뭐든 척척 해내고 공부도 잘하고 .똑똑하고.꼼꼼하고 .이쁘고 .착하고.하여간 못하는것이 없는 엄마친구의 아이들....

우리도 자라면서 늘상 들어왔던 이름들인데....지금 두아이를 키우면서 엄마가 부르던 노랠 내가 이어 부르고 있는게 아닌가......!!

초등학교에 올해 입학한 딸래미 앞에서 자주 들먹이는 엄마친구아들...

친구들끼리 아이들의 연령대가 비슷하다 보니 별거 아닌것에도 비교하게 되고 또 귀귀울이게 되고 그런것 같다.

그러면서 울딸이 조금이라도 빈틈이 보일라 치면 들먹이게 된다는....

이책 엄마친구딸은 괴물이라는 제목처럼 우리가 늘상 들어왔던 엄마친구딸의실체를 알수 있는 재미난 책이였다.

먼저 혜원이가 책을 보자마자 그자리에서 읽어나가면서 나한테 엄마친구 애들은 어떻고 저떻고...

비교하지 말라고...잔소릴 늘어놓는다.

책속에 등장하는 재아도 왕콧구멍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천방지축이지만 엄마는 늘 친구딸인 서영일 들먹이면서 재아를 속상하게 한다.

책속의 등장하는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우리아이주변의 이야기 같아 공감이 가고 재미있게 펼쳐져 책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뭐든 못하는게 없는 서영이와 비교를 하는 엄마와 그게 못마땅한 딸 재아....

마지막에 서영이를 만나 엄마의 강요에 놀시간도 없고 늘 공부하느라 쉴새가 없다는 불평을 늘어놓는 모습에서 괴물인줄만 알았던 서영이의 인간적인 모습에서 똑같은 친구라는 걸 알고 기뻐하는 재아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그럼 안되지 싶으면서 어느땐 맘과 달리 말이 먼저 나와 아이를 다그치게 된다.

이책을 읽으면서 많은걸 느끼고 새로 맘을 다잡아 보게 되었다.

지금쯤 내가 알던 괴물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honics - Ages 5 ~ 8
Twin Sisters Productions 지음 / 리브리언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요즘 한참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있는 8살 딸아이와 함께 한 파닉스 교재다.

초등학교가 영어시범학교라 1학년때부터 영어를 일주일에 한번씩 수업을 받고 있는데

처음엔 준비도 안되어 있는 상태에서 수업을 받는다는것에 부담스럽고 걱정이 많이 되기도 했는데  학교에서 처음 시작하는 영어는 생각보다는 쉽고 재밌게 수업을 나가고 있어 아이가 부담을 갖지않고 즐겁게 하고 있어 다행이다.

7세때부터 파닉스를 시작해 현재 영어를 일주일에 두번씩 수업을 따로 듣고 있는데

엄마입장에서는 어느정도 시간이 되었기에 조바심이 나고  이렇게 하는게 잘하는건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귀가 또 얇은 편이라 다른 엄마들 교육법을 들으면 또 솔깃하기고 하고 그렇다.

지금 다니고 있는 영어선생님은 여유를 갖고 기다리면 그만큼 효과가 있을것이라고 안심을 시켜주고는 있지만 나름 그만큼 아이와의 상호작용도 중요하다고 본다.

이책은 연령대가 만 5-8세라고 표기가 되어있는데 이제 영어를 접한 아이들한테는 다소 어려움이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정도 영어를 맞본 아이들이 기초를 다지기 위한 책으로 적당하다는 느낌이다.

자음.단모음.장모음과 이중음등을 같이 공부해 보면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따라도 불러보면서

공부해 볼수 있다.

반복적으로  그림과 함께 문제를 풀어보고  다시 짚어보고 또 알쏭 달쏭한 부분은 사전도 찾아가 면서  하나 하나 알기 쉬운부분부터 풀어 나가면서 진도를 나갈수 있었다.

앞부분에는 쉽다고 술술 풀어가더니만 뒤쪽으로 가서는 대충 감으로 찍는 수준이여서

그림과 함께 매치해 가면서 cd를 틀어놓고 흥얼거리면서 들었다.

또 뒷부분에 미니북을 만들어 볼수 있게 되어 있어 아이가 잘 몰라도 그림을 보면서 같이 공부해 볼수 있어 재밌게 활용할수 있었다.

또 프레쉬카드도  함께 들어 있어 활용할수 있게 되어있는데 공부를 해나가면서 두고 활용하면 좋을듯 싶다.

익숙한 cd음악은 영어를 잘 몰라도 자꾸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친숙해 질수 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cd와 파닉스 교재가 전체적인 줄거리 연계가 아닌 페이지별로 같이 들어가면서 문제를 풀어 볼수 있었으면 더 쉽게 공부할수 있을것 같다.

(교재에도 cd의 몇번째 트렉의 내용인지 표기를 해주고 말이다.)

100% 영작이라  아이들한테 다소 어려운감이 있고 정답이 따로 없어 엄마와 아이가 같이 찾아가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국 땅따먹기 1 - 진시황제의 비밀, 내공이 팍팍 쌓이는 중국어 학습만화
김학연 지음, 최우빈 그림, 홍상욱 감수 / 키움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한참 베이징올림픽이 열릴무렵에 만난 중국 땅따먹기 진시황제의 비밀편이다.,

요즘 한자열풍과 더블어 중국어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던차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를 선택했다.

만화가 아이들한테 안좋은 점도 있지만 어렵고 생소한 이야기를 쉽고 재밌게 접근 할수 있다는 장점에서 보여주었는데 책을 받아보자마자 그자리에서 다 읽어버리는 딸래미...

그러면서 2편은 없느냐고 졸라댄다.

재밌는 캐릭터들의 개성이 넘치고 어린아이로 변한 진시황제와 공자의 머나먼 손녀인 공룡이와 장딴지는 가문의 가보인 구슬을 깨트리고 구슬을 찾아 중국으로 가게되면서 벌어지는 애피소드다.

마법에 걸려 어린아이가 된 진시황제와 아이들의 좌충우돌 중국탐험기는 다양한 중국의 유물 유적들을 소개해 주면서 중국말과 함께 재밌게 선보이고 있다.

혜원이는 중국어를 따로 낱말노트를 만들어 한국어로 받아 적어 몇일을 외우고 다닌다.

한자로 쓴것도 아닌 한국음으로만 적은것을 말이다....^^

귀에 익은 말들도 있었고 재밌는 단어도 인상적이였다.

땅따먹기 보드게임이 부록으로 포함되어 아이들과 함께 중국 지도를 펼쳐 놓고 땅따먹기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빨리 2편을 만나기만을 기다리는 혜원양. 이렇게 접하다 보면 어느새 중국어와 친해지겠지.

진시황제의 비밀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기대되고 흥미로운 책이였다.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가 될지 너무 기대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페라의 유령 어린이를 위한 음악 동화 1
가스통 르루 지음, 우현옥 옮김, 김백송 그림 / 보물상자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오페라의 유령 익히 많이 전해 들었던 제목이지만 정확히는 알지 못했다.

마침 강원도로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책을 가져가서 읽게 되었는데 ....

아동용으로 새롭게 집필한 도서라지만 아이보다 내가 더 재밌게 빠져들어서 본 책이다.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 역시 엄마가 재밌게 보는걸 보더니 덩달아 무섭다고 하면서도 열심히 본다.

다소 저학년들한테는 많은 글밥이지만 군데 군데 삽화가 같이 그려서 이야기속으로 더욱더 흥미있게

빠져 들수 있어 좋았다.

유령이야기라서 그런지 다소 긴장감과 두려움도 느끼면서 또 오페라의 유령에 대해 알아가면서

같이 공감하고 또 그들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에 더욱 재미를 더한다.


에릭은 아름다운 목소리를 갖고 태어났지만 흉측한 몰골 때문에 가면을 쓰고 살아야 했던 유령이다.

그는 아름답고 순수한 오페라 여가수 크리스틴을 사랑하게 되고..

오페라 극장에는 살인사건등. 무서운 유령의 저주가 잇다르게 되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속에서 결국 유령 에릭은  사랑하는 여인  크리스틴으로 하여 진정한 사랑을 알게되면서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연인 라울에게 돌려 보낸다는 이야기다.


무섭고 사악한 유령에릭..결국 자신의 증오와 저주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풀게 되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도울수 있는 힘이 사랑이라는걸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동화 (오페라의 유령)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통해 꼭 만나보고 싶은 오페라의 유령이다.

올여름 시원하게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 할수 있어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