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믿음을 아느냐 김남국 목사의 창세기 파헤치기 2
김남국 지음 / 두란노 / 201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창세기 파해치기 1편- 너의 본질을 아느냐에 이어 2편-네가 믿음을 아느냐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그 흥분을 감출수 없었다.  2편은 창세기 12장~25장까지를 본문으로 하며 '아브라함'이라는 한 인물의 삶에 대한 김남국목사님의 깊이있는 묵상을 보여주는 책이다.

주일학교 시절부터 정말 수도없이 들어온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 대한 말씀이지만 내가 왜 이것을 보지 못했을까? 왜 하나님은 보지 못하고, 아브라함의 믿음에만 집중하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한장한장 목사님의 글들은 마치 처음듣는 말씀과 같은 신선함과 새로움이 느껴졌다. 그동안 내가 말씀을 너무 편협적으로 읽고 있었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중간중간 기록된 김남국목사님의 생활의 간증, 삶의 간증이야기는 그분이 얼마나 하나님앞에서 바르게 살기 위해 몸부림 쳤는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나에게 보여주는 표본이 되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환란이 없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고 하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은 환난보다 더 크신 분이기 때문입니다"(p.95)"

그동안 성경은 성경대로, 내 삶은 내 삶대로 따로 생각했었는데, 아브라함의 삶을 통해 내 삶속에도 하나님의 간섭하심과 섬세한 일하심이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분명 하나님은 나와도 함께 계셨지만 나는 그것을 놓치고 있었다. 하나님을 잘못 이해했던 것이다. 분명 아브라함은 위대한 믿음의 조상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아브라함을 부르신 그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처럼 부름받은 모든 믿음의 후손들에게도 믿음의 길을 가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떠나야 하고, 그래야 믿음이 자라고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당신입니다. 피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멸망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 한복판에, 아비멜렉의 땅 한복판에 그리스도인들을 심어 놓으셨습니다. 그 안에서 자기 힘들게 살아가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셨다면 은혜가 있다는 것을 믿고 사는 것입니다(P.142)"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그였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사용하셨기에, 그가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되었기에 가능했음을 잊고 있었다. 크신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아브라함만 바로보고, 그의 믿음만 부러워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오늘 하나님은 나를 아브라함으로 부르시고, 나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기 원하신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었다. 나도 하나님의 손에 쓰임받을때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다.
아브라함의 인생을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이셨다. 그는 가는 곳마다 하나님과 교제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여호수아등 수많은 성경의 인물들과 동행하셨던 하나님이 오늘 나에게도 '아브라함의 인생길을 따르는 후손'이 되라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오늘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도록 달려가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내 믿음은 나에게서 증명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다른 사람이 세워질때 증명된다고 했다. 또다른 믿음의 후손들을 세우는 사역에 쓰임받게 되기를 기도한다. 아브라함이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고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던 것처럼 오늘 내가 가는 곳마다 교회가 세워지고, 예배자들이 세워지기를 기도한다. 
마지막으로 '네가 믿음을 아느냐'를 읽으며 가장 감명깊었던 한 부분을 인용하고 서평을 마치려 한다.
또한 앞으로 이어질 3편, 4편의 출간을 통해 김남국 목사님의 깊이있는 목상을 나누게 되기를 기대한다.


"신앙은 방향성입니다. 누구든 자기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눈이 돌아가게 되어있습니다. 눈이 보는 곳이 바로 내가 가고 싶은 곳이죠"(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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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당신을 최고로 만드는가
스티브 올셔 지음, 이미숙.조병학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나는 유일한 사람이다. 그러나 한 사람일 뿐이다.
모든 일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어떤 일은 할 수 있다.
내가 모든 일을 할 수는 없으므로 할 수 있는 어떤일을 마다하지는 않을 것이다"-에드워드 에버렛 헤일.

인생이 짧다는 것이 실감나는 나이가 되었나보다.  20대, 30대를 넘어 40대 중반에 들어서는 내 자신을 보며, 지금껏 무엇을 했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난 정말 무엇을 위해 태어난 존재인지를 고민해 보게 된다.
어떤이들은 누구나가 부러워하는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반면, 내 모습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무엇이 당신을 최고로 만드는가?'라는 책은 '나도 최고의 삶을 살아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잘살아 보기 위해 돈을 벌었는데, 이제는 돈을 벌기위해 살아가고 있는 것 같은 내 모습이 정말 싫다. 

"What is your What!"  이 책의 원제목이다. 그가 말하는 What은 무엇일까? 
그는 'what'이란 삶에서 확인하고, 정의하고, 성취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요소를 뜻한다'(p.204)라고 했다. 즉 타고난 재능과 그 재능을 세상과 공유하기 위해 이용할 수단, 그리고 그 재능으로부터 가장 큰 혜택을 얻을 구체적인 대상에 대한 봉사를 하나로 결합한 것이다. 그래서 가장 자연스럽게 내게 다가오고, 타고난 청사진 일부이며, 한 푼의 대가가 없어도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잇는 것이 'waht'이다. 
'What'에 몰두해 있을 때 시간은 쏜살같이 흐르고 그 밖의 다른 일은 전혀 하고 싶지 않은 그것.. 나에게 그것은 무엇일까?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잘하는 일, 누군가 보상하는 일.. 이 세 동심원이 겹치는 부분에서 살라고 말한다. 
이것이 곧 '꿈의 직업'이라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스티브 올셔는 처음부터 끝까지 뛰어난 그만의 통찰력으로 나를 사로잡았다. 내가 지금까지 고민했어야 하는 'What'을 이해하지 못하고 살아왔음을 깨닫게 해 주었다. 뚜렷한 목표없이 공부와 직장생활로 바쁘게만 살아왔던,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고 했지만, 그저 열심히만 살아왔던 내 모습을 되돌아보게 해주었으며, 남은 내 삶의 'What'을 찾을 수 있게 해 주었다.  저자가 인도하는 대로 한계단 한계단 읽어가다 보니 어느새 나의 'Waht'이 보이기 시작한다. 참 신기한 일이다. 

스티브는 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What'을 별견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먼저 하늘이 선사한 타고난 재능을 확인하고, 그 재능을 세상과 공유할 수단을 확인하고, 그 재능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대상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라고 요구한다. 그래서 나만의 'Waht'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순간순간 고민하게 만들고 생각해 보게 하는 매력이 있다. 

그는 서문에서 이 책을 쓴 이유를 독자들이 자신의 독특한 재능을 알리고, 세상과 그 재능을 공유하며, 타고난 자신의 모습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라고 밝히고 있다. 

책의 내용은 일반적인 자기개발 서적처럼 따분하지 않았다. 중간중간 도표와 그림들이 읽는 이로 하여금 자기자신의 현재위치를 재확인할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듯 했다. 또한 매 소단락마다 Summary를 통해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다양한 이론들, 훈련원칙들을 재확인 할 수 있게 해 준것도 편집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다양한 예화자료들도 지루하지 않게 하며, 핵심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오랜시간 책을 읽기 위해 앉아 있기 힘든 직장인들도 한챕터씩 짧막하게 읽고, 또 읽을 수 있는 것도 맘에 든다.

실패를 경험하지 않고 성공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실패만큼 위축되고 힘든것이 없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일어서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가장 감명깊게 읽은 한 부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분명 이글을 읽는 당신에게도 큰 도전이 되리라 믿는다.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바로 여기, 그리고 지금은 모든 것이 진행되는 곳이다.-비스트 보이스"-p.118

"당신은 승리하기 위해 태어났다. 그러나 승리자가 되려면 승리할 계획을 세우고, 승리할 준비를 하며, 승리할 것으로 예측해야 한다. - 힐러리 힌튼 '지그' 지글러"-p.256

 

 



"나는 유일한 사람이다. 그러나 한 사람일 뿐이다.
모든 일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어떤 일은 할 수 있다.
내가 모든 일을 할 수는 없으므로 할 수 있는 어떤일을 마다하지는 않을 것이다"-에드워드 에버렛 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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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복 - 팔복에 담긴 천국의 비밀
김정석 지음 / 넥서스CROSS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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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무엇이 '복'일까? 저마다 복된 삶, 복된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은 잊어버렸다. 그저 '복'에만 관심있는 듯하다.

기도의 목표가 '복주세요'가 되어버린 지금 '하나님이 주시는 복'의 의미를 알고 싶었다.  먼저 예쁜 표지디자인 속의 모래시계가 눈에 띈다. 마치 십자가의 은혜가 세상속으로 흘러들어오는 듯한 그림에서 '하나님만이 복의 근본'이심을 느끼게 해 준다.
우리의 잘못된 복에 관한 신앙관을 돌이키게 하는 것이 팔복이다. 산상수훈의 팔복은 '복'의 진정한 참된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말씀이다.세상의 복이 아닌,하늘나라의 복. 그 복을 얻고 싶다.
모든 복의 근원이 되는,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영원한 복, '완전한 복'을 받고 싶다.

김정석 목사는 광림교회 김선도 목사의 아들로 광림교회를 세습하여 뉴스에 많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사람들은 그에 대해 평가하기보다는 비판이 앞섰다.
이 책을 통해 김정석 목사의 경건한 삶과 영성이 바르게 전해지기를 바래본다.

그의 책 '완전한 복'은 세개의 Part로 나뉘어진다. 팔복에 관한 내용이 두번째 part에 들어있는 샌드위치와 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

첫번째앞부분에서는 여호수아서와 시편의 말씀을 통해 '천국을 소유한 자의 삶'에 대해 다룬다.

"하나님과 함께라면 미래는 가볼 만합니다. 내일은 우리의 것입니다. 내일은 약속이 성취되는 날이요, 구원의 날입니다. 내 안에 있는 죄악을 제하여 버립시다.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것을 제하고 정결함으로 무장합시다. 그리고 소망안에서 내일을 맞이하기 바랍니다(p.29)"

가장 소중한 예수그리스도를  소유했다면 그 모든 부수적인 것들은 언제든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 나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가장 소중한 것일까?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내가 하나님을 돈을 주고 샀더니, 오히려 하나님이 나를 사주셨습니다. 내가 무엇을 소유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나를 소유해 주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나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주인님이 재산을 나누어 주라 하여서 나누어 준 것 뿐입니다(p.46)"

복된 인생, 천국을 소유한 사람은 하나님만 가까이 하며, 하나님에게 인생의 뿌리를 깊게 내리고,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삶의 새로움을 경험하는 사람. 그러한 사람이 되고 싶다.

두번째 part에서는 이러한 사람이 누리게 되는 완전한 복, 팔복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스펄전 목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성공했으면 성공한 것 때문에 망할 것입니다. 왜망하는 줄 아십니까?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그 자체가 죄요, 겸손은 그 자체가 믿음입니다. 교만은 그 자체가 부패한 죄요, 겸손은 곧 성결한 증거입니다"(p.73)"

마지막으로 세번째part는 어떤 사람이 이 완전한 복을 누리게 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파도가 치지 않으면 바다는 썩는다고 합니다. 풍랑이 일어 바다 밑바닥이 올라오고 뒤집혀야 산소가 공급되고, 생명력이 공급됩니다. 우리의 인생도 평탄하고 순탄하기만 한다면 육신과 마음이 병듭니다. 모든 것이 좋고, 편리하고, 안락하길 원하지만 막상 모든 것이 주어진다면 우리는 곧 타락하고 교만해집니다(p.236)"

사실 팔복은 신앙생활하면서 수도없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그 말씀이 이번처럼 삶의 순간순간에 깊이 와닿지는 않았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기에 매일 매일 주어지는 현실의 상황앞에서 좌절하기도 하고, 낙심하기도 하지만 분명한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이유가 있다는 것,  그것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뜻이 있음을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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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함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세계적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가 빅데이터로 밝혀낸 3가지 성장 법칙
마이클 E. 레이너 & 뭄타즈 아메드 지음, 딜로이트컨설팅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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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오늘의 시대는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는 말이 실감난다. 대기업이라 생각했던 기업들도 순식간에 이름조차 남지않고 사라지는 현실속에서 과연 탁월한 기업이 있을수 있을까?
2014년에 출간된 한국경제의 미래에 대한 책에서 현재의 삼성이나 LG등의 기업도 변화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역사속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며, 설마 그런일이 생길까 했었다. 그러나 얼마전 뉴스에서 삼성전자의 매출이 감소했다는 얘기를 들으며, 실제로 그런일이 일어날 수 도 있겠다는 불안감을 감출수 없었다. 

이 책은 우리 모두가 궁금해 하고 있는 이러한 기업의 생존비결을 요약한 책, 그것이 바로 이 책이다.

'세계적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가 빅데이터로 밝혀낸 3가지 성장법칙..' - 탁월함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제목만 봐도 책의 내용이 짐작이 간다. 
저자는 1966년부터 2010년까지 45년간 2만5000여개 기업들의 재무자료를 분석하여 탁월한 실적을 유지한 사위 1.4퍼센트에 해당하는 344개 기업을 구분하고, 최고 중의 최고인 '경이적기업' 174개와 '장수기업'170개로 분류했다. 이들에게는 특별한 법칙이 있었는데, 그것을 세가지로 압축하였다. 그것은 
첫째, 가격 이상의 경쟁력을 중요시하라.
둘째, 원가보다 매출에 집중한다.
셋째, 더 이상 다른 법칙은 없다. 라는 것으로 요약했다. 

결국 셋째법칙은 다른 법칙이 없다는 것이므로, 두가지로 요약된다는 것이다. 환경이 변해도 흔들리지 않고 비가격 경쟁력과 매출 우선의 두가지 법칙을 고수하되 환경에 맞게 창의적으로 적용했다는 것이다. 


책을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어가면서 기업뿐 아니라 개인에게 있어서도 많은 부분 적용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코닥이라는 대기업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함께 변화하려 하지 않고 머물러있고자 했을때 디지털 카메라를 먼저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위해 머무르는 순간 역사에서 사라지게 된 것처럼 오늘 우리자신들도 현실에 안주하면 결국 퇴보하게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는 말처럼, 경이적 기업의 몰락은 시대가 빨리 흘러갈수록 더 빠르게 몰락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더이상 다른 법칙은 없다'는 세번째 법칙을 읽으며, 우리는 정말 너무 많은 특별한 법칙이나 방법을 찾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수많은 세미나, 강의,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더 빠르게, 더 간단하고 편안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방법들을 찾아 다녔다. 일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곳에서 그랬던 것 같다.
그러나 '더 이상 다른 법칙은 없다'는 생각을 한다면 오늘 내 삶의 작은 한부분 한부분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장점은 역시 '빅데이터'에 있다고 볼수 있겠다. 수많은 기업들이 태어나기도 하고 사라졌다. 역사의 한순간을 장식했던 정말 대단한 기업뿐 아니라 이름조차도 알수 없었던 기업들도 있었다. 
그러나 어떤 기업들은 지금까지도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지만, 또 어떤 기업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책속의 기업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생존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사라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을 분명히 깨닫게 된다. 이것이 또한 우리의 삶에, 인생의 작은 부분부분에서 반성하게 만들어 준다.  


"'이륙은 선택이지만 착륙은 필수다'는 말을 잘 알고 있다. 다시 말해 얼마나 더 높이, 더 빠르게, 더 멀리 날아가든지 우리는 다시 지상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말이다. 절대로 중력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이다.(p.319)"

어떤 기업이나 개인도 현재 잘 나가고 있다 할지라도, 한번쯤은 상한가를 치지만  결국 전체적으로 보면 평범해지거나 상황이 더 안좋아질 것이며 분명 그 일은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얼마나 오랫동안 하늘에서 머물 수 있는지, 얼마나 멀리 날아갈 수 있는지, 얼마나 높이 도달할 수 있는지는 조종사의 선택에 따라 중요한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격이상의 경쟁력, 원가보다 매출, 더 이상 다른법칙은 없다는 이 세가지 법칙을 의식적으로 적용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하늘을 날기 위해 중력을 거스르기로 스스로 선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륙은 선택이지만 착륙은 필수다'는 말을 잘 알고 있다. 다시 말해 얼마나 더 높이, 더 빠르게, 더 멀리 날아가든지 우리는 다시 지상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말이다. 절대로 중력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이다.(p.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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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 - 다시 뛰는 생명의 북소리
고진하 지음, 연세대학교 의료원 원목실 엮음 / 넥서스CROSS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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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프기 전에는 건강도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건강한 가정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또 남편이니까 아내에게 사랑과 섬김을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목사니까 교우들에게 사랑과 대접을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목사니까 교우들에게 사랑과 대접을 받는 것도 당연한 것이라 여겼다. 그런데 온몸으로 시련을 겪으며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니까 내가 당연하다고 여긴 모든 것이 당연한게 아니었다.내 생의 사전에는 이제 '당연'이란 글자는 지워지고 없다(p.230)"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 - 연세의료원의 사명이 맘에 든다. '쿵쿵'은 30여명의 환우들의 간증을 모은 책이다. 생존가능성이 희박한 분들의 간증을 고진하 시인의 글로 써낸책이기에 감동의 깊이가 더욱 깊어지는 느낌이다.
이 책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 처럼 '쿵쿵' 다시뛰는 심장소리.. 이 마법같은 심장소리를 연출해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소중한 간증들을 모아서 펴낸 책이다. 

가끔씩 병원심방을 가게된다. 그때마다 참 아프신 분들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어마어마한 병원건물들과 의료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기시간은 길고, 검진시간은 짧기만 하다. 더구나 입원이라도 해야한다면 그 고통은 말할수 없을 정도이다. 병실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한번쯤 병원에 입원해 본 사람이라면 그 고통을 알것이다. 매일 매일 이렇게도 많은 사람들이 질병으로 고통당하고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책을 읽는 내내 눈물을 닦아야 했다. 대화체의 문장과 1인칭 화법으로 인해 현장감이 더해져서 그런걸까? 
"단 5분만이라도 내 몸에 통증이 없기를" 바라며 기도하셨던 김은철 교목의 이야기는 그 삶을 어느정도 공감하기에 더욱 감동을 받았다. 
자신의 고통앞에서도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생각하시고,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 이제 또 어쩌시려구요?"라는 부르짖음은 모든 환우들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듯 하다. 
절망할 수 밖에 없는 현실, 좌절하지 않을 수 없는 막막한 상황속에서도 감사를 잊지 않고, 없는 것 보다 가진 것을 돌아보는 김미원님, 박복원님의 간증은 불평과 짜증으로 가득한 내 기도를 돌아보게 만들어 주었다.

간증들을 읽으면서 가장 큰 깨달음이 있었따. 그것은 건강한 육체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해야 할 이유가 충분한데, 내 삶은 왜 그렇게 살지 못했을까? 하는 반성이었다. "오줌을 누는" 기적을 위해 온 성도가 함께  기도했던 "몽골인 툴씨"의 간증을 읽을때는 내 삶의 어떤 부분에서도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감사의 이유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동안 나는 모든것을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 같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면 건강해지는 줄 알았다. 조심하면 병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그렇기에 모든 것이 감사의 제목이기보다는 불평거리였다. 왜 나에게는 이것이 없느냐고 불평하고 불만적인 기도를 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다시뛰는 생명의 북소리 쿵쿵'을 읽으며 오늘 내가 물을 마시는것, 숨을 쉬는 것, 손가락을 움직이고, 발가락을 움직이는 이 모든것이 기적이요, 감사의 제목이며 하나님께서 너무나도 소중한 것들임을 고백하게 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큰병한번 걸리지 않고 이렇게 살아온것이 정말 가장 큰 기적이요 감사의 조건인데, 정말 몰랐었다. 감사하지도 않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지도 않았다. 내가 이렇게 이기적인 사람이었다니..

하나님, 감사합니다. 내가 작다고 여겼던 그 모든것이 정말 큰 은혜였었음을 고백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내 입술에서 언제나 감사가 흘러넘치게 하시고, 감사를 전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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