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함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세계적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가 빅데이터로 밝혀낸 3가지 성장 법칙
마이클 E. 레이너 & 뭄타즈 아메드 지음, 딜로이트컨설팅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오늘의 시대는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는 말이 실감난다. 대기업이라 생각했던 기업들도 순식간에 이름조차 남지않고 사라지는 현실속에서 과연 탁월한 기업이 있을수 있을까?
2014년에 출간된 한국경제의 미래에 대한 책에서 현재의 삼성이나 LG등의 기업도 변화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역사속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며, 설마 그런일이 생길까 했었다. 그러나 얼마전 뉴스에서 삼성전자의 매출이 감소했다는 얘기를 들으며, 실제로 그런일이 일어날 수 도 있겠다는 불안감을 감출수 없었다. 

이 책은 우리 모두가 궁금해 하고 있는 이러한 기업의 생존비결을 요약한 책, 그것이 바로 이 책이다.

'세계적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가 빅데이터로 밝혀낸 3가지 성장법칙..' - 탁월함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제목만 봐도 책의 내용이 짐작이 간다. 
저자는 1966년부터 2010년까지 45년간 2만5000여개 기업들의 재무자료를 분석하여 탁월한 실적을 유지한 사위 1.4퍼센트에 해당하는 344개 기업을 구분하고, 최고 중의 최고인 '경이적기업' 174개와 '장수기업'170개로 분류했다. 이들에게는 특별한 법칙이 있었는데, 그것을 세가지로 압축하였다. 그것은 
첫째, 가격 이상의 경쟁력을 중요시하라.
둘째, 원가보다 매출에 집중한다.
셋째, 더 이상 다른 법칙은 없다. 라는 것으로 요약했다. 

결국 셋째법칙은 다른 법칙이 없다는 것이므로, 두가지로 요약된다는 것이다. 환경이 변해도 흔들리지 않고 비가격 경쟁력과 매출 우선의 두가지 법칙을 고수하되 환경에 맞게 창의적으로 적용했다는 것이다. 


책을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어가면서 기업뿐 아니라 개인에게 있어서도 많은 부분 적용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코닥이라는 대기업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함께 변화하려 하지 않고 머물러있고자 했을때 디지털 카메라를 먼저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위해 머무르는 순간 역사에서 사라지게 된 것처럼 오늘 우리자신들도 현실에 안주하면 결국 퇴보하게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는 말처럼, 경이적 기업의 몰락은 시대가 빨리 흘러갈수록 더 빠르게 몰락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더이상 다른 법칙은 없다'는 세번째 법칙을 읽으며, 우리는 정말 너무 많은 특별한 법칙이나 방법을 찾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수많은 세미나, 강의,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더 빠르게, 더 간단하고 편안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방법들을 찾아 다녔다. 일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곳에서 그랬던 것 같다.
그러나 '더 이상 다른 법칙은 없다'는 생각을 한다면 오늘 내 삶의 작은 한부분 한부분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장점은 역시 '빅데이터'에 있다고 볼수 있겠다. 수많은 기업들이 태어나기도 하고 사라졌다. 역사의 한순간을 장식했던 정말 대단한 기업뿐 아니라 이름조차도 알수 없었던 기업들도 있었다. 
그러나 어떤 기업들은 지금까지도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지만, 또 어떤 기업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책속의 기업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생존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사라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을 분명히 깨닫게 된다. 이것이 또한 우리의 삶에, 인생의 작은 부분부분에서 반성하게 만들어 준다.  


"'이륙은 선택이지만 착륙은 필수다'는 말을 잘 알고 있다. 다시 말해 얼마나 더 높이, 더 빠르게, 더 멀리 날아가든지 우리는 다시 지상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말이다. 절대로 중력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이다.(p.319)"

어떤 기업이나 개인도 현재 잘 나가고 있다 할지라도, 한번쯤은 상한가를 치지만  결국 전체적으로 보면 평범해지거나 상황이 더 안좋아질 것이며 분명 그 일은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얼마나 오랫동안 하늘에서 머물 수 있는지, 얼마나 멀리 날아갈 수 있는지, 얼마나 높이 도달할 수 있는지는 조종사의 선택에 따라 중요한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격이상의 경쟁력, 원가보다 매출, 더 이상 다른법칙은 없다는 이 세가지 법칙을 의식적으로 적용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하늘을 날기 위해 중력을 거스르기로 스스로 선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륙은 선택이지만 착륙은 필수다'는 말을 잘 알고 있다. 다시 말해 얼마나 더 높이, 더 빠르게, 더 멀리 날아가든지 우리는 다시 지상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말이다. 절대로 중력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이다.(p.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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