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복 - 팔복에 담긴 천국의 비밀
김정석 지음 / 넥서스CROSS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무엇이 '복'일까? 저마다 복된 삶, 복된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은 잊어버렸다. 그저 '복'에만 관심있는 듯하다.

기도의 목표가 '복주세요'가 되어버린 지금 '하나님이 주시는 복'의 의미를 알고 싶었다.  먼저 예쁜 표지디자인 속의 모래시계가 눈에 띈다. 마치 십자가의 은혜가 세상속으로 흘러들어오는 듯한 그림에서 '하나님만이 복의 근본'이심을 느끼게 해 준다.
우리의 잘못된 복에 관한 신앙관을 돌이키게 하는 것이 팔복이다. 산상수훈의 팔복은 '복'의 진정한 참된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말씀이다.세상의 복이 아닌,하늘나라의 복. 그 복을 얻고 싶다.
모든 복의 근원이 되는,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영원한 복, '완전한 복'을 받고 싶다.

김정석 목사는 광림교회 김선도 목사의 아들로 광림교회를 세습하여 뉴스에 많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사람들은 그에 대해 평가하기보다는 비판이 앞섰다.
이 책을 통해 김정석 목사의 경건한 삶과 영성이 바르게 전해지기를 바래본다.

그의 책 '완전한 복'은 세개의 Part로 나뉘어진다. 팔복에 관한 내용이 두번째 part에 들어있는 샌드위치와 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

첫번째앞부분에서는 여호수아서와 시편의 말씀을 통해 '천국을 소유한 자의 삶'에 대해 다룬다.

"하나님과 함께라면 미래는 가볼 만합니다. 내일은 우리의 것입니다. 내일은 약속이 성취되는 날이요, 구원의 날입니다. 내 안에 있는 죄악을 제하여 버립시다.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것을 제하고 정결함으로 무장합시다. 그리고 소망안에서 내일을 맞이하기 바랍니다(p.29)"

가장 소중한 예수그리스도를  소유했다면 그 모든 부수적인 것들은 언제든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 나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가장 소중한 것일까?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내가 하나님을 돈을 주고 샀더니, 오히려 하나님이 나를 사주셨습니다. 내가 무엇을 소유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나를 소유해 주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나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주인님이 재산을 나누어 주라 하여서 나누어 준 것 뿐입니다(p.46)"

복된 인생, 천국을 소유한 사람은 하나님만 가까이 하며, 하나님에게 인생의 뿌리를 깊게 내리고,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삶의 새로움을 경험하는 사람. 그러한 사람이 되고 싶다.

두번째 part에서는 이러한 사람이 누리게 되는 완전한 복, 팔복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스펄전 목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성공했으면 성공한 것 때문에 망할 것입니다. 왜망하는 줄 아십니까?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그 자체가 죄요, 겸손은 그 자체가 믿음입니다. 교만은 그 자체가 부패한 죄요, 겸손은 곧 성결한 증거입니다"(p.73)"

마지막으로 세번째part는 어떤 사람이 이 완전한 복을 누리게 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파도가 치지 않으면 바다는 썩는다고 합니다. 풍랑이 일어 바다 밑바닥이 올라오고 뒤집혀야 산소가 공급되고, 생명력이 공급됩니다. 우리의 인생도 평탄하고 순탄하기만 한다면 육신과 마음이 병듭니다. 모든 것이 좋고, 편리하고, 안락하길 원하지만 막상 모든 것이 주어진다면 우리는 곧 타락하고 교만해집니다(p.236)"

사실 팔복은 신앙생활하면서 수도없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그 말씀이 이번처럼 삶의 순간순간에 깊이 와닿지는 않았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기에 매일 매일 주어지는 현실의 상황앞에서 좌절하기도 하고, 낙심하기도 하지만 분명한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이유가 있다는 것,  그것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뜻이 있음을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