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일용이 - 30년 동안 글쓰기회 선생님들이 만난 아이들 이야기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엮음 / 양철북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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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느 누구든지 한번 태어나면 살아가는 날까지 겪게 되는 수많은 일들이 있다. 그 많은 일들 중에서 좋은 일과 좋지 않은 일 겪어서는 안 되는 일도 있고, 기쁨의 박수를 치는 일들도 있다. 아니면 어느 누군가에게 많은 감동을 받는 일도 있고 슬픔에 빠지게 만드는 일들이 있다. 나의 어린 시절은 부모를 잘 만나서 그런지 시골이지만 무난하게 학교생활을 한 것 같고. 학교생활도 그럭저럭 잘 지난 것 같다. 그래서 잘은 모르면서도 이렇게 아이들, 청소년 이야기가 들어간 책을 읽으면 가슴 뭉클하기도 하고 슬픈 내용들을 볼 때 면 제발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말기를 바라기도 한다. 천만 다행인 것은 이 책 속에 아이와 선생님들은 아주 잘 만나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고 아파하고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해 안 좋은 길로 가는 아이들을 많이 있는 세상이 되어서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 우리 반 일용이 는 한국 글쓰기 교육 연구회에서 이오덕 선생님을 중심으로 전국 초. . 고 선생님들이 모여서 만든 연구회다. 거기에서 여러 아이들 글이나 선생님들의 글을 엮어서 만들어 낸 소중한 책이다. 1부는 지금도 나를 가르치는 아이의 글과 나머지 글이 중, 고등학교의 내용들이고, 2부인 달팽이는 초등하교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대부분 우리가 학교 다니던 시절에 웃고, 울던, 아니면 모르게 지나가던 내용들이라는 점에서 충격적인 글도 있고 웃긴 글도 있다. 나를 웃게 하는 글을 보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고, 나를 울게 하는 글을 보면 참 슬프다는 생각이 든다. 나라는 사람은 참 단순한가 보다. 슬픔, 기쁨 대부분 두 가지로 구분해서 나타나는 것 보면 그렇지만 그 두 가지가 가슴 뭉클하고 크게 다가왔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 선생님도 아이도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처음에 선입견에서 아이를 대하고 조금은 멀리하던 선생님이 아이로 인해 변해가는 모습을 보니 참 행복했다. 그리고 선생님도 잘못하면 아이들에게 용서를 하는 모습에 가슴이 뿌듯해 온다. 어른이어도 잘못을 인정한다는 것 정말 좋은 것 같다. 아이들도 그렇다 친구에게, 어른에게 아니면 부모에게 잘못한 일이 있다면 사과를 하던지 용서를 빌어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깨닫는 모습을 보니 더우 좋았다. 앞으로 우리 미래가 참 밝다고 생각이 든다, 특히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여러 이웃님들 중에 선생님이 계신데 그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대하거나 아이와 소통하는 모습을 보고 참 행복하고 믿고 맡겨도 될 학교라는 생각이 학부모로서 많이 들게 만들었다. 선생님들 아이 하나하나 대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그 힘 들으심을 표현 안하시고 조용히 잘 이끌어 주시니 말이다.

 

우리 집의 아침은 아주 정신없다. 아이 두 명이 학교 가는 시간도 다르고 학교 입구에서의 학생부에서 단속이 다르다. 여기에 나온 원종찬 선생님의 아침 교문에서 이야기를 읽으면서 참 웃고 울게 만들었다. 아무리 아침에 엄하게 단속을 한다고 해도 아이들의 생각에서 먼저 반성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압적인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는 학교 다닐 때 학교 버스를 타고 다녀 우리는 아침 등교에 단속이 없어서 그런지 잘 모르지만 아침에 괜히 걸리면 하루 종일 기분이 안 좋을 것 같다. 우리집 작은 아이는 선도부에 걸리지 않으려고 학교를 30분 정도 일찍 간다. 여자 아이라 그런지 멋도 내고 치장도 해야 하니 그런가 보다. 나는 사실 그게 나쁘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 만큼 자기 개발을 한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그걸 안 좋은 개발로 하면 안 되겠지만 그래도 좋은 쪽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면 좋겠다. 학교 첫 출발인 아침이 중요하지 아니한가? 그 아침에 혼나서 수업도 못 들어가고 운동장에서 시간을 소비 한다면 그 아이의 미래도 소비되는 것 같아 안스럽다.

 

가슴을 울리는 내용의 글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 도가니라는 책을 읽으면 그 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 난지 알 것이다. 그런 아이가 제발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가득하다. 그런 어른, 인간은 무슨 벌로도 용서가 안 된다. 특히 부모의 구타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 마음 아프다. 물론 나라고 아이에게 손지 검을 한 번도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른으로서 부모로서 조심해야할 문제인 것 같다. 물론 선생님들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조심해야한다. 물론 말을 안 듣고 정해진 규칙에 의해 아이가 잘못한다면 나는 채벌도 그리 나쁜 문제라고는 말 못하겠다. 그 수위가 문제라고 본다. 아이가 매를 맞아서 아파하고 학교 못나오는 문제 정말 심각해 보인다. 그런 아이가 생기지 말기를 바란다. 부모로서 많이 반성하게 만들고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주변에서 아이들에게 힘든 상황을 본다면 말 한마디라도 걸어서 잘 해결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가난해서 먹지 못하는 아이를 보니 많이 안타깝다. 부모가 일찍 돌아가셔서 힘든 아이를 보니 어떻게 해줘야한다는 생각만 앞서게 된다. 물론 내 주변에 그런 아이가 있다면 도와주고 싶다. 남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기도 힘들지만 할아버지에게 선물하고 더 어려운 친구와 같이 먹을 것을 나누는 것을 보고 참 뿌듯했다. 그리고 오빠는 학교 다니지만 5남매 먹여 살리고 물세는 지하에 살지만 희망이라는 단어를 놓지 않는 민희, 어머니의 재가로 존재가 없어지고 새아버지의 구타로 방황하는 일용이, 이런 아이들을 보니 환경에서 어렵지만 그래도 희망이라는 단어를 놓지 않고 살아가는 게 대견해 보인다. 어느 누구의 잘못이라는 말은 못하겠다. 그 아이들이 지금 잘 자라고 있을 거라 생각해 본다. 지체 아동이나. 조금 느린 아이들도 나온다. 그 아이들에 대한 선입견이 조금씩 변해가는 이야기를 읽을 때 나도 반성하게 된다. 길이나 차에서 그 아이들을 보면 우선 색안경을 끼고 본 나 자신에게 채찍질을 하고 앞으로 조심해야겠다. 얘들아 미안해! 특히 안쓰러운 건 선생님이 아이에 대해 선입견을 보고 이 아이는 문제아라는 전 선생님의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점이 문제다. 물론 이런 선생님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이 책의 내용은 그런 선입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선생님만의 사랑으로 아이를 대하고 그 아이가 선생님을 만나 변해가는 게 참 좋았다. 자꾸 착해지려고 하는데 한번, 두 번 실수로 아이를 문제아로 만들어 가면 그 아이가 그걸 이겨내려는 희망이 살아지니 말이다. 문제아라도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자꾸 긍정의 소리로 아이를 칭찬해 주길 바란다.

 

우리 반 일용이를 읽으면서 그래도 이 멋진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우리 아이들 앞날이 참 밝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아이들에게서 더 많은 것을 배운 선생님도 계시기도 하지만 그 서로의 가르침에서 앞으로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기의 삶을 바로 보고 정직하게 쓰면서 사람다운 마음을 가지게 하고, 생각을 깊게 하고, 바르게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연구하고 실천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서 말이다. 앞으로 우리 모든 선생님이나 학생, 부모님들이 이런 가르침을 잘 받아들여 차별, 선입견, 멸시, 구타, 가난에 허덕이지 않고 모두 긍정이라는 단어로 희망을 가지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 이 책의 글을 올려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글속에 주인공 아이들 지금 모두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 거죠? 선생님 따라, 아이들 따라 가슴 아프고 속상해서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많이 배운 것 같다. 나를 웃게 해준 아이, 선생님도 있다. 이 사회는 나 혼자만이 살아가는 사회가 아니고 여러 사람이 서로 같이 어우러져 사는 사회다. 앞으로 그 사회에 모두 걱정, 고민, 아픔 없이 잘 살아가는 사회가 되길 바래본다. 모든 사람이 읽고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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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 창비시선 357
함민복 지음 / 창비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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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텔레비전을 보다가 탈랜트 임현식과 의형제를 맺고 경주 여행을 하는 분을 보게 되었다. 사람 참 순하게 생겼다 누굴까 조사를 해보니 시인 함민복님이다. 젊은 시절 동호회를 했다는 것과 시인이 처음 시를 쓰기 위해 같이 살았다는 집도 보여주고 그곳 바다도 보게 되었다. 어머니 이야기, 왠지 이 시인의 시를 찾아서 읽고 싶은 마음에 후다닥 이름을 적고 찾아보게 되었다. 그런데 찾아보니 이 여행은 2010년의 텔레비전 프로였다. 나에게 행운이 온 것 같다. 다행이 8년 만에 다섯 번째 시집을 출간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텔레비전에 본건가? 이것저것을 떠나서 나에게 시집을 읽어보라는 뜻이 있기에 구입을 했다. 역시나 시집을 읽어 내려가는 내 눈에 시가 참 편하게 읽혀진다. 저자님 닮은 시들이 나오는 것 같다.

 

 

        봄비

 

양철지붕이 소리 내어 읽는다

 

씨앗은 약속

씨앗 같은 약속 참 많았구나

 

그리운 사람

내리는 봄비

 

물끄러미 바라보던 개가

가죽 비틀어 빗방울을 턴다

 

봄비야

택시! 하고 너를 먼저 부른 씨앗 누구냐

 

꽃 피는 것 보면 알지

그리운 얼굴 먼저 떠오르지

 

봄비하면 정말 이 시와 같은 기분이 든다. 봄비가 내려야 씨앗에게 약속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 봄비를 무척이나 그리워하는 나를 보게 된다. 특히 노래도 그렇고 비중에서도 봄비가 참 그리운 것 같다. 겨울 지나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는 기분이 들기도 하니 말이다. 꽃이 피면 우리에게 그리운 얼굴 그리는 최고의 것을 선사하는 것 같은 봄비. 벌서 봄비가 그리워지고 꽃이 그리워지고 꽃피고 나면 내 님이 보고파지는 것 같다.

 

안개

 

안개는 풍경을 지우며

풍경을 그린다

 

안개는 건물을 지워

건물이 없던 시절을 그려놓는다

 

안개는 나무를 지워

무심히 지나쳐 보지 못하던 나무를 그려보게 한다

 

안개는 달리는 자동차와

달리는 자동차 소리를 나누어 놓는다

 

안개는 사방 숨은 거미줄을 색출한다

부드러운 감옥 안개에 갇히면 보임의 세계에서 해방된다

 

시선이 밀어냄을 흡수로 맞서며

눈동자에 겸손 축여주는 안개의 벽

 

안개는 물의 침묵이다

안개는 침묵의 꽃이다.

 

 

 

우리 삶에서 아니면 시인의 삶에서 우러나오는 것 같은 소재들이 주제가 되어 시의 내용이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가 쉽다는 겁니다. 이상하게 저는 생각하기 어렵고 이해가 안 되는 시보다는 이리 편한 시가 좋더라고요. 읽으면서 감동하고 아 맞아 하면서 읽게 되는 그런 시 말입니다. 저자의 다른 시집이나 산문집도 있다하니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

 

뜨겁고 깊게

단호하게

순간순간을 사랑하며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바로 실천하며 살아야 하는데

현실은 딴전

딴전이 있어

세상이 윤활히 돌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

초승달로 눈물을 끊어보기도 하지만

늘 딴전이어서

죽음이 뒤에서 나를 몰고 가는가

죽음이 앞에서 나를 잡아당기고 있는가

그래도 세계는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

단호하고 깊고

뜨겁게

나를 낳아주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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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3 -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3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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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벌써 2월 말이다. 이리도 빨리 가다니 말이다. 이 시점에서 보게 된 이 책은 색다르게 느껴지면서 맞아.. 아마도...그럴지도...올해는 문안하길...잘 살아보세.. 이런 단어들이 막 생겨나게 만들고 2012년을 돌아보면서 그랬지? 하는 생각과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제 2012 ‘용의 해는 어느 세 나의 기억 저편으로 밀려나고 새로운 해인 뱀의 해지나가는 시점에서 2012년에는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회, 문화 적으로 2012년은 참 바쁘게 지나갔지만 2013년은 사회문화적으로 조용한 해가 될 전망이라고 한다. 물론 나도 그리 생각하기에 적어본다. 재보선을 재외하면 예정된 선거도 없고, 월드컵. 올림픽. 엑스포 등 세계적으로 큰 행사들이 비켜가기 때문이다.

 

2012년을 돌아보니 선거 정말 바쁘고 정신없었던 것 같다. 특히 선거로 인해 영화, 서점가등에서 정치적인 것들이 많이 등장했고, 올림픽으로 인해 많은 깨달음도 있었고, 우리나라 오판으로 가슴 아파하던 게 생각난다. ‘디스토피아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연일 발생하는 입에 담기도 힘든 강력범죄 사건으로 도배, ‘힐링 신드롬으로 서점가에서는 책이 나왔고, 텔레비전 프로들도 많이 힐링을 주제로 나왔던 것 같다. ‘채식열풍’, 웃음과 복고를 위한 회복 시간에서는 강남 스타일, 개그 콘서트, 특히 복고열풍으로 <써니>, <응답하라 1997>, <건축학 개론> 특히 남성이 많이 변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했다. 수많은 소셜테이너의 등장도 의미심장하다. 내가 경제에 많이 약하다 보니 경제 이야기는 잘 이해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크게 머라고 논하기가 어려운 나 자신을 보게 된다. 2012년의 이런 많은 변화 속에서 나도 그들과 같이하고 아파하고 혼돈하고 기뻐했던 것 같다.

 

김난도샘의 책은 <아프니카 청춘이다>로 많은 생각과 감동을 받은 나로서는 이 책이 주는 의미도 상당히 크고 2013년을 어떤 게 어떻게 변화를 할지 기대를 하면서 천천히 보게 되었다거기에 전미영, 이향은, 이준영, 김서영님의 글이다.  물론 우리의 시대적 변화와, 삶의 변화는 나도 모르게 빨리 지나간다. 이런 빠름 속에서 나는 왠지 2012년 느리게라는 것을 많이 알고 배웠기에 좀 느리지만 많이 생각하고 많이 느끼자는 주위가 되어가고 있다. 그래도 입에서 습관적으로 나오는 빨리는 나에게서 살아지지 않지만 그래도 한번 뒤돌아보자하면서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2012년의 키워드를 이야기하고 그 키워드에 따라2012년을 돌아보게 되고, 2부는 2013년의 키워드다. 과연 2013년은 어떻게 변화할지?

이 책 트랜드 코리아 2013 이 만들어 지기까지 서울대 소비트랜드 분석센터에서 연구하고 그 역량이 점차 향상대고 있으며 그리고 여러 기업과 협동 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트랜드 키워드 선정을 위한 밑자료로 사용되는 트렌다이어리를 정성껏 작석해준 트렌드헌터그룹 <트렌더스 ’ 2013> 여러분과 신조어 자료를 수집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그리고 나머지 분들은 적지 아니하지만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한다. 이렇게 이 책은 우리에게 만들어져서 왔다고 생각하니 참 많은 노력이 있고 그들의 땀방울들이 하나씩 모여 이렇게 좋은 책이 된 것 같아 2013년의 키워드를 미리 알아가게 된 것 같습니다.

 

 

 

 

2013년 흑사띠에 맞춰 뱀을 표현하는 여러 단어를 고민한 끝에 코브라 트위스트(Cobra Twist)’를 선정했고, ‘코브라 트위스트는 프로레슬링과 격투기에서 가장 치명적인 기술의 하나다.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불확실성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트랜드 코리아 2013 의 독자들에게 승리의 필살기를 전수해 드리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

 

COBRA TWIST: 2013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C - City of hysterie - 날 선 사람들의 도시

O - OTL... Nonsense! - 난센스의 시대

B - Bravo, Scandimom - ‘스칸디맘이 몰려온다

R - Redefined ownership - 소유냐 향유냐

A - Alone with lounging - 나홀로 라운징

T - Taste your life out - 미각의 제국

W - Whenever U want - 시즌의 상실

I - It’s detox time - 디톡스가 필요한 시간

S - Surviving burn-out society - 소진사회

T - Trouble is welcomed - 적절한 불편

 

2013년의 특성을 고스란히 COBRA TWIST10개 키워드에 담았다.

불안한 사회는 사람들의 신경을 날카롭게 곤두세우고(City of hysterie),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게(Surviving burn-out society) 만들지도 모든다사람들은 불안을 피해 자신만의 공간으로 숨어들고(Alone with lounging), 육체적 · 심리적 불안감을 해독하고자 노력할 것이다(It's detox time).  규칙을 상실한 사회는 점점 더 즉흥적으로 변해가고(Whenever U want) 우리로 하여금 의미 없는 것들에 더 집착하게 만들 것이다(OTL... Nonsense!). 사람들은 존재의 이유를 찾아 미각적 즐거움을 탐닉하고(Taste your life out), 그 과정에서 경험과 향유는 더욱 큰 힘을 발휘해(Redefined ownersip) 심지어는 불편함까지도 또 다른 즐거움으로 탈바꿈할 것이다(Trouble is welcomed). 한 가닥 희망적인 소식은 건강한 사고와 건전한 생활양식으로 무장한 새로운 엄마세대가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Bravo, Scandimom).  p181

 

사실 2013년은 어떻게 변화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 변화를 조금은 알고서 그것을 미리 대처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일거다. 이 트렌드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가면 될 것이다. 물론 트렌드의 키워드를 참고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무엇이 정답이고 무엇이 정답이 아닌지는 2013년을 살아보면 알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저자가 서문에 말한 2013,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다. 이 말이 이상하게 가슴에 팍 와 닿는다. 제발 소원하는데 모든 이들에게 2013년은 좋은 일, 행복한 일들로만 가득한 한해가 되길 빌어본다. 책을 읽으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가시 돋힌 고슴도치 처럼 

건드리면 다친다. P189

 

사회가 날카로워지고 있다. 요즘 인적이 드문 밤길, 아니면 뒤따라오는 사람이 무서워지고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누군가와 둘이 있으면 겁나게 된다. 여자, 남자 다 그런것 같다. 거기에 인터넷을 보면 악성 댓글도 그렇고 신문이나 방송에서도 그렇고 모든 이들을 믿고 사는 사회 편안한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괜히 저 그림이 주는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다. 정말 고슴도치 건드리면 아프긴 하니 말이다. 사람이 아프지 아니하는 그런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 특히 믿고 사는 그런 우리가 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주로 이 책은 나의 생각보다는 책 위주로 쓰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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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 이외수의 생존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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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의 생존법이란 타이틀로 된 책이다. 하악하악사실 이 책은 출간하고부터 소장하고 싶은 책이었다. 그냥 막연히 책이 좋았는데 이상하게 사지지가 않았다. 친구나, 지인 집에 놀라 가면 이 책이 꽂아 있으면 괜히 만져서 몇 페이지 읽던 그런 책이라 더욱 소중하게 생각했다. 드디어 2월 이번 달 나만의 저자읽기에 이외수님의 책이다. 역시 난 탁월한 선택을 한 거다. 역시나 화통하고 유쾌하면서 정곡을 지르는 유머에 엉뚱한 매력이 풍기는 책이다. 이외수님 다운 책이라 생각이 든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었으리라 생각해 그냥 리뷰는 간단하게 적을까 생각중이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역시 글이 간단하지만 그 속에 그림들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정태련님이 민물고기 65종을 그려서 그런지 더욱 재미나고 소중하다. 왠지 제목대로 물고기가 하악하악 거리는 것 같다. 이외수님의 책에 빠져서는 안 되는 그런 그림이 되었다. 내가 정태련님의 그림을 많이 사랑해서 그런가보다.

 

잠은 기쁠수록 좋고 꿈은 야할수록 좋다 외로울 때는 하악하악 오늘도 날이 새면 기쁜 일만 그대에게

이 책을 읽는 그대에게 정말 기쁜 일만 생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으신 것 같다. 이 리뷰를 읽으시는 분들 날마다 기쁜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43

외수가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라는 산문집을 내자 평소 이외수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던 사내 하나가 자기 블로그에 비난의 글을 올렸다. 자기가 여자도 아니면서 여자에 대해 잘 아는 척 책까지 묶어내는 걸 보면 이외수는 분명히 사이비라는 내용이었다. 그 글을 읽어본 이외수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럼 파브르는 곤충이라서 곤충기를 썼냐? p54

참 웃기다. 아마 남들은 이 글을 보고 안 웃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나는 여자이면서 이 책을 처음 구매해 놓고 이외수 남자면서 여자마음을 알아? 어떻게 여자도 모르는 여자를 ..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물론 그 책을 읽기 전이고 그냥 혼자만의 생각이었지만 글을 읽고 그 생각은 확 쓰레기통에 집어넣은 기억이 난다. 나 같은 사람이 정말 있구나! 하는 생각에 어이가 없어서 막 웃었다.

 

51

인생의 정답을 알기는 어렵지 않다. 다만 정답을 실천하면서 살기가 어려울 뿐. p64

알면서도 실천 못하는 게 인간 인 것 같다. 실천해서 정답대로 살면 그게 인간인가? 신일지도 아니면 아니 인간일지도 모른다. 성인군자 같은 인간. 나도 정답대로 살고 싶다.

 

74

나는 삼촌만큼 크면 반드시 대학생이 되어야겠다. 삼촌은 대학생이다. 삼촌은 공부를 안 한다. 맨날맨날 놀기만 한다. 부럽다. 대학생이 되면 공부를 안 하고 맨날맨날 놀기만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크면 꼭 대학생이 되어야겠다. -어느 초딩의 일기 p83

참 현실은 이런 건가 봅니다. 그래도 공부하는 대학생 많잖아요. 그것보다 문제는 어린아이들에게 학원이다. 공부다 부모님이 만들어주는 스케줄대로 살다보니 이런 현상이 일어나나 봅니다. 놀 때는 놀아야하는데 말입니다. 어느 시기가 놀 때일까요? 초딩인가? 아니면 대학생인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89

중국에서 다년간 공부를 하고 돌아온 아들놈을 보면 혹시 저 자식도 짝퉁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생길 때가 있다. p96

세상이 우리를 이런 의심이 들게 만듭니다. 저는 명품을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중국 너무 많은 짝퉁을 만들어 내긴 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보다 더 잘 만들잖아요.

 

115

시간이 지나면 부패하는 음식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음식이 있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인간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인간이 있다. 한국 사람들은 부패된 상태를 썩었다고 말하고 발효된 상태를 익었다고 말한다. 신중 하라. 그대를 썩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고 그대를 익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다. p122 그대는 과연 무슨 인간이 되고 싶은가?

 

148

젊은이여. 인생이라는 여행길은 멀고도 험난하니, 그대 배낭 속을 한번 들여다보라. 욕망은 그대 발걸음을 무겁게 만들고 소망은 그대 발걸음을 가볍게 만드는 법. 젊었을 때부터 배낭 속에 들어 있는 잡다한 욕망들을 모조리 내던져버리고 오로지 소망을 담은 큰 그릇 하나만을 간직하지 않으면 그대는 한 고개를 넘기도 전에 주저앉고 말리라. 하악하악 p151

 

180

마음에 들지 않는 인간을 만나면 그래, 산에는 소나무만 살지는 않으니까, 라고 생각하면서 위안을 삼는다. p181

대단한 위안법이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잘 소통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말기를 바랄 뿐이다.

 

205

술꾼의 굴욕 마실 때는 천하를 깔아뭉갤 듯한 기개, 깨고 나면 떡실 신이 되어 방바닥을 긁어야 하는 신세 p200

정말 굴욕 맞네요. 저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하지만 술자리에서 보면 천하가 자기 것 인양 마시는 분이 게시지요. 제발 집에 가서는 방바닥 긁지 맙시다. 이 말인 즉 슨 자기 주량만큼 마시라는 말입니다. 사실 술을 못 마시는 제가 할 소리는 아닌가요? 마시다보면 나도 모르는 일이 벌어지니 말입니다.

 

240

쪽팔림 예방을 위한 백신 한 알 남을 비난하고 싶은가. 그러면 그 비난을 자신에게 한번 적용시켜 보라. 해당되는 부분이 있는가. 있다면 정작 비난받아야 할 사람은 자신일지도 모른다. p234

매번 남을 비난하지 말라는 이런 좋은 글을 읽으면서도 가끔 비난하는 나를 본다. 정말 내가 비난 받아야 할 사람 같다. 다시 한 번 반성한다. 제발 남 비난하지 말자. 은자야

 

250

세상이 변하기를 소망하지 말고 그대 자신이 변하기를 소망하라. 세상에게 바라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는, 불만과 실패라는 이름의 불청객이 찾아와서 포기를 종용하고, 자신에게 바라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는, 성광과 희망이라는 이름의 초청객이 찾아와서 도전을 장려한다. 그대 인생의 주인공은 세상이 아니라 그대 자신이다. p244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다. 그걸 잊지 말고 살자. 세상이 아무리 그대를 힘들게 해도 그대의 마음속에 주문을 걸자. 힘들지 않다고 말이다.

260가지의 짧은 글의 소중함이다. 글들이 많이 좋다보니 메모할게 많았다. 책에 줄긋기를 하지 말자는 주위로 가다보니 메모가 습관이 된 것 같다. 그래도 좋다. 한번 두 번 쓰면서 나를 채찍질하고 다독여 보니 말이다.

 

이 책 하악하악은 통쾌하면서 나를 생각하게 만든 책이다. ? 나는 이외수의 초딩 이야기가 재미 난지 모르겠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 한참 웃게 만든다. 그리고 세상이나 여러 잘못한 사람에 대해 통쾌하게 지적하는 부분에서 역시 이외수다 라는 생각을 한다. 잘못했으면 욕을 먹고 잘했으면 칭찬을 들어야지. 그리고 반성할 사람은 반성하고 말이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잘못한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고치자. 살면 얼마나 산다고 그리 힘들게 산단 말인가.

그리고 마음속에 들어간 포기, 절말, 좌절 이런 단어들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희망, 사랑, 즐거움, 나눔, 배려 등으로 가득 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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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숲으로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결혼 처음에 공감단 신청이 결혼에 대한 생각과 함께 신청이었다. 결혼한 나로서는 용기를 내어 공감단에 신청해 보았다.

여자라면 이건 정말 당신의 이야기!

결혼을 했든 안했던,

남자 친구가 있든 없든,

직장에 다니든 안 다니든,

이건 정말, 당신의 이야기!

정말 이건 나의 이야기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비슷하기도 하고 경험 이야기도 있는 것 같은 느낌이 팍 전해져 오게 만드는 책이다. 특히나 만화를 좋아하고 산을 좋아하는 나로서 이 책 주말엔 숲으로 가 더욱 끌리고 좋았다. 역시 탁월한 선택을 한 것 같다.

 

 

 

과감하게 시골로 이사한 번역가, 하야카와

오직 경리부에서만 14년 경력의 커리어우먼, 마유미

여행사 근무하며 조금씩 사람이 싫어진, 세스코

이 세 사람의 이야기를 만화로 만들었다. 그래 시골에서 살자 하야카와가 시골에 이사를 갔다. 그리고 주말마다 친구가 찾아오게 된다. 이런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성공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 친구 마유미가 놀러온다 하야카나는 시골 살면서 채소는 가꾸지 않고 좀 먼 곳이지만 배달 시켜 먹는 엉뚱함을 보이게 된다. 그런데 그 모습이 어찌 자유스러워보이던지?

둘이 산에 가서 물파초라는 꽃을 발견하게 된다. 일본에서는 4월에 물파초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그런데 날이 추운 산속에서 발견하는 물파초를 보면서

마유미: 누가 보지도 않는데

하야카와: 누가 보지 않아도 핀다는 것, 참 싱그러운 느낌이야.

마유미: 어차피 필거라면 난 누군가 봐주었으면 해.

이렇게 꽃을 보고 주말을 보내고 마유미는 회사에 가서 경리 일을 하게 된다.

회사에서 상사, 신입에게 짜증나는 마유미는 집에 오는 길에 공원에서 깨우침을 얻게 된다.

쓰레기를 휴지통에 집어넣으면서 누가 보지 않아도 핀다를 깨닫게 된다.

하야카나의 말이 생각났다.

이렇게 산과 자연에서 경험한 걸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세스코가 주말에 놀러오게 된다. 세스코 하고 산에 들어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인사를 한다. 물론 세스코는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숲에서는 지나가는 사람에게 인사를 해야해 안녕하세요.” 이상하게 이렇게 간단한 인사가 사람의 기분을 참 이상하게 만든다.

나도 새해 첫날 산에 올라가면서 만나는 분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이리 인사하던 게 생각난다. 그 숲에서 간단한 인사하나가 사람을 더 기분 좋게 만들고 삶이란 게 이런 것이구나! 하고 생각했던 게 기억이 났다.

시간이 늦어져서 헤드라이트를 키고 내려오게 되었다. 헤드라이트 방향을 가까이 하면 앞이 잘 안 보이고, 넘어지거나,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헤드라이트를 조금 더 멀리 보면서 가야해이 원리를 이용한다면 다치거나 앞이 잘 보인다. 이런 지혜를 바탕으로 여행사에서 힘들었는데 멀리 보는 지혜를 배우게 된다. 그래서 삶이 더 즐겁고 행복해지고 참는 것도 배우고 사람들의 소중함을 세스코는 깨우치게 된다.

 

 

하야카와는 시골 생활이 익숙해지면서

거기 나이 드신 분들에게 기모노입는 법도 가르쳐 드리고, 아이 공부도 해주고 그것을 채소로 바꿔 먹게 된다. 거기에 할아버지와 대화도 하면서 삶의 소중함이나 채소 키우는 법도 배우고 고양이도 가끔은 빌려서 시골생활을 만끽한다. 친구들이 배번 부말에 내려가서 많은 것을 숲과 친구간의 우정으로 배우게 되는 소중한 책이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셋이서 같이 눈 내린 산에 올라가 누워있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다.

나도 주말에 숲으로 가고 싶게 만들었고. 시골의 소중함도 배우게 된 소중한 책이 된 것 같다. 특히나 친구간의 우정이 최고로 좋은 배움이 되었다. 특히나 같이 카누 타던 모습들은 너무 보기 좋았어요. 숲속 호수에서 카누라?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네요.

 

저자인 마스다 미리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며, 수필가, 진솔함과 담백한 위트로 진한 감동을 준 만화, ‘수짱시리즈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화제의 작가로 떠올랐다고 한다. 역시 책을 읽으면서 간단하게 만들어진 듯 함속에 수필이 들어가 있고, 진솔함, 담백한 위트, 거기에 감동이 묻어난 것 같다. 일러스트레이터라서 만화 읽는데 더 편하게 잘 읽혀진 것 같다. 위에 말했듯이 당신의 이야기다. 내가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이 책을 읽고 공감하고 그 지혜를 배우길 바란다.

 

 

 

 

 

(물파초꽃과 설산의 이미지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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