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특별 요리

특별 요리 ㅣ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스탠리 엘린 지음, 김민수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8월

그때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뻔한 결말, 뻔한 미스터리가 대부분이다. 뻔해서 그런 건지, 몇 개 덜 뻔한 단편이 있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재미있게 읽었다. 킬링타임용으로 좋은 단편선.

[100자평] 엿듣는 벽

엿듣는 벽 ㅣ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마거릿 밀러 지음, 박현주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9월

이야기보다는 그 구성방식이 더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의 재미는 그 구성에서 나온다. 고전이라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몇 장 넘기자마자 완전 빠져들었다. 마무리가 조금 미흡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나를 배신하지 않고 재미있었던 책.

[100자평] 클로즈업 오사카

클로즈업 오사카 (2017~2018년 최신 개정판) ㅣ Close up (에디터) 3
유재우.손미경 지음 / 에디터 / 2016년 12월

소개된 맛집의 95%는 정말 맛있었다. 나머지는 개인 취향 때문인지 어떤지 별로. 큰 도움은 되었지만 너무 수박 겉핥기 식으로 소개해놓은 것 같아 아쉬웠다. 보통 막상 여행을 떠나게 되면 여러 맛집이나 관광지 중에서 어디를 먼저 가볼까 고민하게 되는데 그 고민을 덜어주는 데는 큰 도움이 되었다

[100자평] 예술감상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67가지

예술감상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67가지
김소영 지음 / 소울메이트 / 2013년 2월

감상하는 법을 알려줄 줄 알았는데, 정말 제목 그대로 예술에 관한 67가지를 알려준다. 예술 중 한 장르에만 치우치지 않고 전반적으로 골고루 다루었다는 점에서는 정말 좋았지만, 너무 에세이 같아서 과연 정보를 전달해주려는 책이 맞는가 싶다. 많이 아쉬웠다.

[100자평] 자꾸 생각나

자꾸 생각나 ㅣ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송아람 지음 / 미메시스 / 2015년 7월

글쎄...명지라는 캐릭터 빼고는 모두에게 정이 안 가고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 투성이... 초반에는 도일과 미래의 이야기가 재밌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둘 다 너무 비호감으로 변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