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트릭스 이후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은것은 이 영화 "VAN HELSING" 때문. 몸이 근질근질할 정도로 잼나게 TV에서 프리뷰를 해주는 바람에 개봉날 다 제쳐두고 영화를 보러 갔다.

Van Helsing 으로 나온 주인공 Hugh Jackman은 요즘 내가 눈에 띄게 좋아하는 배우로 전에 X-man 에서는 좀 거칠고 근육질로 나와서 별로였지만, 깔끔하고 젠틀맨 차림의 휴 잭맨을 TV 인터뷰에서 보고 나서 바로 좋아하게 되 버렸다. 그렇다고 간지러운 로맨틱 영화에 나와도 어울릴것 같지 않은 좀 터프가이 잭맨의 Van Helsing 역할은 너무 멋졌다.
19세기 몬스터 사냥을 하는 주인공 Van Helsing 의 미스테리는 끝까지 풀리지 않지만, 그보단 드라큐라와 웨어울프, 그리도 프랑켄슈타인의 멋진 컴퓨터 그래픽은 영화 전체 분위기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얼마전 개봉 되었던 "UNDERWORLD" 와 내용면에서는 아주 흡사한데, 여자주인공으로 나온 KATE BECKINSALE 의 다부지면서 강한 여자 헌터의 이미지 또한 큰 역할을 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가 재미있는 사람이라면 "UNDERWORLD" 도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