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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게임 노 라이프 7 - 게이머 남매들이 세계를 뒤집겠다는데요, Novel Engine
카미야 유우 지음, 김완 옮김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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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神) 올드데우스와 게임'

 

6권 말미(애니메이션은 12화쯤)에 언급되었던 익시드 1위이자 신(神)족인 올드데우스와 게임에 들어가기 위해 동부연합 무녀를 ​찾아온 『  』과 아이들, 여기서 무녀의 정체랄지 여튼 그녀의 몸에 깃들이고 있던 올드데우스가 모습을 들어냅니다. 반세기전 동부연합을 통합하기 위해 신수를 깃들였던 무녀.. 무녀이기에 신수. 즉, 신(神)을 깃들일 수 있었던...

 

6,200여년전 대전이 끝나고 테토에 의해 십조맹약이 만들진 후 진정한 평화가 찾아왔는가? 하는 물음에 '거짓'이라고 읊조리는 무녀, 혼란속에서 약하면 죽는 6천여년전과 별반 다르지 않는 세계에서 어릴적부터 십조맹약의 부조리를 봐왔던 소녀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밖에 없는 세계를 바꾸겠노라고, 약자를 지키는 방패가 되겠노라고, 전대미문의 속임수를 감행하여 나라를 통합하기에 이릅니다. 그러나 어린날에 꾸웠던 부조리라는 꿈은 어른이 되어 깨져버린지 오래...

 

"바꿀 수 있는, 바뀔 수 있는 세계로 분명이 바뀌었노라고.."

 

어릴적 느껴왔던 십조맹약의 부조리가 부조리가 아니었음을, 자신이 해온 일이 모두가 거짓이었음을 알기 위해 올드데우스를 현현시키기 위해 몸을 던지는 무녀....

 

'그리고 시작되는 죽음의 레이스'

 

무녀가 목숨을 버려가며(​1) 올드데우스를 현현 시킨 후 드디어 시작되는 게임, 『  』과 아이들은 십조맹약엔 도전 받는쪽에서 게임룰을 정할 권리가 있어서 이번엔 올드데우스가 제시한 게임을 치뤄지게 되었습니다. 스고로쿠(2), 350칸에 이르는 세계를 본딴 게임보드가 이번 에피소드 주 무대 입니다. 한칸에 무려 10키로미터, 3,500키로미터를 횡단해야되는 실로 장대하기 이를데없는... 때론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현실적인 위협이 『  』을 덮처오게 되는데요.

 

시작하자마자 『  』 이외의 떨거지들에게 협동을 바라는건 무리고 마치 정해놓은 것처럼 서로가 배신하여 전력질주가 시작 됩니다. 일단 무조건 1등으로 골인해야 소원이 이뤄진다는(3) 허왕된 꿈에 도취되어 손녀가 웃으며 남의 거시기를 뽑으며 죽던 말던 닥치고 직진만하는 워비스트가 있는가 하면 십조맹약에 구속되지 않는 야생동물의 습격에 혼쭐나는『  』, 말이 되어 수례를 끄는 스테프, 음식을 버리면 못쓴다는 교육을 철저히 이행해 보라색 피가 흐르는 야생동물을 씹는 이즈나, 일찌감치 리타이어한 플럼, 주인이고 뭐고 없이 속이려드는 지브릴....

 

..까지는 다 좋은데 게임이 끝나지 않습니다. 한달이지나도... 종단 거리가​ 10키로미터인 칸을 350개나 지나야 됩니다. 3,500키로미터죠. 미국2/3을 횡단하고 서울과 부산 4번을 왕복해야 됩니다. 그것도 걸어서...(때론 수례를 타고.. 오토바이를 타고..) 그래도 걷는 거까지야 그렇다 치지만 인간은 먹지 않으면 죽습니다. 거기에 『  』은 물론 다른 떨거지들이 게임 시작할때 칸에 도착하면 반드시 치뤄야하는 과제를 만들어 놓아 이것도 신경써야 되고... 뭣보다 게임전 24시간 기억이 날아가 버려서 뭘 출제한지도 까먹은 상태...

 

'그것 뿐 입니다.'

 

이 게임은 무녀의 과오, 그러니까 무녀가 동부연합을 통합하면서 가슴에 세겼던 십조맹약의 '거짓'을 타파하기 위해 치뤄지고 있습니다. ​물론 올드데우스와의 게임에 이겨 종의 피스를 획득할려는 것도 있지만 무녀가 『  』에게 기대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근데 사실 필자는 이번 7권은 거의 이해하지 못 했습니다. 필자의 머리가 굳어 버린 것인지 무녀에 관한 것이나 그녀가 안고 있는 고뇌등에서 핵심이 무엇인지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 했습니다. 게임도 상당히 난해하여 무슨 법전을 보는 듯 했고....

 

중반부터는 열씸히 달립니다. 과제를 만나면 별 어려움없이 타파해 나가고... 스테프는 여전히 바보취급 당하고, 이노(이즈나 할애비)도 스테프 만큼이나 머리회전이 안되어 자기가 깔아놓은 덫에 자기 손녀(이즈나)가 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하지 못한 바보가 되었다가 뒤늦게 깨달고 맹렬히 자폭하는 부분은 우숩기도 합니다.

 

'내가 호랑에 새끼를 키웠지'

 

그런 와중에 필과 크라미가 동부연합에 찾아 옵니다. 『  』에게 든든한 아군이될거라 생각했던 그녀들은 대뜸 동부연합 모든걸 내놓으라며 협박질을 시작하고 플럼은 그런 그녀들에게서 내 종이 되어라라고 또 협박질을 시작 합니다.​ 지브릴이 쬐금은 인정했던(4) 담피르의 가공할(?) 위력이 시작되고 사태는 사분오열 되기 시작 합니다. 마치 호랑이 없는 굴에서 여우가 왕질 한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피 빨리게 생긴 엘프 '필 닐바렌'...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  』은 사냥하기에 여념없고... 지브릴은 '저를 용서 하소서'(대충 비슷함)하며 나는 나만의 길을 가겠습니다. '부디 두분께 승리를 안겨드리지 않겠습니다.'(대충 비슷함)며 철저한 항전의 뜻을 전해오고...

 

'총평'

 

평이고 자시고할게 없습니다. 사실... 제대로 이해를 해야 뭘 쓰던지 할텐데 법전 보는 듯한 게임내용과 니들은 알 필요 없어하는 식으로 자기들끼리 이야기하고 납득하고 풀이하고하는통에 필자가 껴들어서 해석할 여지를 주지 않는군요. 열씸히 구르고 19금 직전까지가는 이야기가, 저렴한 대사가 판을 칩니다. 이번 7권에서 유독심한데 벗기지 않으면 이야기가 성립이 안되는 것일까요. 성이 아무리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이라지만 이런걸로 이야기 땜빵하는건 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튼 본 작품이 트레이싱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어서 리뷰를 쓸까말까 고민 하다가 올려 봅니다. 필자는 일러스트도 라이트 노벨 구입하는데 한몫을 한다고 생각중이고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는데도 주저함이 없었을 정도로 일러스트의 질이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트레이싱 논란을 접한 필자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1. 1, 테클 들어올까봐 노파심에서 적자면 정확하게는 죽지는 않았고 몸을 올드데우스에게 빼앗겼다 정도?
  2. 2, 보드 위에 칸을 그려놓고 주사위를 던저 나온 수 만큼 말을 진행시키는 게임
  3. 3, 그런데 소원이라는 상품이 나왔나 모르겠군요.
    종의 피스를 걸고 게임을 했던 거같은데...
  4. 4, 플뤼겔은 자기 밑으로는 인정하지 않습죠.
    그런 플뤼겔중 하나인 지브릴이 조금이지만 인정 했다고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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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팅 2
조엘 샤보노 지음, 임지은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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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권은 1권에 비해 스펙타클한 부분은 적어지고 대신에 시아가 안고 있는 내면의 문제점과 고뇌 그리고 테스팅의 목적과 음모와 흑막이 깔림과 동시에 밝혀지는 에피소드 입니다. 설정은 치밀하지 않으나 시종일관 분위기 있는 진행이 눈길을 끕니다.

 

'테스팅의 목적'

 

7차에 걸친 전쟁으로 피폐해져버린 대지와 강, 절멸에 가까운 사상자를 내버린 인류, 두번다시 그런 과오를 치르지 않기 위해 미래 지도자는 온갖 문제점을 타파하고 사람들을 규합할 수 있는,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인간을 만들고자, 전쟁에서 살아 남은 사람들은 그렇게 대학을 설립하고 아이들을 가르쳐 왔습니다. 그렇게 인류는 다시금 땅과 강을 재생하고 풀이 피어나게 하고 동물이 돌아오게 만들어 갔고, 사람들을 규합해 도시를 만들고 식민지를 만들고 생산시설을 간신히 복구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이것이 표면적인​ 테스팅의 목적 입니다.

 

'극단적인 테스팅'

 

여주인공 '시아'는 변방 식민지 다섯 호수마을에서 입학생으로 선발되어 친구 3명과 수도 토수 시티에 왔습니다. 1~3차에 걸친 테스팅에서 친구와 동기가 떨어지고 4차에서 처절한 생존의 싸움에 내몰리게 됩니다. 외부엔 알려지지 않은 시험에서 자신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극한상황에서 인간들이 어떻게 변하고 그걸 해쳐나가는지 알아보기 위한, 하지만 학생들은 경쟁자를 없애기 위해 서로가 죽이고 죽는 처절한 상황을 만들어 가고 시아 또한 거기에 내몰려 죽음에 이르기도 합니다. 친구라 믿었던, 동기라 믿었던 학생들로부터 배신을 당하고 친했던 아이가 죽어가는걸 바라봐야만 했던 시아...

 

'잃어버린 기억'

 

그렇게 사지를 해처나오며 겨우 살아 남은 시아와 토마스는 기뻐할 사이도없이 학교측의 조치로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기억을 제거 당합니다. 그리고 6개월이 흘렀습니다. 시아는 어느날 자기 방에서 오빠가준 이동 통신기를 만지작거리다 6개월전 자신이 녹음한 음성을 듣게 되고 테스팅의 추악한 이면을 알아 가게 됩니다. 그리고 똑같이 기억을 잃었을 거라 생각했던 토마스 역시 어떤 계기로 기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신고식, 조별과제의 폐해'

 

테스팅을 통과하고 정식으로 학과를 배정받은 시아와 토마스, 연인관계였던 둘은 다른 과로 배정되어 아쉬워할 틈도 없이 선배들로부터 호된 신고식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테스팅에 버금가는 신고식에서 시아는 조를 짜 선배들이 출제한 문제를 풀어가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지만 곧 벽에 부딪힙니다. 사사건건 트집잡는 조원과 대립하며 처음으로 살인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흔히 말하는 조별과제의 폐해를 여기서도 보게 됩니다. 오래 살고볼 일이군요. 어떻게든 경쟁자를 떨어트리고 위로 올라갈려는 학생들 사이에서 선배들이 내놓은 신고식에서 죽을 위기에 빠져야만 되었던 시아... 그리고 목숨을 잃어가는 학생들...

 

'비인도적인 테스팅을 끝내기 위해'

 

기억이 돌아오고 비인간적인 테스팅에서 벗어나고자 도주를 꾀합니다. 하지만 미하우(1)에 발각되고 그에게서 테스팅을 좋게보지 않는 무리가 있고 테스팅 자체를 폐지하기 위한 반란군이 있다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작품이 반전되기 시작하는데요. 그동안 비인간적인 테스팅을 없애기 위해 여러각도에서 폐지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어왔고 곧 실행에 옮길 예정이지만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증거가 필요 하다고 합니다. 그 증거를 잡기위해 미하우는 시아에게 학교에 남아돌라고 합니다.

 

그로부터 시아는 학업에 열중하면서도 테스팅을 폐지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 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연인 토마스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1~4차 테스팅중 같은 마을 출신인 젠드리 사망과 관련이 있었고 토마스에 대한 배신감을 느끼게 되어 둘은 서먹한 관계가 되어 버립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토마스에 대한 끈을 놓지 않는 시아... 하지만 비인도적인 테스팅을 끝내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며 정보를 모아가던 어느날... 고향에 있을거라 여겼던 오빠가 토수 시티 근교에서 목격 됩니다.

 

그리고 사태는 전혀 엉뚱한 곳으로 흘러 갑니다.​

 

'총평'

 

요약하자면 미래의 지도자와 땅과 물을 재생하기 위한 인재를 뽑기 위해 대학을 설립하고 학생들을 뽑아 교육 시킨다는 내용 입니다. 근데 문제는 뽑힌 이상 너희들의 목숨은 내 것이다. 라는 것인데요. 두번다시 과오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대학 설립한 사자는 학생들, 새끼를 절벽 아래로 떠밀어 버립니다. 그리고 올라온 새끼만 키우겠다고 합니다. 이것이 테스팅의 전말 입니다.

 

학생들은 어미의 불음에 응답하여 경쟁자인 형제와 자매(동기들)를 떠밀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눈을 돌려 버립니다. 애써 인식하지 않을려 합니다. 떨어진 학생들은 ​재조정이라는 학교측의 발표를 믿고 어딘가 살아 있을 거라 생각 합니다. 하지만 낙오된 학생들은 두번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번 2권에서는 시아의 갈등이 무척 세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믿었던 토마스의 배신으로 그를 떠나보내기로 하지만 결국 누구하나 아는 이 없는 타지에서 온기를 쫓아 토마스의 품에서 떠나지 못 합니다. 1~4차 테스팅에서 희대의 살인을 저질렀던 윌과 조를 짜고 같이 수업하며 지내면서 기억이 없는척 행동해야만하는 시아의 고뇌, 조별 과제에서 사사건건 트집을 잡던 데이몬이라는 마마보이(아니 아버지에게 기댔으니 바바보이인가요.)에게 느꼈던 살인충동, 비인도적인 테스팅을 끝내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속여야만 되었던 나날... 어린 나이의 시아에게 가혹한 나날에 계속 됩니다.

 

이 작품은 세세한 감정 표현과 디테일한 배경 설명이 좋습니다. 일러스트 하나 없는 이 작품에서 사람 심리를 꿰뚤어보고 위험을 감지하는 대목과 폐허가된 들판과 건물들의 설명이 머리에 그려지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2권에서 초반에서도 언급했지만 흑막이 들어나고 그걸 없애기 위한 반군도 있다는걸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전도 있습니다. 그동안 몸 바쳐 노력해왔던 시아에겐 최악의 시나리오가될 반전...​

 

PS: 역시 일반 소설은 필자와 맞지 않는군요. 몇시간동안 썼다는게 간략한 스토리 소개와 비슷하게 되어 버렸고... 3권이 하일라이트인데 어쩌나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


  1. 1, 다섯 호수마을에서 시아 일행을 토수 싵키까지 동행했던 공무원이자 시아의 후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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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9 - S Novel
오모리 후지노 지음, 김완 옮김, 야스다 스즈히토 그림 / ㈜소미미디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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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 말미에 잠시 언급 되었던 소녀가 본격적으로 등장 합니다. 그리고 느낌상 이 작품의 끝이 보이는군요.(완결되어 간다는 소리) ​이번 에피소드는 상,하로 나눠져 있는데, 이왕이면 10권이 나오면 같이 읽으시기를 추천 합니다.(10권은 일본 현지 내년 3월달)

 

'지성을 가지고 인간처럼 말을 하는 용종(龍種) 소녀, 비네'

 

​Lv.3이된 벨, 드디어 다른 조력자 없이 [헤스티아 파밀리아]의 세력만으로 18계층까지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의 의뢰로 벨은 19계층에서 대량 출몰한 파이어 버드 퇴치하러 갔다가 낙오되어 방황하게 되고 마침 눈 앞을 지나쳐가는 인간으로 보이는 형상을 쫓아 갔다가 기겁하게 됩니다. 처음보는 몬스터... 인간의 형상을한 몬스터는 숱하게 봐왔지만...

 

본능이 시키는대로 칼을 고쳐쥐고 전투태세를 잡는 벨, 하지만 어디로보나 인간과 거의 똑같은 용모에 사냥하기가 저어되고 그자리를 떠나려던 그때, 어디서 불쑥 나타난 몬스터의 공격을 받기 직전인 용종 소녀를 그만 도와주고 맙니다. 그리고 포션을 꺼내어 소녀를 치료해주려던 벨의 귀에 믿지못할 소리가 들려 옵니다.

 

"포... 션?"

 

자신의 귀를 의심할 시간도 없이 용종 소녀를 잡기위해 뒤쫓아온 다른 모험자들에게서 소녀를 지키고 말아버리는 벨, 그리고 모험자들에게서 지켜준 벨에게 띄엄띄엄 "고..마워"라고 말하는 용종 소녀, 짧은 만남이지만 그동안 몬스터는 인류의 적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벨의 신념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 하였습니다. 결국 마음씨 착한 벨은 하지 말아야될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벨이 대려온 용종 소녀를​ 보게된 벨프와 기타 파티원들은 아연실색을 넘어 경악을 들어내며 전투태세에 들어가고 벨의 설득과 용종 소녀가 적의가 없다는걸 알게된 파티원들은 일단 그녀를 대리고 지상으로 돌아갑니다. 이걸본 헤스티아의 반응도 별반 다르지 않고... 몬스터를 지상으로 대려온 사태는 전대미문을 넘어서서 길드에 알려졌다간 파밀리아 자체가 없어지고 단원들은 추방당하는 것에 끝나지 않을 것이기에... 이들은 작당하고 소녀를 숨겨 버립니다. 잠시동안의 꿈에 불과하지만...

 

​'그리고 그들이 소녀에게 지어준 이름은 비네​(1)'

 

'적의'

 

몬스터가 인간들하고 같이 지낼 수는 없습니다. 절대적인 악의를 가지고 반드시 없애버려야될 존재인 몬스터, [헤스티아 파밀리아] 내에서는 비네가 적의를 들어내지 않고 순진무구한 모습 그대로 생활해서 다들 받아들이는 분위기지만 그렇다고 다 받아들이지는 않았습니다. 파밀리아의 앞날을 위해 비네를 내처야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그걸 들어버린 비네는 홀로 마을로 나갔다가 위험에 처한 아이를 구하려 날개를 펼쳤다 정체가 들통나 버립니다. 그리고 쏟아지는 '적의'와 큰 혼란, 간신히 비네를 구출하여 이 사태를 어쩌면 좋을지 의논을 거듭하지만 뾰족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그런 와중에 점점 더 많이 정(情)을 느껴가는 단원들...

 

​'선의와 적의와 악의의 사이에서 방황하는 신(神)과 인류(2)'

 

이제와 생각난 거지만 사실 이전부터 이런 사태는 조금식​ 언급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뜻을 헤아리지 못해 그냥 넘어갔던 부분이 조금식 퍼즐을 맞춰가는 느낌이랄까요. 9권에서는 그 퍼즐을 맞춰 지성이 있고 인간의 말을하는 '부이브르'라고 불리우는 이상종(異常種)에 대해서 상당히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신(神)들이 존재하고 이들 '부이브르'와 공존을 모색하고 있다는걸 상당부분을 할애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비네를 대려온지 약 일주일이 지난 어느날 벨에게 길드에서 보내온 미션이 들은 봉투가 건네 집니다. 거기엔 비네를 대리고 던전 20층으로 향하라는 명령이 적혀 있었습니다. 숨기고 좌시고 처음부터 들통나 있었던 사태에 [헤스티아 파밀리아]는 어쩔 수 없이 던전으로 내려 갑니다. 그리고 [헤스티아 파밀리아] 단원들은 지성있는 몬스터와 조우하게 되고...

 

적의를 들어내는 인류가 있다면 악의를 가지고 접근하는 인류또한 있습니다. 작품의 흥미도를 끌어 올리기 위해 키포인트로써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하는 몬스터의 진귀함을 노려 생포하여 판매하는 인간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들에 의해 팔려간 몬스터를 조사하던 엘프 소녀는 울음을 그치지 않습니다. 그 참혹함에... 이것으로 인류 모두가 몬스터를 싫어하지 않는다는걸 보여 줍니다. 그것이 말 못하는 몬스터까지 포함인지는 표현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9권은 괴리감에 빠지게 합니다. 말하는 몬스터와 못하는 몬스터의 차이는 무엇인가... 자신들을 공격해오는 몬스터에 대해서 지성있는 몬스터를 떠올리고 싸우기를 주저하는 벨, 같은 카테고리에 넣어 몬스터는 죄다 박멸해야되는 존재임에도 망설임에 빠지는 그에게 지성있는 몬스터는 말 합니다. '주저하지 말라고...'

 

​'당연한 수순처럼 찾아오는 이별'

 

실 필자는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이상보다 현실을 직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네가 몬스터인 이상 인간하고 지낼 수는 없습니다. 공존을 모색하고 있다지만 요원하기만한 현시점, 일주일가량 벨과 지내면서(3) 갖은 정이 다 들어버린 비네, 자기 때문에 벨 일행이 고통 받을거라는 지적, 비네 홀로 마을에 나갔다 받았던 적의... 아직 '부이브르'가 지상으로 진출하기엔...

 

이런류의 작품은 꽤 많습니다. 종족이 다른 사람끼리의 사랑이라던가 이해받지 못하는 계층민간의 사랑이라던가가... 개중엔 해피엔딩으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게 비극으로 끝나기도 합니다. 용종 소녀 '비네' 또한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가지고 인간의 말을 하지만 결코 섞일 수 없음을... 살아가는 곳이 너무나 다른 것 입니다.

 

'그런데 이런 전개는 위험하지 않나'

 

말살해야만되는 몬스터와의 공존, 이번 9권 에피소드의 포인트는 '몬스터와 공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라리오의 최대 수입원인 마석을 몬스터가 드랍하는 현시점에서 공존을 택할경우, 오라리오는 망했다고봐야겠죠. 이런류의 작품에서는 금기시해야될 부분이기도한데 작품이 종말로 향하지 않았다면 이런 전개를 펼쳐서 어떻게 마무리할지 매우 기대가 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총평'

 

어디선가 많이본 듯한 전개인데? 라는 느낌 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엔터테이먼트계에서 흔히 쓰여온 주제이다보니 크게 새롭지는 않았습니다. ​종이 다른 개체끼리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종을 뛰어넘어 같은 삶을 살아가고자하는 의지, 그리고 표출되는 적의와 악의... 거기에 방황하는 주인공, 파탄인가 공존인가하는 해답을 작가가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클리셰가 될지는 좀 더 두고봐야겠지만요.(초반에 언급한 것처럼 9권은 상편이고 하편은 10권, 내년 3월달에 일본 현지 발매)

 

그래도 좋았던건 작가의 필력이 좀더 상향된 느낌을 받았군요. 이야기가 너무 광대하여 한눈팔 여력이 없었지 싶긴한데 군더더기 없는 진행을 보여 줍니다. 사물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디테일이 더 늘어났구요. 다만 전투씬에서 좀 늘어지는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벨의 성장이 눈에 띄는데요. 자신이 저지른 일 때문에 파밀리아가 고통받게 되자 진심으로 늬우치는 장면에서 그동안 표면적인 실력의 향상이었다면 이번엔 내적인 성장을 보여줘서 필자는 다른 것보다 이부분에 높은점수를 주고 싶군요.

 

​(글이 좀 길어지는데) 사실 말하는 몬스터인 '부이브르'에 관해서는 이미 외전에서 나옵니다. 외전에서는 '부이브르'라고 언급하지는 않지만 말하는 몬스터는 나오고 그 실체(보스)까지 이미 나온 상태라는 것이죠. 하지만 본편인 9권은 외전과 약간 다른 시각으로 진행한다고 할까요. 외전에서는 호전적인 부이브르가 지상으로 진출하고 싶어하지만 본편에서는 온건한 부이브르가 지상으로 진출하고 싶어하는 차이, 지금 서서히 외전과 본편의 이야기가 마름모꼴 형태로 이야기가 좁혀지고 있는데 둘이 만났을때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1. 1, 작품내에 나오는 영웅중 한사람에게서 따왔다고 합니다.
  2. 2, 인간이 아닌 인류라고 지칭한건 이 작품에나오는 종족은 인간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 입니다.
  3. 3, 사실 이 작품에서 시간적 개념은 매우 느려서 일주일의 시간은 굉장히 긴 시간에 속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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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앤디 위어 지음, 박아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딴거 있나요. 인간승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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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행의 반여신 2 - NT Novel
아라이 엔지 지음, 김정규 옮김, 코니시 히로시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작가는 후기에 이런말을 남겼습니다. 라이트 노벨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10년이래, 방대한 작품이 쏟아지며 쓸 수 있는 소재는 다 쓰였고, 소재 선택에 고심 하였던 자신(작가)은 꽃밭에서 거대 로봇을 올려다보는 미소녀를 그려보면 어떨까해서 시작된게 이 작품이라고...

 

'그렇게 태어난 꽃을 품고 있는 반여신(半女神) 소녀'

 

'에우트리네' 신족인 아빠와 인간인 엄마의 사이(1)에서 태어나 신계에서 지내다 엄마의 핏줄인 인간을 알기위해 ​지상으로 내려와 주인공 레우레드를 만납니다. 지상으로 내려와 처음으로 만난 인류가 정신을 잃고 있었던 레우레드였고, 그를 무릎배게를 해주며 그가 눈을 뜨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눈을 뜬 레우레드는 눈 앞엔 끝이 보이지 않는 꽃밭과 자신을 내려다보는 어떤 소녀, 이것이 인간과 반여신의 길고긴 여행의 서막이었습니다.(이건 1권의 이야기)

 

'신들의 변덕으로 피로물든 대지'

 

80년전 신들은 자신들의 변덕으로 지상에서 인간들을 지워버리기로 결정하고 전쟁을 선포하며 일방적인 살육을 시작 하였습니다. 외우주까지 발을 넓히려던 인간이었지만 압도적인 힘으로 공격해오는 신들에겐 역부족이었고 불과 80년만에 인구는 146억에서 체 4억도 남기지 않고 소멸될 위기에 처해지게 됩니다. 그렇게 꺼져갈 것만 같았던 인류는 '무너진 탑'이라는 레지스탕스(2) 구축하여 간신히 반격에 나섭니다.

 

'버그 스위퍼즈'

 

'무너진 탑' 산하 조직, 조직원의 총칭이기도하고, 세계 각지에서 공중 부유 요새함을 모함으로해서 데미 기간트라는 메카닉을 움직여 신들의 대리인인 '맨 헌터'와 혹은 신 그자체와 싸워 나가고 있습니다. 주인공 레우레드 또한 버그 스위퍼즈의 일원이고 데미 기간트의 파일럿, 1권에서 자신이 소속된 부유 요새함이 '재의 티아라'라고 불리우는 여신에 의해 궤멸되어 버리자 여신과 격전을 펼치며 간신히 무찌르는데 성공 합니다. 하지만 소속된 부대가 없어져버린 레우레드는 떠돌이 신세가 되고 얼마뒤 이런 소속을 잃어버린 데미 기간트를 회수하는 회수함 '버드 케이지'에 회수되어 또다시 전장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그런데 반여신은 뭐하러 나온건가..'

 

사실 주인공 레우레드는 반여신 에우트리네를 그리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반쪽뿐이긴하지만 신족인 그녀를 적으로 간주하고 처치해야될지 고민도 하였고, 결국 레우레드는 그녀를 내팽겨치고 달아나버립니다.(요건 1권 이야기) 하지만 필사적으로 뒷쫓아온 그녀를 외면할 수 없었고 회수함 버드 케이지에 같이 가게 되는데요. 문제는 인간들은 신을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당연히 에우트리네를 반겨주지 안겠죠.

 

여기서 작가는 실수를 저질러 버립니다. 에우트리네를 회수함 버드 케이지에 들일때 두가지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버드 케이지 크루들에게 들켜서 처음엔 죽일 듯 그녀를 몰아 붙이지만 결국 모두가 그녀와 한통속이 된다. 이건 상업지에서 아주 평범한 결말이기도 합니다. 신족인 에우트리네의 힘을 빌려서 신들의 약점이라던가 전술을 캐내면 인간들에게 희망이 보였겠죠. 하지만 후기에도 쓰여 있듯이 작가는 흔한 소재를 기피할려는 의도가 엿보였습니다. 

 

두번째는 받아들여지지 않아 주인공 레우레드와 에우트리네는 떠난다. 하지만 이건 사도의 길인데다 메카닉을 주축으로하는 작품이다보니 레우레드가 조종하는 데미 기간트의 보급과 정비를 생각하면 떠날 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절충안이 레우레드 방안에 틀어박혀버린다는 선택, 그녀는 신족답게 능력을 구사 할 수 있었는데 몸을 15cm로 줄일 수가 있었는데요. 이렇게해서 회수함 버드 케이지에 잠입(?)에 성공한 에우트리네, 하지만 그녀에겐 결점(?)이 하나 있었는데 그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보통 체격일때는 끝도 보이지 않는 꽃밭을 형성하는 것(3), 그래서 레우레드 방에 틀여 박혀 있을때는 15cm로 몸을 줄일 수 밖에 없었는데... 작가의 실수는 이부분이었습니다. 인간을 알고싶어 지상으로 내려왔지만 오히려 갇혀 버렸습니다. 그런데다 그녀의 포지션이 어정쩡하게 되어 버렸죠. 회수함 버드 케이지에 들어온지 거짐 3주 가까이를 버드 케이지 함장 한명 빼고 안간들과 접촉없이 레우레드 방에 틀여 박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개성넘치는 등장인물'

 

회수함 버드 케이지의 민낯, 회수함이라는 포지션에 걸맞게 버드 케이지에 소속된 쿠르들은 자기들의 부대가 궤멸되어 자신만 살아 남은 상황에서 회수되다보니 군기는 찾아볼 수 없고 대장은 그냥 오래 살아 남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장 자리에 올라섰지만 카리스마나 제대로된 명령을 찾아 볼 수 없었고, 데미 기간트 파일럿들은 모래알처럼 개성이 넘쳐서 혼자 나대고 12살짜리 파일럿은 고참이나 장교 알기를 길가의 돌맹이 처다보듯... 첫출전부터 온갖 비아냥을 들어야만 되었고 갈수록 여기는 내가 있을 곳이 아니야라는 생각에 레우레드는 그만 위궤양과 향수병이 생기고 맙니다.

 

그렇게 험악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어느날 위에서 이들에게 명령 하나가 떨어집니다. 유럽 어딘가에 버그 스위퍼즈 다른 요새함이 행불 되었으니 찾아 보라고... 그리고 유럽으로 향한 회수함 버드 케이지는 행불된 요새함을 찾아 냅니다. 하지만 그들 앞에 도사리고 있는건 몇만마리나 되는 '맨 헌터'들, 그리고 인질이 되어있는 ​같은편의 요새함... 그림은 완성 되었습니다. 누가봐도 미끼를 던지고 구하러온 동료를 친다.라는 분위기를 풀풀 풍기지만 따로노느라 안중에도 없는 버드 케이지 파일럿들...

 

'그럼에도 주인공은 달린다.'

 

한때는 버드 케이지의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고생을 하였던 주인공 레드레우, 하지만 인생은 누군가가 가르쳐 주는게 아닌 자신이 배워가는 것이라고... 동료가 나에게 맞춰주기보다 동료에게 맞춰가며 적이 아닌 내편을 만들어가는 처세술을 배우고, 한달 가까이 에우트리네와 동거하면서 자신이 있을 자리를 차츰 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모험심 많은 15cm의 조그마한 반여신은 끈질기게 좁다란 방에서 레우레드를 기다려 줬습니다. 레우레드가 상처입고오면 걱정해주며...

 

'그런데 주인공이 한 일은?'

 

아이러니하게도 별로 없습니다. 1권에서 마을을 구하는 장면이 있긴하지만 이후 자신의 데미 기간트의 팔을 한쪽 잃어 버려서(4) 짐짝 취급을 당하며 이렇다할 활약은 없고 그 흔한 주인공 보정은 후반부에 받지만 때는 늦어버리게 됩니다. 작가가 장기간에 걸쳐 집필할려는지 2권 후반부에나 인격을 완성하지만 어찌된게 '작가는 2권에서 작품을 종료 시켜 버립니다.'

 

총평~

 

용두사미 입니다. 시도는 좋았습니다. 신과 인간의 전쟁은 흔해빠진 소재이긴 하지만 반여신과 남자 주인공의 기나긴 여행은 색다른 묘미를 던저 주었습니다. 에우트리네의 15cm 모에성도 괜찮았고 아주 조금식이긴하지만 에우트리네가 회수함 버드 케이지 함장과 안면을 트고 친구로 지낼 수 있는 여지를 줘서 두근거리게도 하였습니다.(사실 빠르게 읽을 수 있었던건 이것 때문이기도 했던..) 하지만 작가가 한계를 들어내는군요. 전투씬은 지리멸멸 합니다. 메카닉 설정이나 설명은 디테일한데 정작 맨 헌터와의 싸움은 2차원적으로 단순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리고 최악의 패는 에우트리네를 활용하지 못 했다는 것이군요. ​그녀가 지상으로 온 이유와 레우레드를 따라온 이유는 인간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서 기대할 수 있는건 그렇게 인간을 알아가며 인간들편에 서서 신족과 대결해나가는 구런구도를 예상 하였는데 2권에서 회수함 버드 케이지의 쿠르들은 이런 것과 상반된 모습을 보여줘서 인간을 보호 해줘야하는 대상이 아니다라는 인식을 심아줘 버릴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죠.

 

결국 에우트리네를 활용하지 못한데다 주인공 레우레드의 늦은 인격 완성은 상업지에서는 피해야될 요소임에도 그러하지 못해서 2권에서 어정쩡하게 끝나버리는 비극을 맞이하게 되는군요. 그래서 리뷰 부제목을 '미처 피지 못한 꽃'으로 해봤습니다.

 

  1. 1, 사실 이부분은 잘 생각이 안나는군요. 아빠와 엄마의 위치가 반대일때도 있습니다. 에우트리네가 워낙 자신의 과거를 밝히고 있지 않고 있거든요.
  2. 2, 대항조직이라고는 나오는데 정확한 명칭은나오지 않고 있군요.
  3. 3, 함 내부에 꽃밭이 형성되는 상상을 해보시길...
  4. 4, 데미 기간트는 생체무기라서 파트를 만드는 것이 아닌 세포를 분열시켜 성장 시킴, 성장시키는 기간이 매우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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