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게임 노 라이프 7 - 게이머 남매들이 세계를 뒤집겠다는데요, Novel Engine
카미야 유우 지음, 김완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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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神) 올드데우스와 게임'

 

6권 말미(애니메이션은 12화쯤)에 언급되었던 익시드 1위이자 신(神)족인 올드데우스와 게임에 들어가기 위해 동부연합 무녀를 ​찾아온 『  』과 아이들, 여기서 무녀의 정체랄지 여튼 그녀의 몸에 깃들이고 있던 올드데우스가 모습을 들어냅니다. 반세기전 동부연합을 통합하기 위해 신수를 깃들였던 무녀.. 무녀이기에 신수. 즉, 신(神)을 깃들일 수 있었던...

 

6,200여년전 대전이 끝나고 테토에 의해 십조맹약이 만들진 후 진정한 평화가 찾아왔는가? 하는 물음에 '거짓'이라고 읊조리는 무녀, 혼란속에서 약하면 죽는 6천여년전과 별반 다르지 않는 세계에서 어릴적부터 십조맹약의 부조리를 봐왔던 소녀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밖에 없는 세계를 바꾸겠노라고, 약자를 지키는 방패가 되겠노라고, 전대미문의 속임수를 감행하여 나라를 통합하기에 이릅니다. 그러나 어린날에 꾸웠던 부조리라는 꿈은 어른이 되어 깨져버린지 오래...

 

"바꿀 수 있는, 바뀔 수 있는 세계로 분명이 바뀌었노라고.."

 

어릴적 느껴왔던 십조맹약의 부조리가 부조리가 아니었음을, 자신이 해온 일이 모두가 거짓이었음을 알기 위해 올드데우스를 현현시키기 위해 몸을 던지는 무녀....

 

'그리고 시작되는 죽음의 레이스'

 

무녀가 목숨을 버려가며(​1) 올드데우스를 현현 시킨 후 드디어 시작되는 게임, 『  』과 아이들은 십조맹약엔 도전 받는쪽에서 게임룰을 정할 권리가 있어서 이번엔 올드데우스가 제시한 게임을 치뤄지게 되었습니다. 스고로쿠(2), 350칸에 이르는 세계를 본딴 게임보드가 이번 에피소드 주 무대 입니다. 한칸에 무려 10키로미터, 3,500키로미터를 횡단해야되는 실로 장대하기 이를데없는... 때론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현실적인 위협이 『  』을 덮처오게 되는데요.

 

시작하자마자 『  』 이외의 떨거지들에게 협동을 바라는건 무리고 마치 정해놓은 것처럼 서로가 배신하여 전력질주가 시작 됩니다. 일단 무조건 1등으로 골인해야 소원이 이뤄진다는(3) 허왕된 꿈에 도취되어 손녀가 웃으며 남의 거시기를 뽑으며 죽던 말던 닥치고 직진만하는 워비스트가 있는가 하면 십조맹약에 구속되지 않는 야생동물의 습격에 혼쭐나는『  』, 말이 되어 수례를 끄는 스테프, 음식을 버리면 못쓴다는 교육을 철저히 이행해 보라색 피가 흐르는 야생동물을 씹는 이즈나, 일찌감치 리타이어한 플럼, 주인이고 뭐고 없이 속이려드는 지브릴....

 

..까지는 다 좋은데 게임이 끝나지 않습니다. 한달이지나도... 종단 거리가​ 10키로미터인 칸을 350개나 지나야 됩니다. 3,500키로미터죠. 미국2/3을 횡단하고 서울과 부산 4번을 왕복해야 됩니다. 그것도 걸어서...(때론 수례를 타고.. 오토바이를 타고..) 그래도 걷는 거까지야 그렇다 치지만 인간은 먹지 않으면 죽습니다. 거기에 『  』은 물론 다른 떨거지들이 게임 시작할때 칸에 도착하면 반드시 치뤄야하는 과제를 만들어 놓아 이것도 신경써야 되고... 뭣보다 게임전 24시간 기억이 날아가 버려서 뭘 출제한지도 까먹은 상태...

 

'그것 뿐 입니다.'

 

이 게임은 무녀의 과오, 그러니까 무녀가 동부연합을 통합하면서 가슴에 세겼던 십조맹약의 '거짓'을 타파하기 위해 치뤄지고 있습니다. ​물론 올드데우스와의 게임에 이겨 종의 피스를 획득할려는 것도 있지만 무녀가 『  』에게 기대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근데 사실 필자는 이번 7권은 거의 이해하지 못 했습니다. 필자의 머리가 굳어 버린 것인지 무녀에 관한 것이나 그녀가 안고 있는 고뇌등에서 핵심이 무엇인지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 했습니다. 게임도 상당히 난해하여 무슨 법전을 보는 듯 했고....

 

중반부터는 열씸히 달립니다. 과제를 만나면 별 어려움없이 타파해 나가고... 스테프는 여전히 바보취급 당하고, 이노(이즈나 할애비)도 스테프 만큼이나 머리회전이 안되어 자기가 깔아놓은 덫에 자기 손녀(이즈나)가 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하지 못한 바보가 되었다가 뒤늦게 깨달고 맹렬히 자폭하는 부분은 우숩기도 합니다.

 

'내가 호랑에 새끼를 키웠지'

 

그런 와중에 필과 크라미가 동부연합에 찾아 옵니다. 『  』에게 든든한 아군이될거라 생각했던 그녀들은 대뜸 동부연합 모든걸 내놓으라며 협박질을 시작하고 플럼은 그런 그녀들에게서 내 종이 되어라라고 또 협박질을 시작 합니다.​ 지브릴이 쬐금은 인정했던(4) 담피르의 가공할(?) 위력이 시작되고 사태는 사분오열 되기 시작 합니다. 마치 호랑이 없는 굴에서 여우가 왕질 한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피 빨리게 생긴 엘프 '필 닐바렌'...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  』은 사냥하기에 여념없고... 지브릴은 '저를 용서 하소서'(대충 비슷함)하며 나는 나만의 길을 가겠습니다. '부디 두분께 승리를 안겨드리지 않겠습니다.'(대충 비슷함)며 철저한 항전의 뜻을 전해오고...

 

'총평'

 

평이고 자시고할게 없습니다. 사실... 제대로 이해를 해야 뭘 쓰던지 할텐데 법전 보는 듯한 게임내용과 니들은 알 필요 없어하는 식으로 자기들끼리 이야기하고 납득하고 풀이하고하는통에 필자가 껴들어서 해석할 여지를 주지 않는군요. 열씸히 구르고 19금 직전까지가는 이야기가, 저렴한 대사가 판을 칩니다. 이번 7권에서 유독심한데 벗기지 않으면 이야기가 성립이 안되는 것일까요. 성이 아무리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이라지만 이런걸로 이야기 땜빵하는건 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튼 본 작품이 트레이싱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어서 리뷰를 쓸까말까 고민 하다가 올려 봅니다. 필자는 일러스트도 라이트 노벨 구입하는데 한몫을 한다고 생각중이고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는데도 주저함이 없었을 정도로 일러스트의 질이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트레이싱 논란을 접한 필자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1. 1, 테클 들어올까봐 노파심에서 적자면 정확하게는 죽지는 않았고 몸을 올드데우스에게 빼앗겼다 정도?
  2. 2, 보드 위에 칸을 그려놓고 주사위를 던저 나온 수 만큼 말을 진행시키는 게임
  3. 3, 그런데 소원이라는 상품이 나왔나 모르겠군요.
    종의 피스를 걸고 게임을 했던 거같은데...
  4. 4, 플뤼겔은 자기 밑으로는 인정하지 않습죠.
    그런 플뤼겔중 하나인 지브릴이 조금이지만 인정 했다고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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