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디깅클럽 (Music Digging Club)
요즘 지음 / 모티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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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디깅클럽 #모티브 #요즘
* 이 책은 #르온서평단 @gbb_mom @water_liliesjin 활동을 통해 모티브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직접 읽고 작성한 주관적 서평입니다.

-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음악들이 있다. 잘은 몰라도 평생을 열심히 들어도 다 못듣고 갈 만큼이지 않을까.
하지만, 난 대한민국 걸그룹의 노래를 즐겨듣는다. (갑자기?)
그래서 음악관련 책을 읽으면서, 소개된 음악을 듣다보면 왠지 나의 세상이 조금 넓어지는 기분이 든다.
이 책 역시 그러하다.

- 저자는 SNS에서 음악과 그 음악과 관련된 이야기를 기록하고 소개한다.
이 책은 그런 저자의 기록들이 담겨있다.

- 책의 구성은 단순하다.
총 101 곡의 제목과 가수를 소개한 후,
그 곡이 가진 매력이나 배경, 저자가 곡을 듣고 느낀 감정이나 생각들을 2~3 페이지로 소개하는 형식.
(그렇게 367페이지의 책이 되었다.)

- 확실한 것은,
정말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소개되고 있다는 것.
80년대 해외에서 유행하던 장르에서부터 시작하여(이 책을 통해 ‘슈게이즈’ 라는 장르를 알게 되었고)
모처럼 계속 듣게 되는 음악도 만날 수 있었으며 (사카모토 류이치의 ‘Solari’_정말 차분하고 우울한 노래)
오랜만에 다시 듣는 노래도 만날 수 있었다 (롤러코스터의 ’습관‘, 김동률의 ’출발‘)

- 저자의 이야기처럼, 정말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곡들이 많고
각자의 취향은 서로 달라서 나의 플레이리스트가 다른 이에게는 아주 낯설게 다가올 수 있을텐데,

동시에 또한 그 가운데서도 통하는 음악이 있다는 것을 께닫는 것만으로도
음악이 그 순기능을 다 하였구나 싶었던 책.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음악을 새롭게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였다.

** 이 피드의 배경음악은 책의 뒷표지 맨 위에 소개된
Horace Silver 의 ‘Summer in central park’ 이다.

@motivebooks.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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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이 내리는 시간
브루나 단타스 로바토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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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이내리는시간 #다산북스 #브루나단타스로바토
* 이 책은 #요조앤서평단 @yozo_anne 활동으로 다산북스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직접 읽고 작성한 주관적 서평입니다.

- 브라질에 살던 모녀가 있다. 딸은 똑똑하고 영리하여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다.
지구 북반구와 남반구 6,5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항상 같이 지내던 두 사람이 멀이 떨어져 살게 되는데,

엄마는 딸을, 딸은 엄마를 단 한순간도 잊지 않는다.
서로 그리워한다.

그 애틋한 마음을, 지금 우리의 부모와, 혹은 자녀와 함께 살고 있지 않다면 더욱 공감될 그 마음을,
이 소설 한권에 담아내고 있다.

- 작가는 소설가이며 번역가. 브라질 나타우에서 태어나 자랐다. (이 소설의 배경이기도 하다)
학업에 대한 열망으로 독학하여 미국에서 유학하며 공부했다.
이 소설은 어쩌면 그러한 자신의 경험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하겠다.

- 책의 줄거리는 사실 위에 언급한 대로이다.

다만, 딸의 입장에서, 그리고 엄마의 입장에서 서로를 생각하고 걱정하는 마음들을 잘 풀어내고 있다.

역시 소중한 사람은 나의 가족이라는 것을,
항상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 역시 나의 가족이라는 것을, 특히 우리의 어머니 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

책의 띠지에 소개된 문장
“책을 덮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엄마에게 전화하는 것이었다”
라는 한 독자의 한줄평처럼

왠지 어머니가 생각나게 하는 소설.

- 약 200여 페이지의 짧은 분량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나는 아들이라서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먼저 읽고 독서 후기를 남긴 다른 여성 독자들의 평이 더욱 좋은 것을 보면
딸이라서 공감하는 부분이 더욱 큰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한동안 어머니를 잊을만큼 현재의 삶에 바쁘고 지쳐가고 있다면
이 책 한 번 읽어보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드려보는 것은 어떤가.

@dasan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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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
앨런 레비 지음, 노지양 옮김 / 오팬하우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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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 #오팬하우스 #앨런레비
* 이 책은 #이키다서평단 @ekida_library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직접 읽고 작성한 주관적 서평입니다.

- 평소 이런 문장을 잘 쓰지 않지만, 별볼일 없는 내가 감히 이 책의 한줄 추천사를 써보고 싶어졌다.

“가장 낮은 곳으로 와서, 그곳에서조차 다른 사람을 섬기는 주님의 사랑이 이 책 안에 담겨있다.”
“감히 넓고 큰 의미의 사랑을 논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이 책의 주인공 테오 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2026년 나에게 가장 큰 마음의 울림을 준 책. 성경책보다 더 성경책같은 소설. 내 주변 모두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소설.
550여페이지의 두터운 책 안에 그 어떤 자극적이거나 두렵거나 무섭거나 긴장되는 요소가 없어도
나의 생각과 시선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었던 책.

무엇보다. 타인을 아끼고 존중하고 섬기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

- 작가는 싱어송라이터이자 변호사, 판사이다. 1996년부터 전업 음악가의 길을 걸었다.
2018년부터 홀로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2023년 완성한 첫 장편소설이 바로 이 작품 [테오] 이다.
이 책은 2023년 주변의 권유로 자비 출판을 하였으며 어떠한 마케팅도 하지 않았으나
입소문을 타며 17만부를 판매, 이후 정식 출간되어 반년만에 100만부를 돌파하게 된다.

- 책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책이 소설이만큼 스포일러가 되기 쉬워 출판사가 소개하는 수준으로만 기재한다.

미국 남부 한적한 소도시 ‘골든‘ 에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의문의 노신사.
그는 자신의 이름을 성도 없이 그저 “테오“ 라고 불러줄 것을 원한다.
테오는 골든에서 운영중인 커피전문점의 한쪽 벽에 총 92점에 달하는 초상화가 걸려있는 것을 발견.
이를 조금씩 구매하여 초상화의 얼굴 주인에게 돌려주는 일을 시작한다.

테오의 초대를 받고 마을 중앙 벤치로 향하는 이들에게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과연 테오는 왜 골든으로 찾아와 이런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테오는 어떤 사람인지? 그는 정말 선한 이방인인지? 아니면 숨어지내는 갱단인지?

(이 아래로는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는 내용이 담겨있으니 주의!)

- 앞에서 너무 장황하게 사랑 운운하다보니, 이 책이 일견 남녀간의 사랑을 논하는 책이라고 오해하지 않기를 원한다.
이 책의 주인공 테오를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영화 [인턴]에서 로버트 드 니로가 연기한 노신사 벤이 떠올랐다.
(책을 읽다말고 인턴을 찾아서 다시 감상하고 왔다.)

- 때로 우리는 주변에서 나의 마음을 선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발견하곤 한다.

그런 사람들의 행동이나 말을 듣고 있으면
문득 그 사람이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존중하며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나는 이것이야말로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 바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그런 것들이 가득 담겨있다.

테오의 모든 언행에는 무례함이 없다. 항상 상대의 입장을 우선 배려하고 고민하며 이야기한다.
나의 말이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을지 항시 염려하면서 대화한다.
본인의 이야기를 떠들기보다는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에 더욱 능하다.

소설 속 테오의 모습은 진정한 ”어른“ 의 모습이자, 이 책에서 자주 언급되는 ”성인“ 의 모습이다.

- 그리하여, 책의 에필로그까지 모두 읽고 난 뒤,
다시 프롤로그로 돌아와서 마주하게 되는 이 문장에서 한번 더 울컥하고 만다.

”그와 함께 있었을 때 우리 안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했나.“

당분간 나의 마음은 테오 와 함께 할 듯하다.

@ofanhouse.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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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방귀를 뀐다고? ㅣ 북극곰 궁금해 31
앨리스 하먼 지음, 샘 웨델리치 그림, 조은영 옮김 / 북극곰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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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방귀를뀐다고 #북극곰 #엘리스하먼
* 이 책은 #단단한맘 @gbb_mom #레이첼 @lovely_rachel_v 님의 서평단 모집으로 북극곰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직접 읽고 작성한 주관적 서평입니다.

- 이그노벨상 을 아는지? 노벨상과 달리 기발하고, 재치있는 과학실험이나 연구를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그만큼 매년 새롭고 놀라운 수상자들이 등장하는데!
이 책에는 그 중 50가지 연구결과를 수록하고 있다.

어른인 내가 읽어봐도 ‘굳이 이런걸?’ ‘아니 이런것도?‘ 놀라며 읽었는데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고 재미있어할 내용들이 가득 하다.

- 제목에 등장하는

“방귀 뀌는 물고기” 부터 시작하여

“고래 콧물 수집” “고양이 차단 키보드” “웜뱃의 정육면체 똥” 등 동물에 대한 연구들

- “발냄새와 모기” “방귀 냄새 방지 속옷” “귀는 언제까지 자라나요” “스마트 양변기” 등 인체에 대한 것들

- “맛있게 들리는 음식” “젖소에게 이름을” “시럽 안에서 수영하기” “굴러떨어진 토스트” “5초의 법칙” 등 음식에 대한 것

- “소리가 분노를 일으킨다고” “저기 좀 봐” 등 두뇌와 관련된 것들

다른 책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 이 책은 단순히 저런 흥미로운 주제를 소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왜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탐구결과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은연중에 독자들이 과학적인 지식과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덕분에 나도 집 안에서 괜히 이렇게 저렇게 뭔가 섞거나 건드려볼까 돌아다니고 있다.

중년의 아저씨도 호기심 넘치게 만들어주는 책.

@bookgood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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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 - 도스토옙스키 단편 백야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윌마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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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도스토옙스키 #윌마
* 이 책은 #단맘서평단 @gbb_mom 활동으로 윌마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직접 읽고 작성한 주관적 서평입니다.

- 편식독서를 즐기는 나에게 특히 어려운 장르가 있으니, 바로 러시아 문학이다.
너무 유명한 러시아 작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은 하나도 읽지 않았음이 그 증거이다.
이 책 백야 를 처음 펼쳤을 때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긴 한 문단과 표현들이 어색하기만 했는데,

꾹 참고 읽어나가던 중…
하룻밤이 한 장으로 구성되어 총 5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그중 2일째에 들어서자,

아! 이것이 러시아 문학의 정수인가. 이것이 이 작품이 지금까지도 고전으로 군림하는 이유인가. 하며
한글자 한문장 한문단을 꼼꼼히 정성스럽게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분명, 평소 고전이나 러시아문학을 싫어했던 분이라도
하룻밤(이라고 해봤자 총 130페이지 중 20여페이지에 불과) 만 읽어낸다면 2일째를 넘어 5일째 아침을
금방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도스토옙스키 는 1821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너무 유명한 작가라서 간단히 저서로 이야기하는 편이 나을 듯 하다.
저서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로 널리 알려져있다. (두 작품다 못읽어봐서 이참에 도전해보려는 마음이다)

- 책은 첫째밤 부터 4일째밤 까지, 그리고 다음날 아침으로 이어진다.

주인공 ‘나’는 우연히 만난 아가씨 ’나스텐카‘ 와의 이야기.
’나’는 살고 있는 도시를 돌아다니고 관찰하기를 즐기는 다소 우울한 성격.
마침 휴가철이 되어 도시가 텅 빈 느낌이 되자 그 우울감은 극에 치닫고

그러던 어느날 밤, 치근대는 남자로부터 한 아가씨를 구해주어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그 아가씨에게 그만 흠뻑 사랑에 빠져버린 ‘나‘는

지금까지 갖지 못한 사랑의 감정을 그녀에게 아낌없이 표현하지만,
그녀 ’나스텐카‘는 1년전 이미 결혼을 약속하고 사랑하는 남자를 기더리던 중이었음을 알게되어

결국 자신에게 며칠이나마 진정한 큰 사랑의 기쁨을 누리게 해준 그녀의 행복을 빌어준다는 이야기.
(워낙 유명한 고전이라서 줄거리 전체를 이야기한다.)

- 비교적 짧은 글이지만 이 안에 담긴 주인공 ’나‘ 의 감정 표현 방법은 정말 감탄하고 말았다.
어느 정도냐고 하면, 나는 이 정도로 표현을 할 수 있는 사랑을 해보았던가 하고 곰곰이 돌이켜보게 될 정도.

문학작품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문장이 주는 아름다움과 풍부한 표현이 주는 감정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그런 훌륭한 작품이 아닌가 싶다.

(심지어 200년전 작품)

- 고전문학과 러시아문학을 어려워하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
비교적 짧은 분량과 젊은 남녀의 사랑하는 감정이 오고가는 대화는
문학작품의 훌륭함과,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모두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다.

@wilma.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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