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 - 도스토옙스키 단편 백야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윌마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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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도스토옙스키 #윌마
* 이 책은 #단맘서평단 @gbb_mom 활동으로 윌마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직접 읽고 작성한 주관적 서평입니다.

- 편식독서를 즐기는 나에게 특히 어려운 장르가 있으니, 바로 러시아 문학이다.
너무 유명한 러시아 작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은 하나도 읽지 않았음이 그 증거이다.
이 책 백야 를 처음 펼쳤을 때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긴 한 문단과 표현들이 어색하기만 했는데,

꾹 참고 읽어나가던 중…
하룻밤이 한 장으로 구성되어 총 5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그중 2일째에 들어서자,

아! 이것이 러시아 문학의 정수인가. 이것이 이 작품이 지금까지도 고전으로 군림하는 이유인가. 하며
한글자 한문장 한문단을 꼼꼼히 정성스럽게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분명, 평소 고전이나 러시아문학을 싫어했던 분이라도
하룻밤(이라고 해봤자 총 130페이지 중 20여페이지에 불과) 만 읽어낸다면 2일째를 넘어 5일째 아침을
금방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도스토옙스키 는 1821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너무 유명한 작가라서 간단히 저서로 이야기하는 편이 나을 듯 하다.
저서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로 널리 알려져있다. (두 작품다 못읽어봐서 이참에 도전해보려는 마음이다)

- 책은 첫째밤 부터 4일째밤 까지, 그리고 다음날 아침으로 이어진다.

주인공 ‘나’는 우연히 만난 아가씨 ’나스텐카‘ 와의 이야기.
’나’는 살고 있는 도시를 돌아다니고 관찰하기를 즐기는 다소 우울한 성격.
마침 휴가철이 되어 도시가 텅 빈 느낌이 되자 그 우울감은 극에 치닫고

그러던 어느날 밤, 치근대는 남자로부터 한 아가씨를 구해주어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그 아가씨에게 그만 흠뻑 사랑에 빠져버린 ‘나‘는

지금까지 갖지 못한 사랑의 감정을 그녀에게 아낌없이 표현하지만,
그녀 ’나스텐카‘는 1년전 이미 결혼을 약속하고 사랑하는 남자를 기더리던 중이었음을 알게되어

결국 자신에게 며칠이나마 진정한 큰 사랑의 기쁨을 누리게 해준 그녀의 행복을 빌어준다는 이야기.
(워낙 유명한 고전이라서 줄거리 전체를 이야기한다.)

- 비교적 짧은 글이지만 이 안에 담긴 주인공 ’나‘ 의 감정 표현 방법은 정말 감탄하고 말았다.
어느 정도냐고 하면, 나는 이 정도로 표현을 할 수 있는 사랑을 해보았던가 하고 곰곰이 돌이켜보게 될 정도.

문학작품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문장이 주는 아름다움과 풍부한 표현이 주는 감정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그런 훌륭한 작품이 아닌가 싶다.

(심지어 200년전 작품)

- 고전문학과 러시아문학을 어려워하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
비교적 짧은 분량과 젊은 남녀의 사랑하는 감정이 오고가는 대화는
문학작품의 훌륭함과,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모두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다.

@wilma.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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