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의 발견 - 100만 팔로워, 1000만 관객, 高시청률 콘텐츠의 비밀 Insight Series 2
김승일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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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국제학과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문화부 기자가 됐다. 퇴사 후 현재는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으며 그는 뜨는 콘텐츠에는


공식이 있다고 말한다. 나도 요즘 책보다 많이


접하는게 인스타그램이나 유트브이다.



그만 보고싶은데 내 취향인 영상들이 끈임없이


추천으로 뜨다보니 보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나 역시도 유튜브를 해볼까하는 고민이 될 정도로


요줌 하루에 몇 시간은 투자하는것 같다.



수많은 인기 크리에이터를 만나고 그들의 콘텐츠를


분석한 저지는 특/전/격이 그들의 영업비밀이라고


한다. 읽다보니 왜 특.전.격이 재미를 더 할 수 밖에


없는 지 알겠다. 크리에이터나 영상홍보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이 주는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의 책을 읽고나서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을


다시 떠올려봤다. 콘텐츠 안에 무수한 '특이점'들을


넣은 봉준호 감독의 의도를 알 수 있었다.



드라마 도깨비,태양의 후예,파리의 연인 등 모두


너무나 재밌게 봤던 드라마들인데 정작 배우님들은


대사가 너무 오글거려서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오글거리는 대사들로 엄청난 인기를 만들었다.



적재적소에 오글거리는 대사 한마디로 드라마의


재미를 더 한다.  막장드라마도 마찬가지다.



 욕하면서 보는 내가 이해안된다고


남편은 말하지만 막장드라마처럼 재미있는것도


없는 것 같다. 막장이 흥행한다는것을 알기에


드라마에서도 빠질 수 없는 소재인 것 같다.



책을 읽다보니 인기있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컨텐츠에는 다 그만한 이유와 법칙이 존재함을


깨닫게 되었다. 한권의 책을 읽었는데 드라마나


영상을 수백편 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창의적 콘텐츠를 필요로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교과서같은 실용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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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이 더 늦기 전에
새벽보배 글.사진 / 행복우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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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처럼 더 늦기 전에 이 책을 읽게


되어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다 보니 모든 시선이 아기에게로


가서 부모님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살았다.



직장 다니던 시절 주말이면 스트레스를 풀고자


쉬기 바빴고 휴가 때면 친구들과 놀기 바빴는데


그 시간 365일 중 단 하루라도 부모님과 뜻깊은


여행한 번 못 가고 결혼을 한 것이 너무도 맘에


걸린다. 코로나 시대에 더욱 간절한 것이 여행이기도


하지만 엄마와 함께 떠난 여행 에세이를 읽다 보니


엄마와의 여행이 더욱 간절해진다.



저자는 직장인으로 아직 미혼이다. 미혼일 때가


정말 부모님과 함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기인데


너무 늦게 깨달았다. 이 책을 아직 결혼 전이신


분들이 많이 보고 느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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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어머니의 뒷모습에서 우리 엄마의 뒷모습이


느껴졌고 저자의 재밌는 글 솜씨에 웃으며 우리


엄마가 떠올랐다. 행복이란 것이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닌데... 저자의 어머니께서 캄보디아에 왔으면


 수도를 왔다 가야 하지 않겠냐고 하셔서 6시간


버스 타고  돌아오는 길 결국 버스가 고장이


나서 툴툴대던 딸의 모습을 보며 우리 모녀가


떠올랐다. 마치 엄마와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요즘 젊은이들은 이렇게 고생스러운 여행을 가나며


몽골 배낭여행까지 따라가시는 엄마의 모습에


나 역시도 나이가 들어도 마음은 10대인데 왜


엄마의 마음을 몰랐을까 후회가 된다. 몽골까진


엄두를 못 내더라도 제주도라도 함께 다녀와야겠다고


책을 읽으며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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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은 어딜 가든 싸우기 마련이라지만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값진 추억이기에


더 이상 미루지 않고 함께 하고 싶다. 부모님께서


아직 해외를 나가보지 못하셨는데 기회를 꼭


만들고 싶다. 부모님의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


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아 애가 닳는다.. 



왜 부모가 되고서야 부모님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것일까... 엄마도 여행을 너무나 좋아하는


어린아이 같은 마음이 있다는 것... 책을 읽으며


가슴 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단순 여행 에세이라기


보다 가족의 사랑을 다시 한번 실감하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제목처럼 '이 여행이


더 늦기 전에...'꼭 실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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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거품을 위하여 - 네덜란드와 함께 한 730일
이승예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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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네덜란드 항공사에서 외항사로 근무하는


730일 동안 겪은 일들을 써 내려갔다. 네덜란드도


TV 채널에서 보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책 속의 풍경과 이야기들을 읽으며


조금이나마 네덜란드를 느껴볼 수 있었다.



그녀는 한 달에 세 번 2박 3일 동안 암스테르담에 


머무르게 되었다고 한다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그녀의 직업이 너무도 멋지고 부럽다. 한때는


외항사가 꿈이었는데 집 떠날 자신이 없어 시도도


못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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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그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지만 냄새 역시


그 순간으로 시간 여행을 해 주는 듯 추억을 떠올리게 


해준다. 저자는 암스테르담에서는 알싸하면서도 


시큼한 냄새가 나는데 그 정체가 바로 마리화나라고


한다. 암스테르담의 냄새가 어떤 냄새인지 궁금하다.



빵집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마들렌과는 달리


그곳에서 맡은 마들렌의 향기는 잊을 수 없다고 한다.



신박한 아이디어라고 느꼈던 페트병기계도 


기억에 남는다. 페트병을 주워서 기계에 넣으면


 돈이 나온다고 한다. 우리 동네에는 고물을 


수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만약 그런 기계가


여기도 있다면 동네에 재활용 쓰레기가 없을 것 같다.



 페트병 10개를 넣으면 우리나라 돈으로


약 3만원정도의 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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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데 .. 저자의


말대로 새들은 아무것도 쥔 게 없어 저렇게


하늘을 높이 나나보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우리의 인생을 그녀는 맥주 거품에


비유한다. 맥주를 먹고 남으면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먹는데 거품 없는 맥주는 영 맛이


없다. 그녀는 우리의 인생을 맥주 거품에 


비유한다면 고민, 노력, 절망, 실패일 거라고


말한다. 한 평생 쓴맛을 경험하지 않는


거품 없는 맥주는 재미없을 거라고.. 



난 거품을 하나의 보호막이라고 생각해 봤다.


맥주의 맛을 지켜주고 맛있어 보이게 먹고


싶게 만드는 거품... 거품이 사라지면 보리 차와


다름없이 볼품없는 맥주 거품.. 나에게 맥주


거품 같은 존재는 바로 내 인생을 빛나게 


해주고 지켜주는 부모님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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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선 거지도 영어를 한다고 한다.


조상들로 부터 물려받은 언어능력이라고 하는데


가정에서 어릴 때부터 쉽게 접하는게 영어라고


한다. 그래서 네덜란드 아이들은어려서부터 영어에


 친숙해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책을 읽다 보니 네덜란드 치즈가 너무 먹고 싶다.


1662년부터 시작되었다는 치즈시장에서는 


2400개 정도의 치즈가 깔려있는데 점심때가


지나면 모두 다 팔리고 없다고 한다.



고흐 전시관 안네의 일기 주인공의 생가 등


그녀의 책을 읽고 나니 정말 네덜란드를 여행해


보고 싶다. 네덜란드인들은 매우 검소하다고 한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명품에 치중하지 않는다고


한다. 나도 요즘 아이 때문에 정말 간단한 옷차림


을 즐긴다. 그녀의 네덜란드 여행기를 통해


네덜란드라는 나라를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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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여전히 꿈을 꾼다 - 여행이 멈춘 시대, 다시 떠날 그날까지 간직하고 싶은 길 위의 이야기 여행과 쉼표 3
정수현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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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여행은커녕 외출도 쉽지 않은 요즘

이 여행 에세이를 읽으며 마음을 달랜다. 단순
여행 에세이가 아니라 그 여행길의 향수를 그리며
또 그 추억과 역사를 기억하며 마음을 울리는
작가의 글이 담겨있어서 더욱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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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칠 때는 멀리 보세요. 가까이 보면

메스껍습니다." 첫 페이지의 이 문장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지금 나에게 닥친 이 상황이
당장은 힘들지만 시간은 지나갈 것이고 멀리 보면
이것 또한 그리운 추억이 될 테니 기쁜 마음으로
이겨내자 마음먹는다.
 
 
인도네시아의 블루파이어는 여행객들이 보기엔
아름답지만 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방독면을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들기도 힘든 유황을 바구니
에 매고 몇 번씩 오르내린다고 한다. 여행객들은
잠깐 보는 것도 어려울 만큼 연기와 냄새로 어지러운데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어떨까... 시간은
똑같은데 모두에게 각자 다르게 흐르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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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각 나라의 관광지 또 역사 문화가

있는 곳 등을 배울 수 있다. 단순하게 기념관의
동상을 보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뒷모습을 보며
작가는 울림을 주는 메시지를 남긴다. 인도와
아프리카도 가보고 싶은 나라였지만 책을 읽으며
여행 가고 싶은 나라가 자꾸 많아진다.
 
 
여행은 단순한 스트레스 해소뿐만이 아니라 작가의
말처럼 여행길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는 것 같다.
발걸음을 옮기는 길 위의 추억들을 정성스레
사진으로 담아 잠시나마 여행 감상에 빠져본다.
 
 
사진을 많이 남기는 것도 좋지만 정말 멋진 캐나다의
오로라 같은 장면은 눈으로 느껴보고 싶다. 사진은
지워질지라도 내 머릿속의 짜릿한 기억은 평생을
즐겁게 해 줄 것 같다. 문장이 어렵지 않고 내용이
딱딱하지 않아서 편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코로나19가 어서 빨리 사라져서
여행 가고 싶다 너무 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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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도 대표될 수 있어
박석훈 외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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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어 낸 이 책의

저자들은 경기침체가 될수록 창업의 기회라고
말한다. 세계 우수의 기업들이 경제 위기에 만들어
졌으며 12년 만에 찾아온 이 기회가 바로 창업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한다.
 
 
코로나 땜에 경제가 어려운  이 시기에도
호황을 누리는 기업은 분명히 있다. 창업...
정말 언젠간 나도 해보고 싶다는 꿈이 있다.
 
 
책 속의 저자들은 전문가로 혼자서도 하는
법인 설립을 가이드 해주고 비즈니스에 필요한
실무 전략 멘토링도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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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내가 맡은 막중한 업무가
있지만 막상 나 하나 빠져도 회사는 돌아간다.
기업은 탄탄한 프로세스를 갖춰놓고 실패에도
대처능력이 뛰어나지만 개인 창업 다르다.
 
 
모든 것을 혼자서 혹은 최소의 인원으로
진행해야 하기에 그만큼 반드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혼자서 하는 법인설립 가이드 이 부분도 자세히
나와있어서 스타트업 창업하시는 분들 도움 될
것 같다. 경제침체의 시기에 창업은 너무도
위험부담이 크지만 그만큼 경쟁자가 많지 않고
폐업 등의 위기로 헐값에 내놓는 물건들도 많으며
무엇보다 인재 발굴의 경쟁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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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경제가 어렵지 않을 때는 직원 뽑는 게
어려워도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몰리게
되어있다. 기회가 오더라도 정말 확실하게
고객의 반응이 좋을지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신중히 판단하고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한
전략은 반드시 필요하다.
 

우선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가 확실해야 하며
창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방법도 알려준다. 우는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도 또 새롭게 오픈하는
가게가 있으며 폐업한 자리에 들어와 대박을
치는 가게도 생겨난다.
 
 
이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잡을 것인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조언은 창업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내게도 도움이 되었다. 코로나 위기로 인해
만남의 방식도 삶의 패턴도 많은 것이 바뀌었다.
이 변화된 환경 속에서 한 발 빠르게 앞서 자신만의
전략을 내세운 누군가는 위기를 기회로 잡을 것이다.
 
 
비즈니스모델을 탄탄하게 만드는 법, 마케팅 전략,
기업가 정신 등 예전에 마케팅 공부를 할 때 배웠던
것들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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