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들려주는 결혼 이야기 - 결혼 여행을 떠나는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가경신 지음 / 내안의거인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가경신님은 34년차 사랑받는 아내, 두아이의 엄마, 7남매의 막내딸, 홀시어머니의 맏며느라, 35년째 교직에서 교사,장학사,교감,교장,장학관,연구관,사범대를 나와 독서교육으로 국어교육학 박사를 받았고, 최근에 새로운 도전으로 미용학사를 받았다.

 

저자는 나의 행복이 자신의 행복이라고 굳게 믿는 이상주의자.사랑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 다고 믿는 사랑꾼. 가르친다는 것은 희망을 노래하는 것이고,교사는 아이들을 보고 감동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얼치기 교육자. 어른이 제대로 작동하는 사회를 꿈꾸는 몽상가. '119 운동','컴퓨터 켜기 10분전 독서 운동'주창자라고도 칭한다.

 

이 책은 결혼 하는 딸을 위해  엄마가 손수 만들어 준 선물이자 이 세상 모든 딸들에게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 담아 써내려간  애끓는 마음이 담긴 편지같은 책이다. 책 첫장부터 눈물이 울컥 해 회사에서 잠깐 읽어보려다 덮어버리고 집으로 가져가 읽은 책. 결혼 2년차에 접어드는 지강사도 결혼 후 엄마 생각이 부쩍나며 이것 저것 모든것이 목에 가시처럼 걸린다.

 

누군가 '친정 엄마'라는 단어만 봐도 눈물이 난다고 했는데, 정말 그렇다. 결혼을 하고보니 온통 엄마에게 미안한 일들 투성이다. 결혼을 하고나서야 알게 된 엄마의 마음.. '엄마도 이런것을 포기했겠지?' '난 아직 자녀도 없는데 엄마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직 아이가 없지만 반려동물들을 보며 그 감정을 조금이나마 느껴본다. 내 몸의 일부분과 같은 내 소중한 딸이 결혼한다면 난 사위에게 어떤 말을 해 줄까.. 금쪽같은 내 딸이 결혼했는데 불행하다면.. 이런 생각들을 해보니 분통이 터지고 차마 그 모습을 볼 자신이 없다. 이런 고통을 엄마에게 안겨드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행복해야 한다. 나를 위해 ! 그리고 엄마를 위해!

 

저자 가경신선생님은 딸이 자라 엄마가 바빠 제대로 사랑받지 못했다고 느끼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육아일기를 쓰셨다고 한다. 그 육아일기는 딸이 사춘기가 되었을 때 주었고 딸은 가끔 지치고 힘들때 그 육아일기를 꺼내보며 한바탕 울면 기운이 난다고도 한다. 나도 나중에 육아일기를 꼭 쓰고 소중한 아이에게 선물해줘야겠다 생각이 든다.

 

저자는 육아일기를 썼던 기억을 떠올리며 결혼하는 딸에게 책 한권을 만들어 선물한다. 어렸을 적 사진과 추억담도 넣고, 아름다운 시도 한편 넣어 만든 책은 한 여름 무시무시한 오한에 시달리면서 이렇게라도 딸을 보낼 준비를 했다고 한다. 결혼식이 있기 전날 딸에게 직접 만든 책을 선물했으며 신혼여행가서 책을 읽은 딸은 책을 읽으며 울었다고 한다. 그리고 엄마에게 책의 출간을 권유했다고 한다.

 

그렇게 탄생하게 된 <딸에게 들려주는 결혼이야기>  꽤 여러날 지나치게 사적인 것들을 지우고 결혼이라는 경건하고 아름다운 여행을 떠나는 젊은이들과, 이 여행을 마음 조리며 바라보는 부모들과 작은 위로를 나누고 싶어 만든 책이라고 한다. 그리고 결혼여행길을 행복하게 만들어준 남편을 위한 환갑선물이기도 하다고 한다. 너무 멎지다. 훗 날 지강사도 가경신선생님처럼 멋지게 살아온 내 인생을 책으로 만들고 그 책을 신랑에게 선물해보고 싶다 생각했다.

 

처음 책을 읽어보기전에는 결혼하는 딸에게 남편에게 잘해라 , 아이는 이렇게 키워라등등 친정엄마의 걱정섞인 잔소리가 담겨있을까?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자기계발서처럼 얻을 지식이 너무나 많고 저자가 정말 견문과 내공이 높으신 분이라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자꾸 감정을 이입하게 된다. 마치 우리 어머니가 미처 나에게 말로 표현은 못하셨지만 이런 마음이지 않았을까 생각들고 한장한장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보담아주고 싶어하는 엄마의 마음이 느껴졌다.

 

책의 목차는

1. 삶 을 빛나게 하는 지혜

2. 힘을 주는 한마디

3. 인문학적 결혼

4. 내 남자를 위한 마법주문

5. 활력을 주는 일상의 습관

6. 그와 내가 하나 되는 약속

7. 따뜻한 육아 이야기

 

책의 시작점에 저자는 '결혼은 긴 여행이다.'라고 말한다. 오래오래 살아봐야 맛을 아는 길고도 지루한 여행길이며 '서로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데리고', '문화와 삶과 경험 그리고 운명조차도 함께 가야하는'버거운 여행길이라 정의한다.

 

이 책을 관통하는 생각은 오직 하나 바로  '결혼은 행복하려고 하는 것' 이며 끝내는 그 행복을 만나고야 마는 먼 여행길이라고 한다. 어떠한 이는 결혼은 지옥이고 무덤이고 피할수 있으면 피하라고도 말하는데 현재의 삶을 비탄하고 시간을 되돌려달라고 아우성치면 무엇하겠는가?.. 그것 또한 내가 결정한 일이거늘.. 그래서 저자의 정의에 더욱 확고한 생각을 다졌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현재에 감사하고 이 긴 여행의 끝은 행복으로 끝날 것이라고 말이다.

 

책 속에 너무나 멋진 글을 공유하자면,

 

『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나의 소중한 딸아!

한 치의 의심 없이 너의 가치를 누리거라. 공연히 의기소침하거나 너의 존엄성에 대해 회의하지 말아라. 물론 세상 모든 사람이 엄마,아빠가 너를 사랑하듯 그렇게 사랑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 해도 네가 존재만으로도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는 사람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에 없다. 혹시 너에게 사랑을 주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사랑을 안아주는 것이 아니라 주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일지도 모르지. 그것이 시부모든, 네 남편이든, 네 이웃이든 그들의 사랑으로 너의 가치를 정하지 말라는 말이다. 너는 너라서 그 자체로 소중하단다.』

 

『 어떤 좌절의 순간의 와도 너는 너라서 아름답고 사랑스럽다는 것을 절대 잊으면 안 된다. 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온전히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행복한 결혼의 출발이자 종착점이다. 』

 

저자가 한 말 처럼 사랑은 서로 키워나가는 것 같다. 예쁜 화분도 조금만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어버리고 예쁜 꽃을 보기위해 충분한 거름과 분갈이,햇볕,바람이 필요하듯 결혼 생활에 있어 나의불만을 표출하기 전에 상대의 외로움과 힘듬도 알아줄 필요가 있음을 절실히 깨달았다. 서로가 서로를 외롭게 하지 말것, 서로를 슬프게 하지 말것,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말것. 저자는 서로를 충만함으로 가득차게 하는것이 사랑이라고 한다. 마치 어린왕자가 유리 덮개를 씌우고 바람막이도 세워주고 투덜대거나 뽐내고 심지어 토라졌을 때도 귀 기울여 가며 가꾸는 장미꽃처럼 백만 송이의 꽃 보다 더 귀하고 아름다은 '나의 꽃'으로 가꾸어 가는 것, 그것이 부부의 사랑이라고 한다. 너무나 멋진 말이라 느껴지고 마음이 숙연해진다.

 

여행을 떠나기 위해 미리 사전답사를 하고 여권을 챙기고 중요 물품들을 챙겨서 여행하듯이 이 책은 결혼생활을 좀 더 행복하게 멋지게 현명하게 하기 위한 지침서나 다름없다. 아무것도 모르는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덜컥 여행길에 오르면 수많은 착오를 겪듯 미리 알고 마음을 다지고 나를 점검하고 자존감을 높이고 행복하기 위한 긴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지강사도 좀 더 늦기전에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삶은 고난의 연속이고 하루하루 고비가 온다. 그러나 이 고비를 어떻게 이겨내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저자의 말처럼 40대의 내 얼굴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 그동안은 부모의 그늘안에서 모진 바람과 비를 피하며 부모의 등에 기댄 삶을 살았다면 이젠 각자 수십년 다른 삶을 살았던 사람과 평생을 함께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결혼을 앞둔, 혹은 결혼에 입문한 우리 대한민국의 딸들에게 이 책은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아직은 두렵고 모든게 익숙치 않은 지강사의 여행길에도 좋은 친구가 된 든든한 책이다. 책의 단락이 끝날 때마다 나오는 예쁜 그림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며 책 속의 좋은 글귀들은 책을 일독한 후에도 머릿속에 아른아른하다.

 

 

『리뷰는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불펌,상업적 사용은 금지 합니다. 』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강사 지유희의 도서리뷰'blog.naver.com/yoohee30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이 무기다 - 일본 최고의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완벽한 말하기의 기술
우메다 사토시 지음, 유나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일본 최고의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완벽한 말하기의 기술 <말이 무기다> 이 책은 나의 생각을 상대에게 표현 할 때 필요한 설득과 소통의 비결이 담겨 있다. 좀더 깊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정리해며 명쾌하게 전달하는 방법들이 담긴 책이라 도움이 되었다.

 

저자는 일본 최고의 광고회사'덴쓰'의 카피라이터이자 콘셉터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저자는 카파라이터이자 기획자로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광고제와 공모전에서도 30여개의 상을 휩쓸었다. 20초 내의 짧은 시간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카피라이터 일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말은 단순한 스킬이 아닌 나만의 생각 즉,'내면의 말'을 갈고 닦는 데서 탄생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책을 쓰게 됐다고 한다.

 

 

저자의 요점은 상대에게 내 의견을 피력할 때 머릿속의 말을 그냥 내뱉지 말고 머리속 생각을 정리하고 숙고하라는 것이다. 사고와 표현을 확장시켜 관점의 확장, 역발상,다각적 사고등을 통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생각하지 않으면 말할 수 없다. 생각이 부족하면 말도 부족하다.

무심코 튀어나온 말에서 자신의 밑바탕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따라서 생각을 갈고 닦지 않으면 말을 잘하기는 어렵다.'

 

더욱 와닿았던것은 요즘 흔히 말하는 채팅용어 줄임말등이 남발하고 있으며 젊은세대들 아니면 이해 못하는 말들도 많은데 저자가 한 말에 공감이 되고 나부터 줄임말 사용을 자제하고 감정표현시 단어선택을 좀 더 세련되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이른바 '대박','쩐다'같이 여러 감정을 한마디로 쉽게 전할 수 있는 단어도 흔히 쓰인다.이런 말은 편리할 것 같지만 그렇다고 남발하면 섬세한 사고가 둔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유려한 말솜씨와 말들로 상대를 현혹시킬지라도 말에 무게가 없어 가벼워보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말수가 좀 적고 서툴더라도 한마디 한만디가 신중하고 무게있는 사람이 있다 . 후자가 더욱 진정성있게 느껴지고 신뢰감이 드는게 사실이다. 저자는 '말의 무게' 라는 척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표현하는 방법으로 '중요한 내용을 말하기 전에 한박자 쉰다'거나' 여유로운 어조로 말한다' 거나 '주장하고 싶은 내용은 반복해서 말한다' 는 식의 기술이 존재하는것은 사실이지만 말에 무게를 싣는 가장 큰 요인은 '진정성과 절실함' 이라고 한다.

 

바로 말하는 사람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과 반드시 전하고자 하는 절실함이다. 진정성과 절실함이 있으면 아무리 평범한 말이라도 의도가 충분히 전달되어 상대의 마음을 끌어당긴다고 한다.

 

'타인을 움직이게 하지 말고 그들 스스로 움직이게 하라' 이 부분에선 의사 전달 유형에 대해 설명한다.

 

말을 잘 하기 위해 낱말을 많이 외워서 어휘력을 늘리거나 표현 기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어를 많이 안다고 해서 반드시 정확한 표현을 할 수 있는것은 아니며, 유려한 말을 늘어놓는다고 해도 전하는 내용에 저절로 깊이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가슴을 파고드는 말이나 글은 아주 평범한 말로 쓰였거나, 누구나 아는 단어로 작성된 것이 많다고 한다. 쉽게 설명하고 누구나 듣기 편한 말로도 상대를 감동 시킬 수 있으며 어휘력이나 표현 기법은 의사 전달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어느정도 도움은 되지만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음으로 생각을 발전시키는 '사고 사이클'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사고 사이클>

 

1단계: 산출_ 머릿속 생각을 종이에 적는다

2단계: 연상과 심화_ 생각을 뻗어 나가게 한다

3단계: 그룹화_ 비슷한 것끼리 분류한다

4단계: 관점의 확장_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다

5단계: 객관성 확보_ 시간을 두고 생각을 숙성시킨다

6단계: 역발상_ 거꾸로 생각한다.

7단계: 다각적 사고_ 타인의 시점에서 생각한다

 

이밖에 생각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표현의 기술' 을 위핸 표현기법 7가지 ,노하우 7가지 등 표현의 기술에 대한 다양한 기술들이 담겨있다.

 

말을 잘 하기 위해선 생각을 키워야 하고 생각을 키우기 위해선 '내면의 말' 에 귀 기울여야 한다. 무의식중에 어떤 감정을 느끼거나 자기 자신과 대화하면서 깊이 생각할 때 사용하는 말이 내면의 말이라고 한다. 내면의 말을 키워야 밖으로 향하는 말을 잘 할 수 있고 말이 나오지 않는다는것은 말로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우리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도 좀더 풍부하게 표현할 필요성을 느꼈다. 단순히 좋다가 아니라 왜 좋은지 어떤면이 좋은지 얼만큼 좋은지 그리고 상대방이 내 기분을 공감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말하는것이 중요함을 느꼈다. 상투적인 표현보단 좀 더 깊게 그리고 뚜렷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사람의 말한마리도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말로 입힌 상처는 칼로 입힌 상처보다 깊다'는 말이 있듯이 나에게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말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책 이였으며. 저자의 말처럼 '말'이란 자신의 생각을 재료로 하여 만들어지는 요리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재료로 맛없는 음식이 나올 수 있어도 나쁜 재료로 결코 맛있는 음식이 나올 수 없듯이 아무리 솜씨가 좋아도 원재료가 좋지 않으면 맛 없는 음식이 나오는 것처럼, 저자는 '자신의 생각을 갈고닦지 않으면 결코 말을 잘 할 수 없고 이야기하며 스킬에 목매기보다 내면의 말에 집중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 이 점 꼭 명심하고 내 내면의 말소리게 귀기울이고 말의 무기가 강력해지기 위해 말의 좋은재료들을 가득 채워야겠다 생각든다. 카피라이터출신이라서 그런지 저자가 찝어주는것들 하나하나 머리속에 콕콕 박힌 책이였다.  

'오늘 내가 내딛은 생각의 걸음만큼,나만의 언어도 자라날 것이다.'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강사 지유희의 도서리뷰'blog.naver.com/yoohee30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뭘 해도 되는 사람 -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마법
질 해슨 지음, 황희창 옮김 / 유노북스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책의 표지에 OK를 표시하는 손 모양이 참 마음에 든다. 내 안의 가능성을 끌어올려 어떤 일이든 이룰 수 있게 만드는 방법엔 어떤것이 있을까? 지강사가 좋아하는 자기계발,긍정,심리학에 관한 내용이 담긴 <뭘 해도 되는 사람>은 한마디로 내 안의 자신감을 끌어올려주고 부정보단 긍정적인 태도로 임할 수 있게 해 준다.

저자 '질 해슨' 은 영국 최고의 동기부여 전문가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꼽히는 자기계발 작가. '사람들을 가르치고,훈련하고,코치하고,글을 쓰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규정하며, '사람들이 최고의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들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것'을 도울 때 가장 큰 행복감을 느낀다. 대중을 위한 글쓰기도 왕성해서 지금까지 16권의 책을 썼고 그중 대부분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특히 <자기주장 하는 법>,<마음챙김>은 영국 최대 서점 체인인 WH스미스에서 '이달의 책'으로 뽑혔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좋다는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저자는 긍정적인 사고는 더 나은 삶을 위한 기본 요소이며 다른 요소들은 그 위에 쌓아 가는 기술적인 속성이라고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은 긍정적인 태도를 이끌어내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력,에너지,잠재력을 끌어낸다고 한다. 나아가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힘든 시간들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발휘한다. 다른 사람은 나를 대신해 긍정적일 수 없으며, 나를 지지하고 격려할 수 는 있지만 긍정적인 것은 바로 나의 몫이다.

 

긍정적인 논리만으로 모든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 그러나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주도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때문에 긍정적 사고방식은 매우 중요하다. 긍정적 사고를 훈련하고 긍정적 사고를 삶의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책 속에는 긍정적 사고를 이용한 사람들 이야기들이 들어있으며 그로부터 좋은 영감을 받을 수 있다. 저자는 말한다.

 

"당신이 시작할 만큼 충분히 용기가 있다면, 당신은 할 수 있고, 해야 하고, 꼭 하게 될 것이다."

 



 

책의 목차를 보면 저자가 어떻게 독자들을 설득하는지 알 수 있다.

 

1장 뭘 해도 되는 사람과 안 되는 사람의 차이

나의 생각 내가 상상하는 모습들은 곧 나의 모습임을 알려주고, 모든 감정은 나름의 역할이 있다고 한다. 책을 통해 나는 얼마나 긍정적인 사람인지 테스트 해 볼 수 있으며 당신이 부정적 생각이 휩싸이는 이유에 대해 말 해준다. 그리고 부정의 뇌를 긍정의 뇌로 바꾸는 법도 알려준다. 특히 마지막 페이지에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생각 혁명은 책의 파트가 끝날 때 마다 내용을 한 페이지로 정리 해 준다. 그중 하나를 공유하자면,

 

『 생각하는 방식은 습관적이기 때문에, 어떤 사건에 대한 생각이나 반응의 본질을 깨닫지 못한다. 마음은 단순히 들은 대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반응한다. 』

 

2장 나도 긍정주의자가 될 수 있을까?

2장에서는 부정적인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부정적인 나와 마주하는 3단계 질문법,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위한 인지적 행동치료, 지금 상태에서 최선은 무엇인지 생각 해 볼 수 있는 수용 전념 치료등을 소개한다.

 

『 부정적인 사고를 바꾸겠다고 의식적으로 결심하면, 어떤 긍정적 사고를

할 수 있는지 찾게 된다. 』

 

3장 어떻게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까?

가능성을 배로 높이는 목표설정법을 소개한다. <시크릿>이 말해 주지 않는 진짜 비밀,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6단계 목표 설정법 등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실행법이 담겨있다.

 

저자는 어떤 일을 성취하고 싶으면, 즉 목적과 목표가 있으면, 따라가야 할 긍정적인 길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며, 긍정적 사고 다음에는 긍정적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긍정적인 생각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4장 어떻게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까?

이 페이지에는 동기부여에 대한 모든것이 담겨있다. 기정사실화의 마법, 5분의 긍정적 행동, 자세를 바꾸기만 해도 마음이 바뀐다는 내용,그리고 의지력을 높이는 방법들이 소개 된다.

저자는 실행을 하기 전에 마음이 준비되길 기다리지 말고 먼저 실행하고 생각이나 느낌이 어떻게 변하는지 느껴보라고 한다. 우리의 뇌는 이미 이룬 것처럼 행동하면 더 많은 생각과 행동을 하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5장 긍정적 사고는 만들어 낼 수 있다.

긍정적 사고 훈련법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오늘에 감사하고 다른사람을 도우며 타인을 칭찬하라고 한다. 말투만 바꿔도 결과가 달라지는 긍정적 사고 훈련법은 일상 생활을 행복하게 바꿔줄 수 있는 아주 좋은 습관이다.

 

6장 자신을 믿는 만큼 결과를 얻는다.

자신감을 키우는 생활 습관들을 소개하며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자기의 성격을 확실히 파악하라고 한다. 저자는 긍정적인 사람들과 어울릴 것을 권유하고 긍정적인 뉴스를 접하라고 한다. 이 책을 읽는것 만으로도 생각의 전환이 되며 부정적인 것은 억지로라도 피해야겠다 생각든다.

 

7장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주의자로 사는 법

최악의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은 있으며 비판을 받아들이고 괴롭힘과 학대에서 벗어나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8장 긍정주의자를 시련에 빠뜨리는 3가지 장애물

두려움,완벽주의,비교에 대한 깨달음을 주고 저자는 완벽주의를 버리라고 한다.

 

 

책 한권에 모든 긍정에 관한 정의를 담을 순 없겠지만 이 책은 생각을 한 번 바꾸기만 해도 삶이 바뀐다는 메시지를 준다. 단순히 긍정적인 사고를 함으로 내 삶이 평탄해지는 것이 아니라 우선 긍정적인 생각들로 채우고 실행하고 불행은 버리라고 말한다.

 

저자는 기대나 희망이 실현되지 않았을 때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이 반응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한다. 현실을 바꿀 수 없다면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시간을 통해 그 안에서 의미를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긍정적인 행동이며 저자는 긍정적인 사고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많은 팁과 액션 플랜을 보여준다. 자신의 긍정성 부정성을 테스트 해 볼 수 잇는 체크리스트와 긍정적인 사고를 기르고 습관화하는데 유용한 팁과 기술등을 알려준다. 현실의 삶에 지치고 주변에서 부정적이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생각의 사고를 바꾸게 해 줄 것이다. 주변에 유난히 불만이 많고 부정적인 사람이 있다면 이 책 한권 선물해주고 싶다. 전에 긍정 심리학 관련 책을 추천받아 읽다가 너무 어려워서 포기했는데 이 책은 지루하지도 않고 실습과 체크리스트도 해 볼 수 있어서 재밌고 읽기 쉬웠다. 다만 너무 빨리 읽혀져서 좀 아쉬웠다. 책 페이지가 총 253페이지인데 생각보다 빨리 읽었다.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강사 지유희의 도서리뷰'blog.naver.com/yoohee30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즈니스의 모든 순간은 스피치다 -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말하기 전략!
강미정 지음 / 책식주의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회사생활을 하면서 또 강사일을 하면서 스피치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하루에도 몇번씩 이뤄지는 상사앞에서의 보고 전체회의자리에서의 ppt , 업체 미팅등 보고와 발표의 연속이다. 스피치를 배우기 위해 관련 서적도 읽어보고 까페에 가입도 해보고 인강등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자 노력중이다. 우선 <비즈니스의 모든 순간은 스피치다> 이 책은 20초 자기소개부터 스피치구성,프레젠테이션 전략,목소리 훈련법, 설득의 대화법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스피치 노하우들이 담겨있다. 책을 읽으며 저자 강의 mp3파일까지 들을 수 있어서 더욱 도움이 되었다. 책의 내용을 강의 형식으로 풀어낸 음성파일을 들으며 공부할 수 있으며 목소리 훈련법과 정확한 발음,구어체 스피치 등 텍스트로는 100%전할 수 없는 내용을 음성 강의로 코칭 받으며 더욱 완벽한 비즈니스 스피치를 구사할 수 있다.


저자 강미정대표는 10년간 지역 MBC OBS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MBC 뉴스데스크>,<정오의 희망곡>,<OBS 뉴스>,<CEO를 만나다>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예비 방송인을 위한 방송 스피치 교육을 계기로 스피치 교육에 큰 매력을 느꼈다. 그 후 스피치 전문가들과 함께 강사 교육,세미나 과정을 거쳐 분야별 스피치 교육 커리큘럼을 연구,개발했다. 스피치에 자신 없던 사람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커뮤니케이션에 보람을 느기고 방송사를 퇴사했다. 현재 <KCL 강미정커뮤니케이션연구소>를 설립해 CEO 스피치,방송 스피치,면접 스피치,비즈니스 스피치 교육을 하고 있다. 깊이 있는 스피치는 단순한 화술이 아닌 자신만의 진정성 있는 콘텐츠에서 나온다는 철학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으며,현재 연세대학교 대학교 대학원 상담코칭학을 전공하며 내면의 이야기를 끌어내고 스피치로 치유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책은 총 4가지 PART로 나뉜다

 




PART 1. 20초 안에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PART 2. 1분 안에 회사를 어필한다.

PART 3. 5분 안에 사업을 설명한다.

PART 4. 30분 안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책의 PART가 끝날 때 마다 <실전연습><The 인터뷰>로 각 대표들의 스피치 팁 또한 배울 수 있다. 단순히 스피치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열거한 책이라기 보다 정말 학원에서 코칭받듯 연습도 해보고 나 자신을 꾸며보고 전문가들의 팁을 옅보며 배울 수 있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PART 1의 '스피치에도 첫인상이 있다'

"때론 미친 척하고 딱 20초만 용기를 내볼 필요가 있어. 진짜 딱 20초만 창피해도 용기를 내보는 거야. 그럼 장담하는데 멋진 일이 생길 거야!"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중에서-

 

왜 20초일까? 정지된 상태에서 상대를 파악하는 데 2초가 걸리고 상대의 표정이나 동작을 파악하는데는 5초가 걸린다고한다. 여기에 인사를 포함한 대화로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데 약 20초가 걸린다고 한다. 그러니 스피치로 사람을 파악하는데 20초가 걸린다는 것이다. 20초 스피치는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필요하며 어디서나 자기소개 한번쯤은 누구나 할 것이다. 이럴 때 멋지게 자기소개를 하는 사람과 20초동안 머뭇머뭇하다 끝나는 사람과는 첫인상에서 굉장히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20초는 핵심을 전달할 수 있는 시간기도하며 동시에 상대가 나를 파악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간이다. 나와 내 사업의 인상은 20초안에 결정됨을 잊지말자. 그렇다면 20초안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

 

1. 목적을 담아라

2. 호기심을 유발하라

3. 패기를 담아라

여기에 저자가 정의한 사업스토리를 위한 열가지 질문도 준비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정리해보고 스스로 질문을 더 만들어 봐도 좋다고 한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질문으로 만들어 하나씩 리스트에 추가해보는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막연하게 생각만 하지 말고 반드시 글로 적어야 명확하게 정리되고, 지금까지 겪어온 수많은 경험들이 재해석된다고 한다. 그러다보면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잇는 이야기들이 생겨나고 많은 소재를 준비하면 적재적소에 하나씩 풀어갈 수 있고 더이상 자기소개를 우려먹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이밖에 자리에 맞게 편집하고 지금 이순간을 넣는 법 등 자기소개와 회사소개를 좀 더 멋지게 할 수 있는 스킬들이 담겨있다.



 


다음으로 PART 2에 나오는 CBC 스피치 구성법이 기억에 남는다.

 

<결론 Conclusion- 본론Body - 결론 Conclusion>

 

여기서 중요 포인트는 '서론은 잊어라'!

서론은 잊고 '결론부터' 말하는 것이다. 장시간에 걸친 발표라면 시동을 거는 서론이 꼭 필요하지만 간략한 1분 소개에서 서론은 사치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스스로는 가장 잘 알고 있다. 그러니 결론부터 명확하게 던지고 그에 대한 근거나,이야기,예시로 구체적인 설명을 하고 마지막에 다시한번 결론을 강조해주는 것이다.

 

다른 PART 구성도 알차지만 특히 지강사는 PART 4 '30분안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이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우선 '먼저 다가가는 첫 인사' 였다. 가장 좋은 인사는 '먼저 하는 인사 '이며 처음 만났는데 활기차게 먼저 인사해주면 누구라도 기분이 좋아진다. 저자는 상대에 상관없이 어느 자리에서 누구를 만나더라도 늘 먼저 인사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인사에는 서열이 없으니 상대가 먼저 하길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하자. 인사는 좋은 첫인상으로 상대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잘 활용하면 호감도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단 상대가 지금 인사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인지,다른 사람과 대화 중인지, 통화 중인지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하지만 기다려야하는 특별한 상황이 아닌경우 머뭇거리지 말고 주도하는게 좋다. 인사도 먼저 주도하듯이 모든 행동을 먼저 주도하는게 좋다고 한다. 명함도 먼저 건네고, 식사나 차가 나와도 먼저 건네고,자리를 옮길 때도 먼저 움직이며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명함을 주고받는 에티켓,배려하는 작별 인사,만남후 서면 인사 등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 꼭 필요한 에티켓과 매너등이 상세하게 담겨있다.

 

대화의 물고를 트는 '두 마디 대화법' 공유해보면,

 

"안녕하세요. 와, 오늘은 아침부터 엄청 덥네요."

"안녕하세요. 오늘 빗길에 차 많이 막혔죠?"

"안녕하세요. 요즘 운동하시더니 몸 좋아지셨네요!"

 

이렇게 인사에 한마디를 더 붙여 대화를 이어가는것이다. '두 마디'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대화를 시작하면 두 마디에서 끝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주고받게 된다. 여기서 지강사의 팁하나 보태면 이왕이면 부정적인 멘트보다 긍정적인 멘트로 첫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상대의 관심사, 용모의 변화,이슈등으로 접근하는것도 좋다.

 


아무리 가지고 있는 무기가 좋더라도 나의 비장의 무기를 상대방에게 어필하지 못하면 효과를 발휘하기 힘들다. 같은 물건이라도 소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 이로써 '비즈니스의 모든 순간은 스피치'라고 정의한 저자의 말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끊임없이 누군가를 설득하고 때론 투자를 이끌어 내야 한다. 이 모든 순간 적재적소의 타이밍에 상대방에게 어필해야 하는 사업가들에게 '소통'의 힘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 '일'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비즈니스 스킬은 꼭 습관화하고 끊임없이 연습 해야 한다.  스피치에 자신이 없었던 회사원,임원분들,세일즈맨들 누구라도 명품스피치 비결을 얻고자 한다면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리뷰는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불펌,상업적 사용은 금지 합니다. 』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강사 지유희의 도서리뷰'blog.naver.com/yoohee30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프라 윈프리의 대화법 - 25년간 35,000명과 소통한 '대화의 기술!'
이영호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토크쇼에서는 단연 독보적인 여왕이라고 할 수 있는 '오프라 윈프리'그녀의 대화법이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 비결이 담긴 <오프라 윈프리의 대화법>

 그녀는 상대방과 대화시 단순히 말을 잘하고 못하고를 넘어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며 진심어린 눈으로 경청했다. 그리고 대화의 테크닉 또한 탁월하다.

 

 


이 책은 오프라윈프리의 대화비결과 대인관계에서  대화를 이끌어나감과 동시에 삼가해야 할 언행에 대해서도 알려주며 책은 총 30가지의 주제로 나뉘어 있다.

 

Ready '우리 대화할까요?'

Listening '상대방의 귀는 내 마음을 듣는다'

Speaking '듣기 원하는 말,가슴을 흔드는 말'

 


책을 집필한 저자 이영호님은 칼럼리스트 및 기자로서 스타,아나운서,쇼호스트,기상캐스터등을 인터뷰하며 말솜씨 전문가들의 대화 노하우를 꾸준히 기록하였다.

 

토크쇼하면 떠오르는 대화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그녀의 대화의 기술, 특별한 말솜씨를 배울 수 있었던 이 책은 다시한번 나의 대화법을 점검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과 대화를 하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정신없이 내 마음속 이야기까지 다 꺼내게 되는데 바로 '오프라 윈프리' 그녀의 대화법이 그렇다.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아파해주고 진심어린 눈으로 바라봐주며 긍정적인 용기를 준다.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 그녀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놓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그녀는 상대방 앞에서 자신을 높이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폭력 피해 여성이 고통을 호소할 땐 함께 안아주며 나도 그런 고통을 겪었노라며 그 아픔을 충분히 이해해주었다. 공인으로써 높은 위치에 선 그녀가 자신의 아픔을 모든사람들 앞에서 토로하는건 사실 쉽지 않은 일인데 그녀는 그렇게 자신의 치부를 온 천하에 드러냄으로 과거의 상처는 그녀를 더욱 빛나게 해 주었다.


다음으로 오프라 윈프리를 통해 배울 수 있었던 대화의 기술은 바로'경청'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듣는것보다 말하는것을 좋아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 서비스법칙에도 내가 말을 많이 하기보다 고객의 말을 많이 들어주라는 말이 있듯이 상대방에게 온전히 집중해서 그 이야기에 심취해 함께 웃어주고 울기도 하고 맞장구치며 당신에게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는 눈맞춤을 보여줄 때 상대방은 신뢰감을 느끼며 대화에 만족 할 수 있다. 대화의 기술을 경청이라고 하듯이 내가 먼저 말하기 전에 상대방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호응 한 다음 내 의견을 말하는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무엇보다 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대화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하며 상대방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할 줄 알아야 한다. 가식적인 호응이 아닌 진심을 담아 사랑스럽고 따뜻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여 준다면 상대는 나와의 대화에 만족 할 것이다. 이 책의 중심은 화려한 언변,제스처,말 잘하는 비법이 아니다. 오프라 윈프리가 내면에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사람을 대하는지를 보여준다. 그녀의 인생원칙과 그녀를 빛나게 해주는 5가지 대화법 등 그녀가 토크쇼의 여왕으로 거듭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이 책 속에 담겨있다. 그녀가 아무리 대화를 잘 이끌더라도 평소 인간관계 원칙이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달랐다면 그녀는 결코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다. 진심이 담긴 진정성있는 모습들로 상대를 대하고 인생원칙을 세우며 자기 자신을 철저히 관리했기에 모든 사람들이 그녀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을거라 생각되었다.  내 대화스타일이 상대방의 호응을 이끌어내기에 조금 부족하다면, 상대방이 나와 대화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좀 더 깊이 있는 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길 원한다면,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제공 받았으며, 리뷰는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불펌,상업적 사용은 금지 합니다. 』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강사 지유희의 도서리뷰'blog.naver.com/yoohee3025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