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무기다 - 일본 최고의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완벽한 말하기의 기술
우메다 사토시 지음, 유나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일본 최고의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완벽한 말하기의 기술 <말이 무기다> 이 책은 나의 생각을 상대에게 표현 할 때 필요한 설득과 소통의 비결이 담겨 있다. 좀더 깊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정리해며 명쾌하게 전달하는 방법들이 담긴 책이라 도움이 되었다.

 

저자는 일본 최고의 광고회사'덴쓰'의 카피라이터이자 콘셉터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저자는 카파라이터이자 기획자로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광고제와 공모전에서도 30여개의 상을 휩쓸었다. 20초 내의 짧은 시간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카피라이터 일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말은 단순한 스킬이 아닌 나만의 생각 즉,'내면의 말'을 갈고 닦는 데서 탄생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책을 쓰게 됐다고 한다.

 

 

저자의 요점은 상대에게 내 의견을 피력할 때 머릿속의 말을 그냥 내뱉지 말고 머리속 생각을 정리하고 숙고하라는 것이다. 사고와 표현을 확장시켜 관점의 확장, 역발상,다각적 사고등을 통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생각하지 않으면 말할 수 없다. 생각이 부족하면 말도 부족하다.

무심코 튀어나온 말에서 자신의 밑바탕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따라서 생각을 갈고 닦지 않으면 말을 잘하기는 어렵다.'

 

더욱 와닿았던것은 요즘 흔히 말하는 채팅용어 줄임말등이 남발하고 있으며 젊은세대들 아니면 이해 못하는 말들도 많은데 저자가 한 말에 공감이 되고 나부터 줄임말 사용을 자제하고 감정표현시 단어선택을 좀 더 세련되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이른바 '대박','쩐다'같이 여러 감정을 한마디로 쉽게 전할 수 있는 단어도 흔히 쓰인다.이런 말은 편리할 것 같지만 그렇다고 남발하면 섬세한 사고가 둔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유려한 말솜씨와 말들로 상대를 현혹시킬지라도 말에 무게가 없어 가벼워보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말수가 좀 적고 서툴더라도 한마디 한만디가 신중하고 무게있는 사람이 있다 . 후자가 더욱 진정성있게 느껴지고 신뢰감이 드는게 사실이다. 저자는 '말의 무게' 라는 척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표현하는 방법으로 '중요한 내용을 말하기 전에 한박자 쉰다'거나' 여유로운 어조로 말한다' 거나 '주장하고 싶은 내용은 반복해서 말한다' 는 식의 기술이 존재하는것은 사실이지만 말에 무게를 싣는 가장 큰 요인은 '진정성과 절실함' 이라고 한다.

 

바로 말하는 사람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과 반드시 전하고자 하는 절실함이다. 진정성과 절실함이 있으면 아무리 평범한 말이라도 의도가 충분히 전달되어 상대의 마음을 끌어당긴다고 한다.

 

'타인을 움직이게 하지 말고 그들 스스로 움직이게 하라' 이 부분에선 의사 전달 유형에 대해 설명한다.

 

말을 잘 하기 위해 낱말을 많이 외워서 어휘력을 늘리거나 표현 기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어를 많이 안다고 해서 반드시 정확한 표현을 할 수 있는것은 아니며, 유려한 말을 늘어놓는다고 해도 전하는 내용에 저절로 깊이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가슴을 파고드는 말이나 글은 아주 평범한 말로 쓰였거나, 누구나 아는 단어로 작성된 것이 많다고 한다. 쉽게 설명하고 누구나 듣기 편한 말로도 상대를 감동 시킬 수 있으며 어휘력이나 표현 기법은 의사 전달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어느정도 도움은 되지만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음으로 생각을 발전시키는 '사고 사이클'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사고 사이클>

 

1단계: 산출_ 머릿속 생각을 종이에 적는다

2단계: 연상과 심화_ 생각을 뻗어 나가게 한다

3단계: 그룹화_ 비슷한 것끼리 분류한다

4단계: 관점의 확장_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다

5단계: 객관성 확보_ 시간을 두고 생각을 숙성시킨다

6단계: 역발상_ 거꾸로 생각한다.

7단계: 다각적 사고_ 타인의 시점에서 생각한다

 

이밖에 생각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표현의 기술' 을 위핸 표현기법 7가지 ,노하우 7가지 등 표현의 기술에 대한 다양한 기술들이 담겨있다.

 

말을 잘 하기 위해선 생각을 키워야 하고 생각을 키우기 위해선 '내면의 말' 에 귀 기울여야 한다. 무의식중에 어떤 감정을 느끼거나 자기 자신과 대화하면서 깊이 생각할 때 사용하는 말이 내면의 말이라고 한다. 내면의 말을 키워야 밖으로 향하는 말을 잘 할 수 있고 말이 나오지 않는다는것은 말로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우리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도 좀더 풍부하게 표현할 필요성을 느꼈다. 단순히 좋다가 아니라 왜 좋은지 어떤면이 좋은지 얼만큼 좋은지 그리고 상대방이 내 기분을 공감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말하는것이 중요함을 느꼈다. 상투적인 표현보단 좀 더 깊게 그리고 뚜렷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사람의 말한마리도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말로 입힌 상처는 칼로 입힌 상처보다 깊다'는 말이 있듯이 나에게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말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책 이였으며. 저자의 말처럼 '말'이란 자신의 생각을 재료로 하여 만들어지는 요리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재료로 맛없는 음식이 나올 수 있어도 나쁜 재료로 결코 맛있는 음식이 나올 수 없듯이 아무리 솜씨가 좋아도 원재료가 좋지 않으면 맛 없는 음식이 나오는 것처럼, 저자는 '자신의 생각을 갈고닦지 않으면 결코 말을 잘 할 수 없고 이야기하며 스킬에 목매기보다 내면의 말에 집중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 이 점 꼭 명심하고 내 내면의 말소리게 귀기울이고 말의 무기가 강력해지기 위해 말의 좋은재료들을 가득 채워야겠다 생각든다. 카피라이터출신이라서 그런지 저자가 찝어주는것들 하나하나 머리속에 콕콕 박힌 책이였다.  

'오늘 내가 내딛은 생각의 걸음만큼,나만의 언어도 자라날 것이다.'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강사 지유희의 도서리뷰'blog.naver.com/yoohee30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