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 - Clash of the Titan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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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종료


 여동생에게 영화를 보여줬어요. 타이탄이 보고 싶다길래 봤는데 큰 기대를 안 하고 보면 그냥 재밌어요. 주인공들이 참 한 미모하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보는 내내 기쁨을 주네요. 리암 니슨이 제우스라니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신들의 옷이 반짝반짝거리더군요.ㅋ

 해리포터에 나오는 볼더모트가 하데스역이던데요. 이런!! 나중에 해리 포터랑 한 판하려면 해리가 밀리는 건 아닐지요.ㅋㅋ주인공의 얼굴과 행동은 참 믿음직스럽고 절대 배신 안 할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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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을 뒤흔든 11가지 연애사건 - 모던걸과 모던보이를 매혹시킨 치명적인 스캔들
이철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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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에 책 정보가 나온 후 관심이 가는 책이었다. 표지가 참 맘에 들고 내용이 재미있다. 예상과는 달리 근대 조선의 연애 사건들이 신세대의 연애 사건 못지 않게 충격적이라는 점에 놀라게 된다. 1920년대와 30년대의 연애사건을 읽으면서 바람난 남녀가 왜 이렇게 많은지 깜짝깜짝 놀라고 사건으로 보는 근대 연애의 역사를 보면서 일본 제국주의의 파쇼 통치와 공산주의자들, 모스크바와 중국의 분위기를 조금씩 엿볼 수 있었다.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했던 남녀들, 그리고 신여성의 연애와 동성애, 남편 독살, 낭만주의 연애론이 가득하다. 역사적 배경 때문에 생긴 혁명가들의 사랑, 구여성과 신여성의 대표적 갈등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뭔 남녀관계가 이렇게 복잡한지 여러 엽기애정행각을 보고 현재에 벌어지는 연애 사건이 미래에 나온다면 이 정도일까 싶어 연애에 관한 착잡한 마음이 생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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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 사랑이 내게 온 날 나는 다시 태어났습니다 장영희의 영미시산책
장영희 지음, 김점선 그림 / 비채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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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에 남편이 인터뷰를 했는데 그 학생이 장영희이모님이 쓴 책이라며 이 책을 선물로 줬다고 내게 건넸다. 돌아가시기 전부터 존경했던 분, 실제 뵌 적은 없지만 참 뵙고 싶었던 분이었는데 싶어 기쁘게 받은 책이다. 조선일보에 영미시산책이 실렸을 때부터 관심을 갖고 열심히 읽었다. 아름다운 시들과 거기에 딸린 친절하고 다정한 번역과 교수님의 생각이 담긴 따스한 글이 있어 스크랩을 하기도 했었다. 이렇게 김점선 화가님의 그림까지 감상할 수 있어 차 한 잔에 이 책만 있으면 나도 멋스러운 여유를 누리는 시인이 되는 기분이다.
 

  조이스 킬머의 '나무'가 있고 초등학교 시절 비밀 일기장에 있던 엘리자베스 배릿 브라우닝의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If thou must love me)'도 있다.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의 '다름 아니라(This is just to say)'를 읽으면 일상의 사소한 일까지 이렇게 재미나게 쓸 수 있구나 하고 감탄을 하게 된다. 이 시는 누구나 별 일 없어도 시를 일기장에 쓸 수 있겠구나 하고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고나 할까. 그리고 에드거 앨런 포의 '과학에게'란 시도 있어 깜짝 놀랐다. 탐정소설의 창시자인 에드거 앨런 포는 빈곤과 알코올 중독, 정신착란 속에서 불우한 생애를 보냈다고 하며 소설가였고 비평가였으며 시인이었다고 한다. 헬렌 스타이너 라이스의 '내가 좋아하는 요리법'도 좋지만 칼릴 지브란의 '당신의 아이들은(Children)'은 항상 고민하게 되는 자녀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 아이들의 세계를 침범해서는 안 된다는 건 공감한다. 하지만 대체 어느 정도까지가 진정한 부모의 사랑인 것일까는 좀더 고민해야 겠다.

 

 Children  (206쪽)

 

 

 Kahlil Gibran (레바논의 시인, 화가, 철학자)

 

 Your children are not your children...

 They come through you but not from you,

 And though they are with you,yet they belong not to you.

 You may give them your love but not your thoughts.

 For they have their own thoughts.

 You may house their bodies but not souls,

 For their souls dwell in the house of tomorrow,

 Which you cannot visit, not even in your dreams.

 You may strive to be like them,

 but seek not to make them like you.

 For life goes not backward nor tarries with yesterday.

 

 공자님은 "생각함에 있어 사악함이 없는 것'이 시라고 하셨단다.(66쪽) 생활에 찌들어 나쁜 생각을 가질 때에 자신을 반성하고 시를 쓸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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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lipse (Paperback, International Edition) The Twilight Saga 4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 Little Brown and Company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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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했던 대로 무척 환상적이고 재미나는 책이네요. 왜 제목이 이클립스인가 했더니 이 두꺼운 책 안에는 딱 한 단어 이클립스가 언급되는데 제목 선정을 잘 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저는 줄거리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아 생략할게요. 궁금해서 그 다음 장을 넘기는 재미가 쏠쏠하잖아요. 
 
 제이콥도 멋있지만 에드워드는 어쩌면 이렇게 섬세하고 자상하고 인내심이 강한 멋쟁이 신사인지, 참 읽는 분들의 맘에는 다 쏙쏙 드실 것 같아요.^^에드워드 부분만 읽으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읽으신 분들은 알겠지만 벨라의 우유부단함에 화가 나기도 하고 이기적인 생각과 행동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어요. 어쩜 이렇게 연약할까 싶기도 했어요. 그래도 현실에는 있을 수 없는 이 이상야릇한 주인공들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이틀 밤을 뒤척인 보람이 있네요. 마지막 책 이야기가 몹시 궁금해지고 다 읽고 나니 뿌듯하네요.^^안 읽어 보신 분들 꼬옥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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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ing Dawn (Paperback, International Edition) - The Twilight Saga, Book 4 The Twilight Saga 4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 Little Brown and Company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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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늦게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우연히 접하고 이렇게 빠지다니 참 놀랍다. 그냥 영화로 트와일라잇을 봤을 때는 "참 재밌네!" 이 정도의 반응이었는데! 내 평생 이렇게 재미난 책은 처음 읽어본다. 우리가 바라는, 하지만 인간들에겐 이뤄질 수 없는 영원한 사랑이야기라 그런가 보다. 책을 읽는 내내 결과가 어떻게 될지 초조하고 몹시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이제서야 풀려서 행복하기도 하고 좀 섭섭하기도 하다. 이제는 한동안 많이 허전할 것 같다. 흑흑ㅠ.ㅠ진심이다. 
 
 이야기에 몰입하려면 줄거리에 대한 정보를 전혀 접하지 않고 읽어야 겠다. 다행히 아무런 정보 없이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책을 틈틈이 읽었었는데 그 책 다 읽는데 참 힘들었다. 다른 책엔 점점 관심이 없어지고 아이구,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이젠 다른 책이 읽고 싶지 않을 정도다. 어쩌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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