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책을 읽어 버린 소년 - 벤저민 프랭클린
루스 애슈비 지음, 김민영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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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처럼 벤자민 프랭클린은 책을 손에서 놓는 법이 없었다고 한다. 책을 살 돈이 없다고 고기 먹기를 그만 두고 야채를 먹고 남은 돈으로 책을 샀다니 역시 벤자민 프랭클린은 먹기 위해 산 게 아니라 책을 읽기 위해 살았나 보다. 그런 만큼 벤자민은 어렸을 때부터 독창적인 아이였다.

 벤은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평생 동안 자기 개선을 위해 계획을 세우는데 그 중 첫 번째 것들은

1. 돈을 저축한다.

2. 진실만을 말한다.

3. 열심히 일한다.

4. 다른 사람에 대해 나쁘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라고 한다. 이 네 가지 모두 나 자신을 일깨우는 좋은 글이라는 생각이 든다. 진실만을 말하고 다른 사람에 대해 나쁘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하는 게 다른 두 가지 보다 더 힘들다고 느낀다. 앞으로는 이 네 가지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프랭클린은 좋은 글이란 부드럽고 명백하고 짧은 글이라고 한다. 글을 잘 썼을 뿐만 아니라 호기심이 가득한 과학자였고 발명가였다. 발명한 것들 중 피뢰침은 사람들을 번개에서 구해준 획기적인 것이었다. 게다가 특허 받는 것까지 거절했다니 인류를 위해 개인의 이익을 희생한 대단한 위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밖에 글라스 하모니카라는 새로운 악기를 만들었다니 놀랍다.또한 감기의 원인도 발견해서 창을 자주 열어 신선한 공기를 마셔야 한다고 주장했단다.

 

 책을 많이 읽어야만 머릿 속이 신선하게 되고 새로운 생각과 발견, 발명을 하게 된다는 걸 알면서도 지키지 않는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벤자민 프랭클린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내 머리의 한계를 탓하게 되는 요즈음, 그러지 말고 책을 더 가까이 해야 겠다. 그저 알고 싶다는 욕구 하나 만을 가지고 이 책 저 책 들여다 보자. 나의 성공은 내가 책을 읽는 행동에 달려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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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100! 세계사 퀴즈 - 세계사가 어려워?
성미애 외 글, 이지희 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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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사든 한국사든 역사를 싫어하는 저에게는 무서운 책이 되겠지만 이 책은 재미난 그림과 낱말퍼즐, 틀린 그림 맞히기, 특히 애들이 좋아하는 미로가 많아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죠.사실 읽어서 "아~"하고 이해는 했지만 또 돌아서면 까먹는 저를 위해 5학년짜리 아들은 읽으면 기억을 해두었다가 나중에 저를 시험하곤 했답니다.



 세계사를 공부할 때 이렇게 재미있게 쉽게만 배울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동안 저는 너무 딱딱하게 배운 것 같아 요즘 아이들이 부럽습니다요. 고대,중세,근대,현대의 세계로 나누고 각 세계를 시작할 때마다 연표를 보여주고 있네요. 세계사를 보면서 한국의 주요사항도 알려 주어 비교하기 쉽다는 게 맘에 들어요.

 저희 아이와 저는 이 책을 풀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홈스쿨링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몇 문제 괜찮은 것을 토막상식 등에서 뽑아 다르게 내보기도 했습니다요. 이 책을 통해 얻는 지식은 아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어른들을 위해서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 번에 읽는 것으로 끝낼 게 아니라 자주 들여다 볼 수 있었으면 해요. 그리고 재미난 활동들이 많아 여행 갈 때 가지고 가서 아이들과 미로, 숨은 그림 찾기, 맞는 거 연결하기 등의 퀴즈 등을 풀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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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와 떠난 여행 즐거운 동화 여행 11
L. S. 매튜스 지음, 고진옥 옮김, 이주연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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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는 쥐가 아니라 강아지 이름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형과 함께 살다가 강아지를 선물 받았는데 너무 작았다. 그래서 이름은 마우스.아이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았지만 형이 갑자기 아파서 동물을 키울 수 없게 되었다. 보호소에 데려다 주려는 엄마 때문에 동생은 마우스를 위해 삼촌 댁에 데려다 주게 된다. 강아지와 함께 떠난 여행을 그린 동화이다.

 사실 커다란 감동을 기대하고 봤는데 그다지 별 감동은 없었다. 아이가 혼자 떠난 여행이라는 게 대단하고 그만큼의 독립심을 어떻게 길렀는지 신기할 뿐이다. 어쩜 지금 아이들을 키우는 아줌마가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동떨어진 이야기라서 감동이 안 와닿는지도 모른다. 어떻게 둘째 아이가 형이 아프다고 강아지를 데리고 먼 삼촌댁에 혼자 갈 생각을 하겠는가? 안그래도 험난한 세상에 말이다. 유괴며, 살인이며...ㅠ.ㅠ 건강하게 삼촌댁에 도착한 아이에게 박수를 보내며 그동안 엄마가 얼마나 걱정했을지 짐작이 간다.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먼저 만나는 동물을 도와준 아이가 대견하다. 올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한 바른 생활 어린이. 마우스가 운이 좋다. 좋은 주인을 만났으니.^^






 
5학년 첫째가 먼저 읽었는데 그 후 독후감을 쓰라고 했더니 제일 간편한 마인드맵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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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네의 겨울 - 4미터 그림책 4미터 그림책 (수잔네의 사계절)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지음, 윤혜정 옮김 / 보림큐비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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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인데 아이들에게 못 해주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 책을 보니 더 부럽습니다. 어쩜 그렇게 집이 아기자기한지요. 그리고 3층집에 다락까지 있습니다. 3층 어떤 방엔 크리스마스 선물도 숨겨져 있습니다. 살고 싶습니다. 이런 멋진 집에서요. 정원도 무지 넓네요. ^^

 도시는 아닌 모양입니다. 마을이 참 운치가 있고 아름답습니다. 건물을 투시할 수 있는 것처럼 내부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어 좋습니다. 문화센터의 3층은 도서관인 모양입니다. 4층은 미술관인 듯 싶습니다.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헬리콥터가 한 건물에 도착하고 거위 레스토랑이 있고 어린이 책방이 있답니다. 거리에 파는 재미난 크리스마스 장식품들과 거리 풍경 재미납니다.

 백화점의 모습을 들여다 보고 있어도 하나하나 세심하고 알차게 꼼꼼히 그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소꿉놀이 집을 산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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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네의 가을 - 4미터 그림책 4미터 그림책 (수잔네의 사계절)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지음, 윤혜정 옮김 / 보림큐비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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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그림 위주의 책이고 누가 어디 있는지 찾는 책이라서 아이들은 뒤에서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보고 찾아볼까 하다가 펼치면 커다란 벽 같아서 집을 만들고 놀더군요.

 그림이 소꿉놀이 하기에 딱 좋아요. 아기자기하고요. 이야기를 서로 만들어 볼 수도 있겠어요. 그림을 들여다보면서 숨바꼭질을 하고 작은 것들을 찾아내는 기쁨을 느낄 수 있어요. 집중력 기르기에 딱 좋겠어요. 저학년이든 고학년이든 부모님이든 함께 책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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