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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두근두근 너를 만나는 시간
권정희 지음 / 리프레시 / 2018년 1월
평점 :
네이버 서점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241676
지은이 소개 :
권정희 : 태교에 관한 여러 권을 출판하고 태교 전문 카페 ‘배:냇[BAENET]’을 운영하며 태교 전문 작가 및 강연자로 열심히 활동하신다.
내용 :
10달 동안 뱃속에 아기와 대화하는데 필요한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아기에게 동화를 읽어 주면서 이야기를 하고 뱃속 아기를 즐겁게 해주는 것이다. 어쩌면 엄마, 아빠가 더 즐거운 시간일지도 모른다.
결혼을 하고 5년이라는 시간동안 몇 번의 헤어짐이 있었다. 내가 서툴러서 제대로 지켜주지 못했나? 내 욕심만 챙기다 아기를 지키지 못했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살다가 최근 또 소식이 왔다. 너무 감사하면서도 불안함에 같이 왔다. 역시나 또 나는 제대로 지켜주지 못했다. 미안한 마음에 이 책을 다시 읽기 시작하려니 제대로 지켜주지 못한 아기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밀려왔다. 만남과 헤어짐이 순식간에 왔다가니 나도 모르게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보기가 미안한 마음이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만날 아기를 위해 즐겁게 이 책을 읽어 나갔다.
임신과 태교 소중하고 감사한 순간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책인 것 같다.
목차 :
1장. 첫 번째, 아름다운 태교
기다리다, 사랑하다
엄마가 되는 시간 : 임신 정보와 태교 코칭
엄마에게 띄우는 첫 번째 편지 18
몸과 마음을 힐링하세요! - 임신 전의 태교 코칭 19
엄마가 할 수 있는 일 20
공감하기의 시간 : 엄마가 엄마에게
블루베리를 닮은 아기 - 충북 음성군 열매 엄마의 이야기 21
읽기의 시간 : 아기야, 우리 목소리가 들리니
꽃을 피우는 마음 - 안데르센의 동화, 「엄지공주」 에서 24
만들기의 시간 : 너를 위한 선물이란다
아기를 키우는 것처럼 - 엄마만의 미니 정원 만들기 28
태담의 시간 : 쓰다 & 속삭이다
무지개의 끝에는 - 엄마의 꿈, 기도, 희망 30
태교 다이어리 Dear My Baby
너를 그리며, 기다리며 32
Special Tip 1
태교 다이어리, 이렇게 써보세요! 33
2장. 두 번째, 아름다운 태교
엄마에게 와서 꽃이 되다
엄마가 되는 시간 : 임신 정보와 태교 코칭
엄마에게 띄우는 두 번째 편지 38
문학 작품을 읽어보세요! - 임신 1 ~ 2개월의 태교 코칭 39
엄마가 할 수 있는 일 40
공감하기의 시간 : 엄마가 엄마에게
꿈처럼 찾아온 사랑, 그리고 꿈이 41 - 서울 영등포구 꿈이 엄마의 이야기
읽기의 시간 : 아기야, 우리 목소리가 들리니
사랑하라, 마치 운명처럼 - 홍랑의 시조, 「묏버들 가래 것거」에서 45
만들기의 시간 : 너를 위한 선물이란다
사랑은 꿈처럼, 영화처럼 - 고백 스케치북 만들기 50
태담의 시간 : 쓰다 & 속삭이다
엄마에게 와줘서 고마워! - 엄마에게 찾아온 기쁨 52
태교 다이어리 Dear My Baby
임신 1~2개월, 우리에게 일어난 일 54
3장. 세 번째, 아름다운 태교
어둠을 밝히는 등불처럼
엄마가 되는 시간 : 임신 정보와 태교 코칭
엄마에게 띄우는 세 번째 편지 58
태명을 지어주세요! - 임신 3개월의 태교 코칭 59
엄마가 할 수 있는 일 60
Special Tip 2
태명, 어떻게 지어야 좋을까요? 61
공감하기의 시간 : 엄마가 엄마에게
반짝반짝 등불을 밝힌 아기 - 서울 강서구 깜이 엄마의 이야기 66
읽기의 시간 : 아기야, 우리 목소리가 들리니
가장 소중한 장미 -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 왕자」에서 70
만들기의 시간 : 너를 위한 선물이란다
너를 부를 때마다 - 태명 문패 만들기 75
태담의 시간 : 쓰다 & 속삭이다
달빛이 달래주네 - 엄마의 빛, 따뜻함 77
태교 다이어리 Dear My Baby
임신 3개월, 우리에게 일어난 일 79
4장. 네 번째, 아름다운 태교
네가 있다는 사실이 놀라워
엄마가 되는 시간 : 임신 정보와 태교 코칭
엄마에게 띄우는 네 번째 편지 82
태교 다이어리를 시작해보세요! - 임신 4개월의 태교 코칭 83
엄마가 할 수 있는 일 84
공감하기의 시간 : 엄마가 엄마에게
아기와의 달콤한 브런치 타임 - 전남 순천시 행복이 엄마의 이야기 85
읽기의 시간 : 아기야, 우리 목소리가 들리니
패배하지 않는 용기 -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 에서 89
만들기의 시간 : 너를 위한 선물이란다
입덧이 지난 후 - 견과류 꿀 피자 만들기 94
태담의 시간 : 쓰다 & 속삭이다
나를 위한 브런치 - 엄마의 존중, 여유 97
태교 다이어리 Dear My Baby
임신 4개월, 우리에게 일어난 일 99
5장. 다섯 번째, 아름다운 태교
밤바다 위로 쏟아지는 별, 바로 너
엄마가 되는 시간 : 임신 정보와 태교 코칭
엄마에게 띄우는 다섯 번째 편지 102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세요! - 임신 5개월의 태교 코칭 103
엄마가 할 수 있는 일 104
공감하기의 시간 : 엄마가 엄마에게
아기야, 세상은 그림보다 더 아름답단다 105 - 경기도 고양시 예나 엄마의 이야기
읽기의 시간 : 아기야, 우리 목소리가 들리니
천국으로 향하는 별 - 알퐁스 도데의 소설, 「별」에서 109
만들기의 시간 : 너를 위한 선물이란다
네게 보여주고픈 아름다운 세상 - 아기 방 장식 액자 만들기 114
태담의 시간 : 쓰다 & 속삭이다
엄마와 아기가 행복한 나라 - 배려, 감사, 행복 119
태교 다이어리 Dear My Baby
임신 5개월, 우리에게 일어난 일 121
6장. 여섯 번째, 아름다운 태교
엄마 따라 웃어 볼래, 스마일 스마일!
엄마가 되는 시간 : 임신 정보와 태교 코칭
엄마에게 띄우는 여섯 번째 편지 124
엄마만의 태교 여행을 떠나보세요! - 임신 6개월의 태교 코칭 125
엄마가 할 수 있는 일 126
공감하기의 시간 : 엄마가 엄마에게
한 편의 영화처럼, 그리고 드라마처럼 127 - 경기도 김포시 몰디 엄마의 이야기
읽기의 시간 : 아기야, 우리 목소리가 들리니
아씨방 일곱 친구 이야기 - 고전수필 「규중칠우쟁론기」에서 131
만들기의 시간 : 너를 위한 선물이란다
우리 목소리가 들리니 - 태교 동화 녹음 파일 만들기 136
태담의 시간 : 쓰다 & 속삭이다
눈도 삐뚤 코도 삐뚤 - 엄마의 웃음, 즐거움 139
태교 다이어리 Dear My Baby
임신 6개월, 우리에게 일어난 일 141
7장. 일곱 번째, 아름다운 태교
네가 있어 더 행복한 시간
엄마가 되는 시간 : 임신 정보와 태교 코칭
엄마에게 띄우는 일곱 번째 편지 144
아빠의 태담을 들려주세요 - 임신 7개월의 태교 코칭 145
엄마가 할 수 있는 일 146
공감하기의 시간 : 엄마가 엄마에게
우리 모두 너를 기다린단다 - 전남 곡성군 로하 엄마의 이야기 147
읽기의 시간 : 아기야, 우리 목소리가 들리니
여자들이 진실로 원하는 것 151 - 영국 전설, 「아더 왕과 거웨인 이야기」에서
만들기의 시간 : 너를 위한 선물이란다
시원한 바람이 솔솔 - 아빠 표 부채 만들기 156
태담의 시간 : 쓰다 & 속삭이다
내가 없어도 괜찮을까? - 엄마의 걱정, 위로, 용기 159
태교 다이어리 Dear My Baby
임신 7개월, 우리에게 일어난 일 161
8장. 여덟 번째, 아름다운 태교
지혜롭고 사랑스러운 아기로 자라길
엄마가 되는 시간 : 임신 정보와 태교 코칭
엄마에게 띄우는 여덟 번째 편지 164
엄마를 위한 선물을 준비해보세요! - 임신 8개월의 태교 코칭 165
엄마가 할 수 있는 일 166
공감하기의 시간 : 엄마가 엄마에게
아기야, 네 오빠를 소개할게 - 인천 남동구 바다 엄마의 이야기 167
읽기의 시간 : 아기야, 우리 목소리가 들리니
어머니와 같은 사랑 171 - 톨스토이의 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만들기의 시간 : 너를 위한 선물이란다
우리들의 크리스마스 -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 176
태담의 시간 : 쓰다 & 속삭이다
나무 그네 위의 연인 - 엄마의 삶, 일, 가치 179
태교 다이어리 Dear My Baby
임신 8개월, 우리에게 일어난 일 181
9장. 아홉 번째, 아름다운 태교
가족이 된다는 것
엄마가 되는 시간 : 임신 정보와 태교 코칭
엄마에게 띄우는 아홉 번째 편지 184
선배 엄마, 명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임신 9개월의 태교 코칭 185
엄마가 할 수 있는 일 186
공감하기의 시간 : 엄마가 엄마에게
이런 아이로 자라게 하소서 - 몽란의 어머니, 영천 이씨의 이야기 187
읽기의 시간 : 아기야, 우리 목소리가 들리니
지혜를 갖게 하소서 - 그리스의 전설, 「안티고노스의 초상화」 에서 191
만들기의 시간 : 너를 위한 선물이란다
너만을 위한 선물 - 아주 특별한 기저귀 가방 만들기 196
태담의 시간 : 쓰다 & 속삭이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 아빠의 의미, 다짐, 용기 199
태교 다이어리 Dear My Baby
임신 9개월, 우리에게 일어난 일 201
10장. 열 번째, 아름다운 태교
비로소 나, 엄마가 되다
엄마가 되는 시간 : 임신 정보와 태교 코칭
엄마에게 띄우는 마지막 편지 204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세요! - 임신 10개월의 태교 코칭 205
엄마가 할 수 있는 일 206
공감하기의 시간 : 엄마가 엄마에게
가족이라는 이름 - 서울시 강서구 우리유 엄마의 이야기 207
읽기의 시간 : 아기야, 우리 목소리가 들리니
부모의 다른 이름, 바보 - 탈무드, 「아버지의 유산」 에서 212
만들기의 시간 : 너를 위한 선물이란다
어머니에게서 어머니를 배우다 - 어머니에게 보내는 엽서 쓰기 217
태담의 시간 : 쓰다 & 속삭이다
먼 훗날, 엄마의 뒷모습 - 엄마의 가족, 기적, 감격 220
태교 다이어리 Dear My Baby
열 달을 마무리하며 222
기억남는 글귀 :
엄마는 얼마나 달콤하고 행복했을까요? 임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생리를 한 번 지나쳤을 때, 혹시나 하면서도 완전히 임신 사실을 믿을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생리를 두 번 지나쳤을 때, 혹시나 하는 마음은 흥분으로 바뀌게 되지요. ---- 38페이지
이 기분, 아기를 기다리는 모든 예비맘들의 마음이겠죠.
아직도 순간순간이 떨리고 기다려지고 궁금해지는 ... 참으로 생소하면서 오랫동안 느끼고 싶은 그 마음을 모두들 알겠죠.
열심히 일해서 목표한 꿈을 이뤘어도 그 사람이 없다면 기쁨을 느낄 수 없는 일, 그게 바로 사랑이라는 것 ---- 43페이지
13년동안 한 회사를 다니면서 나는 일만 열심히 하면 모든 것들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줄알았다. 그런데 그것은 아니었다. 관공서 협의를 갔을 때 감독관께서 저에게 했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가정입니다. 일은 안 되면 포기하고 그만 두어도 되지만 가정은 내팽겨 둘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그 때는 사실 그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그때 들었던 말들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알게 되었다. 즐거운 일도 가정보다 소중하지 않다는 걸...
일에 큰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무엇인가를 잃고 나서야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일보다 사람이 더 좋다는 것을...
선인들의 지나간 행적을 더듬고 그에 관한 책을 읽으며, 이를 선망하여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야 한다. 나도 그들과 같은 위인을 낳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보통 때보다 언행에 신경 쓴다면 분명히 훌륭한 아기를 낳을 것이다. ---- 189페이지
아기를 가진 후에는 언행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뱃속 아기가 모두 느끼고 듣고 생각하고 있을 거라고, 가끔 뱃속에서의 기억을 한다는 얘기를 들으면 뱃속 아기는 모든 것을 다 듣고 있다는 사실을 알 것 같다.
‘네가 있어서 내 인생은 하루도 빠짐없이 놀랍고 즐겁고 감사했단다. 네가 아무리 말을 듣지 않아도 나는 그 모습마저 예쁘고 사랑스러웠지. 너의 부모로 살 수 있게 만들어주신 하느님께 감사한다. ---- 216페이지
자녀를 소중히 여기는 부모님의 마음을 느껴지는 글이다. 부모는 가끔 자녀 때문에 바보가 되는 경우가 있다. 모두들 자기 아기에게 문제가 있다는 말을 해도 본인 눈에는 아기가 너무 예쁘기만 하는 때가 있다. 부모가 되면 객관적이지 못한 경우가 있다. 참으로 어려운 일이면서도 행복한 순간일지도 모른다.
당신의 아이를 안을 수 있고 그 아이 때문에 울고 웃을 수 있는 하루하루가 바로 선물이라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보물 상자가 지금 당신에게 찾아온 거라고, 엄마의 임신, 태교, 출산, 육아 이 모든 여정이 선물처럼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 226페이지
나에게도 보물상자가 왔으면 좋겠다. 보물상자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한 지난날이 너무 안타까운 일이지만 언젠가는 나에게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물상자가 찾아왔으면 좋겠다.
마치는 글 :
요즘 젊은 부부들 중에 살아가기 힘들어 임신을 기뻐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임에도 힘들어하는 것이 단지 부부들만의 문제일까?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만이 아니라 마을 전체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부부만의 일이 아닌 이 사회의 일일지도 모른다. 이 맞벌이 부부들의 삶을 보면 저렇게 살면서 정작 “아기는 언제 키우지.”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너무나 힘든 사회에서 아기는 언제 낳아 키우라는 것인지.
임신, 태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사회의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
아기를 낳아 아기를 행복하게 키울 수 있는 사회가 중요할 것 같다.
훗날 나에게 다시 찾아올 아기를 기다리면 삶의 순간순간을 감사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 같다.
리뷰 사이트 소개 : http://cafe.naver.com/jhcomm/13279
공정거래위원회 문구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