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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특별한 아인슈타인 - 별별 인물 이야기
자비네 카르본.바르바라 뤼커 지음, 김라합 옮김, 마렌 바르버 그림 / 웅진주니어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학창 시절 위인전을 읽지 않았던 사람은 없을것이다..
교과서에도 많은 위인의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학습을 위해서라도
꼭 읽어야 할 책 중에 위인전을 뽑는다..
지금은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책이 나오는 세상이다..
정말 말이..아닌 책의 홍수란 말을 실감 할 수 있다..
그런데..그 많은 책 중에 위인전을 살펴보면 대부분 그 인물의 자서전이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훌륭한 업적을 이룬것을 그 인물의 전체적인 일대기 속에서 찾는 경향이 강하다..
어릴때부터 특별했다..
뭔가 남 달랐다.라는 것을 말해주는것인지...
아니면 지금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희망을말해주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우리가 접했던 위인전은 인물의 출생부터 성장과정까지 모두 알 수 있는 책 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이번에 읽은 <<상태적으로 특별한 아인슈타인>>은 조금은 특별한 책 이다..


보는 것처럼...앞부분만 읽는다면 어느 누구도 위인전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 할 것이다..
아이슈타인의 위인전이라면 아이슈타인의 어린시절로 시작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 했는데..
뭔가 특별하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
마리아는 방학을 맞이해 이모네 집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빅토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된다.
빅토르는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마리아에게 이야기 하게된다..
그리고..그 들은 50여년전에 그 곳에 살았던 아이슈타인을 만나게 되고
아이슈타인에게 상대성이론에 대해서 듣게 된다..
상대성이론은 자연법칙이 관성계에 대해 불변하고,
시간과 공간이 관측자에 따라 상대적이라는 것 이다..
그림이 아닌 아이슈타인의 실제 사진을 만날 수 있는 점도 상대적으로 특별한 아인슈타인...의 장점이다..
실제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한 일러스트는 위인전이라는 딱딱함을
깨기에 충분한것 같다..

그 전에 봤던 위인전처럼 인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아인슈타인...이라는 인물의 특성이나..
삶을 모습을 되새기고 느끼기에는 매우 좋았던것 같다...
우리가 말하는 위인은 대부분 과거 속의 인물이다..
그래서 사람에 따라서는 같은 일을 두고 다른 해석을 할 수도 있다.
지금 시대와 다른 모습의 위인의 일대기를 읽는것보다는..
그 인물이 업적을 남기는데 필요한 정신을 알아 가는게 더 도움이 되는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