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인가열시도 넘었는데전화로 동생생일 언제냐고 묻더니오늘은 동생한테 직접생일 묻는 전화를 했다.했던 말 하고 또하고..술 취해서 전화 하는 거그만했으면 좋겠다.술..하아
마트를 가면 1-2만원 정도의 늘 사는 품목만 사거나
떨이하는 공산품을 사기만 해서
마트가 비싸다는 걸 체감을 못 했다.
오늘 차례대비 한방에 해치우기 장을 위해서 마트를 갔더니.
역시..
인쇼는 위대한 것이었다.
마트를 훑는데 동네슈퍼에서 사던 물건값과
인쇼를 통한 물건값이 머리속을 지나가면서
오늘 꼭 사야하는 물건들이었음에도
적잖은 고민이 생기는 꼴이..ㅋㅋ;
역시 마트는 금방 먹을 것들만 사는걸로..
어떤 동기녀석이랑 톡을 했다.
'언니는 왜 아기 안 낳아?'
'안 생겨?'
'효도한다 생각하고 낳아봐'
그냥 동긴데.. 참 프라이버시 감안 않는 질문.
-_-;;
그래 뭐 효도도 좋다구.
근데 효도할 시간보다 그 애가 살아갈 시간이 훨씬 길지 않냐 말이다.
그냥
좀 살면 큰일나냐.
갑자기 나가면서 'ebs'에서 뭐가 당첨되었다고 온다네. 하고 나갔다.
그래서 오전중에 이 구역을 도는 택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스팸 아닌가. -_-?
ebs라니.. 우리가 ebs랑 뭐 ...;;
아니 다른데서 오기로 한 물건인데 내가 잘못 들은건가.
여튼 뭐가 온다니 빨리 왔으면 좋겠다.
ㅋㅋ
어제 오늘 가던 미용실 전화를 해봤는데
연락두절.
대박집 그런 건 아니지만 예약제라 전화를 한건데..
대학교 앞이라 한가한 방학을 이용해
놀러가신 모양이다..
어쩔 수 없이 다른 미용실을 찾아 나섰는데
정말 내키지 않는 걸음.ㅜㅜ
한 군데 찍어 들어갔는데
또 원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진다.
오호호호. 손님
매직펌.. 안해보실래용.
시간 많이 걸려서 그러세요?
괜찮은데
오호호호
가만 두고 머리나 잘라줘..
잠깐이었지만 힘들었다.
ㅜㅜ
나는 퍼머나 염색을 하지 않으니까
미용실 사장님 보기엔
영업대상 일 수 밖에 없지만
달갑지 않다.
그리고 컷트만 하려고 간 걸음이 무거워진다.
퍼머손님에 들이는 시간대비 돈에 비하면
짧은 컷트 손님인 나한테 받아내는 돈도 가성비 괜찮은데
...왜 나는 주눅이 들지. -_-
군더더기 말이 없는 사장님
얼른 돌아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