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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
허영선 지음 / 서해문집 / 2018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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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년도 지난 거 같다
아주 오래전 사촌오빠가 제주로 이주해서 일을 시작했고
제주여자와 결혼을 했다
거기서 제법 자리잡은 후 경비부담 해가며 종종 우리 부모님을 제주구경 시켜줬다
찢어지게 가난했지만 키워줬던 삼촌에 대한 답례같은거...
암튼 우리 형편으로는 섬구경을 할 수 없었는데
사촌과 부모님이 해주는 얘기를 들으며 제주는 그런 곳인가 했었다
제주사람들 육지것들에 대해 경계심이 많다
마음을 열지 않는다 류의 이야기...
그때는 경상도 사람이 전라도 사람 공산당처럼 얘기하는
그런 별거 아닌 류라 생각했는데..

참으로 사연이 많은 땅...
학교다닐때는 교과서 어디에 한자락 있었는지 기억도 안나고
여명의 눈동자 보면서 제주도에 뭔일이 있었던거야 정도..(그래도 그걸 다루다니,)
한국전쟁 시기 학살사건도 꽤나 밝혀졌고 활자로도 제법 본 거 같은데
제주사건은 많이도 미뤄뒀었네
전젱때는 그럴수밖에 없었다 시치미 떼면 그만인데
이건 밝히면 모두가 곤란한 일이라 그랬나
모두가 알 수 있게
건조한 사실 나열만이라도 해서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
시간학습을 통해 어리석은 일은 벌이지 않게.
이거 보기 전에 차이나는 클라스 현기영편 본게 도움이 되었다
영상으로 흐름을 한 번 학습한 후 복습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발굴되지 못한 유골이 다 수습되고
제주만의 일이 아닌 모두가 알아야 하는 일이라는 게 알려지길 빌어본다

책 뒤쪽으로 가면 사건일지가 있다
읽고 정리가 안되는 나같은 흐릿한 사람은 참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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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야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 않으면 행복해질 수 없다
네가 행복해져야만 이 세상도 행복해진다

ㅡ다시 본 연애시대 마지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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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하는 날씨에 다 익은 것이 별로 없다며

한 분씩만 나오는 토마토 직거래장터.

둘이 먹기엔 고민스러운 양인데 하며

한 상자를 들고 왔는데 8일만에 끝냈다. -_-;;;

혹시 상할까 조바심 났었나?

이번엔 반상자만 사왔다.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가격 내려가겠지?

 양껏 먹어치우며

부자처럼 행세하리.ㅋㅋㅋ

 

오다가 대형교회서

전도지 돌리길래

앉아서 얘기하는 거 듣다가

궁금한 것도 있다며

몇 가지 질문을 했다.

천국 꼭 가야하나요?

등등..

질문끝에 역질문이 들어왔다.

혹시 신천지 다니시나요 였던가..

암튼 신천지 뭐라고 질문을 ..

내가 불순분자 같아보였나부다.

....

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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