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란다 윗층에서? 물이 쏟아졌다.
촤르르르.. 들이붓는 소리에 놀라 가봤더니
하수관인가 우수관인가 연결된 그 어딘가에서 물이 막 쏟아지고 있었다.
확장해서 연결된 방문부분으로 물이 주룩주룩 흘러내리는..=_=
집쥔한테 연락했더니
물 쏟아질 때 어디서 쏟아지는지 봤냐능..
물이 또닥또닥 떨어지면 봤지..
방으로 들어와서 거실로 나가는 문 근처까지 물이 내려왔는데
...얼마나 쫄았다구..흐엉.
근데 집주인은 와보지도 않구
알아보셈. 그러기만 하구.
설비하시는 분 와서는
지금은 물이 안 쏟아지니 알 수 없어용.
그러고 가심.
....집쥔은 전문가도 모르는데 뭐 어쩌겠음
다음 비 올 때까지 기다리셈..이럼..
비가 올 때까지...
다음 비가 올 때까지..
그언젠가 다음 비가 올 때까지..
젠장.
집 사고싶다. ㅜ_ㅜ
설비하는 분이 윗층을 봐야 알겠다고
..해서 집쥔 통해 윗집 분이랑 연락했는데
확장해서 베란다 안쓴다고 강력하게 쏼라쏼라하며
결국.. 안보여주더라.
ㅆㅂ..베란다에 금송아지 숨겼나..
..
어제를 지나며 드는 생각..
베란다는 베란다의 기능이 있당..
되먹지 않게 확장하면 안한것 보다 못함..
...그리고 나도.. 집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