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통화하다가 어쩌다 @@@ 얘기가 나왔다.
우와 ...;
'사람 여럿서 하나 바보 만드는 거 일도 아니다'
'그럼 왜 그런 자리 까지 올라가도록 만들었냐'
'그런 놈을 우리하고 척진 호남 사람들도 뽑았두만'
'옆에 놈들이 더 나쁜 놈들이네'
'그 놈들이 벌을 받아야지.'
'이 때까지 안 해먹은 놈이 있는 줄 아느냐'
'###은 고등학교 나온 놈이 말도 할 줄 모르는 게..어쩌구저쩌구.'
...-_-
우와...;
동네아줌마도 아닌 공무원이 그럼 되는거냐?
그런 줄 지금이라도 알았으면 바꿔야 되는 거 아냐?
했더니
그럼 잘난 니가 그 자리 해보라구..
ㅋㅋㅋㅋㅋ-_-
경우 바르고 그런 줄 알았던 우리 엄마도
여기서는 한 눈 감고 들어가신다.
한 세대가 없어져야 인간종교가 변할 것인가부다.
..뻘쭘했던 것은
'높이 가면 누구나 해쳐먹는다'
는 공식 같은 화를 낼 때 딱히 아니야 그런 사람 없어..
라고 부정을 할 수 없었다는.
...에휴.
엄마.. 근데 왜 고졸은 뭐를 하면 안되는거야?
엄마 자식도 고졸인데?
그리고 말을 잘한다는게 고상한 척 교양있는 척
위엄있는 척 한다는 거야??
니가 쓰는 표현을 통해 내가 친근함을 드러내주마.
이건 안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