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중심 초등 수학 5-2 (2018년) 초등 수학중심 (2018년)
미래엔 교육콘텐츠연구회 엮음 / 미래엔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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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학년이 오를수록 왜 나의~~시간의 흐름이 빨라지는건지.... 정말 모르겠다.

예전에 읽었던 뇌과학 관련책에서는 나이가 들면 모든것이 익숙해 지기 때문에 당연한 거라고 했는데...

사실 아이의 학년이 오를수록 매 학기 순간순간 나도 아이와 함께 새롭게 배우고 있는 중이라 모든게 다 새로운데...ㅠㅠ말이다.

우리학교는 이번 여름 공사로 인해 여름방학이 다른 학교보다 2주가까이 늦어졌다.

뭐 방학이 늦어진다고 해도 크게 달라질건 없지만..

늘 그래왔듯 이번 여름 방학에도 다른 과목들 보다는 수학과 영어가 주가 되어야 하기에...

방학전부터 야금야금 공부해야할 것들에 대해 계획을 진행해 왔다.

특히 수학은 1학기 6단원 시험이 끝나는 날부터 미리 준비해둔  5-2학기 수학책과 수학 익힘책으로 워밍업을 했다

이번 학년은 다행히도 선생님께서 진도를 팍팍 빼주신 관계로 시간적 여유가 지난학년보다는 많았기 때문에...이래저래 많이 편했던 것도 사실이고... 시간이 정말 중요한건 맞나보다.

지난주 월요일부터 시작된 방학...

월요일부터 문제집 풀이에 들어갔다..

사실 처음엔 계획을 좀 구체적으로 잡아서 해야 하나? 고민도 했지만 이번엔 무조건 진도 빼는데 목적을 두기로 하고..할 수 있으면 6학년 내용도 빨리 접하게 하고 싶기에..예전처럼 많은 양의 문제집을 풀어 새학기를 준비하기 보다는 한권의 문제집을 정해 집중적으로 풀고 다음학기 예습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다행히 엔유맘6기도 함께 하게 되어...집중 문제푸는 영역은 수학중심이 함께 해줄거 같다.

이번 여름 아이 중학교 배정때문에 이사를 계획했기에 미래엔유맘과 함께 할 수 없을거라 생각하고 신청도 안하고 있었는데...

웬지 그렇게 하고 나면 아이와 하는 공부 패턴이 무너져 버릴거 같아... 뒤늦게 부랴부랴 신청했는데.. 다행히 함께 하게 되어... 어찌나 고맙던지..

게다가 아이와 막상 공부하다보니.. 신청 안했음 정말 많이 후회했을거 같단 생각도 든다.^^


2학기 우리가 신청한 수학중심과 유형맞짱, 쏙셈

그전엔 방학에 이 세녀석들을 다 함께 했었지만 이번여름엔 진도를 좀 빡빡하게 빼야하는관계로...

방학엔 수학중심을 학기중엔 유형맞짱과 쏙셈을 진행하고

학기말이나 겨울방학을 활용해 문해길을 진행하려한다.

이번학기도 잘 부탁한다~~!!!! 미래엔삼총사~~~

우선 2학기를 논하기전 1학기 진행한 수학중심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야 할거 같다.

5학년에 들어가니 갑자기 어려워 지기 시작한 수학

뭐 늘상 그래왔었지만

그래도 4학년까지는 기존에 배웠던 내용들에 숟가락 하나 더 얹지는 형색이었다면

5학년 수학부터는 새로운 용어들이 튀어나오면서 1단원부터 정신차리지 못할 정도로 밀고 올라왔다.

그래서 인지 확실히 5학년 시험부터는 반 아이들 성적이 양분되는게 보이기 시작했다.

중간이 없다고 해야 하나??

4학년때까지는 중간 성적을 보이는 아이들이 제일 많았는데 5학년 1학기에는 아이들 성적이 중간이 없이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로 나뉘는게 보였다.

아마도 기초가 부실한 아이들이 무너져 내리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원진도는 중학교를 배운다고 하는 아이들이 기본 연산이 잘 안되는 모습을 보이거나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문제를 푸는 모습들이 아이 친구들을 통해 종종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면에서 수학중심과 3학년때부터 늘 함께 해온 우리 아이는 좋은 성적을 내주었다..^^

5학년 1학기 4단원에서 1문제를 틀린걸 제외하곤 만점이기에..

그나마 4단원 틀린문제도 연산실수...-_-"였기에...

2학기부터는 쏙셈도 두번씩 돌아가리라... 다짐했다..ㅋㅋ



이번 2학기 함께 예습을 도와줄 수학중심

개념부터 시작해서 시험대비까지.. 꼼꼼하게 함께 해주는 녀석이기에.. 이번에도 믿는다.

2학기 1단원인 소수의 곱셈을 진행하다보니... 웬걸??

5학년 1학기에 배운 내용들이 다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5학년 1학기에 분수와 관련된 내용들을 많이 배웠던 이유가 2학기 진도를 위함이었다는걸 여기서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대신 1학기 내용을 꼼꼼히 진행해서 인지 2학기 내용은 아이가 받아들이는데 정말 쉬웠다.

이래서 다시한번 기초가 중요하단 사실 또 알게 된다.
















 












 

교과서를 끝내자마자 시작한 문제집...

사실 생각보다 틀리는 문제가 적어 당황했다.

음...오답 개수가 좀더 많아햐 했는데..ㅋㅋ 하는 생각을 하고..

틀린문제에 대해서만 다시 한번 짚어봤다.

앞에 0.001이 틀렸는데 어찌 뒤에 답이 맞았는데...

0.1*0.1에서 1앞에서 소숫점을 들어갔단다.

웬지 너무 잘한다 했더니 가장 기초적인데서 이렇게 헛점을 보인다..ㅋ

이건 다 풀어놓고...

왜 100이 나왔는지...

이런 허당기를 보이는 우리 아이...ㅠㅠ

곱셈실수...

이래서 절대 연산을 놓을 수 없다.

연산은 해도해도 과한게 아니라는걸 또 한번 깨닫는다..

이렇게 연산이 틀리는 경우가 사실 제일 억울한 경우 인데...-_-"

그렇게 생각하는게 엄마만이라는게.. 함정..

이문제 역시 연산오류네요..


5번 9번은 왜 저리 풀었는지,,,,

위에 과정을 보면 제대로 풀로 있는데 말도 안된는데서 약분을 한거 같아요...ㅜㅜ



그리고 이번 1단원 학습을 하면서 가장 문제점이었던

사고력 키우기의 2와 2-1번 문제

사실 앞에서 틀린 다른 문제들은 대부분이 연산 실수에서 오는 문제이기 때문에 아이가 문제 이해를 못하는 문제는 아니었다. 하지만 2번 문제와 2-1번 문제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같은 유형의 문제를 동시에 틀린건 우리 아이가 이 유형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거라 본다.

어찌 보면 말장난인 문제인데.. 그 문제를 정확히 파악 못하고 있었다.

아이에게 천천히 다시 설명하고 소수점의 위치에 대해 다시 한번 마무리 하고 이단원을 마무리 했다.


전체적으로 1학기를 보낸후 2학기 문제를 푸니 그닥 큰 문제는 없었다.

다만 1학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친구들은 2학기도 많이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래서 5학년 부터는 수포자가 나오기 시작하나 보다.

이번 여름 늘 아이와 함께 해주는 수학중심과 수학개념의 중심을 잡아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 올려야 겠다.


기초 개념부터 연산까지 수학 완전정복을 꿈꾸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쏙셈,수학중심, 유형맞짱으로 함께하다 보면

수포자는 남의 아이 이야기가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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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사 박물관 - 조용한 아침의 나라를 깨운 근대 신문물 이야기
김영숙 지음, 심수근 그림 / 파란자전거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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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자전거의 최초사 박물관~~

오랜만에 재미있는 책을 읽었어요^^

늘 느끼는 거지만 파란자전거에서 나오는 책은 기본이상은 하는거 같아요.

어쩜 이렇게 재미있게 구성되어져 있는지.. 한국사를 시작해야 하는 5학년 딸아이보다~

엄마가 더 열광해서 읽어내려간거 같아요.

소설책들이야 워낙에 이야기들이 재미있어 재미있다지만 이렇게 사실을 바탕으로

역사 이야기를 써 내려간 책이 소설보다 더 재미 있네요~^^

그럼 최초사 박물관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기 위해~~

아이와 함께 하면 좋은 팁까지~ 같이 공유할께요~


 

 


 

글쓴이의 말에 나오는 '바람'난 조선의 '최초들' 관람하듯 유람하듯 읽어 보자!

이 문구가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가네요~

다른 역사 관련 책들처럼 달달달 외우면서 읽을 필요 없이 읽다 보면 시간의 흐름이

조선말 서양에서 처음 들어온 신기함을 준 신문물들이 여러 시대적 사건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정말 멋드러진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해요~


 


이 책이 좋은 이유중 첫번째는 격동의 시기 근대로의 시작을 알려준 다양한 일련의 사건들을

읽기전 사전지식을 넣어듯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어요.

최초사 박물관을 통해 널리 널리 알려질 신문물들을 이야기 하기 전에 알려주고 있어서 그 시대를 이해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기본적인 시대 배경과 왜 그렇게 어이없이 외세에 끌려다녀야 했는지를 그동아에 보았던 한국사 관련 책들은 재미나 흥미가 아닌 외우기 위주로 흘러 갔는데 이책은 사건 하나하나다 모두 연결되어 있었다는걸 알려주고 있어요.

모든 사건들이 각각의 개별 사건이 아닌 모두 연결 연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진행되는 역사라는걸..

책 안에서 자연스럽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작년 여름 초4학년 강화도관련 사회 활동이 유독 많아 아이와 함께 강화도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중 여러 돈대들을 보고 왔었는데.. 그 돈대들의 역할등에 대해서 아이에게 설명할때 잘 이해 하지 못하고

어떤 사건들과 연결 되어 있는지.. 너무 어렵게 다가왔었는데..

이 책을 읽고는 아이가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고리를 찾더라구요.

진즉에 이책 알았다면 한번 읽히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네요~

왜 그렇게 외인들의 침입이 잦았는지의 이유와 불평등한 강화도 조약까지..

아이에게 무조건 강화도 조약은 불평등 한 것이다.. 라고 외우게 하기 보다는

직접 조약을 읽어 보고 왜 그 조약이 불평등 조약인지를 아이 스스로 느끼게 할 수 있게 해줘서 넘 맘에 들어요.

무조건 외우는 역사가 아닌 함께 배워가는 역사를 알려줘서 좋아요.




 

최초의 전화기부터 기차까지.

그 신문물들과 연관된 일화들까지 함께 자연스럽게 시대상을 머리 속에 그려볼 수 있어요.

거기에 현재의 모습까지 함께 이야기 해주고 있어서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닌 계속 진행되는 역사라는걸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일깨워 주네요.

신문물을 처음 접한 사람들이 느꼈던 이야기들은 아이에게 아주 좋은 옛이야기로 다가오게도 해주고

전화기의 가격이 집 한채 값보다 비싸던 시대이야기를 아이는 그저 옛날 이야기로만 느끼기 좋은데

시기별로 이야기 해주고 있어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도 밀접관 관계가 있다는것도 알려줘요~.

편파적으로 한쪽면만 보여주는게 아닌 다양한 궁금증들 까지 불러 주고 있어요.

거기에 엄마의 부연설명이 따로 없이도 읽는데 부담이 없다는 강점도 갖고 있어요.


 

12월 22일 아이와 함께 헌번 재판소갔다가 거기에 제중원터가 있었는데..

아이가 책 읽으면서 먼저 이야기 해주어서...깜짝 놀랐어요. 그곳에서 갑신정변 홍영식의 집에 제중원을 건립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이 책에선 아이가 알지 못하던 제중원의 건립 비하인드 스토리가 추가 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체험학습을 하기전 엄마가 읽고 아이에게 설명해 주면 더 좋은거 같아요.




 

여성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많은 페이지를 할애해 주고 있어요.

이렇게 평등하게 교육 받을 수 있는 권리들에 대해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교육이 불러온 후폭풍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 해주는 멋진 책이예요.




 


마지막 보너스 개화당 인물 열전까지

익숙한 이름들과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잘 정리해 주고 있어요.

국립중앙박물관도 근대사박물관도

치욕의 역사라 그런지 조선말부터 대한제국을 거쳐 일제강점기까지의 이야기는

제대로 이야기 해주는 책들이 없어서 그저 외우기에 급급한 역사책들 뿐이었는데

그런 답답함을 이책이 재미있는 구성과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모두 날려 주고 있어요.

답답하고 치욕적인 과거라 인식하기 보다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왜 그렇게 살아야 했는지도 알려주고 있고 신문물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지금의 모습의 시초였다는걸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어서

근대에서 현대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멋진 책이예요.

현대사도 최초사 박물관이 나오면 좋겠단 생각을 하면서~~

엄마가 아이와 한국사 공부를 할 때 꼭 한번 미리 읽고 체험학습 하면

체험학습의 재미도 배가되고 이해도 더 잘되는 내용들이 가득한 최초사 박물관~

현대 최초사 박물관도 함께 하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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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팍스 1
사라 페니패커 지음, 존 클라센 그림, 김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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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 책을 읽다가 시간이 지나가는게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팍스를 읽으며 시간의 흐름 자체를 잊은듯 했다... 잔잔하지만 밑을 알수 없는 감동이 밀려와 읽고 나서 한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드는 책이었다.

팍스...

태어나자 마자 부모를 잃고 사람손에 길러진 그리고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손에 의해 숲에 버려져 그 숲에서 그를 버린 사람을 기다리면서 힘겹게 자연에서 살아가기위해 노력하는 여우

그리고 피터...

팍스를 사랑하지만 원치않게 숲에 놓아줘야만 하고 팍스를 찾아 나서는 피터.. 팍스를 찾아 나서지만 결국 팍스를 위해 자연으로 보내줘야 하는 피터...

폭풍우 치는 밤에의 메이나 가부처럼 마당을 나온 암탉의 잎싹과 초록머리처럼... 팍스와 피터 또한 우정 이상의 것을 서로 공유하고 있는 사이이기에... 너무나 아름다운 이야기랍니다.



 


피터가 팍스를 눈물로 보내지만..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 버리다 싶이 도망치다 싶이 버려야 했던 자동차를 타고 떠나버려야 했던 그때의 떠나보냄이 아닌 팍스의 행복을 위해 팍스가 정말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보낼때 흐르는 눈물은 분명 달랐을 거구 그래서 피터는 그 눈물을 닦지 않았던거 같아요. "이따금 사과는 나무에서 아주 멀리 굴러 떨어지기도 한다"는 글처럼... 피터와 팍스는 멀리 떨어진 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아이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사랑과 우정에 대해 이야기 해줘야 할때 꼭 읽게 해주면 좋은 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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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왕 하커 선스시 동물동화 1
선스시 지음, 이지혜 그림, 신주리 옮김 / 다락원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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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말 가슴 벅차오르는 책을 읽었어요.

읽으면서 최재천교수의 추천글에 있던 한 글귀가 어찌나 이해되던지..

'근래에 접하지 못한 흡인력....'

정말 주체하기 힘들 정도의 강한 흡인력을  보여주는 책 선스시의 동물동화 1권 사슴왕 하커 예요.

가슴 깊은 울림을 경험해 보기 딱 좋은 책~~^^

 



 

 


 

 

선스시의 동물동화는 큰 제목은 사슴왕 하커이지만 단편단편의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들이 5개 묶여 있는 동화 책이예요.

붉은 젖양 시루아, 야생 산양 날아오르다. 사슴왕 하커, 늙은 말 웨이니. 그리고 죄를 지은 말 까지.. 책에서 잔잔한 감동과 그리움.. 슬픔을 한꺼번에 느끼긴 정말 오랜만이었던거 같아요. 사실 처음 책을 접하고는 어두운 책인 아닌가?? 라는 생각도 잠시 갖긴 했지만.. 글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머릿속에 그대로 그려져서 그런 생각이 들었던거 같아요.

붉은 젖양 시루아를 읽으면서 황선미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의 잎싹과 기무라 유이치의 폭풍우 치는 밤에의 메이와 가부가 생각나게 했지만..

물론 책에서 받는 감동과 느낌은 전혀 다른 것이예요.

책을 읽는 순간 손을 놓을 수가 없어서 시간이 가는줄도 몰랐어요.

시간의 흐름조차도 멈춘듯 느끼게 해준 붉은 젖양 시루아..

몰아치듯 읽고 끝날때 내가 느낀 그 다양한 감정들....

티베트의 푸른양 시루아..

태어나자 마자 엄마를 잃은 새끼늑대 헤이추를 살리기위해 아빠 늑대 헤이바오에게 끌려와 푸른양과는 천적인 늑대 새끼에게 젖을 먹이며 아기 늑대에게 모성애를 느끼고 그런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지 못하는 시루아.. 결국 도망치지도 못하고 젖을 떼면 죽을 걸 알면서도 헤이추를 사랑하게 되는 시루아..

시루아를 죽이기 위해 준비중이던 아빠늑대 헤이바오가 헤이추를 살리기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는 모습과 자신의 전부라 여겼던 구라이얼과 룬자의 절대 변하지 못하는 모습에 절망하고 죽음 앞에서 헤이추가 시루아를 살리기 위해 흘리는 그 핏방울들...

그리고 양에게는 선량하지만 육식동물에게는 용감무쌍한 숫양을 찾아 선양봉을 향해 오르는 시루아...

읽는 내내 많은 숙제를 던져주고 많은 의구심을 남겨주는 이야기예요.

낳은정과 기른정...에 대한 생각.. 종을 떠나 헤이추가 시루아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내놓고 싸우는 모습과 룬자가 도망가기 위해 시루아를 밀쳐버리는 모습... 헤이추가 암컷 늑대에게서 시루아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삽화는 동화책이지만 가슴먹먹함을 느끼게 했어요. 그리고  인간의 비열함을 룬자나 구라이얼을 통해 보여주면서 내 모습을 돌아보게 해주는 책.. 아이도 꼭 읽어야 하지만.. 어른도 함께 읽고 아이와 함께 토론해 보면 더욱더 좋은 내용인거 같아요. 가끔은 가슴과 머리가 다른 결론을 내려야 할때도 있다는걸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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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수학 4-2 (2017년) 초등 우공비 (2017년)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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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비 수학 4학년 2학기 분이예요~

이녀석의 구성은 진도비법책과 비법풀이책 시험비법책로 구성되어져 있어요~

 

 진 도 비 법 책

 개념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공부할때 기초부터 탄탄하게 잡하주는 역할을 착실하게 해주고 있어요.

 비 법 풀 이 책

 일반적으로 있는 답지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예요. 기존의 답지들은 나올법한 답들을 제시해 주는 반면 비법 풀이책에 나온 답들은 창의적인 답들도 포함시키고 있어서 생각의 폭을 좀더 넓혀줄 수 있는 답에 대한 고민도 해결해 주고 있는거 같아요~

 시 험 비 법 책

 본책에 구성되어 있는 단원평가와 별개로 단원평가와 개념+확인문제까지 아이의 이해도가 얼마만큼이지 마지막까지  잡아주고 있어요. 엄마표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을 위해 아주 좋은 구성의 책이예요~


저희는 이번에 4학년 2학기 예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쎈연산의 도움을 함께 받을려고 해요~

미리 시작한 쎈연산...

연산이라고 우숩게 볼게 절대 아니예요~~

무한 도움 여기서도 받을 수 있었답니다.

​쎈연산속 교과서 쎈 연산 문제는 아이에게 맛뵈기이긴 하지만 미리 단순 연산이 아닌 교과서속 응용문제까지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기 때 예습으로 시작하지만 전혀 어려움이나 문제점은 없었어요~

​두둥~~~

그럼 열공소녀 민서군과 함께 우공비 수학 여행 떠나볼까요~~

​1단원 소수네요~~

하...

4학년이 되니 진짜.. 수학도 어려워 졌어요..

1학기도 내내 왜 이리 어렵지?? 자문하곤 했었는데..

2학기도 그리 녹녹하진 않을듯 싶어요~

진도비법책의 구성 내용들이예요.

바탕다지기, 개념잡는 비법, 또또문제, 실력 쌓는 비법, 개념 쏙 눈에 쏙 

하나하나 개념부터 시작해서 아이들이 헷갈리기 쉬운 문제는 한번더 잡아주고 비슷한 문제들도 비슷한 유형으로 묶어 확인해 주고 용어정리까지 깔금하게 해줘서 엄마가 진도비법책만 제대로 봐줘도 학기중 따로 아이와 예습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깔끔하게 되어 있어요.

아이도 공부하는 내내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공부 하는 내용에 대해 진지하게 풀어 나가고 있어요.

내용이 어렵거나 이해하기 어렵게 되어 있었다면 공부 하기 싫어 하거나 틀린 문제가 많아서 예습 자체에 불만을 갖을 테지만 아이도 이해 하기 편하고 이미 쎈 연산에서 맛뵈기 했던 내용들도 있어서 그런지 단원평가까지 쑥 한숨에 나갈수 있었어요.

공부라는게 특히 예습은 누군가의 강요보다는 스스로 학습에 대한 욕구와 의지가 있을때 그 효과가 빛을 발하는것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우공비 수학으로 예습하기는 딱인거 같아요.

우공비 수학 예습이 끝나고 나면 학기 중에 쎈 수학으로 다시 한번 학기중 수학에 대한 대비를 해주면 안성맞춤이 될거 같아요.

기본중에 기본인 우공비 수학을 탄탄하게 끝내놓고 나면 나머지도 편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더이상 고민은 안해도 될거 같아요~^^

​시험 비법책의 주 내용들이예요~

개념+확인문제와 단원평가문제,서술형 정복문제까지 한권에 들어있어요.

책속의 책인것에 비해 굉장히 양질의 문제집이예요~

아이가 기존에 공부할때 풀기 보다는 학교에서 단원평가를 볼때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었어요.


개념퀴즈여행까지~~떠나보다 보면... 금새 우공비수학 한권을 끝낼수 있어요.

아이에게 수학을 어렵게 다가가게 하기 보다는 쉽게 다가가고 재미있게 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공비 수학과 이번 여름방학 야심차게 수학 예습을 해 보는 건 어떨 까요?

공부하는 재미도 배가 되고 공부하는 아이도 공부할때 도움을 줘야 하는 엄마도 이 더운 여름 스트레스 덜 받고 공부 하는 습관 확실히 잡고 나아갈 수 있을거 같아요.

일주일에 두단원씩 3주간 2학기 수학 완성을 목표로 공부달력에 계획표 짜고 달리고 있어요. 이번주 중반 벌써 1단원 마무리 단계예요~~

아마 2학기 수학 예습 순항 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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