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움직이는 물의 비밀
사라 가레.마리케 위스망스 지음, 웬디 팬더스 그림, 윤영 옮김 / 알라딘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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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학년이 된 남자아이와 함께 환경 관련 수업을 엄마표로 진행하고 있어요.

환경으로 시작할 때 다양한 책을 참조하기도 좋고 아이가 직접 책을 찾아서 확인하기도 좋았어요. 그리고 그렇게 책으로 활동 후 간단한 글쓰기로 완성하거나 마인드 맵과 NIE로 확장해 나가고 있었는데 수업을 진행하면 할 수록 물을 빼놓고는 환경을 논하기가 힘들더라구요.

바다의 오염, 산성비, 산성화된 토양, 화학비료에 오염된 식물 등...

이 모든것에 연결되어 있는 물...

그래서 아이와 물에 대해 좀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알게된 지구를 움직이는 물의 비밀

그간 저희 아이와 제가 해 오던 수업의 기본이었던 물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고 유용한 삽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요.

생명의 근간이자 기본인 물을 시작으로 지구가 푸른행성이 된 이유인 물 그리고 요즘 한창 이슈인 지하수까지 물의 미래와 물과 날씨, 기후에서 물, 우리 몸에서의 물의 역할까지 다양하게 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책이예요.

남자아이라 과학을 워낙 좋아하긴 했지만 글밥 많은 책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 늘 고민을 갖고 있었는데

이 책은 지루하지 않은 삽화에 아이가 좋아하는 내용들을 어느 한부분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어서

책읽기를 힘들어 하는 친구들에게도 좋네요.

저희는 이 책을 읽고 물의 미래에 대해 좀더 심도 있는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어요.

책 속에서 주제를 다시 찾아 그 주제로 아이가 직접 수업에 필요한 책을 찾기로 했어요.

좋은 책 한권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 습관으로 되돌려 주는거 같아서 넘 좋아요.

아이 스스로 읽기에도 좋고 엄마표 수업으로 진행하기에도 정말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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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로 완성하는 초등 글쓰기 워크북 - 상상력을 펼치고,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글쓰기 훈련
서미화 지음 / 고래책빵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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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아이들은 엄마표로 진행하는 수업이 진짜 많은거 같아요.

사실 예체능을 제외하고는 굳이 벌써부터 학원을 보내야 하는가???란 회의를 느껴

국영수는 엄마표 수업으로 대체하게 되는거 같아요.

나름 자신감도 있고 뭐~~ 초등학생쯤이야 하고 시작한것도 맞는거 같아요.

그리고 사실 그닥 어렵지도 않았고요.

다만 복병 숨어 있긴 했어요. 세 과목 중에 제일 만만할거라 여겼던 국어

이 국어가 생각만큼 녹록치 못하더라구요.

아이에게 한줄쓰기 부터 접근했지만 좀처럼 실력이 느는 기미가 보이지 않고...

다른 과목들에 비해 더디 성장하는거 같으니 조바심도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4학년이 되었기에 본격적으로 글쓰기가 진행되어야 할거 같은데...

어쩜 저희집 아이는... 그리도 흥미가 없는지...

그동안 했던 100% 엄마표 수업교구는 더이상 무의미 하다는걸 깨닫게 했어요~

그리고 결국 잘 만들어진 책으로 다시 시작하는게 옳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죠

결국 글쓰기도 훈련이란것을... 엄마의 감성만 앞세워 아이도 이해해 줄거라 여겼는데...ㅎㅎ

글쓰기를 잘하려면 익숙하고 친숙하게 다가가야 한다는걸 다시금 이 책이 깨닫게 해주었네요.

3단계로 완성하는 초등 글쓰기 워크북은 이렇게 엄마표로 수업진행하다 쓴맛을 본 저에게 단비와 같은 책이네요.

쉬운것부터 차근차근.. 어느정도 실력이 쌓은 후에 넘어가는 단계...

엄마표 수업의 단점을 아주 잘 보완해 주는 책이라 넘 맘에 들어요.

진즉에 알았더라면 그리 돌아가지는 않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까지 남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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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가 쉬워지는 동시집
이상교 엮음, 한태옥 그림 / 제제의숲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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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여서 일까요??

아님 개인적 성향일까요??

누나는 참 시읽는 것도 책읽는 것도 좋아해서 책에 대한 편식이 없었는데

요 노므자슥은~~ 어쩜 본인이 좋아하는 과학 관련 분야의 책만 죽어라 보고 나머지는 정말 발등의 때만큼도 관심을 보이지 않네요.

그래서 그런지 벌써 초등 4학년인데 어휘가 좀처럼 늘진 않고 있어서 엄마로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것도 사실이예요.

딸과 아들의 차이라고 치부하기엔 그 갭차이가 실로 어마무시 하니까요.

그나마 호흡이 긴 책은 읽으려고도 안해서 고민고민한 끝에 시로 다가서기로 했어요.

제제의 숲의 초등 국어가 쉬워지는 동시집은

우선 아이가 한 호흡으로 간단하게 읽기에도 좋고

함축적 의미를 내포하는 시들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국어공부하기에도 좋고

또 초등 교과서 필수 동시로 구성되어져 있어서

저희집 아이에겐 안성맞춤인 책이네요.

간단한 해설도 포함해 주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공부하기 넘 좋아요.

남자아이들에게 자연스런 글쓰기 수업이나 어휘 수업을 해줄때 정말 꼭 추천해 주고 싶어지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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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외계인 곽배기 이야기새싹 3
이송현 지음, 김잔디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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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숙제에 늘 치여 힘들다고 불평불만을 시전하는 저희아이를 위한 책 숙제 외계인 곽배기~~

숙제관련늘 어쩜 그 작은 머리에서 그렇게도 다양한 레파토리로 무수한 핑계를 만들어 내는지...

어처구니 없다가 안쓰럽다가 그래도 해야 한다는걸 이해(?)시키기 위해~~ 수많은 회유책과 당근과 채찍을 함께 하지만 그래도 매일 매일 챗바퀴돌 듯이 다시 되돌아 가길 반복하는거 같아요.

그러다 우연찮은 기회에 '숙제 외계인 곽배기'를 보고 이건 꼭 아이와 함께 읽어 봐야 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절대~~ 아이 혼자가 아닌 저와 같이~~ㅎㅎ

그래서 오랜만에 아이에게 낭독해 주었네요~~ 글밥이 많은 책도 아니고 내용도 너무나 재미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기에 이것만한 것도 없더라구요~~ㅎㅎ 같이 읽다 제가 먼저 피식피식 웃어 버린 책....

곽배기가 꼬ㅏ배기~~ㅋㅋ

늘~~ 똥 얘기만 나오면 눈물 콧물 흘려가며 즐거워 하는 아이의 취향 저격이랄까요??

완벽한 숙제 풀이가 아닌 함께 고민해 줄 수 있는 곽배기의 역할을 엄마나 아빠에게 바랬는데~~

결국 바쁜 엄마에게 말하지 못하고 늘... 겉도는 우수의 이야기가 우리내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듯해서 읽으면서도 많이 씁쓸했어요.

함께 하고 싶어 하는 아이를 늘~~ 이런 저런 핑계로 돌려보내는 내 모습이 묘하게 투영되어서 더 그렇겠죠??

기발한 숙제 외계인 곽배기씨를 통해 엄마는 반성을 아이는 위로를 받게 된거 같아요.

참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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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248kg을 없애려면 참나무 17그루가 필요해 - 지구를 위한 아름다운 시작, 나무 다이어트
정종영 지음, 이경석 그림 / 그린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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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좀더 깊이 있게 공부하기 시작하는 초등4학년 아이와 여러가지 엄마표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요즘 과학은 AI도 중요하지만 환경을 빼고는 이야기 나누기가 어렵단걸 알게되었어요.

하지만 엄마가 그쪽을 전공한것도 아니고 기존에 있던 책들 위주로 아이와 함께 독후활동을 하려 하니 엄마의 역량 부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어요^^"

그래서 좀 더 구체적으로 다가 갈 수 있는 책, 또 엄마표로 학습할 때 엄마의 구멍을 보완해 줄 만한 책을 찾게 되더라구요.

어렵진 않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보여줘서 아이와 함께 읽고 함께 답을 찾아가기 좋은 꼭 문제집처럼 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 이런 책들을 도서관에가서 찾았던거 같아요.

그러다 찾게된 '온실가스 248kg을 없애려면 참나무 17그루가 필요해'를 보게 되었어요.

숫자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아이에게 제목에서부터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해 주니 급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이런 처방도 아주 괜찮은거 같아요~ㅎㅎ

1년 동안 내가 배출한 온실가스가 248kg이나 된다는 것과 그 엄청난 온실가스를 흡수하기 위해 참나무는 17그루가 있어야 하고 또 그 참나무가 도토리나무라는거~~

이렇게 자연스럽게 도토리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과 또 다른나라와는 다르게 우리나라에서는 사람이 도토리를 먹는 다는 사실 또 그 도토리를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독성 성분을 제거하는 방법까지 아이와 이야기 나누다 보니 처음엔 환경으로 시작했던 이야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가게 되더라구요.

처음엔 한시간 정도 할애해서 아이와 독후 활동할 계획이었는데 하다보니 몇 번 더 해야 할거 같아요.

좋은 책은 다양한 연계가 자연스럽게 되는 책이라고 늘 노래부르는 엄마 입장에서 정말 맘에 드는 책이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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