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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248kg을 없애려면 참나무 17그루가 필요해 - 지구를 위한 아름다운 시작, 나무 다이어트
정종영 지음, 이경석 그림 / 그린북 / 2025년 3월
평점 :
과학을 좀더 깊이 있게 공부하기 시작하는 초등4학년 아이와 여러가지 엄마표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요즘 과학은 AI도 중요하지만 환경을 빼고는 이야기 나누기가 어렵단걸 알게되었어요.
하지만 엄마가 그쪽을 전공한것도 아니고 기존에 있던 책들 위주로 아이와 함께 독후활동을 하려 하니 엄마의 역량 부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어요^^"
그래서 좀 더 구체적으로 다가 갈 수 있는 책, 또 엄마표로 학습할 때 엄마의 구멍을 보완해 줄 만한 책을 찾게 되더라구요.
어렵진 않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보여줘서 아이와 함께 읽고 함께 답을 찾아가기 좋은 꼭 문제집처럼 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 이런 책들을 도서관에가서 찾았던거 같아요.
그러다 찾게된 '온실가스 248kg을 없애려면 참나무 17그루가 필요해'를 보게 되었어요.
숫자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아이에게 제목에서부터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해 주니 급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이런 처방도 아주 괜찮은거 같아요~ㅎㅎ
1년 동안 내가 배출한 온실가스가 248kg이나 된다는 것과 그 엄청난 온실가스를 흡수하기 위해 참나무는 17그루가 있어야 하고 또 그 참나무가 도토리나무라는거~~
이렇게 자연스럽게 도토리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과 또 다른나라와는 다르게 우리나라에서는 사람이 도토리를 먹는 다는 사실 또 그 도토리를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독성 성분을 제거하는 방법까지 아이와 이야기 나누다 보니 처음엔 환경으로 시작했던 이야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가게 되더라구요.
처음엔 한시간 정도 할애해서 아이와 독후 활동할 계획이었는데 하다보니 몇 번 더 해야 할거 같아요.
좋은 책은 다양한 연계가 자연스럽게 되는 책이라고 늘 노래부르는 엄마 입장에서 정말 맘에 드는 책이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