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 - 의미론적 예비학
에른스트 투겐트하트.우슬라 볼프 지음, 하병학 옮김 / 철학과현실사 / 1999년 7월
평점 :
품절


번역이 매우 좋지 않다 비문도 꽤 많고, 얼핏 봐서는 무슨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 투로 번역된 문장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런 문장을 읽고도 그 뜻이 무엇인지 간파해낼 수 있을 만큼의 배경지식이 없이 읽는다면 읽어도 별 소득이 없을 것이며, 그런 정도의 배경지식이 있다면 굳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배경지식이 없어도, 번뜩이는 통찰력이 있어서 그 뜻을 직관적으로 이해해내는 사람이라면 혹여 읽을 가치가 있을지 모르겠다 거꾸로 말하면, 그만큼 문장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번역의 문제인지 원서 자체의 난해함인지 자신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한국어 문장으로서는 결코 좋은 문장들이 아니게끔 번역되어있다는 점만은 확실하다 논리철학 관련 국내서가 매우 적기에 그 분야에 관한 희소성 있는 책이라는 정도로만 읽는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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