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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위한 정의 - 번영하는 동물의 삶을 위한 우리 공동의 책임
마사 C. 누스바움 지음, 이영래 옮김, 최재천 감수 / 알레 / 2023년 12월
평점 :
<동물을 위한 정의>
마사 너스바움 글, 이영래 옮김, 최재천 감수
알레, 2023.12. P.512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물원·수족관법)'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 개정안 및 하위법령이 12월 14일부터 시행됐습니다.
개정된 동물원·수족관법은 동물원·수족관 허가제 도입, 허가 취소 및 영업정지 등 관리 강화, 전문 검사관 도입, 보유동물 관리 강화, 동물원·수족관 운영자와 근무자의 금지행위, 동물원·수족관에 대한 관리 강화 등입니다.
이에 따라 야생동물카페 등 동물원·수족관 외 시설에서 살아있는 야생동물의 전시가 금지되며 야생동물에 대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가하는 올라타기, 만지기 등의 행위도 저지됩니다.
동물 역시 인간과 마찬가지로 쾌락과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존엄한 생명체로서 동물이 가질 수 있는 권리, 고통을 피하고 학대 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동물은 하나의 돈의 가치로서, 음식으로서, 옷의 재료로서, 실험 도구로서, 오락을 위한 수단으로서 쓰여서는 안 되며, 동시에 인간처럼 지구상에 존재하는 하나의 개체로서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 P.31
우리는 우리 자신과 같은 종류의 삶을 기준으로 삼으며 동물을 인간보다 못한 존재로 그리는 게으른 자세를 버리고, 스스로를 확장하고 배움을 계속해야 한다. 역량 접근법에 따르 면, 쾌고감수능력이 있는(세상에 대한 주관적인 관점을 가지고 고통과 쾌락을 느낄 수 있는) 각각의 생물은 그 생물 특유의 삶의 형태로 번영할 기회를 가져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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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지식인이자 2014년 인터넷(영어)에서 가장 많이 인용, 검색, 링크된 사상가 22위 마사 너스바움. 번영하는 동물의 삶을 위해 우리가 잊고 있던 것을 일깨우는 법철학자의 정의.
우리 공동의 책임입니다.
* 알레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