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호구 되는 금융상식 - 당당하게 돈의 주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최소한의 금융상식 떠먹여드림 모르면 호구 되는 상식 시리즈
김호균.도현수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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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상식이라는 건 최소한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지식을 뜻한다. 돈의 주인으로 살고 싶다면 돈에 끌려다니는 생활을 접고 돈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꾸준히 저축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한 달만이라도 가계부를 작성해 보면 수입과 지출에 따른 나의 소비생활 패턴이 금세 보이기 시작한다. 고정지출과 저축액부터 쓸데없이 나가는 돈은 없는지 알고 나면 계획적으로 쓰게 된다. '1장 나는 왜 돈을 모을 수 없을까?', '3장 부자가 되고 싶다면 저축부터'는 자신의 저축과 소비습관을 점검하고 올바른 금융상식을 갖추기 위한 리마인드로 읽어보면 좋은 주제들이다. '4장 신용 관리 초급 가이드, 신용이 없으면 돈이 없다', '6장 부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투자 개념', '7장 당신의 돈을 더 크게 만들기'에서 신용 점수를 올리고 기초 투자 개념을 배워본다.


초보자들을 위한 상식 시리즈로써 개념적으로 매우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은행 문턱이 높지 않지만 통장 만들고 적금 드는 것도 어려워했던 기억이 난다. 무지하고 이해도가 떨어지면 생소한 모든 일들이 어려워 보인다. 금융상품도 한 번이라도 개설해 본 경험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ETF, 펀드에 투자해 봐야 수익을 쌓고 돈을 불릴 수 있다. 'Special Part 01 금융 상품 실전 투자 마스터하기'는 금융 상품 투자 전략 로드맵을 만들고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보는데 꼭 알아둬야 할 단락이다. '6장 부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투자 개념'은 전체적으로 핵심이 되는 단락인데 예·적금 만으로는 돈을 불리는데 한계가 있다. 금융 상품에 투자를 해야 자산을 늘릴 수 있는데 취약한 이 부분만 중점적으로 공부한다면 금융상식은 빠르게 올라갈 것이다.


금융상식의 기본 개념을 잘 갖추고 있다면 과소비 대신 계획적인 소비를 하게 될 것이고, 위험한 투자 대신 안정성 높은 투자로 원금 보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 같다. '금융 문맹이 부른 현실 속 황당한 경제 실수들'에서 나온 예들은 방송에서 봤었던 내용이다.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가짜 투자 앱에 속아 전 재산을 날리거나 무분별한 투자를 해서 큰 손실을 보는 등 순간적으로 자신의 충동적인 마음을 제어하지 못해 사기인 줄 모르는 당한 사례다. 투자 결심을 하기 전에 한 번이라도 꼼꼼하게 제대로 알아봤더라면 사기에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의 욕망이 투영되어 절대 현실에서 벌어질 수 없는 일이지만 부족한 금융상식을 갖고 있어서 벌어진 일이다. 이렇듯 이 책은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금융상식의 친절한 안내서와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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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테크계의 비트코인, K-풍란 시대가 열린다 - 취미와 자산을 동시에 키우는 평생 소득·평생 취미 전략
김민석(본비) 지음 / 지와수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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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어릴 적 기억에 난초는 보통 잘 사는 집에서나 키우는 식물이라 여유로움의 상징과도 같았다. 이 책으로 알게 된 풍란(부귀란)도 큰 차이는 없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토분에 넣어도 될 만큼 크기가 작은 데다 흙이 아닌 수태(마른 이끼)에서 자라고 희박한 확률로 잎이 변화하는 식물이라는 점이다. 자리는 덜 차지하는데 향도 좋고 키우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다만 경계해야 될 부분은 대파청해에서 월파로 다시 신위지광으로 될 확률이 1만 분의 1을 곱해 1억 분의 1이라고 하는데 이걸 믿고 수익률을 기대한다는 건 어리석다고 생각한다. 다른 식물에 비해 돌연변이라는 변수가 존재할 뿐 오랜 시간과 운이 따라줘야 하는 일이다. 마치 우연히 구매한 로또가 당첨되거나 비트코인처럼 투기 자산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 취미생활로 키우는 것이 맞을 거라 생각한다.


마치 풍란을 키우기만 하면 누구나 대박 수익률을 보장할 것처럼 시류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수석을 수집하듯 건강한 원예 생활 중 하나로써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면 편하지 않을까? 풍란에 애정을 가지고 열과 성을 다해 키우다 보면 분촉해서 소소한 수익도 얻는 재미로 한다면 어느덧 풍란 전문가가 되고 운 좋게도 청축이나 홍축, 루비축이 생겨나는 행운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식테크 목적이라면 애초에 좋은 혈통과 종자를 가진 풍란을 분양받아야 하겠지만 말이다. 신기했던 건 풍란 하나에도 무늬에 따라 부르는 이름도 다양했고 잎 크기, 잎 유형, 촉이나 뿌리, 꽃 형태에 따라 매기는 점수를 합산한 가격 차이가 매우 크다는 점이다. 난초 품종을 분류하여 붙이는 이름도 정말 많아서 제대로 작정하고 공부한다면 끝이 없을 것 같다.


성공하는 식테크 6가지 요소


1. 조직배양이 되면 안 된다

2. 부피가 크면 안 된다

3. 성장이 느리고, 키우기 어려워야 한다

4.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

5. 흙에서 키우는 것은 안 된다

6. 꽃이 예쁘고, 향기로워야 한다


식테크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PART 5 - 세상에서 가장 작은 포켓 난초 풍란 난테크와 함께 즐거운 인생 2막'을 읽어보는 것을 권한다. 대부분 우연한 기회에 취미로 풍란을 키웠다가 그 진가를 알게 된 후 난테크하는 재미에 빠진 사람들이다. 큰 욕심을 부리기보단 풍란 키우는 재미에 빠지다 보니 얻는 부가 수익 같은 개념으로 난실에서 열심히 키운다. 수익 창출은 즐거운 일이지만 풍란과 함께 하는 시간 자체가 너무나도 소중하다는 것을 보면 마음 안정에도 유용한 취미 생활인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다. 노후를 대비하거나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데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해소할 수 있으니 풍란에 관심이 생기게 만든다. 도시농부 개인 난실을 보면 공간도 크게 차지하지 않는 데다 다른 일과 병행하여 틈틈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이런 취미생활 하나쯤은 해봐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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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독학 캔바 첫걸음
원정민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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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캔바(Canva)는 AI 도구를 탑재하여 디자인을 모르는 누구라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툴이다. 검색과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데 그 비결은 220만 개(무료 버전)에서 500만 개 이상(Pro 유료 버전)의 템플릿과 470만 개 이상의 요소(무료 버전)에서 1억 4100만 개의 이상의 요소(Pro 유료 버전)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 99,000원을 내고 Pro 버전을 쓴다면 최대한 빠른 속도로 뚝딱 디자인 하나를 완성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Magic Media, Magic Eraser, Magic Edit, Magic Write 등 작업 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유용한 도구들이 많아서 새삼 세상이 좋아졌다고 느꼈다. 나름 디자이너로 오랫동안 현업에서 일해왔는데 Chat GPT처럼 Canva라는 툴을 활용하면 놀랍도록 빠르게 디자인이 가능해졌다.


더욱 대단했던 점은 캔바라는 툴 하나에서 홍보물, 이벤트 안내문, PPT 같은 인쇄물부터 섬네일, 웹사이트처럼 웹용 디자인, 숏폼과 영상물을 제작해 바로 SNS에 업로드할 수 있다. 디자인에 대한 접근성이나 진입장벽이 예전에 비해 훨씬 낮아졌으며 캔바에는 시간 단축을 돕는 수많은 도구들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프로처럼 전문 제작 툴에서만 할 수 있는 정교한 작업은 어렵지만 언제든 간편하고 빠르게 거의 모든 디자인이 가능하는 장점이 있다. 캔바는 SNS 친화적이며 AI 도구와 템플릿, 요소들 덕분에 원하는 조합을 쉽게 찾아서 만들 수가 있다. 예전 경험에 비춰보면 번거롭고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오가며 작업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 반면 캔바를 활용하면 그런 중간 과정 없이 하나의 툴에서 작업할 수 있다니 놀랍다.


몇 년 전부터 포토샵에서 AI 기능을 탑재했는데 캔바는 요즘 시대에 딱 맞는 툴로 디자인과 영상 제작을 모두 할 수 있다. 작업을 위한 과정이 복잡하거나 어렵지도 않아서 몇 번 클릭해서 사용해 보면 바로 디자인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다. 초보자 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오랫동안 다뤄본 경력자에게도 유용한 툴인 이유가 이미 수많은 요소들을 제공하고 있고, 강력한 검색 기능이 있어 찾는데 많은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어졌다. 예전에는 디자인을 하기 위한 나만의 요소를 갖고 있어야 했는데 지금은 캔바 내에서 모두 가능해졌으니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디자인 감각만 있으면 이를 돕는 도구들을 제공하고 있어 한결 디자인하기 쉬워진 세상이다. 책을 살펴보니 자영업자와 N잡러, 크리에이터, 마케터, 직장인들도 독학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툴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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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일러스트 에디션)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지음, 정윤희 옮김 / 오렌지연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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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월든, 혹은 숲속의 삶>이 출판되던 해가 1854년이니 무려 170여 년 전에 쓰인 책이 시대를 관통한 인생 역작으로 읽히고 있다. 아마 누구라도 도시를 떠나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꿈꾸며 살아갈지도 모른다. 저자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28살이던 1845년에 홀로 월든 호숫가에서 오두막을 짓고 2년간 농사도 하며 자급자족하는 삶을 살았다. <월든> 속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기록한 삶의 모습을 통해 영감을 받은 사람들이 자연으로 돌아가 정착해 살아가고 있다.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거나 진정한 삶의 가치와 행복을 얻기 위해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외진 곳에서 생활한다. 소로가 직접 지은 집을 복원한 사진을 보면 매우 간소하게 살았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삶에 필요한 것만 남겨두고 단순하게 살았다.


20대 후반이니 한창 혈기 왕성할 때 홀로 오두막을 짓고 살 결심을 했다. 자급자족을 해야 했으니 거의 농부처럼 일상을 살았을 것이다. 깊은 사색을 하거나 유유자적하게 생활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사계절을 2번 보내는 동안 가까이서 자연을 관찰할 기회가 많았고 자연스레 삶의 원리도 깨우치는 시간을 보냈을 듯싶다. 월든 호수를 관찰하며 평균의 법칙이라는 것도 알아내고 계절의 변화가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지금 우리가 깨닫고 있는 것을 170여 년 전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진작에 스스로의 삶으로 터득해낸 것이다. 하지만 어디든 고독 속에 살아가고자 하는 그의 삶에 찾아든 불청객은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었다. 무작정 그의 오두막에 들어가 집안 살림을 뒤적거린 주부들이나 사사건건 참견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스트레스겠는가?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지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던져보면서 어떤 삶을 살고 싶냐고 물을 때 <월든>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처럼 살아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있었다. 미니멀 라이프나 자급자족 등으로 소비 트렌드가 한창 뜨던 시기에 많이 가진 것보다 많은 것을 덜어낸 삶이 훨씬 행복하다는 걸 본 적이 있다. <월든>이 주는 울림은 진정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들에게 꾸준하게 읽히며 사랑받고 있는 이유다. 이번에 오렌지연필 출판사에서 나온 버전은 일러스트 에디션으로 번역도 훨씬 매끄러워졌다. 국내 최초 영구 보존판으로 수록된 사진과 그림 덕분에 <월든>을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언제든 삶의 길을 잃어버릴 때 생각나서 꺼내들어 읽어볼 만한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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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의 세계 - 시공을 넘어 공명하는 영혼의 행방
에노모토 마사키 지음, 민경욱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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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신카이 마코토가 만든 애니메이션 작품의 특징은 무엇보다 뛰어난 작화와 영상미를 손꼽는다. 또한 영상에 맞는 노래가 흘러나올 때면 이야기에 몰입된 감정은 더욱 극대화된다. 초기 작품인 <별의 목소리>를 시작으로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초속 5센티미터>, <별을 쫓는 아이>,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철저하게 분석한 오리지널 평론이다. 이미 다 본 작품이지만 혹시라도 놓쳤거나 그 의미를 모르고 지나쳤던 부분을 알게 되어서 읽을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신카이 마코토의 팬이라면 더욱 깊이 있게 작품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이며, 인터뷰를 수록하여 다각도로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나쓰메 소세키의 책을 차용하여 커뮤니케이션과 디스커뮤니케이션을 담은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별을 쫓는 아이>부터 작화가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별의 목소리>의 그림 콘티를 전부 손으로 일일이 그렸다가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이후 디지털 환경으로 바꿨고, <별을 쫓는 아이>의 그림 콘티를 B4 크기 용지에 직접 손으로 철저하게 그렸다고 한다. 이건 잘 몰랐는데 개봉일인 2011년 5월 7일이 동일본 대지진 발생 후라고 한다. 저마다 생각하는 죽음을 수용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가 지진 피해로 초토화된 시대 상황과 잘 맞아떨어져서 아이러니했다. 애니메이션 제작 방식과 촬영 기법에 관한 것도 알려주고 있는데 신카이 마코토 영상이 가진 힘 뒤에는 기술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일찍이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 출발하였는데 그 중심에는 연출 효과로서의 촬영에 있다. 그래서 실사처럼 느껴지는 작화로 아름다운 배경을 표현했다.


무엇보다 기가 막힌 건 다변화하는 구름에 대한 표현이다. 초기 작품부터 구름을 비롯해 도시와 자연을 묘사하는 방식은 신카이 마코토 만의 영상미가 있다. 재해 3부작인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더욱 도드라지는데 마치 빨려 들어가듯 몰입하게 하는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신카이 마코토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 속에서 작품을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속 5센티미터>와 <언어의 정원>도 내가 어쩌지 못하는 마음을 깨닫는 이야기라고 하는데 이는 곧 타인과 나는 다른 인간이라는 걸 이해하는 것이라고 한다. 만남이 이어지지만 속마음까지는 가닿지 못하고 철저한 개인의 고독 속에 살아가다 자립심이 강해진 개인으로 다시 재회한다. 이렇듯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시 보게 된다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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