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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호텔분양 투자로 평생 월세를 받는다 - 25살, 내가 명동호텔의 주인이 될 수 있었던 비결
백승우 지음 / 오투오(O2O)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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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선 이 책을 읽으면서 투자와 경제개념에 대해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되었다. 저자는 겨우 25살인데도 경제개념과 자신만의 주관이 뚜렷했다. 누군가에 휘둘릴 타입도 아니고 자신의 목적달성을 위해 철저하게 공부하고 사전조사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내가 그 나이때는 사회생활에 적응하느라 힘들게 보냈던 것 같은데 어릴 때부터 돈의 중요성을 안 저자는 통장에 돈을 채우기 위해 악착같이 일했다. 그래서 더욱 대단해보였다. 그리고 가능성이 보였다. 호텔분양 투자에 대해서 눈이 떴다고 할까? 은행에 돈을 넣는 것보다 수익면에서 훨씬 이득이었고 이를 계기로 월마다 고정수익이 생기기 때문에 이 말대로라면 평생 월세를 받으면서 사는 셈이기 때문이다. 


투자원칙

1. 여가 시간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2. 건물 관리와 세입자 관리가 쉬워야 한다.

3. 지금 당장 투자할 수 있는 대상이어야 한다.

4. 레드오션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저자의 투자원칙은 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투자방식이다. 경매, 부동산 투자가 떠오르고 있는 요즘 이 책을 읽은 뒤로 호텔분양에 급관심이 생겼다. 그냥 단순히 투자관련 책이 아니더라도 세상엔 다양한 투자처가 있으면 경제적인 생각을 잡아준다는 점에서도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어린 것은 아니다. 저축이 무척 중요하지만 저금리 시대에는 저자처럼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와 재테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책에 언급된 <부의 추월차선>의 공식도 바로 이해가 되었다. 지금 대로만 살면 선행차선에서 그 수준을 유지하는 정도에 불과하겠지만 추월차선의 공식을 활용하면 한걸음을 부를 쌓을 수 있을 듯 싶다. 저자가 명동호텔의 호텔분양을 얻기까지의 과정과 많은 정보들은 그냥 흘려들을 수 없는 내용들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투자를 하는 행동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돈은 이렇게 해서 불리는거구나. 5천만원의 종잣돈으로 적절한 곳에 투자를 해서 남부럽지 않은 수익을 챙기는 사람들의 정보력에 감탄했다. 나는 이제서야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말이다. 하루하루 사는 일에 급급하다보니 이미 저축한 돈으로 부를 증식시키는 일엔 도외시한 것 같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저자처럼 매달 월세를 받으면서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램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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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2년만 살고 싶었습니다
손명주 지음 / 큰나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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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 년 사이 부쩍 제주와 관련된 책들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 그래서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제주에서 보내는 삶을 꿈꾸며. <건축학개론>에서 나오는 집이 눈 앞에 아른거리고 하고 멋진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거나 밭을 일구며 행복한 하루를 그려본다. 지칠대로 지친 마음을 달래주며 에메랄드빛 바다와 높고 낮은 오름은 마치 손에 닿을 것 같다. 제주는 내겐 아직도 환상의 섬이다. 하지만 내가 그린 제주의 모습은 잠시 머물다 갈 관광지로서의 제주였던 것 같다. 실제 제주에 살면서 부딪힐 생활의 불편함은 제대로 모른 채로 말이다. 제주에서 살기로 작정하거나 계획 중인 사람이라면 이 책은 현실적인 생활을 다루고 있다. 제주에서 2년만 살아보자며 무작정 사표를 내고 내려간 부부의 일상이라 만일 내가 내려간다면 이런저런 문제에 부딪히겠거니 예상할 수 있었다. 10년간 다니던 회사를 다니던 저자는 자신만의 삶이 없는 매일같은 야근에 지쳐버렸다. 회사에 종속된 생활과 앞으로의 미래가 숨막혔던 듯 싶다. 그래서 아내를 겨우 설득해 아무런 연고도 없는 제주로 내려와 딱 2년만 살기로 작정하고 내려간다.


책을 읽다보니 생각 외로 비용이 꽤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저자가 땅 부자도 아닌데 어디서 돈이 나지는 않을테고. 정직한 부동산 중계인에게 소개받은 집에 든 비용보다 집 수리와 개조할 쓴 공사비, 인테리어비를 보니 자신이 가진 돈은 모두 올인한 것 같은데 일단 내려가서 먹고 살아야하니 게스트하우스를 열기로 한 것인데 2년만 산다면 돈은 돈대로 쓰고 올라와야 하는 게 아닌가. 평소 사람과 거리감을 두는 편이라는 저자도 게스트하우스를 하다보니 마냥 까칠할 수는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기본적인 예의나 생활규범에 어긋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감정이 표정으로 드러난다고 한다. 비록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갑과 을로 관계가 형성되는 건 어쩔 수 없다고는 해도 기본적인 것은 지켰으면 좋겠다고 한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들은 대부분 제주도민들의 생활패턴을 이해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과정들이다. 실제로 제주도에 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이기에. 그 분들에게는 일상적인 일이지만 외지에 온 사람들은 그들이 당연하게 생각해온 것과 다를 수 있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온통 이해하지 못할 것 투성이지 않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제주에서의 삶이 현실적으로 와닿았다. 제주 귀농, 제주 귀촌 심지어 제주 부동산 투자까지 단지 낭만과 꿈에 젖어서 정할 일은 아니다. 적어도 몇 달은 생활하면서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편리한 도시에서의 생활을 벗어나 막상 섬에서 생활한다는 게 적응하면 다 된다지만 그래도 이전에는 느끼지 못할 마음의 평온과 조금 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 것 같다. 솔직한 제주에서의 생활담이었고, 작가로서의 삶을 살아보겠다고 하는데 다들 자신이 꿈꾸는 삶을 살아야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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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열린책들 세계문학 229
알베르 카뮈 지음, 최윤주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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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으로 불리우는 페스트는 유럽 인구의 1/5만 생존했을 정도 14세 이후 무려 1억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무서운 전염병이다. 주로 쥐를 통해서 전파가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소설에서도 수많은 쥐들이 집과 거리 가리지 않고 쏟아져 나오고 또 그 수만큼 죽은 쥐들이 나올만큼 생각만해도 끔찍한 장면들이 나온다. 그 공포심은 사람들에게 큰 두려움을 안겨주는데 마치 요즘 메르스가 전국민을 공포로 몰아넣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실제로 전염된 사람들은 확진 판결을 받은 뒤 생존과 죽음 사이에서 겪게 될 혼란과 공포심은 생각 외로 클 것이다. 치사율은 점점 올라가고 메르스 의심지역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돌아다니기 꺼림칙할 정도로 메르스의 공포는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되어 있다.


그래서 더욱 주목받는 책이 알베르 까뮈의 <페스트>인 것 같다. 소설 자체로도 무척이나 완성도가 높은 소설이며, 그 당시의 시대상과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작품으로써의 가치가 높은 소설이다. 페스트의 포로가 될 것인가. 아니면 그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맞서 싸울 것인가. 나약한 인간은 쉽게 공포에 굴복하기 쉬운데 체념이 쉬울수록 쉽게 자신을 포기해버린다. 이 소설의 배경은 1940년대 오랑이라는 항구 도시인데 페스트가 창궐하고 이에 맞서 싸우는 인간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너무나도 평온하고 여행객들이 찾아와 휴식을 취하기 좋은 이 도시에 어느 날부터인가 쥐들이 죽어나가고 수위가 페스트에 전염되어 죽음에 이르기 시작한다는 내용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물론 의사인 리유의 발빠른 조치로 정부는 대거 쥐를 수거하고 소각하지만 여전히 쥐는 계속 나오고 사람들은 죽어나간다. 


그때도 같은 조치가 취해졌다. 시민들은 청결을 유지하며, 의사로부터 진단을 받은 뒤엔 반드시 신고를 의무적으로 한다거나 격리조치를 취하는 방식은 지금과 같다. 쥐를 박멸하기 위해 하수구 안에 독가스를 분사하는 것도 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 근데 영화 <감기>처럼 페스트로 인해 오랑은 외부로부터 고립되게 된다. 누구도 성문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된 것이다. 오랑시를 벗어나 외부로 사람들이 오가면 페스트가 전파될 것을 두려워한 까닭 때문이다. 근거 없는 낙관이었을까? 사람들은 곧 전염병은 사라질 것이고, 예전으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에 그저 일상생활은 그대로 하는 상황이었다. 백신도 없는 상황에서 리유는 끝까지 페스트로부터 환자들을 구해내고자 노력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격리시키고 사망자가 나오면 신원확인을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도 보건당국에 행하는 일들을 보면 특별한 조치라기 보다는 격리와 화장이 전부이긴 하다.


페스트라는 전염병은 무섭지만 그 질병은 대하는 사람들의 인간군상이 절묘하게 묘사된 이 책은 고립된 도시 오랑에서 비참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 안에서 느끼는 자유에 대한 모습은 탁월하기까지 하다. 죽음은 느닷없이 찾아온다. 이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그래서 요즘같은 시대에 다시 곱씹어 읽고 희망과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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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육아 - 이 시대 부모와 아이를 이어주는 따뜻한 소통의 본질
수잔 스티펠만 지음, 이주혜 옮김 / 라이프로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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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자. 집이 아닌 밖에서 아이들을 대하는 부모들의 모습을. 아이는 호기심이 발동해서 끊임없이 질문을 부모에게 퍼부으면 부모는 대답을 해주기 보다는 귀찮은 듯 짜증을 내거나 화제를 돌리곤 한다. 대답은 안 해주고 오히려 조용히 하라고 종용한다. 아이는 하나의 인격체라고 배웠지만 아이가 질문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얘기할 때보면 공감하면서 잘 들어주는 부모는 유감스럽게도 만나보지 못한 것 같다. 참 부끄러운 일이다. 아이를 제대로 키워보겠다고 하면서 학원에만 보내면 다른 아이와의 경쟁력에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면서 틈날 때마다 옆집의 누구, 아는 친구의 누구와 비교를 한다. 내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하라는대로 하지 않으면 잔소리를 하고 화부터 낸다. 모든 기준은 아이에게 맞춰져서 그 상황을 공감해야 하는데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는지 우리의 부모들은 다그치기 바쁘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되풀이하며 반복한다.


이 책은 바로 우리들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육아법에 대한 비밀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겠지만 건강하고 바른 아이로 키우겠다면서 잘 지켜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칭찬을 받으면서 커도 모자랄 판에 상처를 주는 말은 없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이 책만 있으면 내가 제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지 아니면 내 생각대로 밀고 나가지는 않았는지 반드시 점검해봐야 할 것 같다. 아이도 점점 자란다. 자기만의 생각이 있고 부모로부터 존중받기를 원한다. 인생은 오로지 자신만의 것이라고 하면서도 우린 강한 소유욕으로 인해 마치 내 물건인냥 생각해왔던 것은 아닐까? 성적이 지상과제가 되고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무리해서라도 학원 수강으로 빽뺵하게 스케쥴을 짜고 이건 오로지 너를 위한 것이라고 자신에게 세뇌시킨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내 교육관을 되돌아보게 된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그리고 공감이다. 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 들어주고 아이가 의견을 내세울 때 무조건 비판하거나 타박하지 말아야 한다. 설령 그것이 얼토당토 하지 않는 헛된 것이라도 말이다. 자신이 존중받는다고 느낀 아이와 무슨 말을 할 때마다 그건 아니라고 강한 부정이 몸에 밴 아이는 성장과정부터 차이가 있을 것이다. 온통 경쟁과 물질만능주의에 찌든 이 세대에 아이만은 건전하게 자라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과욕일까? 이 책이 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할 수밖에 없는지 꼭 읽어보기 바란다. 아이와의 전쟁은 내가 아이에게 바라는 무엇인가가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제 아이와 눈높이 맞춰서 같이 성장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 좋은 부모의 표본을 제시해주는 것 같아 이 육아법으로 아이를 키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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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었던 모든 것
알베르트 에스피노사 지음, 변선희 옮김 / 박하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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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연인으로부터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언제나 같은 방에서 사랑을 나누었던 둘 사이에서 애정이 식어버린 것이다.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었기에 자기 짐을 싸고 떠나려는 그녀를 붙잡는 것보다 실종된 아이를 찾아달라는 전화에 더 귀를 기울인 것이다. 마치 일상처럼 슬픔이 개입할 겨를도 없이 그가 해야할 일이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것이다. 그는 실종된 아이를 전문적으로 찾는 일이 직업이기에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을 그렇게 받아들여야 했다. 현실과 회상을 오가는 이 소설은 다니라는 주인공은 카프리에 살고 있던 판사로부터 자신의 아이를 꼭 찾아달라며 의뢰를 받는다. 그리고 잠시 회상에 젖는데 자신이 열 살이었을 때 같은 병실에서 수술을 기다리는 아흔을 넘긴 노인(마르틴)과의 우정이다. 아무도 그 노인이 수술하는 동안 기다려줄 보호인도 없는데 소년은 자신이 대신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으로 마르틴이라는 노인은 다니에게 선물은 남긴다.


마치 영화처럼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구성이 돋보이는데 결국 실종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간 카프리 섬에 운명처럼 찾아가게 되고, 그 섬에서 아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거액의 돈을 요구한다. 다니는 마르틴이 항상 얘기하던 등대와 그 아래 조지의 샌드백이 있다고 알려진 장소에서 우연히 마르틴이 다니에게 남긴 유산을 찾게 되고 이 유산으로 아이를 찾고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사람과의 만남 그리고 인연은 그렇게 소중한 것이다. 마치 다니가 다시 그 섬에 갈 것을 예상하기라도 하듯 자신에게 큰 위안을 주었던 다니에게 남긴 유산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게 될 지 예상이나 했겠는가? 이 소설의 중요한 포인트는 주인공이 왜소증을 앓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를 낳게 될 경우 유전으로 자신의 아이가 왜소증을 그대로 물려받을 것을 두려워 한 다니는 아이도 유산되고 연인도 미련없이 떠나버리게 된 것이다. 


대략 이런 내용으로 전개되는 소설인데 사랑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단점까지 포용하고 나눌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자신에게 잠재된 두려움이 커보여서 가장 가까이 있는 연인에게 되려 상처를 준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된다. 누구나 마음에 상처가 있다. 다니는 그 문제를 혼자서 풀려고 했는데 실종된 아이를 찾는 과정 속에서 그건 자신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다시 연인에게 찾아가 자신의 진심을 전한다. 이렇게 주인공이 스스로 깨닫는 과정 속에서 사랑이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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