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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마스터 플랜 - 일론 머스크가 직접 써 내려간 미래 비전
이선 지음 / 처음북스 / 2024년 8월
평점 :
영화 '아이언맨' 의 모델이 일론 머스크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만큼 백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걸어온 길은 독특하고 획기적이었다.
자동차, 우주산업, sns 까지 기존 산업의 틀을 깨면서 오늘도 산업계의 트랜드를 이끌어가는 중이다.
이 책은 2002년 스페이스 x에 대한 이야기부터 테슬라의 발전과정, 솔라시티, 슈퍼 컴퓨터 도조를 거쳐 2024년 로보택시까지 마치 sf소설같은 그의 발자취를 살펴보며 다가 올 미래를 예측한다.
많은 사람들이 일론 머스크를 괴짜 기업가로 보지만 그는 대학시절부터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 가지 분야로 인터넷, 지속 가능한 에너지, 우주 개척으로 보고 준비해 왔다.
그는 자신의 주거 선택에서 부터 경영 철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을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심지어 공장에서 잠을 자며 전사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20년 넘게 보여주었다.
그의 우주에 대한 집념은 놀라울 정도인데
스페이스 x 설립 초기에는 발사장소조차 찾기 어려웠고 언론은 그의 꿈을 비웃었다. 그러나 23년에는 총 96회의 로켓발사에 성공했고, 로켓을 지구 궤도에 진입시킨 최초의 민간기업이 되었다.
테슬라의 경우, 처음에는 대주주로 관망하다 2008년 CEO로 취임했다. 내연기관 차량보다 저렴한 전기차를 출시해 전기차 시대를 여는 것을 목표로 잡고있다. 다음은 AI를 이용한 자율 주행차를 개발중이지만 아직은 안전과 신뢰성에 관해 의견이 분분하다. 그래서 지금은 많은 이들이 2024년 하반기에 나올 테슬라의 로보택시를 기대하는 중이다.
책을 보면서 이제까지 일론 머스크에 대해 너무 많은 편견을 가진 것이 미안해졌다. 그는 그저 돈이 많아 이것저것 찔러보는 철없는 사업가가 아니었다. 일찌기 자신만의 비전이 확고했고, 그 비전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짜고, 누구보다 노력한 사람이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괄목할만한 발전은 단순한 운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허무맹랑하다고 비웃던 이들이 이제는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집중할 정도이며 우리나라 기업가들이나 스타트업들도 배울 점이 많은 기업가이다.
다가 올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올까? 꿈이 현실이 되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날까? 새로운 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