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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로 배우는 경영전략 대백과 - 실무에 바로 적용하는 경영학의 핵심 전략 35가지
가타바미 마사아키 지음, 아베 가즈히코 그림, 이정미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11월
평점 :
이 세상 모든 경영과 영업전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전문적으로 경영을 공부한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초보자도 쉽게 볼 수 있게 만화형태로 구성되어 있는 데, 컨설팅 회사인 세레브럼 종합연구소의 사이몬 타쿠미가 전통과자가게 이노우에안의 업무를 하며 하나씩 배워가는 과정이 나온다.
마게팅 환경을 분석하는 데는 '6대분석' 이 있다.
정치, 경제, 사회, 기술 같은 거시환경을 고려한 PEST 분석과 시장고객, 경쟁사, 자사 라는 마케팅 환경을 분석하는 3C 분석이 있다.
SWOT 분석은 강점, 약점, 기회, 위협요소를 보고, STP분석은 시장을 세분화하는 세그먼테이션. 대상 선정의 타깃팅, 자사의 입지를 결정하는 포지셔닝을 의미한다.
고객가치, 비용, 고객편의성, 소통을 의미하는 4C분석과 제품. 가격, 유통, 판촉을 의미하는 4P분석도 있다.
이런 전략들은 직장인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 프리랜서들도 자신의 영역내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이런 필수전략 이외에도 저자는 브랜드네임 전략, 혁신전략, 우월전략, 게임이론, 손자병법, 란체스터 전략 같은 기본전략들과 조직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략, 계속 진화하기 위한 전략 등 많은 경영전략들에 대해 소개한다.
그런데 나도 놀랐을 정도로 내용들이 재밌다. 경영전략들이라 딱딱하고 어려울 줄 알았는 데, 내용들이 꼭 경영이 아니라 인간세상에서 내가 살아가는 데도 도움이 되는 전략들이었다.
경영이란 것이 사람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일이라 그런지 사회학, 심리학적 지식들도 많다. 사이사이에 있는 '잠깐! 토막지식'과 '관련 키워드' 들도 유용하다.
경영자의 사고방식에서는 제왕학, 논어에 대한 언급이 있을 정도다. 논어의 교훈에 따라 장사와 경제활동을 한다는 뜻으로 이윤과 도덕을 조화시킨다는 '논어와 주판' 이야기는 무척 인상적이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현업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이들이 많다. 각자의 영역에서 자기만의 노하우로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한번씩 이론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후,
현장경험과 더불어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을 수도있다.
그렇다면 이 책의 주인공 사이몬 타쿠미처럼 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