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병, 전쟁, 위기의 세계사 - 위기는 어떻게 역사에 변혁을 가져왔는가
차용구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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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병, 전쟁, 위기의 세계사 by 차용구

~인간의 역사는 위기의 연속이었으며 그 위기를 이겨낼 때마다 인류는 성장했다.
인류를 가장 많이 죽음으로 몰고 위험에 빠트린 것은 역병과 전쟁이었다.
책에는 인간이 겪은 환경위기와 정치위기를 이야기하고 그 일로 인류는 무엇을 얻고 성찰하였는 지를 살펴본다.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신의 저주만큼이나 인간에게는 두려움이었다. 갑자기 사람들이 픽픽 쓰러지며 죽는 것을 보는 그들의 심정이 어땠을까?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이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은 14세기 중반, 유럽의 흑사병이었다. 6년만에 인구의 반 정도가 사망한 엄청난 재앙이었다. 신이 인간의 죄를 징벌하는 거라고 보고 참회를 한다며 '채찍질 고행단' 까지 등장했다. 그 시대 사람들은 그 두려움을 종교로 극복하려 했다.
통일되기 전, 동독은 난방원료로 갈탄을 사용했고 유해물질이 대량 배출되었데 이때 서독과 동독은 합심하여 재해방지 업무를 한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둘다 7등급 원전사고이다. 특히나 원전문제는 전지구적 생존문제이므로 초국가적 협력이 필요하다.
환경위기는 한 나라의 문제만이 아니기에 다국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현재도 전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자원의 보고' 지만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예로부터 지역간 대립과 갈등이 심했었다. 2022년 2월 발생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수많은 사상자와 난민 800만명이 생긴 비극이다.
다중적 주체들이 교차적으로 얽혀있다보니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세계 1차 대전의 발생도 오랜시간 힘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던 국가들 간에 균형이 깨지자 사라예보 사건을 계기로 발발한다
종교처럼 가치관의 차이도 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9,11테러를 이슬람과 그리스도교의 전쟁으로 보기도 한다. 이 두 종교는 1400년간 갈등이 있어왔기에 종교간 평화적 공존이 필요하다.

인간은 나약하고 어리석은 존재다.
모두가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다보면 어리석은 선택과 결정도 하고 그로 인해 큰 일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 인생사가 그렇듯 비 온 후에 땅이 더 굳어진다. 그렇게 그렇게 인류의 역사가 이어져왔다. 그 시간동안. 인간은 많은 깨달음을 얻었지만 또 시간이 지나면 잘못을 반복한다.
어쩌면 이것은 인간이 가진 원죄인지도 모르겠다.

@mixcoffee_onobooks
#역병전쟁위기의세계사 #차용구
#믹스커피 #서평단 #도서협찬
@chae_seongmo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를 통해 믹스커피 출판사 에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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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늦추는 뇌 건강법 - 한의학과 뇌과학, 우주의학에서 찾은 노화의 비밀
전유전 지음 / 어른의시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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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늦추는 뇌 건강법 by전유전

~한의학에도 신경정신과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다. 이 책의 저자가 한의학을 통해 정신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법을 찾아 온 한의사이기 때문이다.
한의학은 체액순환에 기반한 의학으로 치료대상이 질병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한다. 그래서 같은 병이라도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고 치료법도 다르다.

저자는 정신질환 치료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티베트 의학을 공부했는데, 티베트 의학에서는 정신적 문제가 8만4천개의 질병을 일으킨다는 말이 있다. 마음의 상처가 곧 병이 된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사람이 일상을 더 잘 살아가는 데 필요한 부분도 있기에 무조건 나쁘게 볼 것만은 아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해소에 필요하지만 많이 분비되면 면역기능이 크게 저하된다.
뇌는 생존을 위해 늘 긴장하고 산다. 부정적인 감정이 생겼을 때, 억지로 없애려 하는 것보다 감정배후에 있는 욕구를 인식하고 받아들이면 더 편해질 수 있다.
최근에는 카페인이 만성피로와 빈혈의 주범으로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주어 공황장애와 갑상선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울증과 치매는 다른 듯 하지만 닮아있는 뇌질환이다. 노화를 늦추고 뇌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일상에서 손으로 글씨를 쓰면서 내용을 되새기면 좋은 영향을 준다.
뇌의 핵심임무는 신체 향상성을 유지하는 것인데 수면의 질에 의해 많이 좌우된다. 하루 7-8시간은 자되 지구자전 주기에 맞춰서 자자. 서늘하게 바른 자세로 자되 카페인과 알코올을 멀리하고, 자기 전에 전자기기도 멀리하는 게 좋다.
또 호흡할 땐, 코로 호흡하자.

이 책에는 한의학의 방식과 치료법, 약재 등에 대해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히 설명해준다. 나도 이런저런 일로 한의원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한의학이 이런 원리인지는 사실 잘 몰랐었다.
이번 기회에 한의학과 뇌건강에 대해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yodabooks
#노화를늦추는뇌건강법 #전유전
#어른의시간 #요다출판사 #서평단 #도서협찬
@chae_seongmo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를 통해 요다 출판사에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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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이돌
김혜정 지음, BF. 그림 / 김영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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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 꿈인 오늘 이는 오디션에 번번히 떨어지기만 하지만
어느 날, 드래곤 시티 기획사에서 합격소식을 듣는다.
a팀부터 k팀까지 중, 10개월 후 한 팀만 데뷔하기에 윤빈, 대겸, 승찬, 해인, 오늘 이는 팀웍이 중요하다. 그들을 키우는 연석도 한때 아이돌의 꿈을 꿨지만 데뷔하지는 못했다. 아이돌의 세계는 실력과 노력이 있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드래곤시티는 미리족만 뽑는 이상한 곳이다. 미리는 인간과 사랑에 빠져 인간이 되길 선택한 이무기들로 몸이 가벼워 춤도 잘 추고 폐활량이 좋아 노래도 잘한다고 한다.
작가의 상상력이 재밌는 부분이다. 정말 미리족이어서 우리나라 아이돌들이 그렇게 잘하나 싶어 웃음이 나왔다.

월말 테스트를 보고 중간심사를 보고 연습생의 세계는 대학 수험생들 보다 더 많은 테스트와 시험이 기다리고 있다.
춤, 노래, 다이어트, 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경쟁은 치열하고, 끝없는 연습과 훈련에도 미래는 불안하다. 데뷔도 어렵지만 1년에 데뷔하는 팀만 40팀이고, 차트 진입과 3년이상 활동 확률은 더 낮다.
미리족이 아닌 오늘은 자신의 정체를 회사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아야 하는 미션까지 있다.

책은 아이돌이 되기까지의 희노애락과 과정을 담고 있다. 신비로운 아이돌의 세계 이야기라 흥미로웠다.
불분명한 미래에 자신의 인생을 걸고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감동적이다.
그러나 아티스트의 세계는 1인자만이 인정 받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렇게 k팝 아이돌들이 탄생하고 있다. 그 모든 순간을 혼신의 힘을 다해 이겨내고 실력을 쌓았기에 그 자리에 있는 거겠지만 기특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오늘도 피땀눈물을 흘리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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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배하는 자들, 호모 피델리스
한민 지음 / 저녁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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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무속에 의지하고 신을 믿는가?' 원초적인 인간본성에 대한 질문이다. 나 역시 궁금하고 이런 연구는 꼭 필요하다고 본다. 인간 믿음의 근원을 알면 현 시대의 불신과 혼란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지 모른다.
이 책은 종교와 문화, 인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좀더 세부적으로 한국인의 종교와 무속신앙의 특징을 분석한다.

종교는 '으뜸가는 가르침' 이라는 뜻으로 불교경전에서 유래한 말이다.
지구상의 어떤 생물도 하지 못하는 것, 상상의 존재를 믿고 따르는 것이 바로 인간이고 그것이 종교이다. 그 믿음으로 거대한 건축물을 짖고 사회를 이루며 살았다.
초기에는 태양, 달, 별등의 천체운동이 종교의 대상인 애니미즘으로 모든 사물이 영혼을 가진다고 보는 다신교였다. 그후로는 한 사회가 특정 자연물과 관계를 맺는 토테미즘, 신과 인간의 매개자를 중심으로 하는 샤머니즘의 형태가 나왔다.

이런 영적존재는 신, 괴물. 귀신이 다 포함된다. 신과 귀신의 이미지는 사회마다 다르다. 한국귀신은 한을 풀어 보내면 되고, 일본귀신은 아무 이유없이 나타난단다.
종교는 시대에 따라 권력과 결합하기도 하고 등지기도 하며 부패하기도 했었다.
과학과 이성의 세계에서 종교도 무속도 비과학적인 것을 알면서도 인간이 믿음을 유지하는 이유는 뭘까? 이는 비정상적인 심리상태에 기인한다는 주장이 있다. 종교행위에 강박을 가지거나 과도한 죄책감 역시 그렇다.

한국은 무교가 절반이 넘어 종교갈등이 거의 없는 나라다. 그저 하늘을 섬기고 풍요를 비는 무속신앙이 정신세계에 베여있고 전 국민이 태몽을 가진 나라다.
책에는 한국의 기독교, 천주교, 불교, 도교의 상황을 설명하는 데, 다 종교에 거부감이 없는 것이 세계적으로 유레없는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사이비도 많은데다 계속 지속된다.
종교나 미신이 아니어도 정치인이나 연예인에게 광적으로 열광하여 비이성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 데 이것도 종교적 믿음 같은 것이다.

인간의 상상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그 마음을 의지하기 위해 또 무형의 존재를 만들어 섬겨왔다.
그렇다면 ai가 나오고 점점 비과학적인 것을 불신하게 되는 앞으로의 세상에 이 믿음들은 어떻게 될까?
나는 왠지 인간이 존재하는 한은 계속해서 자신들이 믿고 의지할 무언가를 찾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욕망하고 고뇌하는 한, 인간은 믿음으로 평화를 찾고자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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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일 수 있다면 - 제1회 현대문학*미래엔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임고을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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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221도 봄날이 왔다.
지구에 난리가 나기 두달 전,
서진과 서리 자매와 할머니가 이사온 곳은 순식간에 살아있는 모든 것을 얼어붙게 한 세상에 철저히 준비된 곳이었다.
체온유지 수트, 유리온실, 에너지바, 로봇진료실, 해동기 등등, 할머니는 어떻게 미리 알고 준비했을까?

지구가 언 지, 6개월이 지났다.
서진은 다른 사람을 녹이려다 자신이 얼어버린 태리를 녹이러 갔다. 엄마도 아빠도 할머니도 심지어 서리도 서진만 남겨두고 떠나버렸다.
그런데 서진이 녹인 건, 서리의 친구 혜성이었다. 이제 혜성과 서진은 함께 서리를 찾는다.

인간들이 언젠가는 이 지구를 기후위기에 빠트릴 것이라는 두려움은 항상 있어왔다.
그런데, 기후위기가 와서 세상이 꽁꽁 얼어버린 것보다 더 무서운 세상에 사는 경우도 있다. 어쩌면 진짜 무서운 것은 기후가 아니다.

서리는 계속 잠만 자는 서진이 안쓰러웠고 서진이 두려워하는 세상과 사람에게 화가났다. 잠만 자며 현실도 돌아오지 않는 서진은 얼음인간과 다를 바가 없었다.
결국, 원래의 삶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자신을 꽁꽁 감싸고 있는 얼음같은 틀을 스스로 깨야만 한다. 두렵던 존재가 더이상 두렵지 않은 존재가 되었을 때, 그제서야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그리고 죄를 지은 이는 그에 맞는 죗값을 치뤄야 하는 것이 이치다.

간혹, 세상의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고, 싫어하는 누군가가 영영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는 순간이 있다.
이 책은 그런 평범한 인간들의 상상을 실현시켜 주는 또 다른 상상이다.
온통 얼어버린 세상에 시간은 멈춰있고 인간들은 다 얼어버렸지만 내가 녹이고 싶은 사람만 녹일 수 있는 능력이 내게 있다.
만약 그런 순간이 온다면, '녹일 수 있다면'
당신은 누굴 녹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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