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새를 보았다고 믿은 남자
켄 코프먼 지음, 조주희 옮김 / 일레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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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모든 새를 보았다고 믿은 남자 by켄 코프먼


🌱 가장 매혹적인, 지금 읽어야 할 자연사 이야기!
위대한 과학자이자 문제적 인간,
조류학자 오듀본의 생애로 인간의 욕망을 들여다보다. 🌱

~하늘의 새를 보면 자유가 느껴진다.
인간이 새를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유의 상당수는 바로 이 점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새를 사랑한 두 남자가 있다.
첫번째 남자는 이 책의 저자인 켄 코프먼으로 자연주의자들 사이에서는 전설적인 존재로까지 꼽히는 인물이다.
이미 10대시절 미국과 캐나다 전역을 누비며 새를 탐사하여 탐조분야의 고전이 된 <킹버드 하이웨이>를 썼다.
두번째 남자는 첫번째 남자가 존경하는 인물이다
'현대 생태학의 아버지' , '현대 조류학의 아버지' 라 불리는 19세기 미국의 대표 조류학자이자 화가인 존 제임스 오듀본 이다. 지금도 그의 이름을 붙힌 국립오듀본협회가 있을 정도로 그가 남긴 업적은 크다.

그러나 '존 제임스 오듀본', 이 사람의 행적은 다소 기이하고 후대의 해석도 갈린다.
"누구라도 그날 새벽의 오듀본을 봤다면 미쳤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열정에 사로잡혀 있었다."
오듀본이 새에 대해 가지는 열정은 놀랄만하지만 그가 내세운 몇몇 결과물은 표절과 오류, 거짓말로 점철되어 있기도 하다.

그러나 저자는 그를 나쁘게 보지 않는다.
모든 것을 완벽히 통제할 수 없는 조류연구의 특성과 지적탐구에 대한 욕망,
사회적 명성에 대한 갈구 등이 합쳐진 현상들이며 그것 또한 자연의 하나로써 불완전한 인간이 보일 수 있는 모습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새에 대해 잘 모르는 나는 이 책에 담긴 수많은 종류의 새 이름과 그들의 특징들을 따라 보는 것만으로 즐거웠다.
그런데 보다보면 오듀본을 비롯하여 코프먼 그리고 새를 연구하는 여러 조류학자들도 모두 대자연을 이루고 있는 하나의 생물로써 각각 의미를 가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에서 육식동물이 초식동물을 잡아 먹는 것이 죄가 아니듯 본능에 따라 살아가는 모든 것들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어찌보면 오듀본은 아주 순수한 사람이다. 그저 많이 알고 싶었고 많은 인정받고 싶었다.

"그의 내면에는 더 다양한 종류의 새를 그려 경쟁자들을 이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와중에도, 진정한 예술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아름다운 면이 존재했다"
스스로 모든 새를 보았다고 믿으며 그는 행복했으리라.

이 책은 새에 관한 책이자 인간에 대한 통찰이 담긴 책이었다.
다양한 조류학적 지식이 담긴 위인전 같다가도 인간을 바라보는 철학책 같기도 했다.
여러가지로 재미로 가득차서 보는 즐거움이 남달랐던 책, 알찬 독서시간이 었다.


@ellevenbooks
🔅< 일레븐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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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기적을 깨워라! -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피우는 마음 치유의 기술
김기연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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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내 안의 기적을 깨워라! by김기연


🌱 "당신 안에 잠들어 있던 회복과 치유의 스위치를 켜라!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피우는 가장 현실적인 마음 치유의 기술” 🌱

~힘든 순간, 나를 깨우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라도 "생각하고 마음먹기에 따라 못 고칠 병은 없다"

요즘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
사람마다 이유는 다르겠지만 그들이 자신에게 잘 맞는 치유법을 제대로 알았더라면 지금보다는 좀 덜 아플 수도 있다.
저자는 소통과 스트레스로 웃음을 잃어가는 기업과 현대인들에게 웃음치료를 기반으로 한 소통 리더십, 스트레스 관리 등을 전하고 있다

웃음이 만병통치약이 될 수 있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 지는 잘 모른다.
그러나 저자는 말한다.
"확신을 가지고, 경험을 가지고, 증거를 가지고. 누구나 웃음으로 달라질 수 있다. 단언컨대 웃음은 인생을 바꾼다"

물론 웃지않던 사람이 갑자기 웃는 건 쉽지 않다. 그때 스스로에게 긍정확언을 외쳐보자.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자 운이 좋은 사람이고 몸도 마음도 내면도 건강하며 모든 걸 이겨낸 대단한 사람이다. 나는 가치있고 사랑스러운 사람이기에 매사 감사하고 행복한 사람이며 나는 나를 믿고 지지한다"

너무 좋은 말이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이 말을 듣고 싶어서 치열하게 세상을 살아가고 사람들 눈치를 보며 살아간다.
그런데 내가 나에게 이런 말을 자주 해주는 것 만으로도 내 삶이 더 풍성해지고 더 많이 웃을 수 있게 된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은 나를 더 많이 웃게 한다. 혹자는 웃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냐고 따질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문제의 본질을 몰라서 하는 말이다.
"웃음은 문제를 없애는 힘이 아니라, 문제를 견딜 수 있는 힘을 키워 주는 도구라는 것을. 웃음은 희망을 데려오고, 희망은 행동을 부르고, 행동은 결국 인생을 바꾼다."

이렇게 까지 이야기 해도 분명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들에게 꼭 말하고 싶다.
일단 해보라고.
해보고도 안 되면 그때 투덜거려도 늦지않다.
분명 웃음 한번마다 삶의 의미가 달라질 것이다.


@booknamu
🔅< 책과 나무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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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강생’들은 발레를 하며 귀엽게 좌절합니다 - 발레 마스터 이수경의 우아하고 유쾌한 성인 발레 관찰 에세이
이수경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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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오늘도 '수강생' 들은 발레를 하며 귀엽게 좌절합니다 by이수경


🌱 발레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처음’과 ‘서툶’,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작은 성장의 순간들!
"우리는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계속 해보기 위해 하루를 산다" 🌱


~누구나 이루지 못한 꿈 하나 정도는 있다.
특히, 발레는 너무 예쁘고 우아해서 소녀들이라면 다들 한번쯤 꿈 목록에 있었을 것이다. 몸치인 나도 그랬으니.

최근 어느 SNS에서 어릴 적 발레를 배우며 전공하고 싶다고 했다가 부모님의 반대로 못하게 된 사람의 사연을 보았다.
사연자는 그때 몹시 아쉬웠지만 지금은 취미발레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취미로 하고 두번째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라" 는 말이 있던 데, 그 말이 맞는 것도 같다.

발레 마스터인 저자는 이루지 못한 꿈으로 스튜디오를 찾아오는 많은 이들을 만난다.
나이가 들어 예전만큼 유연하지도 못하고 금새 따라 배우지는 못해도 열정만큼은 누구 못지 않은 사람들이다. 발레가 너무 좋아 자신을 가로막는 수많은 허들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선택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이 보이는 실수와 좌절에도 귀여워 보인다. 그 순수한 열정이 그대로 읽힌다.

그러다보니 그들을 가르치며 저자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다.
꼭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최고가 되는 것 만이 베스트가 아니라는 것! 순간순간 내가 해보고 할 수 있음에 더 큰 만족감과 행복을 느낄 수도 있다.
저자에게는 늘 일상이고 직업이지만 성인발레 수강생들에게는 스튜디오에 있는 매순간이 행복이고 꿈이다.

발레는 장점이 많은 취미다.
"턱을 당기고 척추를 길게 세우고 걷는 사람은 시선이 자연스럽게 정면을 향한다. 그 시선에는 자신감이라는 미묘한 기운이 배어있다. 그래서 나는 자세가 달라진 사람을 보면 항상 한 가지를 느낀다.
'이 사람은 몸만 달라진 게 아니라 마음도 달라졌구나' "

건강에도 좋지만 자세, 우아함,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는 취미였다.
변화는 몸에 먼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달라졌을 때, 몸은 그 다음을 준비한다고 한다.
예쁜 투투와 토슈즈를 신는 순간부터 마음이 달라지니 몸도 좋아지나 보다.

이 책을 보니 유연함이라고는 없고 몸치인 나도 발레 한번 해보고 싶어졌다.
완벽하지 않아도, 우아하지 않아도 솔직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는 순간을 나도 만끽하고 싶다.


@midasbooks
🔅<미다스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오늘도수강생들은발레를하며귀엽게좌절합니다 #이수경 #미다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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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파도 트리플 35
이서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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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방랑, 파도 by이서아


🌱 신성과 세속, 숭고와 사랑
양극단에 놓인 두 초점 사이에서 포착되는
처연하고 아름다운 삶의 궤적! 🌱


~대자연 앞에 서면 인간은 아주 작아진다. 그래서 바닷가 마을에 사는 모든 인물들은 겸허하다. 서핑을 하는 젊은이도, 산전수전 다 겪은 중년도, 곧 생을 마감하게 될 노인들도.
이 책에 실린 3편의 연작소설 속 인물들도 모두 그렇다.

아주 조용한 바닷가 마을이 있었다.
인구마저 소멸되어 가고 있으니 사람의 존재는 점점 자연에 묻혀간다.
이곳에 온 '나' 는 새로운 존재다.
서핑을 배우고 바다와 하나가 되어가며 이곳 사람들을 보고, 듣고, 느낀다.
지애, 지환 남매가 일하는 백반집에서 지내며 지애의 소개로 요양원에 근무하게 된 나는 향자 할머니를 돕고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혜란도 알게 된다.
바다가 서로 다른 이들을 하나로 묶어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이들은 모두 '떠나보냄' 이 뭔지 아는 사람이다.
요양원에서 늘 노인들을 떠나 보내온 혜란처럼, 나는 향자 할머니를 떠나 보낸다. 지애는 자전거 사고로 아이를 떠나 보냈다. 아니 아직 떠나 보내지 못해서 늘 떠올린다.
향자는 힘든 시간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었던 미자를 떠나 보냈었다.
떠난 이들은 신이 만든 세상의 선을 넘어갔다.

분명,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인데 마치 신의 세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살아가며 인생을 하나씩 깨달아 가다보면 어느 순간 신의 그것처럼 세상이 보이는 순간이 온다.

"불행한 사람은 불행으로 인해 고통받고 불행한 사람이라는 사실로 인해 한번 더 고통받는다. 바로 그 때문에, 세상의 모든 사람은 가지각색의 이유로 각자 불행함에도 불구하고 모두 한마음으로 약속이라도 한 듯이, 자신의 불행을 능숙하고 훌륭하게 감추는 요령을 고요히 단련한다"

그 모든 것을 깨닫는 순간, 인간도 신의 경지에 오르게 되고 그때가 되면 기꺼운 마음으로 다음 생으로 떠나가도 된다.
희노애락, 생로병사를 모두 겪은 여인이
초월하는 시간을 지켜 본 느낌이다.
대 자연, 늘 한결같이 파도가 치는 바닷가 마을은 더욱 신성하다.
'나' 는 '지애' 이고 '혜란' 이며 '향자' 다.


@jamobook
🔅<자음과 모음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방랑파도 #이서아 #자음과모음
#트리플 #연작소설 #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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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듣는 경매꾼 - 전세사기 응징자들
문준희 지음 / 문메달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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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K팝 듣는 경매꾼 by 문준희


🌱 "이건 소설이 아니다, 한 편의 스타일리시한 범죄 액션 영화다!"
경매라는 날카로운 무기를 들고 빌런들의 목전까지 질주하는 주인공들의 거침없는 행보! 🌱


~아주 실용적이지만 그만큼 재미도 넘치는 소설!
처음에는 제목이 독특해서 관심이 갔지만 재밌게 보다보면 어느덧 꼭 필요한 부동산과 경매지식까지 습득하게 되는 책이다.

이 작품이 탄생하게 된 데는 작가의 다양한 이력이 있어서다.
영상 시나리오와 부동산을 모두 전공한 작가는 지금은 상업용 부동산 경매공매 전문가이자 유튜버로 활동중이기 때문이다.
책 구성도 독특하다.
각 챕터의 제목이 입찰, 경매, 낙찰로 되어있고 소제목은 팝의 곡 순서를 말하는 track 으로 되어있다.

최근까지도 전세사기는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람들의 고혈을 빨아먹는 사기꾼들은 하루빨리 처단되어야 하지만 법은 느슨하고 이미 자산가가 된 그들은 유유히 빠져나가는 것이 현실이다.
전 재산을 잃은 피해자들은 삶의 희망조차 잊고 스스로를 죽음으로 내몬다. 사기꾼들은 단순한 사기꾼이 아니라 잠재적 살인자나 마찬가지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는 영웅을 기다린다.
그들은 법이 해결하지 못하는 구멍을 더 빠른 속도로 정의롭게 해결한다.
Team 러닝은 그렇게 구성되었다.
탄탄한 몸에 K팝을 좋아하는 지극히 현실주의자이지만 사기 피해자들 앞에서는 츤데레가 되는 강진혁이 리더다.
그를 필두로 차수현, 마동철, 한가온이 법률지식과 해킹실력, 건장한 몸으로 현장에 뛰어든다.

사기꾼들은 권력과 돈을 중심으로 뭉친 그야말로 악의 카르텔이다.
이 이야기의 중심인물도 강남구청장일 정도로 사람들의 주거를 볼모로 자기 배를 불리는 이들의 세력은 강하다. 그들은 생각보다 훨씬 더 치밀하고 촘촘하게 이루어져 쉽사리 다가가는 것도 쉽지 않다.

이에 팀 러닝이 택한 방식은 '경매' 였다.
한순간 길에 나앉게 된 이들을 절망에서 구하고 사기꾼들을 제 꾀에 빠지게 만드는 방법.
경매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나는 경매가 우회적으로 공격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고 신기했다.

작가가 시나리오 전공자인 만큼, 이 책은 소설임에도 눈 앞에서 화면과 배경음악이 떠오를 정도로 화면묘사가 생생하다.
꼭 드라마나 영화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추천사처럼 미리 알려졌다면 피해자들이 많이 줄었을텐데.

책의 마지막에는 '실전 전세사기 예방가이드' 도 있다. 현재 전세를 살고 있거나 계획에 있다면 꼭 참고하길 바란다.


🔅<문메달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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