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 칭찬보다 더 효과적인 말투의 심리학
하야시 겐타로 지음, 민혜진 옮김 / 포텐업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by하야시 겐타로

~흔히들 일본인들은 말을 굉장히 조심스럽게 한다고 알고 있다.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고 순화된 표현을 쓴다고 말이다.
이 책의 저자도 일본인이다.
사실 대화라는 것이 마치 고슴도치 무리들 같아서 내가 찌르면서 나도 찔린다. 저자는 화자도 청자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존 가트맨 교수는 '어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문제나 과제의 69퍼센트는 명확한 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고 했다.
고로 대화에서 옳고 그름을 따질게 아니라 잘 듣고 잘 말하면 된다.

우선,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고 내 생각만 옳다는 생각만 버려도 성공이다.
대부분은 상대의 말을 부정하면서 그것이 상대를 위한 길이라고 착각한다. 그 사람은 자신이 부정당한다고 느낄 수도 있으므로 오히려 지지와 응원을 해줘야한다.
내 의견이 틀릴 수도 있고 설사 백퍼센트 옳은 말이라도 그 말로 상대의 마음을 잡을 수는 없다.
상대의 노력과 존재를 인정하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저자는 상처받지 않은 대화를 위해 11가지 화법을 알려준다.
1.'예스벗'이 아닌 '예스이모션' 화법
2.좋은 피드백이 안 나오면 차라리 '침묵'
3.~라는 말이구나 '나레이션' 화법
4.아~그렇구나 '인정' 화법
5.존재, 행동, 과정, 견해 인정
6.거절말고 넣어두기. '냉장고' 화법
7.~일수도 있다. 다양한 해석가능
8.비언어적 행동 관리
9.정직한 인정, 솔직한 사과
10.억지 칭찬과 아부 안하기
11.' 역시!' 존재인정하기

인간관계에서 신뢰가 쌓이는 대화기술 7가지도 알려준다.
1."아. 그렇구나"
2."혹시 도울 일 있으면 말씀하세요"
3."아~그래요" 하면서 눈 마주치기
4."그 심정, 조금 알 것 같아요"
5."혹시, 괜찮으면 제 애기 들어보실래요"
6."섭섭할 수 있는데, 솔직한 의견을 말해도 될까요"
7."자꾸 그러시니까 제가 화가 많이 나는 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책에는 화법의 원리로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여 독자를 이해시키고, 구체적인 표현을 함께 제시해 주어서 따라 해보기가 좋았다. 나도 저런 표현들을 좀더 많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모두 인간관계가 힘들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힘들고 속상했던 기억만 떠올린다. 나도 그랬다.
그런데 나 역시 누군가에게 상처주고 있었을 것이다. 다른 이를 탓하기 전에 모두가 자신을 돌아본다면 세상을 떠도는 수많은 말들이 좀더 부드러워질 것이고 상처받는 이들도 적어지지 않을까 싶다.

@angelo_kyd
#아무도상처받지않는대화법
#하야시겐타로 #포텐업 #서평단 #도서협찬
@chae_seongmo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에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추천도서 #책리뷰 #서평 #좋은책 #인생책 #힐링 #자기계발 #스테디셀러
#북스타그램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독후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재능의 법칙 - 경이로운 성취를 이뤄낸 평범한 사람들의 10가지 비밀
폴리나 마리노바 폼플리아노 지음, 박지혜 옮김 / 다산북스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능에 법칙이 있다고?
제목을 보고 순수한 궁금증이 들었다.
살면서 재능있는 사람들을 많이 부러워했다. 범접할 수 없는 능력앞에 나의 초라한 능력을 한없이 원망했던 적도 있다. 분명 그들은 뭐가 달라도 달랐기 때문이다. 마치 살리에르가 모차르트의 재능을 질투했듯이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이 토닥여준다. 재능이 있다고 모두 빛나는 건 아니라고. 빛을 내는 건 재능이 아니라 자신이라고.
문득 떠올랐다. 모차르트도 어릴 때부터 엄청난 훈련을 했다는 것을.
이 책은 우상화가 아니라 배움에 관한 책이다.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기르자. 강한 정신력도 결국은 견디는 능력임으로 체력에서 나온다.
'이제 끝났다' 라고 말할 때, 실제로는 겨우 40퍼센트 지친 정도일 뿐이다. 고통은 모두에게 보편적이고 피해자 의식은 선택적이며, 정의는 정의를 내리는 사람에게 속하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에게 베팅할 줄 알고 스스로가 생각하는 성공만 성공이라고 본다. 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결국 준비가 부족해서 생기는 증상에 불과하며 실패할 수록 배우는 것도 많다.

성공을 위해 주기적인 멘탈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자신의 생각과 기억만이 진실이라 믿지 말고, 같은 이야기도 나의 버전, 당신의 버전, 진실이라는 3가지 버전이 있음을 받아들여라.
창의성도 하나의 기술인데 창의적인 사람일수록 관련없는 아이템들 사이에서 연결고리 찾기를 잘한다. 그러나 창의력은 엉덩이 싸움으로 지속적인 훈련으로 키워낼 수 있다. 신념도 늘 "정말 그럴까" 라고 질문하며 정신적 소프트웨어를 수시로 업그레이드 해야한다.

성공에는 관계도 중요하다.
우리가 맺은 관계의 질이 우리 인생의 질을 결정하며 관계의 건강함과 수명은 일상적이고 평범한 순간들에 좌우된다. 작은 일을 자주 하는 것이 큰 일을 가끔 하는 것보다 중요하다. 그렇게 쌓은 신뢰는 복리로 쌓이고 불신도 마찬가지다.
리더가 되었을 때는 직원의 니즈를 파악하고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추자. 여러 명의 똘똘 뭉친 팀이 천재를 이기므로 진정성을 가지고 정서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이 책은 재능에 관한 책이지만 어떤 자기계발서 보다 성공에 대한 더 많은 동기부여를 해준다.
천재가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공감이 가고 '나도 할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긴다. 아무리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도 하지 않으면 그 능력은 사장된다. 결국 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짜 진짜 목격담 라면소설 1
김혜진 지음 / 뜨인돌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뜨인돌 출판사에서 청소년 소설 전문으로 라면 시리즈가 나왔다. 라면소설 별첨스프까지 책 사이에 야무지게 끼워진 이 소설은 라면 시리즈의 1탄이다.

중학교 3학년인 서재영은 인터넷 상에 수시로 미담 목격담을 올린다. 목격담인것 처럼 글을 쓰지만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겠다는 본인의 의지로 지어낸 가짜 목격담이다.
그 글 안에서 재영은 아기엄마도 되었다가 취준생도 되었다가 바쁜 직장인도 된다.
거짓이지만 죄책감은 없다. 자신의 글이 세상을 더 따뜻하게 하고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교지에 실리는 3년의 학교생활 사연에도 여지없이 재영은 아름다운 가짜 에피소드들을 슬쩍 올린다.
친구들은 재영에게 묻는다.
" 제대로 본거 맞아?"

어느 날, 예전에 재영이 쓴 편의점 미담 을 보고 유튜버가 연락이 오더니 재영은 그 날의 상황에 대한 목격담 인터뷰까지 하게 된다. 거짓 글이 거짓 말까지 낳았다.

좋은 의도로 생각했지만 재영이 실제 상황에서 자꾸만 거짓을 말할 일이 생긴다. 창작이 실화임을 증명해야 한다.
그런데 재영이 올린 목격담들에 몰랐던 진실들이 있었다. 잘못된 진실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재영의 가짜 인터뷰도 다르게 활용되며 재영은 점점 궁지에 몰린다.

짧은 청소년 소설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었다.
나 역시 이제까지 착한 거짓말, 하얀 거짓말은 때에 따라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그것으로 인해 진실이 왜곡되고 그 파장이 다른 데까지 미친다면 그래도 옳은 행동일까?
모든 일은 원인과 결과가 있기 마련인데 소설 속 재영의 행동은 결과까지 생각 못했다. 좋은 글을 보고 좋은 영향력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세상은 그리 단순하지 않았다.

일상에서 말과 행동에 좀더 신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의도가 좋았다고 해서 결과도 항상 좋은 건 아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기력 디톡스 - 지친 마음에 시동을 거는 마인드 부스팅 수업
윤대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은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다'
책 표지의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온다.
이 책은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현대인의 무기력함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마음 관리법을 전한다.

요즘 '토스트 아웃' 이라는 말이 있다. 완전히 타 버린 '번아웃' 이 아니라 노릇하게 타기 시작한 상태를 비유하는 말로 할수는 있지만 너무 지쳐있는 상태를 말한다.
현대인들의 직장생활 자체가 딱 그렇다.
정신적으로는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무기력을 불러오고, 신체적으로는 마지막까지 에너지를 쥐어짜내 간신히 버티고는 있지만 좀더 지속되면 번아웃된다.
이런 무기력 상태는 불면증과 건망증을 불러 일으키고 우울증이 오기도 한다.

무기력 상태를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저자는 이제는 마인드 콘트롤의 시대는 지났다고 말한다. 극복보다는 잘 버티기 위해 마인드부스팅 단계를 추천한다.

1단계 -2차 스트레스의 길목을 막고
2단계 -자기연민,내 감정에 공감하며
3단계- 무기력의늪, 반추사고의 고리를 끊는다.
그리고 마지막 4단계-마음의 시동을 걸고, 선 행동후에 동기부여를 한다.
즉, 몸을 움직여 의욕을 만드는 행동 활성화법이다. 걷기, 호흡하기, 영화감상하기, 시 읽기 등을 하며 행동활성화 일지를 작성해 볼 수도 있다.

슬럼프는 오래된 무기력 상태를 의미한다. 슬럼프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에 쉼 모드와 일 모드 사이의 적절한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심리적으로는 미래를 보는 관점을 조금씩이라도 긍정적으로 바꾸고, 항상 행복해야 한다는 셀프 가스라이팅도 멈추자. 삶은 마냥 즐거운 것이 아니며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힘들다.

그러기 위해 평소에 잘 먹고 잘 자는 것은 멘탈관리에 중요하며, 인간관계에서 유독 지친다면 외로움을 즐기는 연습도 필요하다. 느슨한 관계가 때론 끈끈함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공감도 지나치면 나를 소진시키니 60퍼센트만 하자. 완벽은 없다.

한때, 모든 것이 마음먹기 나름이라며 마인드콘트롤만 강조하던 시대가 무기력과 번아웃을 낳은 것 같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에 몰아붙혀서 이룰 수 있는 성과에는 한계가 있다. 좀더 나 자신을 아끼고 돌보도록 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가오는 영화들 - 스크린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 싶은 너에게 생각하는 10대
라제기 지음 / 북트리거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화는 가장 평범한 사람들의 대중적인 취미이다. 모든 예술은 보는 사람에 따라 해석과 감흥이 다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작가와 감독이 가진 제작의도를 보며 내 생각과 비교해 보는 것도 예술을 즐기는 새로운 경험이 된다.

이 책은 오랜시 간 영화담당기자로 글을 써 온 저자가 균형, 정의, 의심, 인생, 오만과 편견, 연결이라는 6가지 주제로 27편의 영화를 깊이있게 보기를 한다.

아직 못 본 영화는 저자의 해석을 먼저 보았으니 다음에 영화를 찾아보면 이해의 폭이 넓어질 것 같다.
그리고 여기서는 내가 이미 봤던 영화에서의 가졌던 느낌과 저자의 해석을 비교해보려 한다.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2020. 고아성, 이솜. 감독 이종필

고졸 출신의 세 여직원이 대기업에서 학력차별을 겪으면서도 페놀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저자는 일을 진짜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학력이 높다고 능력있고 정의로운 것인지? 묻는다.
나는 이 영화를 '용기' 의 관점에서 보았다.
능력있고 정의도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 사건을 고발하고 파헤칠 수는 없다. 위기상황에서 모든 인간은 자신의 안위가 먼저이기 때문이다. 그 일로 인해 생길 파장이 그들의 자리를 위협할 수도 있다.
그러나 커리어 우먼이 되고 싶은 욕심 너머에 그녀들의 용기가 있었다.
설사 잘못될 지 언정 진실을 밝히려는 용기는 최고의 능력이다. 세상은 능력있는 자들이 아닌 바로 그들, 용기있는 자들이 바꾸고 그렇게 바꾼 세상에서 드디어 그들도 인정받는다.
기존의 틀이 있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발버둥쳐도 변하지 않는다. 전복시킬 용기에서 미래의 희망도 보인다.


<증인>
~2019. 정우성, 김향기. 감독 이한

살인사건을 목격한 자폐 여학생이 증인으로 나서는 과정과 결과를 다룬 영화이다.
저자는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이야기한다. 첫인상이 좋다고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은 아니라는거다.
나는 여기서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차이를 보았다. 모두들 자폐 여학생을 장애로 보고 제대로 증언하지 못할거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그 여학생은 일반인들 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나와 다른 이를 비정상의 범주에 넣고 나보다 못할 것이라고 폄하하는 데 익숙하다.
다수라는 이유로 그들의 말이 진실이고 정상인것은 아니다. 소수의 얼굴을 하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비정상이고 능력부족도 아니다.

책에는 유명하지는 않지만 작품성있고 이야기 할 가치가 있는 작품들도 많다.
가을밤, 무슨 영화를 볼 지 모르겠다면 이 책에 실린 영화들로 리스트를 짜봐도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