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전, 연금을 키워라
김범곤 지음 / 진서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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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은 늘고 있으나 일할 수 있는 시간은 그대로이니 노후대비에는 연금만한 것이 없다.
공적연금은 정해진 대로 때가 되어 수령하면 되지만 사적연금은 종류도 많고 각각 알아야 할 룰도 다 달라서 참 어럽다. 몇번 공부를 시도했지만 아직도 파악이 잘 안 된다.
땀흘려 일한 돈, 어떻게 해야 좋을까?
하루라도 빨리 연금에 대해 공부하고 시작해야 한다.

이 책은 꼭 알아야 할 연금상식과 연금을 잘 늘릴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한다.
각자의 삶이 다르듯 연금을 준비하는 과정은 모두 다르지만 저자는 55세를 가장 중요한 나이로 보고, 이 책의 제목으로 까지 정했다. 왜 55세전이어야 할까?

연금은 크게 공적연금, 퇴직연금, 연금저축으로 나뉜다.
되도록이면 연간 납입한도 1800만원을 채우고, 소득의 최소 9프로 이상은 사적연금 납입을 권장한다. 연금저축의 인출조건은 만 55세이며 가입기간 5년 이상이라는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연금수렁 연차가 연금 수령한도를 결정하므로 적어도 만 50세전에 연금저축에 가입하자.
연금 소득세는 나이를 먹을수록 줄어드는 데, 55세 이후에 연금을 인출해야 저율 과세인 연금 소득세가 적용되어 돈을 아낄 수 있다. 여러모로 '55' 라는 숫자는 연금에서 자주 나온다.
퇴직금은 IRP계좌로 받아 연금으로 인출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연금수령한도 이상 인출시 퇴직 소득세 감면은 없으므로 잘 조절해야 한다. 수령연차를 높이려면 55세부터는 개시조건이 되면 연 1만원이라도 인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책에는 저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강의로 바로 연결되는 QR코드가 있고 네이버 카페도 소개되어 있다.
나는 최근에 월배당 커버드콜 etf를 시작했는 데, 큐알코드로 들어가 유튜브를 보며 정보를 많이 얻었다. 꼭 연금내용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재테크 정보들이 많이 있어서 좋았다.
책 자체가 사람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찾아보면 각자 다른 연금조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연금관련 용어들이 어렵고 조건과 룰이 다양한데다 세금관련 법도 자주 바뀌는 것 같아서 모든 걸 다 알기가 힘들었었다. 그러나 하루빨리 현재 나와있는 것들을 인지하고 새로이 생기는 지식들을 수시로 보충해야 한다.
지금 중년이라면 아니 사회초년생이라도 연금공부는 일찍 시작하고 알아두는 것이 좋으니 바로 시작하자.
책, 유튜브, 네이버카페까지 이어지는 시너지가 좋아서 알찬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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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개와 혁명 - 2025년 제48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이상문학상 작품집
예소연 외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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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그 개와 혁명 -제48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by예소연

~매년 이상문학상 발표를 기다리고 작품집 출시를 기다리던 적이 있었다. 그 정도로 이상 문학상의 영향력이 컸던 시절에 나는 대학생활을 보냈다. 많은 학생들이 이상 얼굴이 크게 박힌 책 한권은 옆구리에 끼고 다녔었다.
2025년 벌써 48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상은 이효석 문학상도 수상한 적이 있는 예소연 작가의 '그 개와 혁명' 이다. 등단 4년만에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문학상을 수상한 대단한 작가의 대단한 작품이다.

이제는 낭만이 되어버린 80년대 학생운동 시절, 공포의 군사정권시대와 민주화 운동의 중심에 85학번 태수가 있었다. 58년간 형주였지만 암에 걸린 후, 태수가 되었다. 피그말리온 효과로 오래살 수 있다고.
이름처럼 오래살 지는 못했지만 그에게는 그를 꼭 닮은 딸 수민이 있었다.
청춘의 열정은 NL 이니 PD 니 하는 암호같은 말들로 그들의 일을 거창하게 포장했지만, 나이를 먹고 부모가 되면 어떤 거창한 이론보다도 '자식과 밥' 이 중요해지더라.

사람사는 세상은 마치 평행이론같다. 태수에게 자신의 이상과 그것을 위해 싸울 동기가 있었듯, 태수의 딸에게는 또 본인이 믿고 따르고 싸우는 새로운 가치관이 있다.
과거의 아빠가 구태의연한 이전의 사고와 싸워나갔듯, 수민 역시 그녀를 옥죄는 시대착오적 생각들에 대항하며 싸워야 한다.
어느 시기든 가진 자들은 절대 자신의 것을 쉽게 내어주지 않는다.
그까짓 상주가 뭐라고? 허레허식이 뭐라고?
언제 끝날지 모를 겨울도 어느 한 순간, 봄바람에 날아가버리듯 별거 아닌 것들은 한순간 난리법석으로 날아간다.
결국은 그 정도의 가치밖에 없는지라.

이상문학상 작품집이 좋은 점은 맨 마지막에 이름만 들어도 놀라운 작가들과 평론가들의 심사평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 그 개와 혁명' 의 심사평을 통해 내가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설명들을 듣고 다른 관점으로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거창한 분석을 모르더라도 ' 그 개와 혁명' 은 압도적으로 재미있었다. 다른 작품들 모두 엄지척 할 만큼 최고의 단편소설임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냥 ' 그 개와 혁명' 은 의미를 몰라도 재밌었다. 통쾌했다.

@dasanbooks
#그개와혁명 #제48회 #이상문학상
#예소연 #다산책방 #서평단 #도서협찬
< 다산책방 출판사에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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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슭에서, 나 홀로
우에노 지즈코 지음, 박제이 옮김, 야마구치 하루미 일러스트 / 청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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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산기슭에서, 나 홀로 by우에노 지즈코

~우에노 지즈코의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 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여성노인이 혼자 있는 것은 외롭고 불행할거라는 인식을 깨고, '혼자' 라서 온전히 자신의 삶에 집중하며 마지막 여생을 정리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번에 읽은 <산기슭에서, 나 홀로> 도 어떤 의미에서 그 책과 결을 같이 한다.

'홀로' 있다고, 그것도 '산기슭' 에서?
코로나 팬데믹을 피해 조용한 곳을 찾아 간 것이 시작이었다. 팬데믹이 아니었다면 영영 가져보지 못했을 시간이었을 것이다.
새로 태어난 기분이 들만큼, 매일매일 놀라운 일들이 생기니 다채로운 생각의 가지들이 절로 자라난다.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은 매순간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도시에서 사는 동안은 몰랐던 가드닝도 해보고 텃밭도 해본다. 내 손에서 생명체가 자라나는 걸 볼 때, 내 생명도 빛나는 것 같다.

도시에서라면 별것 아닌 것들도 산에서는 참 큰 일이다.
냉방과 난방, 상수도와 하수도, 쓰레기 문제와 벌레와의 전쟁처럼, 산속 생활에서는 기본이 기본이 아니다. 생활의 기본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충족되지는 않아도 사슴이랑 반딧불이를 보고 신선한 채소를 먹는 소소한 기쁨이 불편함을 대체해준다.

똑같은 24시간이라도 산의 시간은 도시보다 느리게 간다. 책에 파묻혀 지내고 낯선 커뮤니티에 참석하여 대화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나를 돌아보고 보살필 수 있는 시간도 많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가 되는 시간이 온다.
'혼자' 의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혼자' 의 시간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에 따라 이후의 삶은 달라진다. 그 시간이야 말로 나로 가장 충만한 시간이다. 그 시간이 마냥 외롭기만 하다면 그동안 타인에게 의존적인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한다.
우에노 지즈코의 책에는 '홀로', '혼자' 라는 어휘가 많지만 그녀는 매순간 자신의 시간을 즐기고 있는 듯 보인다.

나도 시간이 흐른 뒤, 책에 나온 우에노 지즈코처럼 '혼자' 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사람들이 아닌 꽃과 나무가 있고 새소리, 물소리가 들리고, 세상 모든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꾼 책에 쌓여 있을 수 있다면 언제고 환영이다.

@cheongmipublishing
#산기슭에서나홀로 #우에노지즈코
#청미 #산기슭에서_나홀로 #사회학자_에세이 #청미_에세이
#월든_에세이 #우에노_지즈코 #청미출판사 #청미우4기 #청미서포터즈 #서평단 #도서협찬
< 청미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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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식당 성공의 밑천이다
김정덕 지음 / 헤세의서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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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반찬은 식당 성공의 밑천이다 by김정덕

~지금 식당창업을 준비중인 이들이 있다면 꼭 봐야 할 책이 나왔다. 음식점 창업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지만 폐업률도 높은 직종이다.

장사에는 'easy come, easy go' 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쉽게 온 것은 쉽게 가버린다. 조리가 쉬우면 누구나 따라해서 경쟁업체가 우후죽순 생기고, 권리금과 월세가 싸다면 이유가 있다.
한 마디로 쉽게 돈 버는 법은 없다는 말이다.
창업은 그만큼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 데, 음식점은 알아야 할 것이 더 많다. 음식에 대한 철학과 재료를 보는 눈, 사람다루는 법, 요리기술은 기본이며 실패와 난관을 극복하겠다는 마음의 준비, 아이템을 잘 만들어 제공하겠다는 기술의 준비, 식당운영에 필요한 여유자금인 경제적 준비까지 필수다.
거기다 언제나 매장을 객관적으로 보는 초심은 끝까지 가져가야 한다. 타협하는 순간, 실패에 가까워진다.

이 책의 저자이자 단지 FnB 김정덕 대표가 생각하는 식당창업의 성공은 '반찬' 이다. 메인메뉴는 대부분 임계점에 도달해서 더이상 차별화가 어려운 상태라고 한다. 물론, 저자가 반찬을 주메뉴로 하는 기업가라 그렇겠지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독자들도 잘 알것이다. 한국인에게 반찬이 어떤 의미인지?
한식은 다른 나라 음식들처럼 메인메뉴 하나가 가지는 중요성보다 식탁에 깔려있는 반찬들의 중요성이 크다.

책에 멋드러지게 차려진 한식 한상차림 사진이 있다. 아름답고 정갈해 보여서 대접받는 느낌이 든다.
한식은 늘 먹는 집밥이기도 하지만 상견례처럼 격식이 중요한 자리에서 꼭 찾는 고급음식이기도 하다. 알록달록 예쁘고 손이 많이 가며 가짓수도 많아서 그렇다.
저자는 한상차림뿐 아니라 삼겹살집, 보쌈집, 족발집, 국밥집 등 메인메뉴에 따라 달라지는 반찬구성을 소개하는 데, 반찬에 따라 나타나는 시너지가 놀라울 정도이다.

글로 쓰여진 반찬만 보아도 절로 입맛이 돌 정도로 눈앞에 선하다. 한국사람이라서 그런가보다.
실제로 예쁘게 플레이팅된 반찬이 일렬로 깔린 상을 받으면 진짜 행복해진다.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는다는 말이 맞다. 메인메뉴로 줄 수 있는 감동이 한계점에 달했다는 말도 맞는 것 같다.
음식점 창업을 생각중이라면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 생각의 전환도 있을 것 같다. 일반인인 나는 멋진 한식이 먹고 싶어졌다.

@__thenaeun_n
#반찬은식당성공의밑천이다
#김정덕 #헤세의서재 #자영업자
#창업 #서평단 #도서협찬
<__thenaeun_n 을 통해 헤세의 서재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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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성격 DNA - 내 성격의 문을 열다
래리 캐시.카를로스 다비도비치 지음, 김재은 옮김 / incoaching(인코칭)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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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12가지 성격 DNA by래리M캐시, 카를로스 다비도비치

~우리는 모두 고유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비슷한 사람은 있을지 언정 같은 사람은 없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어떤 사람인지라도 알고싶다는 욕망은 과거부터 현재가지 꾸준히 존재해왔다. 한때는 혈액형으로 사람들을 나누더니 최근에는 MBTI가 유행하기도 했다.
저자는 기존에 자주 쓰이던 '애니어그램', 'MBTI', 'Big5' 같은 성격진단에서 한계를 확인했고 새로운 방식으로12 DNA진단을 제시한다.

우리의 6가지 성격 DNA 요인은 12개의 전혀 다른 성격유형을 형성하며, 각 유형은 인간사회를 이루는 특징적인 목표와 중요한 주축을 나타낸다.
이 책에서 분류한 성격은 다음과 같다.

기회형 - 소유 vs 공유 - 이타형
과정형 - 계획 vs 실행 - 결과형
통찰형 - 성찰 vs 관계 - 사교형
분석형 - 부분 vs 전체 - 통합형
책임형 - 외부 vs 자율 - 개인형
예술형 - 상징 vs 실용 - 발명형

<기회형>이 세상을 경영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타형>은 세상을 구원하는 사람이다.
<과정형>이 세상을 질서 정연하게 조직한다면 <결과형>은 효율적으로 목표를 달성한다.
<통찰형>이 세상의 복잡함을 꿰뚫어 보려 한다면 <사교형>은 세상을 하나로 연결하려 한다.
<분석형>이 이성과 이해를 전파한다면 <통합형>은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고 실현한다.
<책임형>이 최고의 품질과 탁월함을 추구하고, <개인형>은 자유와 권익을 보호한다.
<예술형>은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발명형>은 아이디어를 실현한다.

책에는 12가지 성격유형의 특징에 엄청나게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수많은 사람들은 조사하여 통계내고 결론을 내린 저자와 연구원들에게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꼼꼼히 정독한 결과, 나는 이타형, 과정형, 통찰형, 통합형, 개인형, 예술형에 속했다.
이 성격유형은 다시 여러차원으로 조합되며 하이브리드형, 카멜레온형, 다재다능형으로 혼합되어 나타난다고 한다. 굳이 따지자면 나는 하이브리드형 같은 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우리는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고, 나의 선택이 맞는 지 고민하고 걱정한다. 정답은 못 찾더라도 적어도 오답은 선택하고 싶지 않아서이다.
그길을 끝까지 가야하는 것은 '나' 이기에 내가 어떤 사람인 지, 제대로 안다면 선택도, 과정도 조금은 수월해질 것이다.
적어도 미신이나 사주팔자같은 것 보다는 훨씬 도움이 될 것같다.

@__incoaching
#12가지성격DNA #래리M캐시 #카를로스다비도비치 #12DNA
#인코칭 #성격유형 #자기계발
#서평단 #도서협찬
<인코칭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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