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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공감 - 우리는 왜 남의 말에 휘둘리는가
제나라 네렌버그 지음, 명선혜 옮김 / 지식의숲(넥서스) / 2025년 10월
평점 :
#도서협찬 📚 거짓공감 by제나라 네렌버그
🌱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은 진짜 나의 생각일까?
직장, 커뮤니티, SNS에서 점점 잃어가는
우리의 자아를 되찾아 줄 진정성의 심리학! 🌱
~이 책의 저자는 미국인이다.
그런데 책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마치 현재 대한민국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동일하다.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는 나락가는 세상!
전 세계가 이상해져 가고 있다.
사람들이 실수할까 봐, 오해받을까 봐 말을 아끼고 예민한 질문과 대화는 사라지고 있다. 그리하여 질문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고 눈치보며 괜히 파장을 일으킬까봐 침묵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런 '자기침묵' 현상은 뿌리깊은 정제성 안에 있는 소속감 속에서 주로 발생한다.
불행히도 인류를 연결하기 위해 개발된 혁신기술인 인터넷과 유튜브가 사고를 획일화시키고 사회적 분열의 주요 원인으로 부상했다. 인터넷의 집단사고에 익명성이 더해지면서 맹목적 동조는 빠르게 확산된다.
이로 인해 유명인, 기업, 일반인 등이 부적절한 말이나 행동을 했을 때, 대중이 그들을 비판하고 지지·소비를 중단하는 '캔슬컬처' 까지 일어나며 사회와 민주주의의 가치까지 위협하는 중이다.
참, 낯설다.
오프라인 세계에서 사람들은 개인주의가 심하고 자기 개성이 강해보이는 데, 그와 정반대되는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민주주의는 의견의 다양성이 중요하고 소수의 의견도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의 분위기는 말 한마디에 매장된다.
이러한 집단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에 대한 조언으로 저자는 말린 위넬의 극단주의로 부터 벗어나기 위한 회복단계를 말한다.
현실을 받아들이기, 감정을 정리하고 중심잡기, 스스로 공부하고 알아보기, 나만의 삶을 다시 시작하기, 새로운 흐름에 맞춰가기, 자신만의 리듬찾기.
"인간을 하나의 모습으로만 이해하려는 경직된 시각에 맞서기 위해, 나는 온라인에서 꾸준한 발언과 표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우리 모두는 변화하고 다층적인 존재라는 점을 끊임없이 그리고 정확하게 표현해야 한다."
이 책을 보며 나도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지금껏 크게 인지하지 않았던 터라 잘 몰랐지만 나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대중의 사고에 휩쓸려 타인을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깊게 하게 되었다. 좀더 신중하고 다양하게 보는 시선을 키워야 겠다.
@nexusbooks
@luvv_m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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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맹을 통해 지식의숲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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